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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 219.253.73.xxx , 2008-06-02 17:49:54 ) 님께 감히 말합니다.
과거 대학에서도 시위 전문그룹은 경찰 쪽과
닿아 있어서 정보 주고 받고
어느 선에서 시위를 그칠 것인가고 함께 협의하고
그랬다고 해요.
그걸로 업을 삼으니... 그럴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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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은 전업님이 어느 글에 쓰신 댓글입니다.
80년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으로
그러한 선배 친구 후배들을 봐왓던 사람으로
정말 분노스러운 글입니다.
위정자들이 내놓는 주장과 같은 글이군요.
정선희의 맨홀주둥이와 똑 같군요.
당신이 주장하신 대학과 경찰을 이 자리에서 밝히시지요.
1. ㅇ
'08.6.2 6:37 PM (125.186.xxx.132)대학 안나왔을듯 ㅋㅋ
2. 프락치
'08.6.2 6:39 PM (124.49.xxx.204)프락치가 하는 일을 제법 자세히 아십니다.
전업이 궁금합니다.3. 그렇다면
'08.6.2 7:55 PM (58.120.xxx.178)고령의 현직 대학교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면
그 분을 밝혀주세요.
지금 전업님이 해명하신글이 타당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4. 댓글 삭제했습니다
'08.6.2 8:04 PM (219.253.xxx.166)이 글, 내려주십시오.
제 댓글을 찾아서 삭제했습니다.
과거 프락치의 존재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에 속합니다.5. 아니오
'08.6.2 8:56 PM (58.120.xxx.178)밝혀주시지요.
당신은 과거 우리 민주화를 위해 싸운 사람들을 시위전문그룹이라고 폄하햇습니다.
당신이 지칭한 시위전문그룹에는
최루탄을 맞아 숨져간 이한열 열사
자기의 한몸을 불살랏던 학생들
경찰의 토끼몰이와 폭행에 숨진 여학생
탁치니 억하고 죽더라는 물고문에 죽은 박종철열사
이루 헤아릴수 없는 선열들을 욕보인 당신
이들을 과거 누구나 다 아는 프락치로 몰것인가요?
당신이 언급한 고령의 대학교수와 과거의 프락치의 실명을 요구합니다.
주둥이를 잘못놀렷다면 정중히 사과하고 물러가시지요.
어째 하는꼴이 당신이 싫어한다는 맨홀주둥이와 흡사한 짓거리를 하시는지요?
그리고 왜 댓글은 지우셧는지요?
며칠전 고령의 대학교수께서 지난시절 그러한 경력이 잇어서
자세히 설명해 주더라는 그 글
당신의 언사가 떳떳함을 밝히신 그 글을 왜 삭제하셧는지요?6. 나쁘다
'08.6.2 10:06 PM (58.124.xxx.145)전업님의 글은
모든 학생운동가가 그랬다, 로 해석됩니다.
'그걸로 업을 삼으니... 그럴 수밖에요.'라고 말씀하셨잖아요.
맞아요.
학생운동하던 사람을 포함해서 님 말대로 '업을 삼던'사람중에서
중간에 변절한 사람들 있습니다.
동지들 뒤통수치고 프락치로 전업한 사람들 일부 있었습니다.
가난해서, 마음이 약해서, 때론 이기적이어서 저들의 회유에 넘어갔겠지요.
또
투쟁 최일선에서 지휘하는 곳에서는
경찰과 어느 정도 시위의 강도나 범위에 대해 조율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시위의 목표는 경찰을 이겨먹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무엇을 알리는 데 있기 때문에
분위기 좋을 때는 서로 좀 조율도 하고 그랬던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전업님 말씀은 완전 다른 말입니다.
옛날에 그 일했던 사람들 모두가 프락치였다는 논리입니다.
어디서 어설프게 들은 소문 가지고
다시 되돌려도 부끄럽지 않게 시대를 산 사람들을 욕먹이시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