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가 몸무게가 안늘어요

[돌쟁이엄마]

돌쟁이 아기인데 몸무게가 안늘어요.
지난달이 돌이였는데 8.5kg나가요(옷입고)

태어나면서 폐에 양수가 들어가서 금식,산소치료에 황달치료까지해서
의식적으로 모유 먹일려고 노력했구요(태어났을떄 3.3kg)
6개월까지는 먹이다가 제가 다시 일을 하게되서 낮에는 분유을 먹이고 저녁에는 모유 먹있어요
한번에 많이는 안먹고 조금씩 자주 먹어요
분유 200ml타면 30분동안 나눠서 먹어요,저녁에 모유도 5분먹고 딴짓하다가 와서 또먹고 그러거든요
중간중간에 간식으로 건빵이나 뻥튀기먹고 이유식도 해요
그리고 무지 활동적이에요.

엄마나 주변사람들은 모유를 끊어야 살이 찐다고 하는데 전 계속 먹이고 싶거든요

어떻게 하면 아기 몸무게 팍팍 늘리수 있을까요?...

[.]

저도 24개월 수유했는데요. 모유먹여서인지 몸무게 안늘었어요. 그래도 그냥 애기가 원하는때까지 먹였어요. 아마 활동적인애들은 살찔 시간도 없을꺼에요..ㅋㅋㅋ 울아이는 2.5킬로에 태어나고 30개월인데 13킬로나가요. 원래 돌 좀 넘으면 더 어렸을때처럼 몸무게 잘 안느는거같아요.

[걱정마세요.]

아기들이 계속 꾸준히 몸무게가 증가하는건 아니에요. 어느순간엔 증가 안할때도 있어요. 걱정마세요. ^^ 잘먹고 잘놀면 건강한거에요...

[돌]

이후 몸무게가 거의 안 늘더라구요..
활동량이 많아져서 그런것 같아요..

우리애도 돌쯤 9kg이 안되었구요...
지금 20개월인데 이제사 9.6kg이네요..
걱정 무지 많이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어요..
먹는 거 엄청 신경쓰지만 다른 아이보다 안 늘더라구요..

어려서 돌이전에 뱃고래(어른들 말씀으로)가 커져야지 먹는 양이 소모되는 양보다 많을텐데 뱃고래가 작으니 먹는 양 그대로 다 소모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줄지 않아 다행이다 생각해야지 제가 스트레스 안 받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시고 꾸준하게 늘어나는지 체크하시고 먹는 거 신경 많이 써주세요..
언젠가 늘어나겠죠..
제 희망사항이기도 합니다^^

[^^]

몸무게 안늘어서..돌경~24개월까지 한약도 2번 먹였으나 아무런~~~~~~~소용없었어요.
뱃고래? 보통이거나 크다고 하던데 그럼 모합니까 살이 안찌는데..
분유로 바꾸어도 소용없구요 (넘치는 혈기가 너무 세서 소용없다는. 활동을 못하게 할수도 없고) 우유로 바꾸어 먹여도 안찌는 살 안찝니다. 무언가 타먹여도 살 안쪘어요.

24개월 넘어가니까 약간 통통해졌어요. (지금도 우유는 400은 매일먹입니다. 치즈도 매일이구요)

답은 마음비우고 꾸준히 랍니다. 꾸/준/히 먹이는거죠.

소아과 선생님이 밥한수저 더 먹인다고 생각하라는데 밥한수저 더 먹지도 않았구요

전 현재 밥한수저 책1권씩 읽어준답니다. ㅠ.ㅠ

신기한건 두돌이 지나니까 좀 살이 올랐다는거여요. 아이마다 시기가 있나봐요.

힘내세요.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그게 은연중에 아이에게 간답니다.

[..]

걱정마세요.
저희 아이도 돌때 9kg이 안되었었답니다.

저도 20개월까지 모유수유하며서 아이키우면서 아이 몸무게에 대해 이런 저런 안좋은 말 듣기도 했었는 데 정말 그런 말 들으면 내가 틀린건가 하고 자책감도 조금 들기도 하고 그랬었던 것 같아요.

소아과의사라는 분이 6개월에 아이 아파서 병원갔을때 아이가 모유수유해서 몸무게가 안늘어서 아픈거라고 분유를 타서 먹으라는 말도 들어보고..

참젖이 아니라 아이가 몸무게가 안 느는 것이니 모유수유 끊어야 한다..모유양이 너무 적어서 아이 몸무게가 안는다..등등

그런 말 듣고 아주 잠깐 정말 그럴까??하는 죄책감도 들었지만
아이가 안 아프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걸 보고는
내 주관대로 믿는 대로 그냥 꾸준히 모유 먹일 수 있을 때까지 노력했답니다.

지금 딸아이가 6살인데 그냥 보기 좋게 날씬하고 아주 건강하답니다.
아이가 건강하면 몸무게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