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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와 친정엄마 불화 문제...
일단 글은 지울게요
여러모로 좋은 쪽으로 노력을 기울여 봐야 겠네요.. T T
1. 결론
'08.6.11 7:02 PM (221.146.xxx.35)분.가.하.세.요.
2. 분가 하시라
'08.6.11 7:05 PM (121.183.xxx.1)하세요.
뭐 구구절절 한장이라도 적을수 있지만, 그래봐야 답은 분가지요.
저는 시부모와 같이 살지 않지만,,,,친정엄마와도 별로 살고 싶지 않아요.
올케분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되구만요.
사는게 사는거 같지않고, 항상 가슴에 돌덩이 얹어둔거 같을걸요?
원글님 어머니가 아직 정정 하신것 같은데
방한칸짜리 집이나, 10평짜리 소형아파트(영구임대나..이런거)라도 구해서
혼자 사시게 하세요
아니면 형편 되시면, 원글님이 모시던가요?3. ㅠㅠ
'08.6.11 7:07 PM (125.128.xxx.143)저는 며느리 분 입장인데요
시엄머니와 또한 시아버님을 모시고 있죠 올케 입장 넘넘 절실히 이해 됩니다. 며느리 입장에서는 분가만이 살길입니다. 전 시어머니 웃음소리에 소름끼치고 눈물만 났습니다. 그냥 분가 하라구 하세요4. 이걸
'08.6.11 7:10 PM (220.76.xxx.41)..저번에 올린거에 썼듯이 친정엄마 독거하시는 한 있어도 아들있는데 사위한테는 죽어도 안간답니다. 벌써 수십번 이야기되었던 말이에요. 모시고 오는 거 불가능하구요.
따로 방을 내드린다고 했더니 올케말이 그건 또 번듯한 아파트 정도 아니면 안된다네요..서로 돈을 모으려 했는데 그 정도 되려면 아마 5,6년은 더 있어야 됩니다.
엄마는 무조건 노 코멘트구요. 스트레스 만땅입니다.5. ...
'08.6.11 7:10 PM (211.245.xxx.134)지난번 글도 읽었는데요 분가 외에는 별 방법이 없어보여요
경제상황에 맞게 분가하시면 되죠(없으면 없는대로)
영구임대 같은데 생각보다 얻기 쉬워요
청약예금 한두달만 부어도 운좋으면 되구요 보증금도 월세도
얼마 안해요.....6. 아휴~복잡한 문제.
'08.6.11 7:11 PM (211.237.xxx.131)전 반대로 친정엄마의 말투때문에 참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본인은 잘 모르세요..성격 안 맞으면 피붙이도 같이 살면 안된다는걸 절실히 깨닫았다고 할까? 그래서 전 새언니편을 많이 들어줍니다. 우리엄마 말투나 스타일때문에 종종 상처 받을꺼 같아서요....시댁이든 친정이든 결혼하면 분가해서 가끔 얼굴 보는게 맞는게 같아요..더구나 요즘 세대 사람들은 어른들과 생각하는거나 먹는거, 생활이 많이 다르니까 더 부딪칠 일도 많구요...
7. 분가 하시라
'08.6.11 7:12 PM (121.183.xxx.1)번듯한 아파트는 무슨 말인가요?
번듯한 아파트가 있어야 올케가 나간다는 뜻인지, 친정엄마가 나가신다는 뜻인지요?
음...그런데 사실 님은 3자인데, 전의 글은 못읽었습니다만, 왜 님이 스테레스를 그리 많이 받으시나요? 친정엄마가 하소연 하세요?8. ...
'08.6.11 7:12 PM (211.245.xxx.134)사시는 지역이 어디신지요 서울 같으면 영구임대가 곳곳에 있어요
SH공사에서 3개월에 한번씩 빈집 채우느라 추첨하구요
비인기 아파트는 한두달 부어도 들어갈 수 있어요9. ....
'08.6.11 7:12 PM (211.200.xxx.45)원글님의 친정어머니께는 죄송하지만, 올케분이 구구절절 이해됩니다.
전에 2년여 사정이 있어서 친정어머니랑 함께 산적이 있었어요.
친정어머니지만 나중에는 미치겠더라구요.
올케분 입장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우울증 걸릴 것 같아요.
정말 분가만이 살길입니다.10. ?
'08.6.11 7:17 PM (221.146.xxx.35)그럼 독거 하시라 하세요. 진짜 왜그러신대...
11. 터졌으니
'08.6.11 7:30 PM (124.50.xxx.149)같이 살수가 없어요,, 같이 살려면 누구 한사람은 가슴을 닫고 살아야 하는데,,,
차라리 잘터졌어요,, 어머님도 올케랑 살면서, 모심을 받는것도 아니쟌아요,, 님이 나서서, 돈을 좀 거둬서,, 작은 집을 구하세요,, 그럼 오빠네도 미안한 맘도 있고 쨘한 맘도 있고,, 아들딸이 서로 자주 들여다 보면 되쟎아요,,
예전이나 시모모시고 살지,, 요즘은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도리의 문제가 아니라,, 도저히 불가능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아요,, 며느리가 자기인생을 시댁에 묻을려고 하질 않쟎아요,,12. 안타깝네요
'08.6.11 7:36 PM (222.109.xxx.249)지난 글 읽어보니, 어머니도 나름 아들내외 도와주려고 고생 많이 하신 것 같던데...
어디까지야 어머니 입장이지, 며느리는 바라지 않는 도움이 된 셈이군요.
올케 얘기대로, 결혼 후 자신만의 독립적인 공간이 확보되지 못하는 데서 오는 문제이기 때문에, 누가 좀 더 잘 하고 못하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같이 사는 한 해결점이 있는 문제도 아니구요.
위에 많이 말씀하셨듯이, 삭월세 방을 얻더라도 어머니께서 나가셔서 혼자 독거하시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는 듯 해요.
혼자 사시는 어머니가 안타까우시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저라도 시어머니가 아무리 아무리 잘 해주셔도 같이 사는 건 정말 싫은걸요...13. 어머니를 위한다면
'08.6.11 7:36 PM (221.139.xxx.92)분가시켜드리세요.
sh공사 영구 임대 적은 평수는 들어가기 쉬워요.
우선 방한칸 월세 방에라도 나오시고
생활비는 동생네에서 대라고 하셔요.
머리 검은 짐승 거두면 안된다고
어머니 젊은 시절을 바쳣는데
아무리 며느리지만 ....
사실 올케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그러면 아니되지요.
진작 어머니 젊으셨을때 자신이 가장 힘들 때는 가만 잇다가
이제와서 참 인간이란 그렇네요.
저희 어머니라면
1.우선 분가---작은 방이라도 얻어서
원글님 집 근처에 얻으시면 적적함이 덜 하시겠네요.
2.생활비 부분은 동생네가 알아서 해야지요.
그 동안 집안 살림살이 하셨는데 월급은 주엇던가요?
3.요즘 어르신들 소일거리 많아요.
동사무소나 문화센터에서 노인분들 무료로 하는 강좌 잇어요.
따님이 추천해주시구요.
당장은 어머님께서 용기가 나지 않으시겟지만
자유로워지시면 아마 새로운 세상을 만난듯 하실겁니다.
원글님 우겨서 라도 어머님 분가 꼭 시켜드리세요.
그래야 올케내외도 어머님도 행복하실것 같아요.14. ..
'08.6.11 7:39 PM (220.70.xxx.97)저 시부모님과 함께 삽니다.
자식이 없으니 어른만 넷이군요.
직업상 집에서 네명이 복닥 거려야 하는 상황이구요.
남편이랑 저랑 둘이 일하고 시부모님은 그냥 계시구요.
근데요. 저 올케분 이해가요.
나중엔 숨소리도 싫어요.
친정어머니는 도와 주시고 싶어서 그러시는거 아는데요.
그게 정말 별 도움 안되는 경우 많더이다.
저희도 분가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집이나 우리집이나 분가만이 방법이라 생각하네요.
근데 저희는 금전적인 여유가 안돼서 분가가 안돼요.ㅠㅠ
그래서 매일매일이 넘 힘드네요.15. ...
'08.6.11 7:40 PM (116.39.xxx.81)어머님 위한다면 시누가 모시고 사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여겨집니다.
절대로 올케 행복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선물은 받는사람이 좋아야 좋은거지
주는사람이 좋다고 좋은선물이 되는게 아닙니다.16. ..
'08.6.11 7:46 PM (211.172.xxx.88)싫다고 하셔도 모시고 오세요
혼자 사실 분이면 그렇게 의지하진 않으실 거에요17. ..
'08.6.11 8:02 PM (58.102.xxx.207)위에 댓글다신분께 질문인데요..
sh공사 영구임대적은평수느는 어느정도 가격에 들어갈수 있나요?18. ...
'08.6.11 8:07 PM (211.245.xxx.134)지어진 년도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10평정도 되는거
월세없이 하려면 보증금 3,4천만원이면 되구요 보증금 2천만원미만으로
하면 월세 15만원 정도 들구요 아파트 마다 차이 있구요
혼자 사시기엔 충분해요
sh공사 홈피에 가셔서 지난거 한번 훑어보세요 자세히 나와있어요19. ...
'08.6.11 8:07 PM (125.177.xxx.38)근데 친정엄마 모시고 사는것도 쉽지 않다네요
아는분이 오히려 시어머니보다 더 어려울수 있다고요 서로 할말 다하다 보니..
젤 좋은건 님 가까운데 임대 아파트를 얻어 드리고 생활비 드리는건데 사실 형편이 안좋다니 그것도 힘들겠네요
우선 님 집에 당분간 와 계시라고 하세요
저 아는사람도 그러다 이혼했답니다 사실 같이 살면 서로 힘들어요 사생활도 없고 ..
떨어져 잇다보면 서로 사이도 좋아지고 어머니도 다른 일거리 찾아 즐겁게 지낼수 있을 거에요20. 저 또한
'08.6.11 8:43 PM (59.150.xxx.103)16년째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데요 올케분 백번 이해합니다.
어머님, 올케 두 분중 어느분도 특별히 나빠서 그런게 아니랍니다.
시어머니와 한 집에서 살다보면 그누구라도 속이 시커멓게 됩니다.
아마 친정부모님이라 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걸요.
올케에게는 아마 하루하루가 지옥같을지도 모릅니다.
도대체 내 인생은 어디가서 찾나 싶을거에요.
긴 시간 모셔보지 않은 분은 짐작하기도 힘든 소소한 문제들이 엄청 많답니다.
참 답답하긴 합니다만 오직 분가만이 살길이라고밖에 말씀 드릴수가 없네요.
분가할 희망 전혀 없는 저는 앞으로 또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합니다.21. .........
'08.6.11 8:53 PM (211.200.xxx.46)어느 집이고 최종 결론은 분가입니다..형편에 맞게 분가하시라 하세요..
저희 시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한지붕아래서 고부갈등많은 집을 보니 분가가 최고다 하십니다..
돈이 풍족하지 못해 분가하더라도 사는 집은 전만 못해도 마음은 편하고 관계도 좋아지는것 같다하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그리 말씀해주시니 맘이 편합니다..22. 같이 사는게
'08.6.11 10:35 PM (121.131.xxx.127)얼마나 어려운지
저도 어른 모시는 입장이라 이해가 갑니다만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같이 살 수 없다면
번듯한 아파트를 포기해야지요
지금 분가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요
몇년 지나면
어머님 나이 더 드십니다.
그때는 혼자 사시기 진짜 어렵습니다.
번듯한 아파트 장만할 즈음엔
서로
미워하면서 '어쩔 수 없는' 관계가 되는 거죠
양쪽 다
변화하려면 잃는게 있어야 한다는 거 인정하셔야 할 것 같네요23. 결국은
'08.6.11 11:08 PM (121.134.xxx.175)어머님께서 '희생'하려고 하시기 때문에 모두 힘들어진 거네요
어머님께서 가까운 곳에 사시면서 자유를 즐기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어머님도 지금 힘드시고, 올케분도 힘드시잖아요
또 어머님이 잘해 주신다고 아무리 노력해도 이미 올케분은 그게 잘해 주는 게 아니니까요...
...
어른 모시는 건 정말 힘든 거 같아요24. 저번
'08.6.11 11:10 PM (121.157.xxx.46)글 읽고 올케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거라고 답글 달았었는데 짐작대로군요.
게다가 어머님 경상도 분이시라니...서울출신인 저 가슴이 더 답답해집니다.
하루라도 빨리 따로 사시는게 그나마 나빠진 관계 더 악화되지 않는 방법이예요.
경제적으로 어렵다고만 하시지 말고 형편에 맞게 하라고 하세요.25. 전에
'08.6.12 12:02 AM (59.29.xxx.37)님이 쓰신 글 읽었어요
올케 참 힘들겁니다
하지만 어머니도 안되셨어요
지나친 희생과 직설적인 말투가 문제긴 하지만
어머니 덕분에 직장 다니면서 아이 키웠고
몸도 약하니 집안일도 도움을 많이 됐을텐데
고마움은 없고 짜증과 미움만 있네요
두 사람 다 안됐어요
분가밖에 답이 없는거 같아요
안타깝네요26. 에휴...
'08.6.12 2:00 AM (59.14.xxx.63)시부모님과 1년을 같이 살다 분가했는데...그땐 정말 생각하기도 싫으네요...ㅠㅠ
그당시 둘째 임신기간이었는데, 요새 저희 둘째, 놀이치료 받습니다...ㅠㅠ
저희 애 심리검사시, 임신기간에 있었던 일까지 다 물어보더라구요...
제 마음 하나도 컨트롤하지 못하고 극도의 스트레스로 매일을 울면 보냈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옥이 따로 없구요...아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직설적 말투를 가진, 시아버지를 둔 저로서는 올케분이 너무나 이해가되네요...
같이 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아버지 생각만 하면, 가슴 한켠이 답답해져와요...ㅠㅠ
분가만이 해결책이네요...
계속 같이 살 경우, 동생 부부의 결혼 생활이 지속되지 못할 수도 있어요...
친정 일로 원글님도 참 속이 상하시겠어요...
결혼 하고 나니, 친정에 뭔 일이 생기면, 정말 너무 걱정이 되구,
속이 상하더라구요...27. .......
'08.6.12 2:16 AM (121.144.xxx.206)서로.. 이런 상황까지 안갔어야 하는데..
이미 할말 못할말 다~~덩쿨째 몽땅 떨어져버렸으니..
이젠 서로 상처입고 맘속 깊이 다 알고 같이 한 공간에서 살아갈수있겠는지요??
방 한칸 짜리 라도 자주 독립하셔서 조금이라도 생활비 내라,,하시고
그냥 혼자 죽을 먹던 밥을 먹던 사는 게 오히려 더 편한 세상일것 같아요.
손주도,,가제는 게편이라고 어머님 마음처럼 보고파 하지도 그리워하지도 않을겁니다,
아마 분명히....다만 인정하시기엔 어머님 마음이 울적하시겠지요28. ..
'08.6.12 5:45 AM (59.31.xxx.122)어머님의 재산이 없으시다면 분가후 영세민을 신청하시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쌀과 약간의 생활비가 보조되고 병원비,약값도 아주 저렴해요
자존심상하실수 있겠지만 영세민신청하시면 자식들에게 부담이 덜 갈거예요29. 친구가
'08.6.12 9:39 AM (219.254.xxx.58)결혼과 동시에 임신을 했고 계속 직장을 다니던터라 결국 친정엄마에게 애를 맡기면서
같이 살게 된 게 지금까지 15년째입니다
몇달전 살던 아파트 팔고 빌라로 이사오면서 근처 가까운 곳에 친정엄마도 집 얻어드리면서(자가인지 전세인지는 못 물어봤구여)
분가를 하게 됐는데 친구 왈, 결혼후 첨으로 가지는 여유라 넘 좋다고 합니다
친정엄마다 보니 남편에게 못 하는 말이 더 많았다구....
지금 서로 떨어져 사니 넘 홀가분하고 마음의 앙금도(친구도, 친구남편도) 풀리고 훨 낫다고 합니다
저 역시 결혼하면서 같이 살았지만 1년 정도 지나서 분가했는데 같이 살땐 정말 힘들었구여
분가후 오히려 떨어져 살면서 더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어쨌든 자식이 결혼을 하면 떨어져 살아야 한다가 제 생각입니다30. 저는
'08.6.12 10:03 AM (58.226.xxx.101)님 올케와 비슷한 입장이라 그 편에서 말씀드립니다.
올케가 자기 속을 저정도로 드러냈을 때는 더이상 같이 살 수 없으니,
도와달라는 뜻이라고 생각됩니다.
님이 모실 수 없다면 빌라 월세라도 얻어서 분가해 드리세요.
어머님도 첨에는 서운해서 울고불고 하시겠지만,
적응하시면 본인도 더 편하시다는거 느끼실거예요.
지옥같은 제 속은 나몰라라하고 저 편한 것만 아는 제 시누님과 비교하니,
제 시누님이 원글님 정도의 생각만 있어도 전 행복할 것 같네요.31. 에궁..
'08.6.12 11:39 AM (210.115.xxx.210)전 친정엄마랑 사는데도 너무 힘들어요
어떤때는 그냥 막 고함도 막 질러대죠... 으아아악@@ 하고
우리 아들이 엄마 왜그래?? 하구 너무 슬퍼해요.
손주들 때문에 희생하신다고하시는데...
아마 올케분이 시어머니때문에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면
손주들도 다 알아요 할머니때문에 엄마가 힘들어하는걸...32. 방법은
'08.6.12 11:42 AM (59.22.xxx.46)다 나와있는데
올케분이 너무 이기적이십니다.
본인이 그렇게 분가가 소원이면
단칸방이라도 알아서 나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번듯한 집장만이라뇨~
하루라도 같이 못살겠다는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무일푼으로 어머니만 내보내고 싶다는 뜻인데
그게 말이 됩니까?
일단 올케 내외 분가하게 하시고
그집 모기지론 얻어서라도
어머니 소일거리 찾아드리는게 낫겠네요.33. 요조숙녀
'08.6.12 11:44 AM (59.16.xxx.180)34년 시부모와 같이 살고있는사람입니다.
그동안 3아이길러 두명을 결혼시켰습니다.
초창기엔 힘들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시어머니랑 같이 산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아이기를때도 도움많이받았구요 지금도 내가 직장다니는데 청소,빨래 별로신경안씀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모두 내차지이지만 평일은 시어머님이 다 알아서 해주십니다.
지금생각하면 내가 해드린거보다 받은게 더 많았던거같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좋을텐데 그게 쉽지는 않겠지요34. 저역시 함께 살고
'08.6.12 11:50 AM (211.178.xxx.181)있는 새댁입니다.
아직 내공이 덜 쌓여서인지는 몰라도 하루하루가 지옥같습니다. 시어머님이 아무리 잘해 주신다 하더래도 내자리가 넘 불편한지라 사는게 즐겁지가 않습니다.
어쨌든 결혼을 하면 부모와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주장에 동감합니다.35. 윗윗님
'08.6.12 11:54 AM (122.35.xxx.119)대단하세요... 34년을 함께 사신것, 그 세월을 직장 다니신 것.......그 와중에 세 아이를 키워서 결혼시키신 것...정말 값지게 사셨네요. 존경스럽습니다.
36. 아이맘
'08.6.12 12:32 PM (210.102.xxx.9)다른 분들은
왜 자꾸 시어머니만 분가하라고 하세요?
홀몸이니 작은 임대아파트로 가시는게 더 편할 수도 있지만
지금 사는 집 소유가 시어머니 소유라면
당연
따로 살고 싶은 자식들이 분가할 방도를 마련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사실 제가 시어머니 입장이라면
자식들 당장 내쫒겠습니다.
어머니 모시고 사는 것도 아니고, 어찌보면 자식들이 더부살이로 살면서
좀 괘심하네요.37. 저 역시 함께 살고
'08.6.12 12:59 PM (211.178.xxx.181)있는 새댁입니다 쓴 이입니다.
윗글님 글보고 다시 댓글답니다.
제가 시어머님과 함께 살면서 느끼는 불편함 중에 하나는 바로 윗글님과 같은 이들의 사고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희 더부살이 하고 살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 둘다 맞벌이 하고요, 나름 어느 정도의 벌이는 됩니다. 허나 원글님의 올케분처럼 같이 산다고 돈 더 많이 모아지는 것은 결코 아니더군요.(저희 시어머님 너희들 빨리 자리잡게 하려고 같이 사는거다라고 누누이 말씀하셔요. 그러면서 고마워해야 하는 거라는 뉘앙스를 많이 풍기시지요. 허나 저 혼자 생활할 때보다 돈 더 못모와요. 이리 저리 집안 일 , 경조사 , 생활비 대다보면 ....)
사람들이 함께 산다면 간혹 이리 물어보기도 하지요. 모시고 사는거냐, 얹혀 사는 거냐고.
이런 소리 우리 회원분님은 부모와 함께 사시는 분들에게 하지 말아 주셨음 해요.
사실 엄청 스트레스 받고 속상해요.
물론 저도 며느리만 스트레스 받고 살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함께 사는 며느리가 스트레스 받는 만큼 시부모님도 당연 받으시겠지요.
시부모가 못되서 아님 며느리가 못되서 서로 힘든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다큰 어른 들끼리 함께 살다보면 서로 불편하고 힘들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봅니다.
서로 거리를 두며 적당히 떨어져 서로 보살피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 제가 하고픈 말은 누가 누구를 쫒아 내고 이런게 아니라 첨부터 따로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걸 누가 해야 할까요. 며느리가 또는 며느리 될 사람이 같이 살자하는데 대놓고 따로 살겠다하기 힘듭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시부모님이 첨부터 따로 사실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각자 형편에 맞는 결혼 생활을 첨 부터 시작했더라면 이리 서로 힘들지 않았을 걸로 봅니다. 그러나 또 만약 시부모는 꼭 아들, 며느리와 함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들이 반드시 설득을 해서 따로 살게끔 해야 합니다.
저 솔직히 처음에 저희 시누들, 서방님들 다 싫어했어요. 물론 인간적으로 저 시댁 식구들 좋아합니다. 서로 얼굴 붉히지도 않고 친합니다.
그러나 저희 시어머님 같이 살겠다고 나왔을 때 아무도 제지한 사람이 없었어요. 시누들같은 경우 시집살이 하다 결국 분가하신 분도 계시고 지금도 시어머님 모시고 살면서 항상 힘들어 하는 시누도 있네요. 그리고 저희 서방님과 동서도 한동안 시어머님 모시고 살았고요.
이미 경험해 보았기에 시부모가 나쁜 사람이고 며느리가 나쁜 사람이라 갈등이 생기는 게 아니고 다 큰 성인이 독립적인 인간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서로 눈치살피고 긴장해야 하는 상
황이 힘들기 때문에 결국 갈등의 소지를 늘 안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이미 체험했을텐데... 자신의 삶이 힘들었다면 타인에게도 그러한 삶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보는데 그래도 자식인지라 자기 부모는 자식과 함께 살게 하고 싶었나 봅니다.38. 맞아요!
'08.6.12 1:14 PM (219.252.xxx.156)저 역시 함께 살고님! 저랑 생각이 정말 같네요!!!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결혼하면서 착하고 순진한 맘에 홀시어머니랑 같이 살자고 잘못 맘 먹었죠. 덕분에 지금 톡톡히 댓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나쁜 분이란 얘기가 아니에요. 좋은 분이더라도 어차피 우리 세대와는 생각이 많이 다르죠. 당신의 생각과 주장이 항상 옳다고만 생각하셔서 충고하시는 걸 좋아하고... 항상 눈치보고, 항상 신경쓰이고, 항상 검사받으며 사는 기분 아시는지..
일단 집에 어른이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결혼하고 나서 정말 우울이 더 심해졌습니다.
원래도 그렇게 명랑한 성격이 아닌데, 눈 뜨는 게 지옥 같았습니다. 제가 결혼 전에도 과자를 좋아했지만, 결혼 후에는 눈만 뜨면 일단 과자를 먹으면서 우울한 맘을 달래고 밥하러 부엌으로 갔죠.
시어머니는 밥 한 번 안 하시죠... 어른 계시니까 꼭 밥을 해야 하는 거...
저는 아침밥보다는 잠이 더 좋은데...
결혼 하고 나서 저는 올케를 많이 이해하게 됐어요.
올케는 남의 식구에요. 그냥 한 남자를 좋아하게 돼서 결혼한 것 뿐인데, 그 남자 때문에 정말 많은 것을 희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친정어머니랑도 함께 사는 게 힘들었을 거예요.
심지어는 사랑해서 결혼한 남자(남편)와도 함께 사는 게 버겁고 불편할 때 있잖아요.
여자만 왜 이렇게 많은 의무와 희생이 따르는지...
결혼 하고 나니 여성 운동가가 될 것 같네요.39. ..
'08.6.12 1:22 PM (125.177.xxx.140)집이 어머님 소유라면 왜 어머님이 나가시나요?
40. 형편상
'08.6.12 2:07 PM (122.35.xxx.227)분가를 못한다는 말이 좀...
그렇게 싫으면 며느리던 시어머니던 암튼 어떤분이던 분가를 하시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누구 편이 좋은편..이런 문제가 아니라 남과 남이 사는데 남편 하나도 신경쓰이는 남(?)인데 시어머니까지 ...
암튼 분가가 정답인거 같구요
정히 형편상 분가할 사정이 못되면 참고 사시는 수 밖에요
글구 제가 좀 꺼려하는 사람형 가운데 님 친정 어머니 같으신 분이요..
말투가 직선적인거..그러면서 본인들 늘 주장하시죠
나는 말은 이리 막해도 뒤끝은 없어
그 뒤끝없다는 말로 사람을 면전에서 상처 주는 거..본인들은 절대 모르세요
뒤에서 남 욕하는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면전에서 상처주는것도 역시 옳은 일은 아니죠
노인분이시니 여지껏 살아오신게 있으니 그런건 고치시긴 힘들거에요
글구 서로 희생이라고 생각하실걸요
며느리는 며느리로서 시어머니 모시고 산다고 생각하고
친정어머니께서는 내가 며느리랑 같이 사는게 아니라 이집 파출부 노릇하면서 상전 모시고 산다고 생각할거고...
분가 외에는 거의 방법이 없어보여요41. 분가가
'08.6.12 2:27 PM (211.53.xxx.253)답입니다. 좋은곳으로 얻으려면 힘들지만
두집다 외곽으로 나가면 가능할겁니다.
그럼 또 희생해야할것들이 또 많겠지요. 그래도 두고두고 안좋은 사이로 지내니
분가해서 근처에 사시면서 아이들만 봐주시는게 좋을겁니다.42. 휴~
'08.6.12 2:31 PM (58.226.xxx.187)어머님 거동 불편 없으시면 분가하세요..
그나마 남은 정..이리하나 저리하나 다 떨어집니다...
저도 17년 째....무력증이네요...
암것에도 의욕이 없구...자연 부부사이도 안 좋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관심 없습니다...
그저 빨리 죽고 싶을 뿐입니다...
모든 일에 간섭하시려 하고...
분가시키세요....
저는 제가 곧 병들거나 자살할 거 같습니다....
모든게 싫습니다...43. 분가가최선
'08.6.12 3:19 PM (220.72.xxx.48)2달전 아들을 결혼시킨 아줌마입니다. 같이 사는건 절대반대라
아들집은 걸어서15분거리에 마련했습니다 그이유는 요즘 맞벌이
안할수는 없기에 손자생기면 봐주고 혹여 나이가 들다보니 자식들의
도움을 받게 될일도 있을것같아서이지요 젊은 사람들과 생활패턴이
다르다보니 한집에서 산다는건 서로 힘들것같네요 그러니 분가해서
살면서 손자만 봐주시고 살림에선 손떼시고 어머니나름의 취미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요즘 무료노래교실도 많거든요44. sh공사
'08.6.12 3:29 PM (221.139.xxx.88)원글님 보셔요.
에스에이치공사 영구임대 10평대 보증금 1천만원정도 임대료 12만원정도입니다.
우선 어머님 주소를 다른데로 옮겨서 세대주로 올리시구요.
등본가지고 국민은행가셔서 주택청약저축 드세요.
월 5-10만원 입니다.
3개월정도 부으면 청약자격이 되구요.
에스에이치공사 홈피에 자주 드나들면서 공고 뜨면 접수시키세요.
지역에 따라 미달도 있어요.45. 누구집인가요?
'08.6.12 4:33 PM (121.169.xxx.140)전에 집이 시어머니(친정엄마)꺼고 남동생하고 올케가 들어와서 산다고하지않으셨나요?
그런거면 정 못살겠음 방한칸월세라도 얻어서 나가면되지
시어머니 내쫒을려고 머리쓰는거같이 밖에 안보이네요
저도 며느리지만 두부부가 양심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