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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집들이 고수님들 조언좀 부탁해요~
남편 동료들이 집들이 언제하냐고 성화라며
집들이 해야한답니다.
집을 사게된 기쁨보다 집들이 해야한다는 두려움이 왜이렇게 크던지,,,--;
제가 좀 손이 느려서 많은 손님들 대접하는게 넘 두렵거든요
큰일있을때마다 이리저리 피했는데
이번만은 피하기 힘들게 됐어요
친정도 멀리살아서 친정엄마가 도와주기도 힘들구요
기댈곳은 82밖에없어용 T.T
키친토크 집들이 이것저것 많이 봐도 딱 이거다 싶게 감이 안잡히네요
가족이나 친척분들이면 덜부담될텐데 단순한 동료이상 학교선후배 그런 관계고
맛없으면 어쩌나 넘 부담스러워요 흑흑
남자분들만 7명정도 예상되구요
밥국으로 나가면 또 넘 번거로울것 같구 기본기가 탄탄해야될것같은 생각도 들구..
남자분들한테 반응이 좋을만한 그런 메뉴좀 추천해주세요
손이 느려도 좀 미리미리 만들어 놓을수 있는, 간단하고 폼나는(--;;)거면 더 좋구...
추천부탁드려요
머리털 다 빠질것 같아요
살려주세요~
1. 음
'08.6.14 5:29 PM (221.138.xxx.21)전 진짜 음식은 못해서요...메뉴 추천이라기보다는요
저도 집들이도 많이 가보고 제 집들이도 좀해봤지만요...
딱 메인 음식이 필요한것같아요. 요리솜씨 많으신분들이 괜히 너무 이것저것 하면
손이 여기저기 가다말고 뭘먹은지몰겠더라고요.
예를들어... 회와 매운탕과 더불어 다른 음식들이라던지..
(더운 날씨니 회는 안어울릴지도몰라요.^^)
국과 밥과 더불어... 여러가지 음식이라던지..
또 뭐가있을까요? 여하튼 이쁜 음식보다는..특히 남자분들은 푸짐하고 뭘 먹었다싶은것 좋아하시니까요~
고기와 셀러드 밥을 기본으로...곁다리 반찬 몇개가 좋지 않을까요?
사실 엘에이갈비 이런거 계속 구워드리면 진짜 편하고 맛있긴한데...시국이 시국인지라~
호주산 쓰시던지요.^^2. 원글
'08.6.14 5:32 PM (122.34.xxx.54)아 맞아요 좋은 말씀이시네요
왜 뷔페가서 이것저것 먹고나면 배는 부른데 뭘 제대로 먹었다는 느낌없이
허무한 그런 느낌 ㅎㅎ
메인이 있어야겠군요 메인이
네 참고 할께요 감사합니다~ ^^3. ss
'08.6.14 7:44 PM (59.0.xxx.187)저도 곧 이사를 하게 되어서 미리 집들이 고민이 되어서 메뉴 생각해 봤어요.
메인은 월남쌈(화려하고 푸짐.아주 쉬움),그밖에는 나물,샐러드,잡채.겉절이,
생선구이나 조림,국.낚지볶음.이정도면 될거 같아요. 반찬가게가서 웬만한건 사세요.4. 월남쌈은..
'08.6.14 8:00 PM (211.207.xxx.193)여자들한테는 반응 좋은데요. 나이 좀 있는 남자들 대상 집들이에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합니다. 일일이 물에 적혀서 싸먹어야 하는데, 다들 귀찮아해요. 물론 앞에서는 그런 이야기 안하지요. 멋있다, 맛있었다 뭐 이런 이야기 하지요. 차라리 회 떠오시고, 매운탕 푸짐히 끓여내시던가 아님 해물탕 부르스타에서 푸짐히 끓여내시던가 하는 편이 낫습니다. 차라리 고기를 구우시던가요. (환기가 문제겠지만..) 아님 류산슬에 동파육이나, 차라리 보쌈을 푸짐히 차리시던가요.
손님 초대 하실 때는 손님의 연령대, 성별, 식성 파악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남편 분에게 다른 사람 집들이 갔을 때 반응 좋았던 메뉴가 뭐였는지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