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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백일인데 잔치와 결혼식(제주도 풍습의) 참석...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결혼 3년 만에 매우 어렵게 ... 그 과정 아시죠?.. 그렇게 가진 아이구요.
손아래 시누 결혼식이구요.
저희는 지금 서울에 살고 있고
시부모님과 시누이는 제주도에 살고 있지요.
결혼식은 역시 제주도에서 하고
제주도 풍습대로 하루종일 잔치하고 그 다음날 결혼식하고.. 요렇게 진행될 예정이예요.
시아버지께서는
어린 아기가 비행기 타는게 좋지도 않고
하루종일 잔치하는 곳에 있는것도.. 손님 많이 올텐데... 혹여 아프기라도 하면 어쩌냐고..
오지 말라고 하시구요.
시어머니는 아무 말씀 없으시구요.
근데 괜히.. 저 혼자
지난 설에도 안 갔는데
이번 결혼식에도 안가자기.. 괜히 눈치가 보이거든요.
사실 아기만 생각한다면
잔치하는 식당에서 젖도 먹고, 기저귀도 갈아야 하고 잠도 자야하고..
위생과는 매우~~ 거리가 먼 하루이기에..
그리고 하루종일 오시는 수백명의 손님들이 드나드는 곳이라는 사실도.. 그렇고
(손님중에 감기걸리신 분도 있을 수 있고.. 기타 등등.. )
하루종일 제 손으로 돌보고 있을 수만은 없이..
아기는 몸 불편하신 할머니들이 봐주시고 저는 식당일(?)을 하게 될것 같거든요.
젖먹일 때 말고는...
또 오랫만에 오시는 친척분들이 돌아가면서 안아주고.. 하시게 될거구요.
비행기를 타면서 노출되는 기압차도 신경이 안쓰일 수 없네요..
(저를 비롯해서 친정쪽으로 대대로 귀앓이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요.)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사실 안가고 싶은 맘도 있는데
어른들 입장에서 보면
아기를 핑계로..(나도 애 낳고 키워봤다~~ 하시는...)
너무 가정 행사에 참여 안하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명절도 안오고, 결혼식도 안오고.. 라고 하면서 말이죠..
제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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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빠른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저도 사진때문에라도.. 가긴 가야할것 같은데..
친정은 강원도라 아기를 떼어 놓고 간다면
잔치 전날 아기를 친정에 데려다 두고 내려가서
2일동안 잔치 한 후 결혼식 끝나고 밤에 돌아와서
그 다음날 아기 데리러 가야 하니까..
4일정도 떼어 놓아야 하는데
유축을 미리 해두어야 하겠죠?
4일치를 미리 유축해 두고
또 아기도 먹이고.. 에궁~ 모유양 급히 늘리는 방법 없을까요?
1. 음..
'08.5.15 5:35 PM (125.177.xxx.139)시누분 결혼이라면 가셔야 할꺼 같은데요...
2. ,,,
'08.5.15 5:36 PM (203.142.xxx.241)서울에 아기를 부탁드릴 분이 안 계신가요?
시누 결혼식이라면
그렇게 조치(?)하고 가시는 게 옳은 것 같아요.3. 음..
'08.5.15 5:36 PM (125.177.xxx.139)명절은 다시 오지만..
결혼식은 한번 뿐이잖아요..가족 사진도 찍을꺼고..4. --
'08.5.15 5:37 PM (125.60.xxx.143)가긴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아기를 하루 이틀만 친정에 맡기고 가실 수는 없나요?5. ...
'08.5.15 5:43 PM (116.120.xxx.130)시누이 결혼식이라면 아무리 아기가 어려도 참석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하루종일 잔치라면 어디 장소라도하나물색하셔서 식만 보더라도 참석은 하셔야 할것 같아요6. 그래도
'08.5.15 5:50 PM (116.36.xxx.231)시아버지께서 오지말라 말씀은 하셨다지만.....
시누이 결혼식 안가면 두고두고 안좋은 소리 들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아기 맡기고 다녀오셔야할거 같아요
맡길데 없음 할수없이 데리고 가야할거같고.....7. ㅅ
'08.5.15 5:53 PM (211.224.xxx.218)가셔야 삶이 편하실텐데요
그리고 아이가 어린 핑계로 식당에 내내 나와 있거나 사람 많은데 아이 굴리지 마시고 어디 조용한 방 같은데 가서 계세요
한두번씩 얼굴만 비치면 되죠
아이가 어리니 다 이해하실껍니다
안가서 욕먹는것보다 가서 아기 보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8. ...
'08.5.15 6:03 PM (203.229.xxx.189)일단 아기데려가시고
하루종일 잔칫날은 시댁에 계시고 (잠깐 식당)
결혼식엔 아기데려가세요9. 맡기고가세요.
'08.5.15 6:04 PM (210.96.xxx.75)서울에 아기 부탁할 분 있는지 찾아보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그맘때면 아이가 낯가림이 없어서 믿을만한 분이라면 맡기는 걸 고려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