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문제로 조언을 구하려고 글을 올림니다.
어디 물어볼곳도 없고, 제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하는지..? 아무래도, 저보다 오래 직장생활을 하신 분들이
많기에 조언을 구함니다.
저는 올해 서른살이고, 2달전에 새로운 곳 대기업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이직하면서 대리직함을 달았고, 제가 근무하게 된곳이 (1년전부터 계속 알아봤던곳) 회사의 이익보다는
사회공헌을 하는 파트입니다. 쉽게말하면 금호 or 삼성문화재단같은곳 이죠..
그래서, 저 또한 소속은 재단소속이고.. 재단직원은 꼭 필요한 사업만을 위한 곳이기에 저 외에 제 밑에
사원이 한명있습니다. 그리고,결재는 제 바로위에 상무님이 해주시구요..
상무님은 기업소속이구요..
그래서, 저를 상무님이 면접을 통해서 채용했고, 상무님이 관리하시는 파트직원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다행히 그분들도 좋고, 제가 하는 일이 상무님께 바로 결재를 받는건이라 잘하면 인정받고, 중간에서 저를
컨트롤해주는 과장님이 없다는게 아쉽다는 점이 있었지만 나름만족했습니다.
또한, 아침에는 좀 일찍나와도 6시면 퇴근하는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구요..
아마도, 제가 속해있는 파트가 일반직원들과 다른층을 써서 그게 가능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바로 며칠전..
회사내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모르나 .. 위에 임직원이 나가고, 또 저의 상무님이 좌천되는 분위기이면서
다른층으로 전직원이 이동하게되었습니다. 저와 저 밑에 여직원은 다른팀으로, 상무님이 관리하시는 파트는
같은층 구석방으로 ..
그리고, 아침에 출근해서 제가 맡고 있는 파트 차장님이 부르셔서..
이제 재단은 우리쪽에서 하게될껀데..재단소속이 될지 기업소속이 될지 모르나..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업무보고서를 한번제출해봐라 ~ 말씀하셨담니다. 그런데, 제가 옮기게된 파트는..
기업내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였고, 모범을 보여야한다고생각을해서인지.
아침 7시반부터 출근을해서, 8시에 출근완료) ..퇴근은 보통 7시반 ~8시라고하더군요.과장급들은 더 있구요.
일도 많기도 하지만, 분위기자체가 그렇구요..
저는, 2달전에 입사해서 이제 분위기에 적응했다싶었는데.. 또다시 다른파트 ..그거도 완전 고압적인 분위기의
팀으로 이동과 아무것도 결정된게 없이 이런게 참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그팀과 인사를하고
잘 적응하자고 말들을 나눴죠..
그리고..난 후 점심시간에 잠깐 메신저로 예전 저를 담당했던 상무님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입사초에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연봉이 좀 작게 책정이 되었는데, 회장님 결정이 다 끝난건이라 ..상무님이
저를 따로 불러 연봉협상 다시 해줄것을 약속했기때문에..
저는 다른팀에 속하는 건 그리 관연치 않으나, 약속하신 연봉협상과 이제 재단은 어떻게 ..상무님 손을 떠나나?등의 궁금증을 여쭤봤습니다.
상무님은, 연봉건은 기억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시며..아직 결정된건은 없으니 걱정말아라.. 하던일만 해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후, 상무님이 제가 속한팀의 차장님을 불러 어떤얘길하셨는지 몰라도, 오후에 차장님이
오셔서..
기존대로 재단은 상무님의 결재를 받는다 !라고 말씀하신후..
제가 속하게된 팀에서 저희는 또 전혀 다른 취급을 받게되었습니다.
제 밑에 여직원은, 이게 뭐냐? 완전 천덕꾸러기 취급이다. 난 다른자리 알아볼꺼다 !라며, 그런데 무조건 관두지않겠다 ~ 자리알아보고관두겠다!라고 막 그러더라구요.
저도,솔직히 그런맘이 없지는 않아..같이 수긍은 했지만..
저는.. 이직할 마음은 없습니다.
제가 이자리 들어오고 싶어 1년동안 고심했었고, 제 스펙으로는 (지방대출신, 영어성적 별로, 나이 서른)
이만한 자리의 대리직함, 급여 ..(원래, 책정 연보은 3500이나 현재는2800을받고있습니다. 중간
헤드헌터의 실수로 잘못결정이 되었습니다. 제가원한 연봉은 3200)
어디가서 받을까 싶었습니다.
또한, 어떤한 일이 재단에 추가될지는 모르나.. 재단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집단이라 .. 일반회사처럼
급하고 긴박한건은 없어,, 언제결혼할지 모르나 .이만한 자리는 없다고 생각이 되었구요..
요며칠 이직자리를 알아봤으나, 경기가 어려운지라 거의 없더라구요..
그런데..
길게 쓴 제글의 요지는..
저는 어떻게 처신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상무님 소속이였다가 - 다시 새로운 파트의 차장님이였다가 - 상무님 소속이라고하심..
(그런데 결재받으러 잠깐 들어가니, 전혀분위기는 아님.. 또한, 회사드릴는 말에 의하면 상무님 위치가
불안정하다고함)
저는 주어진 일만 잘하면 되겠지만.. 어떻게 행동해야하나 궁금합니다
그냥..위에서 어떠한 결정이 내려질때까지 그냥있기만하면되는지, 소속은 상무님일지언정 속한 파트의
분위기를 따라가야하는지, 개별적으로 행동해야하는지..(8시넘어서 퇴근하는건 좀 이해가안감니다..ㅠㅠ)
고민입니다.
둘다 장단점이있겠지만..
상무님 소속보다는, 이쪽 파트로 속하게되면 .. 제가 배울점은 많은거같습니다.
홍보팀을 담당하시는 과장님을 제게 붙여주시기로했고, 회사내 직원들이 많은층이라. 제가
다른사람들과의 유대관계형성을 하는데에는 더 좋을꺼라 생각했으니까요..
제가 일하는 파트가 결재라인 없이 붕 뜬 상태인데..앞으로, 상황을 관망해햐하는걸까요?
아님.구체적으로 이직자리를 알아봐야하나요?
계속.. 고민입니다. 어느하나 결정된게없어서요.또한,상님이 연봉협상이야기를 해주셨지만 ..
그냥 좌천되는 분위기인데.. 그냥 이러고 나갈까싶어 걱정도 되구요..
오래 직장생활하신분들 조언좀 주세요.
또한, 대기업이라는 곳의 분위기가 어떤가요...?
작은회사 .. 100명이내의 자유롭다못해.. 완전 프리한곳에서 근무하다 한층에 200명 가까이 있는 층..
완전 보수적인 이집단내에서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뒷말을 안들을지,제자리를 확고히할수있을지도 걱정이며, 제밑의 사원이 완전 ..말을 편하게놓는데..
이것또한 어찌할지도 고민입니다..
대학졸업후,지금까지의 사회생활을 해봤지만..
회사내에서의 처신에 대해서는 잘모르겠습니다.
조언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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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조언좀해주세요.
고민. 조회수 : 430
작성일 : 2008-06-14 16:09:00
IP : 220.93.xxx.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6.14 4:53 PM (211.245.xxx.134)연봉은 출근하시기 전에 확실히 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무님이 계속 원글님 소속으로 남아 계신다면 해결될지 모르지만
좌천되는 분위기라면 쉽지 않을것 같구요
오너가 직접 뽑으신거라면 소속이 어디든 상관없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원글님이 메신저 하시기 전보다 상황이 안좋아 졌다고 생각합니다.
새 파트에서 잘 챙겨주려고 했는데 상무님께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나몰라라 하는 분위기가 된거 같구요
다른데 알아보실 수 있으면 알아보시구요 그냥 계셔야 한다면
대기업이란데가 원래 그래요 퇴근시간 따로 정해놓고 퇴근하기
쉽지 않구요
대기업은 보통 공채로 들어가는데 특채로 들어가셔서 입사때와
상관없는 파트로 배정받는다면 직함은 잊어버리시고
신입사원이라 생각하시고 모르는거 물어가면서 일 배우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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