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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취업이 힘들어 제 2금융권에라도 취직할까 생각한다는데...
목표는 제 1금융권인데 요즘 분위기가 많이 어려운가보더라구요.
준비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것 같은데
제 1금융권에에 취직 못하면 바로 제 2금융권아라도 지원해본다고 하더라구요.
제 생각에 1년정도는 취업 재수를 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동생말로는 어차피 취직 안되는 사람은 취업재수해도 안된다며
1년 낭비하느니 눈을 좀 낮추어서라도 붙을 수 있는곳 가겠다고...
사회 생활 어느정도 해본 저로서는 이직이 쉽지 않다는걸 알기에
좀 어렵더라도 해보는데까지 해봤으면 하고,,
더군다나 1금융권과 1금융권의 연봉 및 대우가 많이 차이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잘은 모르지만 연봉에서만 거의 천만원 가까이 차이나는것 같더라구요.
본인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지만...
요즘 취업이 너무 어려워 제 2금융권 취업도 만만치는 않다 하던데..
제 2금융권의 연봉이나 복지에 대해 잘 아는분 계실까요?
제 2금융권도 천차만별이라...
제가 취업할때도 힘들다는 말 많았는데
해가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것 같아요..
1. 걱정
'08.8.11 1:02 PM (203.234.xxx.117)어제 동생에게 들은 이야기에 헉...했는데요.
보통 증권사에 취업하는 학벌의 끝을 서강. 대로 보는데 그 라인이 무너졌다는군요. 인력을 많이 뽑아도 해외학벌이 대부분이라는 말에 좀 놀랐습니다. 대체 어디로 어떻게 가려는 것인지.
건설업과 큰 관련이 없는 곳에 취직하셔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2. 모르겟지만
'08.8.11 1:07 PM (116.120.xxx.130)제2금융권은 실적이 큰것 같던데요
저아는분은 성과급만 억대던데...
그게 직급이나 이런 것보단 실적이라고
그분은 적성에 잘 맞아서그런지 학벌이랑 다 그저그런데 잘 나가시더군요
반면 오래다닐 직장은 아니것 같던데요3. ..
'08.8.11 1:09 PM (221.149.xxx.7)원글님 기분나쁘실지 모르겠지만 취업 어렵다는 거 과장된 부분도 많아요..
같은 교회 애들 신촌에 모여대 나와서도 학점 3.0겨우 넘는데도
1금융권 00은행 들어간 애들 5명 넘게 봤어요..
솔직히 요즘 취업은 운이라고 생각함.
그런거보면 386세대들은 참...팔자들이 좋죠..편하게 산 사람들.4. 흠
'08.8.11 1:10 PM (203.142.xxx.231)윗분 말에 덧붙여 저는 신촌 모 여대가 아니라
서울 모여대 나와도 빽 없이 1금융권 은행 들어가는 경우 꽤 봤어요.
학점 우수도 아님.5. 제2금융권은
'08.8.11 1:10 PM (210.4.xxx.154)증권사 보험사 말씀이신가요?
은행이랑 연봉차이.. 그렇게 심하게 안날텐데요
전 주변에 증권사나 투자회사에서 더 돈 잘 벌고 잘 나가는 몇 명을 봐서 그런지
그게 그렇게 나눌 만큼 레벨 차이가 나나 싶네요
그리고 금융 쪽이 목표면 요즘 취업도 힘든데 1이든 2든 가릴 게 있나요 -_-
은행 들어간다고 그 안에서도 수없이 많은 직군과 부서가 있는데
자기 맘에 드는 부서로 간다는 보장도 없구요
자기 상황에서 가능한 길을 찾아야지,
괜히 그런거 가리면서 눈만 높은 상태로 있다가 1년 가까이 취직 못하면 폐인됩니다..6. 386이
'08.8.11 1:11 PM (125.131.xxx.93)팔자가 좋다고?
편하게 살아?.... 이보슈 애기 양반... 당신이야 말로 세상 참 편하게 사는구려.7. 빽없이
'08.8.11 1:13 PM (203.234.xxx.117)1금융권. 저도 물론 그런 경우를 봤습니다만 학점이라도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텔러들도 계약직으로 많이 뽑는지라..확실히는 좀 알아봐야 하지 않나요.8. ..
'08.8.11 1:14 PM (203.142.xxx.231)아마도 386세대는 지금 보다는 취업난이 덜했다는 얘기를 하시는 말씀 같아요.
9. ...
'08.8.11 1:15 PM (203.142.xxx.231)빽없이님...
제가 말한 사람은 텔러 아니구 정직이었어요^^;;;10. ..
'08.8.11 1:16 PM (221.149.xxx.7)아무튼 원글님,
취업은 솔직히 학벌 이대 이상 되면
그 다음부턴 "운"입니다.
학부생들 스펙이라봤자 학점 토익 학벌
이거 말고 뭐가 있나요?
그러니 기본베이스 학벌 되면 그 담부턴 운이 많이 따른다는 거죠.11. 그렇다면
'08.8.11 1:16 PM (203.234.xxx.117)토익이라거나, 뭔가 우수한 게 있었겠지요.
그정도로 1금융권이 만만해보이진 않던데요..12. ..
'08.8.11 1:18 PM (221.149.xxx.7)요즘 토익 900 안 넘는 구직자들도 있나요?
그럼 심각한건데..13. ..
'08.8.11 1:21 PM (203.234.xxx.117)물론 토익이 그런 시험인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말씀을 하신다면....많은 이들이 놀랄 수는 있을듯 합니다.
일단 형식상으로는 750정도로 알고 있거든요.14. ..
'08.8.11 1:24 PM (221.149.xxx.7)요즘 900안 되면 취업 포기하는게 낫죠..
삼성처럼 토익이 그냥 자격요건이고 따로 입사시험보는 데 아니면...
2000년대 윗 세대 학번들...워낙 그 시대 땐 편하게들 취업하신 분들이라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시나봐요..750..편하셨겠네요..15. 금융권은
'08.8.11 1:25 PM (116.120.xxx.130)면접도 상당히 중요한듯 하더군요
인사계통 사람들 학벌 학점 영어점수이런건 다놔도 사람이 다부지고 당차고
패기있는사람이 드물다고,,
저 아는분은 금융권 면접보면서 자기가 지원한 금융기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서
그걸 근거로 대답도하고 자기의견도 밝히고 했나봐요
면접본 사람들이 상당히 인상깊어 했다고
학벌 집안 다부족한데 자기근성을 높이 사준것 같다그러더군요16. ..님께
'08.8.11 1:27 PM (203.234.xxx.117)제가 그런 것이 아니라 규정이 그렇단 말입니다.
기회의 균등을 위해 그런 거란 이야기입니다.
토익이 900 이상. 저희때도 샘숭 시험보려면 엇비슷했지요.
제가 님께 가시돋힌 말을 들을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요.17. ...
'08.8.11 1:38 PM (218.52.xxx.8)제 남편이 그쪽일을 하는데요, 수시로 모집하고
오늘 신입들 강의했다고 이야기 들어보면 주로 mba들이 많더라구요.
대졸자들은 1~2번 이었던것 같아요.(1년에)
여자신입들은 이름대면 아는 누구집딸에, 초초 mvp자녀들에 그래요.
(물론 스펙들도 훌륭하더군요. 외국대학졸, 어학연수는 필수..)
아니면 부모가 국가 유공자라 가산점이 있거나 영어를 잘하는 쪽 많았어요.18. 글쎄,,
'08.8.11 1:40 PM (119.67.xxx.157)뭐,,,,학교 어디나왔나도 중요하지만,,,,취업은 운이 많이 따르는것 같아요,,,
학벌도 크게 작용한다고 보고는 있으나,,,,요즘 취업하는 00학번이쪽저쪽 학생들보면,,,
학점도 다들 좋고,,,,토익도,,,,900넘는건 기본이더라구요,,,
그래서,,면접에서 많이 좌우되는경우도 봤어요,,,
원글님 동생의 학벌로만 봤을땐,,구지 제2금융권 아니더라도 제1금융권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학점과 토익점수가 받쳐준다면 말이죠,,,
제 주위에 있는 애는 지방 국립대인데,,,학점 좋고,,,토익 거의 만점에 가깝고 일본어 영어 다 가능하니까,,,,,원서 넣는대로 바로바로 다 붙더군요,,,,
첨엔,,,면접에서 많이 떨어졌는데,,,,몇번 해보니,,,면접때도 잘 붙더라구요,,,
이걸 볼땐,,면접이 아주 중요한것 같아요,,,,,19. 제 말이
'08.8.11 1:47 PM (203.234.xxx.117)...님의 말씀대로 좀 놀라운 이야기를 많이 들었죠.
증권계쪽에 있는 제 동생도 19살 인턴들과 일한 이야기등등을 해주더이다;;;
애초부터 살다온, 게다가 막강한집 아이들과 함께하니 영어가 딸려 고민이라고요.
(그래서 계급이 세습되나...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백을 쓰지 않은 경우는 보면, 교환학생 등을 다녀왔다거나
은행의 특성상 집에 재산이 있다거나.
이렇지 않은 경우는 이쪽 적성에 맞는 사람들이라거나(제 동생의 경우는 제조업체는 줄줄이 떨어지는데 금융권만 면접에 붙더군요) 이런 케이스들이었을것 같아요.20. 제가
'08.8.11 1:53 PM (203.227.xxx.43)은행 다니는데요, 면접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 4학년 때 진짜 면접 잘본 것 같아요(거의 기적 수준으로...) 그 덕에 합격...
요즘 신입사원들이나 주변 후배들 보면 학벌이나 스펙이 정말 후덜덜...
근데 학벌이나 스펙이 전부는 아닌 것 같아요.
은행생활, 특히 영업점 생활 잘 하려면 '근성'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좋은 인상(을 주는 외모), 팀웍이나 열정을 면접때 보여줘야 합니다.
이 세 가지가 다 중요...
요새 울 회사도 그렇지만 연수원에 데려가서 1박2일씩 면접보는 은행 많아요.
과장급 실무자들이 일거수일투족을 체크합니다.
다만 대형은행은 지방에도 영업점이 많기 때문에 지방 학생들도 꽤 뽑습니다.
예컨대 저희 회사는 부산경남이랑 강원도, 충청도에도 영업점이 꽤 있는데
서울 애들만 잔뜩 뽑으면 지방 점포에서는 누가 일하려고 하겠어요...
결론은 학벌, 스펙이 전부가 아니라는 거...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1. ..
'08.8.11 2:19 PM (121.131.xxx.60)은행권은..소위 백이 많이 작용한다더군요
그런데 그 백이 뭐 대단한 백이 아니라..은행장 아들딸들..
현금을 얼마 은행에 넣을테니 우리 아이좀 취직시켜 달라는 분들도 계시고..
공부만 잘해서 밥벌어먹고 살 수 있는 시대는 지난 것 같아
씁쓸하더군요...노력한대로 잘사는 사회는 아닌 것 같아서요
첫 직장이 중요하다고 하지요.. 그런데 꼭 은행권에 취직하실 필요 있습니까~
전공이 어찌 되시는 지는 모르겠으나
제2금융권 이외 다른 길을 모색하심은 어떠하실지......22. 요즘
'08.8.11 4:12 PM (121.169.xxx.32)같은대에 그나마 은행이 안전한편이고 연봉수준도 높으니
취업을 하는데에 일순위 아니던가요?
집안이 어려워 중학교 졸업하고 야간고등학교에서
공부한 제 어렸을적 이웃은 같은 상고에서 공부하고 은행 취업한 남자랑
결혼한것이 인생최고의 성공이라고 하던데..
지방은행에서 여러 통폐합 거쳐 살아 남으니
근무조건이 상당한가 보더라구요.
물론 그친구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성공이라고 하겠지만,
요즘 어딜가나 대학원 나와도 은행만한데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