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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시어머니 흉보는것 어떨까요? (원글은 펑~)

소심 며느리 조회수 : 2,172
작성일 : 2008-08-11 14:11:06
남편이 저때문에 82를 잘알아버렸기에 원글은 지울께요..혹시나 남편이 볼까봐 ^^
주변 친구들이 아직 결혼을 안했고, 친정에 가서는 시댁 흉보면 부모님 신경쓰일까봐...흉보면 뭐라고 혼나니까;;;;가장 가까운 남편에게 내 속마음을 풀면서도 이래도 되나 싶어 여쭈어봤어요.
앞으론 시집안간 친구들에게 풀어야겠네요..
전 그래도 식구에게 푸는게 더 좋은줄알았어요 ^^;;밖에나가서 흉보는게 더 안좋은줄알았네요 ㅎㅎㅎㅎ
앞으론 아직은 내편인 남의편(남편)에게는 조심할께요~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중요하기에 원글만 펑~합니다 ^^
IP : 152.99.xxx.3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1 2:13 PM (125.186.xxx.173)

    친구들이나 친정식구, 혹은 여기다가 흉보세요, 남편 애기는 들어주기만 하는 게 좋을듯.

  • 2. ^^
    '08.8.11 2:14 PM (122.153.xxx.194)

    남편말고 다른 하소연할 상대를 찾으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내 부모가 이상하단 걸 알아도 그걸 배우자 입으로 듣는다면.....싫을 거 같아요. 이성과 감정은 아무래도 다르니까요.

  • 3. 남편
    '08.8.11 2:15 PM (203.244.xxx.254)

    오히려 친정에 보시는게 나을껄요? 남편이 왜 남편이냐하면 남의편이라 그렇죠.. 만약 님도 님 남편이 친정엄마 욕? 흉? 보면 싫으시잖아요.. 다 비슷비슷합니다. 남편 본인은 엄마의 그런면을 알고 있더라도 부인이 자기엄마흉 보면 싫어합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제가 아는 한은.

  • 4. never
    '08.8.11 2:18 PM (164.125.xxx.41)

    절때로 절때로(절대로도 아닙니다) 하지 마세요. 사이좋을때라도 안됩니다. 두고두고 가슴에
    묻어둡니다. 저희 아버지, 할머니랑 사이 무지 않좋았습니다. 엄마 고생한 것도 알고 온동네
    사람들이 할머니 별난 것 아셨어도 엄마 입에서 나오는 자기 엄마 이야기 싫어했습니다.

    싫어하는 티를 못낼 때는 쌩하고 일어서서 가버리는. 이러나 저러나 님은 남편과 남입니다.
    시어머니와 남편은 핏줄입니다. 하지 마세요. 몇 십년을 산 부부도 그럴진대 아직 일년밖에 안된
    상태에서, 콩깍지 씌인 상태에서 들어줄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남편 분 가슴에 콕 박혀서 수년후에
    튀어나올지도 모릅니다. 하지 마세요. 그냥 속으로만 웃긴다 생각하시고.
    시어머니의 그런 행동때문에 피해보셨을때 남편분도 상황을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래서 나, 힘들었다 정도만 하시길. 시어머님 욕은 빼시고 나 힘들었어 정도만---.

  • 5. ..
    '08.8.11 2:18 PM (211.179.xxx.24)

    절대로 남편앞에서 시어머니 흉보지 마세요.
    남편은 돌아서면 남이지만 엄마는 죽을때까지 내엄마 입니다.
    아무리 마누라가 쭐쭐 빨도록 이뻐도 본능의 기저엔 내엄마가 먼저 입니다.
    당장은 와이프가 내 앞에서 내 엄마 흉보는 거 같이 흥흥 들어주지만
    죽을때까지 그 내용 절대 안잊습니다. 어리석은 짓 마세요.

  • 6. 마리아
    '08.8.11 2:19 PM (122.46.xxx.37)

    님은 지금 거꾸로 하고 있네요
    시집흉은 친구나 친정식구중 형제(자매면 더 좋구요)와 살짝 보시는게 정석입니다
    남편을 믿고라 하고 시댁 흉보다간 부부쌈할때 단골거리로 등장합니다
    절대 남편하고 입방아 같이 찧지 마세요

  • 7. 쿠키
    '08.8.11 2:22 PM (116.120.xxx.75)

    아무리 좋은 남편이라도 시댁흉은 안보는게 좋아요^^

    진짜 여기 좋으네요..
    훌륭한 조언자들 많으시잖아요^^

  • 8. 구리구리
    '08.8.11 2:22 PM (116.123.xxx.245)

    솔직히 여자 입장에선 속상하니까 투덜투덜하는 거 들어달라는 건데
    남자들은 자기한테 해결해 달라는 걸로 알아 듣습니다.

  • 9. ㅋㅋ
    '08.8.11 2:23 PM (203.244.xxx.254)

    그래서 남자들이 잘 하는말 있잖아요. 그래서 나더러 어쩌라고!!! 남자들은 그냥 하는말! 이걸 이해못하죠. 구조적차이의 극명함.

  • 10. 동그라미
    '08.8.11 2:24 PM (58.121.xxx.168)

    ㅎㅎ/ 남편과 같이 시어머니 흉을 본다는 것은 시어머니 흉이 그만큼 없다는 말도 되네요./ 울시모님, 아예 국보급입니다./ 울남편 자기 어머니 얘기하는 거 절대 용납 못합니다./ 장난으로라도 얘기하다간 벼락맞습니다./ 남편이 아내와 자기 어머니 얘기를 사사로이 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얘기네요./ 인격이 절대적으로 모자란 사람이 있고, 그러저러 장단점이 있는 사람과는 차원이 좀 다르지 않을까요?/ 원글님도 심하지 않으니까 남편이 맞장구를 쳐주는 거고,/

  • 11. 집안흉
    '08.8.11 2:25 PM (121.179.xxx.118)

    어릴 적에 엄마가 우리들앞에서
    아버지나 할아버지에 대해 안좋은 얘기하시면 기분 나쁘더라구요.
    아버지는 일절 그런 말씀을 안하셨기에.
    조금 커서 새언니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셔도 절대 엄마편 안들어줍니다.
    어린 마음에도 그게 싫었거든요.
    남편이나 자식앞에서 하는 얘기는 흉이나 하소연이 아닌 다른 방법(의논, 걱정)으로 해소하심이....

  • 12.
    '08.8.11 2:25 PM (125.186.xxx.143)

    솔직히-_-..제가 아는동생은 남친이랑 함께, 남친 엄마 흉보는 야기를 하던데.. 진짜 남자 달리보이더라구요--;

  • 13. 아니되옵니다.
    '08.8.11 2:29 PM (211.214.xxx.254)

    저.. 주말에 남편앞에서 시어머니에 관련된 흉(??)을 큰 형님께 이야기 했었는데..
    울 남편 진짜 자존심상해 하더라구요.. 결국 시누형님께 일르더이다...
    그것땜에 대판했구요...

    참, 자기 어머니 잘못한 거 뻔히 알면서 좀 너그럽게 받아줄 수는없는지..

  • 14. .
    '08.8.11 2:30 PM (125.186.xxx.173)

    친구들 다 모여 시어머니 욕하는데(수닷감이죠, 아줌마들 모이면 늘 그렇듯이) 거기서 꼭 자기 시어머니 자랑하는 아줌마 있어요. 원래가 시어머니 흉은 맘에 맞는 친구들이랑 하는 거에요. 그러면서 서로 동질감 느끼고 조언해주고 뭐 그런다는...

  • 15. ^^
    '08.8.11 2:37 PM (122.128.xxx.252)

    (...친정이나 친구들에게는 절대 시어머니 흉 보지 않습니다. 내얼굴에 *칠인것을 알기에..)라고 하셨는데...잘못생각하셨어요
    시어머니 흉은 친정이나 친구들에게 보는거 맞아요..

    남편한테 하면 언젠가는 부부쌈할때나 ..(앞으로 많아요~~)..시어머님 귀에 들어가기도 한답니다..
    남편이 자기엄마 흉보면 듣고만 계세요 절대 맞장구도 안됩니다.

    남이 자기가족 흉보는 거랑 자기가 자기가족 흉보는거랑 틀리쟎아요

  • 16. ㅉㅉ
    '08.8.11 2:43 PM (119.64.xxx.39)

    본인앞에서 장인 장모 흉보면 좋습디까??

  • 17. ....
    '08.8.11 2:44 PM (211.208.xxx.48)

    내 엄마가 형편없어도 내남편이 내엄마 형편없다 하면 기분 그렇지요 .

  • 18. ...
    '08.8.11 2:45 PM (211.215.xxx.146)

    친정아버지 성질 까딸스럽고 괴팍해도 제가 남편에게 그런 얘기 하는건 괜찮은데 남편이 먼저 그런 얘기 한번 꺼내기 상당히 기분 나쁘던데요..
    누가 자기 엄마 흉보는걸 좋아하나요?
    원글님이 좀 어리석네요

  • 19. 저희는..
    '08.8.11 3:12 PM (118.32.xxx.251)

    원글은 못봤지만...
    저희는 합니다..
    친정욕 시댁욕 다해요..
    대신 평가는 안하고 사실만 얘기합니다..
    그러면... 각자 부모님의 변명을 해줄 때도 있고.. (그런경우는 거의 없지만..)
    서로 뒷담화 합니다.. 꼭 회사에서 윗사람 씹듯이..
    저는 그 누구한테 풀어도 맘이 안풀리는데 남편이랑 얘기하면 풀립니다..

    어떤 일 때문에 짜증나는경우를 남편도 같이 당한 적이 있어서.. 서로 짜증났던일을 공감하면서요..

  • 20. 남편
    '08.8.11 3:31 PM (218.235.xxx.33)

    고부문제에서 남편의 태도는 너무 중요합니다.
    결혼 전의 어머니와 결혼 후에 어머니의 마음가짐이 달라지게 하는 것의 키는 아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계속 품에 자식으로 놓고 싶어 하지 않는 시모는 며느리 입장에서 무척 고통 스럽습니다,
    그럴때 아들이 단호한 태도를 보여야 떠나 보냅니다.
    그 단호한 태도 저절로 나오는 거 아닙니다.
    부인이 고통 받고 있고 어머님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할때 변할 수 있습니다.
    아무말 하지 않고 있으면 저절로 고통 받는 부인의 마음이 이해 될까요?

  • 21. 위에 고침
    '08.8.11 3:33 PM (218.235.xxx.33)

    품에 자식으로 놓고 싶어 하지 않는 ---품에 자식으로 놓고 싶어 하는

  • 22. 추가로
    '08.8.11 3:40 PM (203.244.xxx.254)

    미혼친구들에게 하면 그 친구들도 짜증나요 ㅠㅠ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사람하고 하세요.ㅎ

  • 23. 사실전달
    '08.8.12 3:16 PM (211.40.xxx.42)

    한번씩 우리 남편 시어머님 흉봅니다.
    전 히 웃고 말지요
    한번씩 전 시어머님의 행동에 대해 사실전달을 합니다.
    울 남편 히 웃고 말지요

    더 이상하면 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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