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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현이마트에 오늘 다녀왔어요

이마트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08-06-29 14:16:29
이마트 안가고 싶은데, 아무래도 냉장고를 바꿔야할 것같아서 인터넷에서 사전조사하고

냉장고 생김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소비거부운동 나라도 하자하며 냉장고를 안바꾸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쇠고기 전쟁, GMO 전쟁을 치르려면 냉장고가 큰 것이 필요할 거 같아서요.

그런데 기분 나쁜게 냉장고 코너에서 판매원이 계속 삼성거 좋은 점만 말하고

LG거는 문이 잘 빢빡하다는둥, 냄새가 냉장고것이 냉동고 거로 흘러들어가 아이스크림에서

냄새가 난다고 계속 안좋은 말만 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그러나요?)

그래서 좀 설명이 편파적인 것같다고 구박좀 해줬습니다. 물론 디자인이랑 속은 구경 잘했고요.

그다음 우유코너에서는 매일우유 사고, (GMO 프리선언한 기업 밀어줘야죠)

사실은 가장 중요한 목적인 삼양라면 사러 갔습니다.

지난주에 갔을 때는 완전 농심이 매대를 다 차지했는데 나방과 바퀴벌레 파동으로

오뚜기와 삼양이 전진배치되어있더군요.

지난주에 항의하고 소비자실에도 전화걸고 난리쳤는데

삼양간짬뽕이 들어왔길래 그거 사고, 맛있는 라면이 번들에 하나 추가로 달려서 전면에 배치되어 팔리더군요.

기분 되게 좋던데요. 라면 파는 앞에서 한 아저씨가 할머니한테 농심에서 바퀴나오고 나방나오고 철심나왔다고

설명 하는 거 듣는데 기분 좋던데요.

지난주에는 카트들고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제가 한 노부부에게 주욱 설명했거든요. 농심신라면

사신 분인데, 그거 자극적이고 나트륨많고, 대세는 삼양이고 웰빙라면이다는 둥,,,,






IP : 125.187.xxx.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명정
    '08.6.29 2:23 PM (123.254.xxx.59)

    ㅎㅎㅎ 화이팅...^^

  • 2. 이마트
    '08.6.29 2:25 PM (125.187.xxx.54)

    저 게시판에서 무지하게 속상해하다가 잠깐 바람 쐬러 다녀온 것입니다. 속상해하다 잠깐 삼양라면 매대에 올려진 거 보고 위안삼아 기분좋아진거구요. 다시 올라온 글들보니 속상합니다. 이번 주는 서울 못가고요, 다음주 토요일은 꼭 서울 가서 밤늦게까지 있다 올거에요

  • 3. 분당맘
    '08.6.29 2:27 PM (203.237.xxx.73)

    당분간이라도 82쿡님들 이마트 안가시면 안될까요?
    분당 이마트에 그런 사고가 났는데 어제 밤 늦게 지나가다보니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영업하고
    사람들 많더라구요. 이마트도 문제지만 기업이 어떤 잘못을 저질러도 내가 다치지만 않았으면 기업편에 서있는 우리들이 있어 기업이 점점 뻔뻔해 지는 것 같아요. 그사고 당사자는 누구라도 될 수 있는 거였습니다. 그런데도 분당이마트는 전혀 미안하다는 말 하나 안하고 있어요. 별로 이마트에 이의제기 하는 사람도 없는 것 같더군요. 원글님의 내용과 다르지만 이마트에 넘 화가 나있어 이마트란 제목만 보고 흥분한 분당맘이었습니다.

  • 4. 지펠
    '08.6.29 2:29 PM (218.151.xxx.203)

    은 사지 마세요..제가 2년전에 지펠 신형사서 일년 조금 지나서 거금74000원 주고 고쳤는데요,,우리 언니도 똑 같은거 샀는데..같은 고장으로 수리 했어요ㅕ..그전에 쓰던 엘지는 20년을 쓰고도 고장 한번 안 나고 지금 제 냉장고 경로당에 기증했는데..아직도 잘 쓰고 있거든요..엘지까 사세요..

  • 5. 아마도
    '08.6.29 2:37 PM (222.239.xxx.181)

    그 판매원이 삼성 쪽 직원 이었나봐요...

  • 6. 원글님,
    '08.6.29 2:39 PM (128.253.xxx.111)

    삼성은 아주 맘에 안들어서 저도 삼성꺼는 안 사고 있는데요,

    엘지도, 요즘 조선일보에 열심히 광고하고 있거든요 (한겨레에도 하기는 합니다만.)

    그래서, 냉장고 안사란 말씀이 아니고요, 엘지 냉장고 사시더라도,

    사시기 전에, 반드시, 엘지에 전화하셔서, 나 지금 당장 니네 냉장고 살려고 한다

    근데, 광고 좀 내릴 수 없냐? 내 돈이, 조선일보로 들어가는 거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

    이렇게 전화로 한말씀 해주시면, 정말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사시는 것은, 원글님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하시면 되고요)

    부탁드릴께요...

  • 7. 눈물을닦고
    '08.6.29 2:40 PM (59.7.xxx.186)

    저도 탄현이마트 다니는데, 지난주에 맨아래 달랑 세개있는 건짬뽕을 위로 올려 진열하며 손이 벌벌 떨렸습니다. 머릿속으로 한사람이라도 포섭하리라 시나리오를 몇번을 썼는데,,, 매장안 농심의 바다에서 혼자 외로움까지 느꼈습니다. 지펠은 사지 마세요. 지펠, 파브 다 한번씩 수리했습니다. 전자제품 수리해본거 처음입니다. 결혼전엔 집에 거의 엘지 제품이었었나 봅니다. 동생이 애니콜 연구원입니다만, 지도 삼성꺼 안삽디다. 쓸데없이 가격만 비싸고 좋은거 하나도 없다고... 엘지가 딱히 좋은 기업도 아니지만 삼성은 더 아닌거 같습니다.

  • 8. 조용한세상
    '08.6.29 2:45 PM (121.55.xxx.96)

    보람을 느꼈겠습니다....자신이 해놓고 자신이 즐거워 지는거지요.....화이팅입니다....

  • 9. 삼순이
    '08.6.29 3:07 PM (125.177.xxx.184)

    저도 탄현이마트 다녀왔는데 라면 매대앞에서 자꾸 서성이게 되더라구요
    혹시 누가 삼양사가나 쳐다보게도 되고 농심사시는 분앞에서 괜히 신랑한테
    요즘 라면은 삼양먹어야 한다고 그분들 들으라고 얘기하게 되더라구요..

  • 10. 디디
    '08.6.29 3:09 PM (220.77.xxx.36)

    저도 탄현 이마트갔었는데요, 삼양짱구가 없더라구요. 온통 농심의 바다 .ㅜ,ㅜ

  • 11. 분당이마트
    '08.6.29 3:27 PM (218.155.xxx.111)

    앞으로 안갈겁니다..
    홈에버도 그렇고 그냥 하나로만 가야 할까봐요

  • 12. 나그네
    '08.6.29 3:53 PM (222.112.xxx.212)

    전자제품 구경은 대기업 대리점에서... 맘에 드는 모델명을 적어두었다가.. enuri.com이란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구매하세요.. 좀 알려진 업체 옥션, gseshop등....에서 구매하면 훨씬저렴합니다. 무이자도.. 단 기획상품은 가끔 이마트나 전자대리점이 쌀때가 있습니다. 매우 드물지만...

  • 13. 나그네
    '08.6.29 3:57 PM (222.112.xxx.212)

    아 전자제품은 원래 LG가 더 나아요.. 내구성이랄까.. 전통적으로 LG는 제조업으로 삼성은 소비제로 시작해서 그런지 약간 제품에 묻어있는 풍이 있습니다. 삼성은 대신 AS나 이미지광고가 뛰어나죠.. 덕분에 조금 더 비싸고요.. LG는 좀 촌스럽다고할까.. 그런데 정작써보면 오래씁니다. 잔고장 없이.. 제가 겪은 전자제품경험담이였습니다. (약간 매니아적기질이 있었습니다.)

  • 14. 근조
    '08.6.29 6:55 PM (59.26.xxx.90)

    회색 가전은 엘지입니다..

    한가지만 써보면 모르는데..

    전 친정 시댁..저..시누이까지..제가 다...골고루....

    근디..역시 사용하다보면 알게됩니다.

  • 15. 전자제품
    '08.6.29 9:31 PM (122.44.xxx.134)

    그냥 에누리닷컴에서 검색해보시고 주위 정식매장에서 딜해서 사세요.
    왠만하면 에누리닷컴 최저가까진 아니더라도 왠만큼 맞춰줍니다.
    그러나.. 얘네들도 용팔이처럼 딴거추천하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한번 더 생각해보고 오겠다로 집에와서 다시 검색해보시길.. ㅎㅎㅎ
    정식매장꺼가 제품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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