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의 어느 기사 댓글에서 퍼왔습니다.
정연주 사장이 어떤 사람인지... 아들 문제에 관한 내용도 있더군요.
-------------------------------------------------------------------------------
난 정연주를 잘 안다
정연주는 보기보다 단단하다. 5공때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어지간히 단련되었기 때문이다. 놈들은 정연주의 부인까지도 끌어가 족쳤다. 아비 얼굴을 모르는 둘째아들은 아빠가 미국에 유학하는 줄 알고 컸다.
5공의 마수에서 벗어나자 그들은 지긋지긋한 조국을 버리고 아이들 초등학교 저학년때 아파트를 팔고 무작정 미국에 건너가 날품도 팔고 하면서 지냈다. 나중에 정연주부부는 귀국했어도 아이들은 미국에 남았다. 다 큰 아이들이 부모 맘대로 안되는 것은 통상 있는 일이다. 이런 정연주의 아이들을 과연 군미필이라고 비난할 수 있을까?
검찰이 정연주를 모셔보겠다고? 개인비리를 털어봐야 먼지하나 안 날 것이다.KBS의 납세에 관한 소송을 대법에 상고안했다고 그것을 꼬투리 삼다니 검찰 안스럽다. 하급심은 바보인가? 정연주가 이리저리해서 상고 안했다 하면 검찰이 어쩔텐가? 감사원과 검찰을 동원해서 정연주의 주변사람들을 괴롭혀서 정연주의 사표를 받아내려는 비열하고도 졸렬한 수법이다.
정연주가 혈압이 높으므로 검찰에 가서 차분히 응대하길 바란다. 혹은 입원을 하여 검찰을 병원에 오게하거나 또는 휠체어를 타고 검찰에 가는 것도 방법이다.
정연주가 KBS의 사장으로 부임하기전에 우리 친구들에게 자신의 포부를 펼친바 있다. 자기는 사장으로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고 사장이 없어도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조직을 바꾸고 권한을 하부위임하겠다고 하였다. 자기 뒤에 누가 오더라도 KBS를 좌지우지 못하게끔 PD들에게 자율권을 주겠다고 하였다. 난 정연주의 그 말을 잊을 수가 없다.
쥐박이가 정연주를 물렁하게 보는 모양인데 어림도 없다.
--------------------------
정연주사장이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할때 아셨다는 분도 비슷하게 말하더군요.
정말 소탈하고 겸손하며, 사명감과 언론관이 확실한 사람이었다고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난 정연주를 잘 안다
우리가 지킬께요 조회수 : 785
작성일 : 2008-06-13 22:36:29
IP : 58.124.xxx.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리가 지킬께요
'08.6.13 10:36 PM (58.124.xxx.83)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3&articleId=290...
2. 존경
'08.6.13 10:38 PM (81.252.xxx.149)존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