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냄비근성'도 민주주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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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냄비근성'도 민주주의냐?

  

"(미선, 효순의 죽음을) 단순한 교통사고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이제는 사고를 낸 미군 장병에 대해서도 원망을 하고 싶지 않아요" 이게 누구의 말인 줄 아는가? 미선양의 아버지 심수보 씨의 말이다. 어제(12일), 노컷뉴스가 단독으로 심씨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이다. 심씨의 말은 미선과 효순의 사망 6주기 추모제를 겸한 오늘의 촛불시위에 찬물을 확 끼얹는 발언이었다.

  

심수보씨는 또 "촛불문화제가 장기화 하면서 순수성이 약해지고 대통령 길들이기를 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의 이름을 부르고 모욕적인 발언을 쏟아내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은 것 같아요. 제발 순수성을 잃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심씨는 자신의 죽은 딸까지 팔아가면서 불법난동을 부리는 촛불시위대의 부당성을 질책하는 듯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북좌빨들은 미선과 효순의 영정을 앞세워 이명박 타도를 외칠 것이다. 미선과 효순의 친부모님이 아무리 말려도 소용이 없다. 저놈들이 진짜 미선과 효순의 죽음을 가슴 아파 할까? 천만에! 놈들에게 미선과 효순의 죽음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단지 여중생 두 명이 미군장갑차에 치어 죽었다는 사실이 중요할 뿐이다. 왜? 反美의 건덕지가 생겼으니까.

  

마찬가지로 친북좌빨들은 '광우병'이나 '식탁안전'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놈들에게 중요한 건 수입 쇠고기가 미국산이라는 거다. 그러니까 수입 쇠고기가 만약 중국산이었다면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난동인 것이다. 요컨대 미군 장갑차에 치어 죽었기에 미선,효순의 추모제를 지내는 것이고,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했기에 광우병 난동을 부리는 것이다.

  

지난 2001년, 유럽에서 광우병 파동이 발생했을 때 북한은 독일과 스위스로부터 버려지는 도축소를 무상으로 들여온바 있다. 지금 저 촛불시위를 선동하는 무리들이 당시에는 왜 촛불시위를 벌이지 않았나? 미선,효순의 추모제를 드리는 무리들이 왜 서해교전 전사자들을 위해서는 등을 돌리는가? 저들은 왜 인류역사상 최악인 북한의 인권을 위하여 촛불을 들지 않는가?




이유는 한가지다. 이 땅에서 미국놈들을 몰아내고 우리 민족끼리(장군님의 뜻대로)통일을 이루자는 거다. 광우병이나 미선과 효순의 죽음은 놈들의 과업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선전물이며 반복적인 학습효과를 위한 시청각 교재일 뿐이다. 놈들은 그 선택된 호재의 단물이 없어질 때까지 쪽쪽 빨아먹을 것이다. 놈들을 좀비라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심수보씨는 매우 특기할 만한 사실을 증언하였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꼭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그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노무현 당선자가 면담을 요청해서 서울에 갔는데 갈 때는 승용차를 보내주더니 면담이 끝나고 나서 돌아올 때는 아무도 챙겨주는 사람이 없었다는거다. 그래서 신씨 부부는 길을 물어 물어 고생 끝에 집으로 돌아왔다는 거였다.

  

그러면서 심수보씨는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매우 섭섭했어요" 라고 당시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니까 심씨가 노무현을 만나고 싶은 이유는 노무현이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과거의 섭섭함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었다. 필요할 때는 승용차를 보내주더니 일을 마치고 나니까 늬들이 알아서 가라는 건가? 이거야말로 질겅질겅 씹다가 단물이 다 빠지니까 휙 내뱉는 껌이 아니고 뭔가?

  

2004년, 노무현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을 때, 열우당 의원들은 한결같이 땅바닥을 치며 대성통곡을 했고, 그것을 측은하게 바라 본 국민들은 탄핵안을 발의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온갖 비난과 원성을 쏟아 부었다. 나는 당시에 '대한민국은 거대한 사기를 당했다'라는 제목으로 그와 관련된 글을 썼는데, 그 글의 요지는 '노무현은 의도적으로 탄핵안이 가결되도록 유도하였으며 이로서 대한민국은 가공할 사기극에 빠졌다'라는 거였다.




열우당 의원들의 통곡은 괴벨스 못잖은 선전효과로 우리 국민들의 냄비근성을 자극했고, 여론은 삽시간에 열린우리당으로 돌아섰다. 그리하여 우리 국민들은 386주사파를 대거 국회에 진입시켰다. 냉철한 이성 대신 눈물의 감성을 택했던 우리 국민들은 그 후 4년 동안 놈들에게 속은 것을 두고 두고 후회하였고, 절치부심하며 오늘날 압도적인 표차로 정권교체를 이루어 놓았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지 채 백일도 안 되어 우리 국민들은 또 다시 친북좌빨들의 선동질에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고 있다. 이른바 광우병 괴담이 그것이다. 미국산 수입쇠고기는 광우병에서 한우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 그러나 감성적인 선동에 쉽게 흔들리는 우리 국민들의 냄비근성을 무슨 수로 말린단 말인가? 다행히 냄비근성은 비등점을 넘어섰다. 이제 식을 때까지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냄비근성도 민주주의인가? 아니다. 그저 엽전의식일 뿐이다.


아고라에서 펌.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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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출처가 어딘가요?

[웃기고있네...]

미친~~

[-..-]

미국을 몰아내고 우리끼리 통일하고나면.................그다음은....
전 솔직히 이방 집회 참가자분들 어투도 무섭고 여러모로 무서운건 사실이에요.
6.25당시 있는것들 인민재판 해서 총살시켰던 사람은 다른나라도 아니고 같은민족이었잖아요
ㅠㅠ

[에효....]

아직도 미국이 우리 구세주인줄 아는분이 계시네--;;
윗님...많은 정보를 접하시길 바래요.--;;; 님이 생각하시는건.. 어려서 반공교육받던 그걸 떠올리게하거든요.체제의 싸움으로 그랬던거지.공산당만 잔인한줄 아세요? 국군과 미군은 더 잔인했답니다. 공산당 잡으려고, 마을 전체를 몰살하기도 했다죠. 그리고, 집회참가자 어투만 무섭나요? 이명박지지자들은 기본욕설을 달고삽니다.빨갱이니 좌빨이니..휴..
북한의 공산주의 체제가 영원할줄 아시나요--;;김정일이 천년만년 사는것두 아니고, 정말 중요한건 김정일 사후에 어찌될거냐인데..그걸위해서 중국이 투자를 하는거구요...
그런데 우리나라사람들은 반공교육덕에, 북한하면 노이로젤일으키니....북한이 중국으로 넘어가면 그사람들 탓입니다

[-..-]

전 미국이 우리 구세주란 말을 안썼는데 님 혼자 착각을 하고 소설을 쓰세요.
제가 무섭다는건 단하나,
우리끼리 한민족끼리만 남았을때란 겁니다.
지금도 이 난리인데 그땐 더하겠죠
북한과 갈라지기전엔 그럼 미국이 개입해 있던 상태던가요.
미국이 6.25 새벽에 쳐 들어왔나요
그랬다면 지금은 북한이 미국의 지시를 받고 있겠죠
중국이 쳐들어왔나요
그렇다면 지금 북한은 북한이 아니라 중국땅 이잖아요
쳐들어온건 우리와 같은 민족이잖아요
전 같은 민족이 더 무섭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네 님도 무섭구요.

[음]

같은 민족이 더 무서우면 이민 가셔야겠어요.^^
그런데 한민족이 없는 나라가 어디 있을지 잘 찾아보세요.

[음2]

그러게요..한민족 없는 나라가 어디 있기야 하겠습니까..
근데 -..- 님은 한민족끼리만 있을때가 무섭다는건데..외국 사람이 끼어 있는건 괜찮으신가봐요..
그럼 가족분들하고는 어찌 계시나요..? 가족중에도 외국분이 같이 사시는지..?

[에효]

ㅋㅋㅋ 통일하면 적화통일밖에 안떠오르시죠?ㅋㅋㅋㅋㅋ60년대생이신가봐요. 널려있는게 통일관련 글인데.. 외국사람이 썼으니까, 무서워하지않고 읽을수 있을거예요 ㅋㅋ/같은 나라사람이 무섭다는 분은 그냥 한국 뜨시면 되겠네요 ㅋㅋㅋ저도 님 무서워요. 나이에 걸맞지않게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다 무서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