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촛불 집회에 참석하자는 내말에 신랑하는말이...

정말 어이가 없어서..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08-06-01 14:05:27
오늘 도저히 참을수가없습니다..
그래서 점심먹구 신랑보고 딸래미랑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실컷 자고 일어나서 한다는 말이 싫답니다..
제가 너무 실망이다... 라고 말하고 알겠다고 그럼 애는 니가 보고있으라 나혼자 다녀오겠다라고 하니
.....
니 지금 모습이 어떤줄 알아???
넌 지금 즐기고 있는거 같아..
라고 말합니다.. 기가 막혀서 눈물이 납니다..
이리 초초하고 답답해 잠도 제대로 못자고 걱정하고 인터넷 티비 보며 답답하고 밤낮 새우는 제가 그리 보이나 봅니다.. 화가 너무 나네요..
지금 좀 미안한지 밥먹고 같이 가자고 하네요...
이인간을 그래도 데려가야 겠죠???  한명이라도 더 참가하려면요...
IP : 116.37.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명박하야
    '08.6.1 2:11 PM (116.34.xxx.184)

    같이 나가서 현장을 보시면 그런 말씀 안하시겠지요...
    그래도 같이 가자고 하신 남편분이 착하시네요...

  • 2. 참꽃마리
    '08.6.1 2:21 PM (211.59.xxx.114)

    우리집에도 그런 화상있어요.
    "좀 편하게 살아라. "이러는.
    "이런 왕싸가지가 다 있나? 앞으로 계속, 우리 아이들까지 편하게 살게 할려고 이런다.
    그리 살다 죽어라." 하고 고함질렀어요.

  • 3. 우리집엔
    '08.6.1 2:26 PM (59.150.xxx.103)

    골프 치러 간 남자도 있어요.
    내가 흥분하고 인터넷 붙들고 밤새는 건 뭐라하진 않고
    중앙일보 끊고 여기저기 서명하고 성금 보내는 건 뭐라하지 않는데
    본인은 참여의식이 엄청 부족합니다.
    오늘은 나혼자 시내 집회에 나가려 합니다.
    여기는 대구입니다.

  • 4. ..
    '08.6.1 2:45 PM (122.46.xxx.124)

    즐기고 있다라...
    즐겨야지요. 즐거워서 즐기는 것이 아니지요.
    즐기지 않으면 버틸 수 없기에 즐겨야합니다.
    고단하고 긴 싸움이 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싸움을 즐기고 있는 우리가 있기에 반드시 세상은 바뀝니다.

  • 5. 울집화상
    '08.6.1 2:48 PM (59.6.xxx.150)

    소고기 안먹으면 될거아냐? 하는 화상도 있습니다.
    주둥이를 확 꼬매버리려다가 아이들도 있어서 꾹 참았습니다만
    정내미 떨어져서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 6. 남푠
    '08.6.1 3:00 PM (58.230.xxx.141)

    왕무관심.
    불순세력은 꼭 있다고 믿음.
    어제 자기가 잘 가는 사이트에서 밤새우고는...
    "뭐가 폭도야! 내가 다 봤는데..." 이럽디다.....
    우짜다가 봉사 눈 떴네요.

  • 7. --
    '08.6.1 3:09 PM (125.177.xxx.47)

    진정 즐기는 사람들이 필요하지 싶은데요..

  • 8. ...
    '08.6.1 3:15 PM (218.39.xxx.201)

    이집 화상은 금욜밤에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와서는 토욜 등산갔다가 오늘은 죙일 자네요.

  • 9. --:;
    '08.6.1 3:41 PM (218.36.xxx.22)

    저희 신랑..맨홀선희애기랑...집회 현수막 얘기하면서 흥분하니..저보고 오바한다고 핀잔을 줍니다.
    그 말에 열받아 막 소리 질러 댔어요....이 남자 내랑 생각이 이렇게 틀리다니..
    한 숨만 나오고...

  • 10. ...
    '08.6.1 4:09 PM (122.43.xxx.105)

    가만히 있는것보다 즐기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 11. ㅠㅠ
    '08.6.1 4:50 PM (218.238.xxx.249)

    저희집도 그래요 쓸데없이 인터넷본다고 그거 보고 이상한생각 그만하고 애나 잘보라구ㅠㅠ
    미국산 쇠고기 안먹으면 되지않냐고 답답한 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 12. 울집
    '08.6.1 5:06 PM (218.50.xxx.115)

    남편도 내가 거길 왜 나가니 한 100만 나오면 나가보지 이 소리에
    오늘 한판 붙었네요. 저보고 제발 인터넷좀 그만해라 중독이다.
    애 교육상 안좋다 이럼서.. 명박이땜시
    정말 여러집 가정불화 일으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980 제이제이 보거라. 5 깔깔도사 2008/06/01 713
389979 울 엄마 드릴 조선간장 맛있는곳 추천 좀.. 4 죄송 2008/06/01 442
389978 생뚱맞은 질문좀 할게요. 대만 살기에어떤가요? 3 대만 2008/06/01 632
389977 어제 새벽에 시위합세했다가 이제 자고 일어났어요.(2탄) 4 화난햇살 2008/06/01 640
389976 어제 시위현장에서 전경들에게 맞아 갈비뼈부러진 예비역 생명위독하답니다. 7 이럴수가 2008/06/01 893
389975 (펌)쓰러진 여학생 머리 군화로 가격 12 --^ 2008/06/01 627
389974 마이클럽펌..[펌글]와앙. 물대포 정면으로 맞으니 아구가 획! 돌아가대요.(오늘 새벽후기).. 5 마클펌 2008/06/01 710
389973 이런때 이런글올리기 미안하지만.. 10 남의 편 -.. 2008/06/01 862
389972 골수보수인 이웃 왈, 광주시민이 죽을만 했다고 하네요 5 bb 2008/06/01 729
389971 어제 새벽에 시위합세했다가 이제 자고 일어났어요.(1탄) 4 화난햇살 2008/06/01 458
389970 감잎차,숯,죽염 파는곳 추천부탁!!! 4 2mb때문에.. 2008/06/01 678
389969 민변변호사까지 연행되었다네요. 1 ... 2008/06/01 539
389968 [아고라펌]민변 변호사도 딸려갔다고하네요... 민변도딸려감.. 2008/06/01 439
389967 미국소고기가 위험한 이유를 아는 분을 찾습니다. 56 제이제이 2008/06/01 1,187
389966 물대포 방패만드는법 **퍼뜨려주세요 1 !!!!!!.. 2008/06/01 883
389965 진중권교수 풀려났다고하네요 4 진중권교수 2008/06/01 1,192
389964 미국산 쇠고기 안먹으면 될꺼아니야..! 4 한숨 2008/06/01 700
389963 2mb 7 쌍쌍으로 2008/06/01 557
389962 어제 임산부도 연행했답니다. 오마이 기사중 일부에요. 분노 2008/06/01 401
389961 [퍼옴] 마이클럽에 pianste님이 올린 글 1 못살아 2008/06/01 753
389960 ★★ 한겨레신문 지원받기로 했어요! + 자원봉사급구!! ★★ 1 ⓧPiani.. 2008/06/01 822
389959 시위에 못 나가신 분들을 위한 소극적 대처방안 3 못살아 2008/06/01 833
389958 여고생 어제 시위때 살수차땜에 실명위기라는데 사실인가여? 8 sarah 2008/06/01 945
389957 밥 먹는다는군요... 5 제친구는 2008/06/01 1,268
389956 오상진 아나, 팬카페&미니홈피에 쓴 개념글 3 안타까움 2008/06/01 1,024
389955 5.18 무력진압 거부하신 전라남도 경찰국장님.. 6 2008/06/01 870
389954 아이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피켓을 가슴에 2 촛불아 모여.. 2008/06/01 530
389953 시국이 이런데.. 7개월 아기 사과먹이는 법 좀 여쭤볼께요 8 .. 2008/06/01 1,329
389952 이명막을 점지하신 삼신할미 각성하라!!! 6 어제 시위에.. 2008/06/01 630
389951 촛불 집회에 참석하자는 내말에 신랑하는말이... 12 정말 어이가.. 2008/06/01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