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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취업고민(상호저축은행 연봉이나 복지가 궁금해요..)
제가 글을 애매모호하게 적은것 같아서요.
원래 목표는 국민, 우리은행같은 곳이었는데
요즘 취업 어렵다 보니 상호저축은행을 염두에 두는것 같아서요.
저는 동생 학벌도 아깝고 해서..(학벌 좋다고 취직 잘되는건 아니지만..)
1년 취업 재수를 해서라도 처음 목표로 했던 은행에 들어갔음 하는데..
동생은 그냥 상호저축은행에라도 빨리 취업할까 하는 생각인가봐요.
요즘 상호저축은행도 들어가기 힘들다 하더라구요.
저도 잘은 모르는데 은행같은 곳은 성적과 학벌도 중요하지만
인상이나 그런것도 보는것 같고...
제 동생이지만 외모가 평균 하향이라서...
상호저축은행도 천차만별이라 들었는데..
연봉이라던지 복지라던지... 1금융권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지 궁금해서 질문 올려요..
1. 아까 썼던 사람인데
'08.8.11 1:49 PM (203.234.xxx.117)생명보험사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2금융권엔 보험, 증권 등이 다 들어있어서 이런 말이 나오게 된것 같습니다.2. 음
'08.8.11 2:08 PM (211.178.xxx.10)취업재수를 추천합니다.
사실 초봉은 별 차이가 안나요. 제1금융권이나 제2금융권이나..
하지만 3년이상 넘어가면 정말로 차이가 많이나요.
(복지, 임금 등등)
그리고 제2금융권을 처음 직장으로 한 사람은 이직도 제1금융권과 많이 차이가 나요.
1금융권과 제2금융권이 하는일은 분명히 다르고.
그렇게 일하다보면 제2금융권 커리어가 쌓이는거지 제1금융권과 관련된 경력을 쌓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나중에 이직을 생각해보더라도.
제2금융권 출신이면 좋은 이직을 하기가 힘들어요.
(마치 대학 학벌처럼요..)
그리고 물론 취업재수를 안좋게 보는 기업들이 많아서 부담스럽겠지만..
취업재수까지는 어는정도 이해해주는 분위기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금융권이던 뭐든 '외모'는 상당히 중요한데..
잘생긴게 아니라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는 외모라면..;;
꾸미는 연습부터 해야할것 같네요..
저는 재수추천3. 사실
'08.8.11 2:18 PM (210.4.xxx.154)수능이면 재수해서 점수 올리면 되는 거지만
취업은 재수한다고 달라지는 게 별로 없습니다..
토익점수, 기본만 되면 별 의미 없구요, 같은 입사동기들끼리도 차이 많이 납니다.
자격증, 그거 한 두개 더 있다고 인사팀에서 크게 우대해 주고 그런 거 없습니다.
연봉, 복지가 은행보다 조금 떨어진다고 오라는 거 안갈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런건 남동생 분이 더 잘 알아봤을 겁니다
지금은 현재 상황에서 찾을 수 있는 길을 찾고,
거기서 능력 인정받고 길을 만들어 가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4. ...
'08.8.11 2:30 PM (61.39.xxx.2)제 사촌동생이 지방국립대 나왔는데 1년정도 공부하고 회계사 시험쳐서 붙더니 국민은행들어갔어요. 학교가 스카이라면 머리가 없는것도 아닐텐데 차라리 회계사시험 공부 해보시는건 어떨지...
5. 대기업 주재원
'08.8.11 2:37 PM (203.229.xxx.160)윗글은 죄송하지만 대기업 외국주재원이나 종합상사들어가려다 실패하고 좀 낮춰서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려는사람에게 외무고시 붙어서 해보라고 하는 이야기와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회계사도 고시중에 하나인데요6. 제1금융권은
'08.8.11 2:42 PM (220.122.xxx.155)교수추천서가 필수 아닌가요?
다들 그렇게 입사하던데?7. 재수가 나을듯..
'08.8.11 2:46 PM (203.232.xxx.101)상호저축은행.. 그거 시험쳐서 들어가나요?
그냥 줄타고, 빽으로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10년전이지만, 제가 다닌회사가 상호저축은행을 하나 가지고 있어서 잘 안다면 잘아는편인데요..
거기에 직원들 한 스무명은 된것 같은데, 시험치고 들어간게 아니라, 다른 금융권에있다온 아저씨들,
동네 유지의 자식들, 그리고, 창구 여직원은 어찌어찌 아는 사람줄타고 들어와 앉아있던데요..
괜찮은 직업으로 쳐주지도 않고, 짜르면 짤리는.. 뭐 좀 그렇던데..
복지, 연봉 이런거는 회사마다 천차만별이라 말씀드리기 뭣하지만, 그리 추천해드릴만한 곳은 아닐듯.. 동네 새마을 금고를 보세요.. 그것보다 규모가 좀 크기는 하겠지만,,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요..
제 동생같으면 재수시키겟네요..8. 걍 궁금
'08.8.11 2:47 PM (220.75.xxx.225)뜬금없이 도움 안되는 질문이지만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국민은행과 같은 제1금융권과 대기업 종합상사(삼성물산이나 뭐 엘쥐같은)와 비교하면 역시 제1금융권이 탄탄한 직장인가요??
두곳을 놓고 고민하는 사람이 있어서요.9. 원래
'08.8.11 2:50 PM (119.67.xxx.157)목표대로 끌고나가심이 더 좋다고 봅니다,,,
교수추천서 없이도 들어가던데요,,,제1금융권,,,^^
상호저축,,요즘은 모르겠으나,,,전에는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들어가는분들이 대부분이었던것 같아요,,,,
원글님 동생분,,,,학교도 왠만큼 되시니,,실력이 떨어지리라 생각되지 않으니,,,,,취업이 어렵다 어렵다 하더라도,,,너무 위축되지 마시고,,,용기를 가지고 도전하시면 목표하시던 제1금융권 가능하리라 맏습니다,,,,
동생분에게,,,,,용기를 주세요,,,너무 움츠러들지 말라고,,,^^ 화이팅입니다,,,^^10. 제동생
'08.8.11 3:07 PM (116.120.xxx.130)학벌과스펙 별로인데
첨엔 여러군데 시험 많이봣어요
저희엄마는 장기전으로보시고 대학원 가라고도 그려셧죠
떨어지기도 하고 오라는데는 조건이 안맞기도 하더니
그동안 시험본데중에 젤 좋은데 면접 갔다와서는 웬지 자신만만해하더군요
남자애 치고 수줍음 타고소심한 편인데
자기말로도 면접을 무척 잘봣다며 이상하게 막다른 골목이라고 생각하니 자신감이 막 차올라서
면접을 배짱좋게 잘봤다고,,게다가 꼭 잡고싶은 직장이라 절실했다고
조건 좋은데 들어가서잘 다니고 있어요
학벌도 좋으신데 너무 미리 포기마시고 여러군데 도전해보라하세요
떨어진다해도 배우는게 있을 거에요11. 제남동생은
'08.8.11 3:10 PM (116.39.xxx.99)세종대나왔는데 생각보다 취업을 쉽게 잘했어요. 저희오빠는 고대나왔는데도 조금 고생하다 대기업입사했는데 (저희오빠는 낮춰서 취업했다가 다시 재취업했어요.. )
동생은 남들 잘 따지않는 자격증공부도 나름 많이 해서 그런지 영어실력도 좋지않았는데 (학점은 좋았습니다)내노라하는 대기업 여러곳을 다 합격해서 나중에 어딜갈까 행복한 고민을 하기도했답니다.
솔직히 빽도 없고 흔히 말하는 스카이대도 아니라 부모님도 그렇고 걱정을 많이했거든요..
동생말 들어보니 학벌로는 여러가지로 자신이 많이 떨어지는편이지만 면접에서 자신감있게만 잘 하면 생각보다 쉽더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군생활때 조교로 했는데 (리더쉽있고) 많이 좋게 보는거같다고 하더라구요. 윗분말씀대로 너무 위축되지마시고 원하시던곳으로 시험치시길바랍니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으실거같아요.12. ^^
'08.8.11 5:09 PM (219.93.xxx.67)저도 위에 제동생 님 말씀 추천합니다.
제 사촌 여동생은 외대 나오고 외무고시 본다고 휴학 많이하고 대학 재수도 했었던지라..
취업 재수 끝에 스물일곱에 졸업했는데도 1금융권 은행 들어갔어요.
거기뿐 아니라 유명 외국계 회사들도 2군데나 붙었습니다.
남들은 걱정해도 본인이 워낙 자신감가지고 하더라구요. 할 수 있어요. ^^
취업은 운과 자신감이 좌우를 많이 합니다..님 동생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