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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2시간 출퇴근 하시는 분 계세요? 아니면 혹시 경험담이요~
저도 회사에서 멀리 이사가고 (아마도 1시간 10분정도 예상이되네요)
회사도 제집에서 멀리 이사가네요.
그리하여 2시간이 예상됩니다.
지금 고민중입니다.
이걸 댕겨 말아.
간단히 말씀 드리면
1. 급여 : 만족
2. 업무 강도 : 만족
3. 회사 분위기 : 불만족
4. 전망 : 1년정도 더 다니면 좋겠으나; 그 이후에 옮기나 지금 옮기나 별반 다를 것 없음.
아기없는 결혼 2년차 맞벌이인데요.
요즘처럼 회사 다녀도 정말 아기 생각은 하나도 안날 정도로 바쁘고 힘드네요.
허리가 안 좋아서 힘들기도 한데...
요즘은 목쪽 디스크도 안 좋은지..손이찌릿찌릿합니다. 으으
정말 나이 서른에 이렇게 골로 가나 싶습니다.
회사 계속 다니다가 육아휴직 받으면 딱 좋겠으나
이런 몸으로 애 생겨도 걱정이고
이렇게 힘들면 (왜 힘들까? ;;) 애 안생기겠습니다.
책도 많이 읽고...이것저것 많이 해서
피곤한가봅니다. 그렇다고 회사끝나고 집에서 잠만 자기엔 인생이 서글프고....
살림은 별로 안해요.
회사 가까이로 이사가라는 조언은 조금 거시기 한 것이
남편 회사는 집이랑 가까워요.
저는 회사를 옮기기가 쉬운데
남편은 회사를 옮기기가 어려워요.
(성격상...)
그래서 가까이에 하나 알아봤는데
규모는 작지않은... 벤쳐에요. 700명정도
복지 괜찮구요. 업무 분야도 맘에 들어요.
여기서 잘 지내다가 애기 낳거나
아니면 회사랑 박사랑 병행하고 싶어요.
남편 회사랑도 지하철 한정거장이고
집도 가깝고... 그러니..금상첨화인데...
어떤가요? 대기업 버리면 후회할가요?
지금 서른인데 서른 다섯쯤엔 다시 대기업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고 물으시면;;; 할말이 없지만 쿨럭)
답변 부탁드려요.
참고로 집에서 쉬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살림도 못하고 천성이 게을러서;;
집에 있으면 집에 재앙이 내려요
완전 난장판;;;
1. .
'08.5.15 6:20 PM (219.254.xxx.85)그래도 다녀보세요. 저 그런 직장(거리 지하철만 1시간 30분탔음-끝에서 끝이라 앉아서 갔다왔따하였음) 3년 다녔는데.. 대학 졸업하구 바로 다녔으니 24살땐가..
젊은나이였는데도 1년 넘으니 한계가 오더라구요. 몸이 넘안좋아지더라구요. 참고로 연구직이라 출근시간 없었는데도 그랬어요..ㅠㅠ2. .
'08.5.15 6:29 PM (211.210.xxx.62)직장은 무조건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는것이 정신,육체 건강상 좋다 입니다.
그러나
대기업이라면 그냥 다닌다에 한표요.
그러나 자신이 생각하기에 직장에 대한 미련이 없다면 다른 직장을 구하는것도
아이 낳기 전에 좋겠죠.
아이 갖고서는 옮기기 힘들어요.3. 냠냠
'08.5.15 9:15 PM (211.211.xxx.79)결혼3년차 새댁입니다.
전 왕복 3시간 다녔어요~ ㅜㅜ
그래도 다니심이4. ....
'08.5.15 9:32 PM (121.88.xxx.12)일단.. 집은 남편분직장 보다는 주부님쪽에 가까운 것이 살림 전반으로 봤을 때 유리합니다.
남자들이야 뭐.. -_-;; 원래 그렇게 사는 거고..
주부들은 자투리 시간이라도 그나마 집안일을 하게 되기 때문이죠.
분당 같은 곳에 보면 남자들은 하루에 2-3시간 걸려서 출 퇴근 해도 다 삽니다.. ㅇ.ㅇa;;
그러니 주부님 편한쪽으로 옮기세요 ^^a;;5. ...
'08.5.15 9:52 PM (218.52.xxx.81)저도 결혼하고 2년차에 분당에서 목동 출퇴근해봤습니다.. 퇴근 밤 10시가 기본에 주말근무했고요..
10여개월만에 살 5kg 쭉쭉 빠져서 다이어트 확실히 했고요..
10개월 시한부였기에 했지만 아마 게속 쭉 하라했음 못했을거예요..
근데 조만간 임신 계획 있으면 대기업 정말 좋아요..대기업이라면 근무지 이동도 가능할것 같은데 그런쪽으로 함 알아보세요..6. 모쪼록
'08.5.15 9:57 PM (211.41.xxx.211)출퇴근 거리는 아내쪽에 맞추는게 맞습니다..
남자와 여자 체력적으로 비교 자체가 안되구요..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어떨지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만약 아이가 생겨도 직장생활 하실꺼라면
아무래도 육아는 아빠보다 엄마 쪽으로 치우치게 되니까요..
더불어 아내 출퇴근 시간이 왕복 4시간이 되면 집안은 완전 초토화 되겠지요..
내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살림은 무슨 살림입니까..
아내가 출퇴근하기 편한쪽으로 하세요..7. ^^
'08.5.16 9:03 AM (220.85.xxx.202)저 대기업다니고 결혼 후 맞벌이 하고 지금 임신 4개월인데...
출퇴근 시간 밀리면 왕복 2시간 반이에요. 평균 2시간.. 임신하고 하루 2시간 반 운전하니 너무 힘들어 죽겠더군요. 배나오면 벨트 하는것 조차 힘들어요. 운전대 잡고 오바이트도 한두번이지.. 너무 힘들었어요.. 전 그래서 회사 정리 해요. 저도 솔직히 집안일 하기도 싫고 소질도 없어요. 그런데 아기 때문에.. ^^ 그래서 후회는 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