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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저축만...

무지무식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08-05-15 17:40:01
12년전 결혼할때 천칠백 전세(+월세)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1억9천 전세 살고있어요
그중에 4천은 은행에서 전세 융자 낸거구....

그니까  12년동안 대충 1억넘는 돈을 저축으로 모은거예요...
지금도 여전히 적금 붓고 있어요. (8년만기 일억원짜리....마이너스 통장 만들어가면서 붓고있어요)

남편도 저도 재테크에 ㅈ도 모르구
저는 전업주부고 남편 월급으로만 생활하면서......
시댁(시댁은 싯가 6억짜리 주택에서 살고계시는데)에  다달이 생활비로 4형제가 각 20-30만원씩 드리고 있구요...
근데 우리보고 자꾸 아파트 왜 안사냐고 그러세요.....2억정도 융자를 내서라도 사야되지않냐고 그러셔요...
(그때문에 요즘 스트레스가 넘 심해요...)

어쨌든 여전히 매달 적금붓고 있다는 말을 들은 남편친구가 우리부부 보기를
무슨 동물원 원숭이 보듯해요.....
그리 금리가 낮은데 아직도 은행저금하고 있다니 놀라울따름이라며....
저희부부 기본적인 방법이 완전히 틀렸다고....
이제 집 사는것도 넘 늦었다고 하면서.....

정말 우리 둘다 재테크를 너무 몰라 속상하고...
한편으론 12년전 친구들 대부분이  5천 -7천 전세로 시작할때
겨우 천칠백으로 시작한게 속상하고 그러네요....

여기 오시는 여러분들....
바보같은 저한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IP : 116.36.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언은 못하고..
    '08.5.15 5:43 PM (59.11.xxx.199)

    저희 집도 님과 같은 형편이네요.
    둘다 왕소심이라서 펀드 등 원금 축날일은 못 벌이겠더라구요.
    저도 같이 조언 듣고 싶은 마음.

  • 2. 저도
    '08.5.15 5:54 PM (210.205.xxx.6)

    그런축에 속하는 아줌마였져.. 같은 전세값으로 출발한 친구들 한두채 집사는거 보구 참 내 성격한탄많이 햇구여(제가 신용카드한장없이 30여년을 살앗더랬져) 그러다 한 3년전 펀드라는걸 하기시작햇구.. 좀 쏠쏠히 수익이 나자 작년에 분양을 받아 집을 삿어여.. 물론 제 성격상 융자는 2-3천받는 선에서 분양을 받앗지만여..ㅋ~
    근데 님 저축만으로 1억을 모으셨다니 많이 알뜰하신거네여..
    님과 제가 성향이 같아.. 님을 참 ~~ 많이 이해합니다..
    근데 집은 어째든 살아야 하는거니.. 일단 구입을 하시는게 좋을듯싶어여..
    그리구 장기로 가지고 가는 펀드는 생각보다 손해나지않습니다.. 펀드상품에 따라 다르겠지만여.. 큰욕심만 없으심 좋으실꺼에여.

  • 3. 저도
    '08.5.15 5:55 PM (121.129.xxx.204)

    비슷한 형편입니다. 그나마 집, 작은 빌라 사는 데 다 보태고 대출만 2천이네요. 1억만들기 8년 짜리는 이율이 얼마인가요? 한달에 얼마씩 부으시나요? 궁금해요.

  • 4. 인플레
    '08.5.15 6:03 PM (125.186.xxx.161)

    때문에, 적금 만으로 돈 모으기 너무 힘듭니다.

    적절한 공격적인 투자 수단을 섞으셔야 할 겁니다.
    우량주 많이 떨어질때 사서 장기 보유하거나,
    적립식 펀드 해보세요.
    일단 재테크 까페 가셔서 정보 얻으시고
    증권사 거래 트시길 권합니다.
    거기서 시키는 대로 하면 상투잡을 위험도 있으니,
    먼저 까페 등에서 정보 얻으셔야 해요.

  • 5. 무지무식
    '08.5.15 6:04 PM (116.36.xxx.231)

    제가 그런걸 잘 몰라서....(들었지마 까먹었어요)
    백만원씩 8년부으면 9천6백정도 되요....그니깐 이자가 한 사백되는거같은데요?

    저도님!!!
    그 펀드도 이젠 늦었겠죠?
    융자 2-3천 받고 집사셨다니 정말 부러워요!!!
    저는 지금 한 2억정도 융자 받아야 집 살수 있을거 같은데....
    (그럼 어찌 생활할지..지금보다 더 힘든거 싫은데...)

  • 6. 무지무식
    '08.5.15 6:09 PM (116.36.xxx.231)

    인플레님!
    재테크카페 알려주시면 안되나요?

  • 7. 바보이반
    '08.5.15 6:09 PM (61.66.xxx.98)

    일본인이 쓴 책에서 나온 내용인데요.
    노년에 알부자인 사람들을 조사했더니
    아무 생각없이 죽어라 하고 은행에 저금한 사람들이 대다수 였데요.
    투자 같은거 신경 하나도 안 쓰고 단순하게 은행으로...했던 사람들요.

    물론 우리나라와 사정은 좀 다르겠지만,
    일본의 은행은 이자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는거를 감안한다면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은행에 돈넣어 놓는게 더 바보스런 재테크 같은데
    의외로 결론은 그게 아니더군요.

    주식,각종 투자로 말아먹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죠.
    서로 쉬쉬해서 그렇죠.
    돈벌어도 잃었다 벌었다 한거 계산해보면 은행 정기예금 이자에 못미치는 경우도
    많고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요.

    다만 집은 안정적인 거주개념으로 있으면 좋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8. ..
    '08.5.15 6:19 PM (125.178.xxx.149)

    지금이라도 덜 오른 지역으로 발품팔아 알아보세요.
    다 올랐다 올랐다 해도 아직 덜 오른, 내가 들어갈 곳은 남아 있어요.
    우선 집은 내가 맘편히 살 곳이니까 가격이 오르든 떨어지든 갖고 있는 거잖아요.

    재테크의 의미로 접근하지 마시고 생활 패턴이나 직장과의 거리 고려해서
    작은 거라도 장만하세요.
    찾아보면 저렴한 곳도 있습니다.

  • 9. .
    '08.5.15 6:48 PM (122.32.xxx.149)

    1억 9천 전세 살고 계시면 현금으로 1억 9천 가지고 계신거네요.
    거기에 현재 모을수 있는 자금 다 동원하면 2억은 넘으실거구요.
    몇천만 융자 받으시면 서울 근교 수도권에 아파트 살 수 있어요. 한번 잘 알아보세요.

  • 10. ...
    '08.5.15 7:06 PM (121.135.xxx.218)

    재테크 까페 꼭 믿을만한건 안돼요. 뭐든 자기가 공부하고 알고 확신갖고 사야합니다.
    저는 텐인텐 가입자인데요,, 거기서 조목조목 좋다고 알려준 주식 재미로 100만원어치 샀다가
    이제 겨우 4%대 이자치기하고 있습니다. -.- 주식으로 손해본적은 없지만,, 거기서 추천한다고 꼭 믿을만한건 아니더라구요.

  • 11. 저두
    '08.5.15 10:40 PM (125.180.xxx.24)

    그렇게 살고 있어서 말씀 드릴건 없지만 바보이반님 글이 위로가 되네요.;;
    그런데 진짜 주식으로 돈 대박 나는 경우는 극소수인거같고
    저 아는분도 10년 주식해서 결산해보니 그냥 원금만이라더군요.
    집같은 경우는 몇번 이사하면서 불리는 경우는 꽤 되더라구요.
    전세로 계속 살수는 없으니 적당한선에서 집은 얻으셔야할거같아요.
    그리고 펀드도 주가가 지금보다 더 떨어져줬을때
    적립식으로 매달 십만원씩이라도 붓는거 해보시면 어떨까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한게 가장 돈을 버는것이니 식구들 화목하고 건강한게 최고고요~

  • 12. ..
    '08.5.16 10:30 AM (61.39.xxx.2)

    저는 적금넣듯이 펀드 넣고 있어요. 마이너스 날때도 가끔 있지만 꾸준히 넣으니깐 지금은 거의 10% 이상 이익 나고있는편이구요, 국내 국외로 다양하게 조금씩 넣기때문에 전체적으로는 플러스예요. 작년에 차이나 펀드 50%정도 이익나서 찾고 다시 넣었는데 요거는 지금 -9%정도네요. 곧 플러스로 돌아설꺼라고 믿고있구요 ^^ 펀드도 길게 꾸준히 넣으면 마이나스 안나니깐 걱정 안하고 있어요.
    주식은 꼴랑 두주 가지고 있어요. 어차피 요샌 은행이나 증권사서 펀드 하면 인터넷 뱅킹으로 주식도 가능하니깐 재미로 사봤는데 요게 또 10%정도 이익중이라 나름 공부중이네요.
    미혼에 32살이고 직장생활7년차, 지방이라 1억조금넘는 아파트 한채 샀구요.
    노년을 위해서 월에 30-50만원 정도 보험사에서 운용하는 복리 적금도 하나 넣고있어요.

  • 13. ..
    '08.5.16 5:00 PM (121.138.xxx.111)

    저는 신혼초에 좋은집 전세사는거 포기하고 서울근교 아파트 아주 작은 10평형 아파트 사서 살았는데 작년에 전세끼고 대출받아서 20평형 사뒀어요..그래서 올해 먼서산집 팔고 내년말쯤에 나머지 한집도 팔아서 30평형으로 이사할까 해요... 만 4년만에 20평 넓혀서 가는거지요..전 이런식에 재테크도 괜찮은것 같아요..
    물론 대출이자 다달이 나가는게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적금 넣는거보다 이율은 좋은거 같아요..ㅎㅎ
    당장 호화롭게 사는거보다 나이들어서 여유롭게 사는게 더 좋을것 같아서요..
    저희도 전세자금 가지고 시작한거거든요...

  • 14. 제가
    '08.5.16 5:01 PM (220.75.xxx.186)

    제가 결혼을 딱 오년만 빨리 했어도 지금쯤 10억 넘는 집을 갖고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금 결혼 9년차고, 7억짜리 강남의 2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30평대로 갈아타지 못하고 주저 앉았습니다. 주변에 저보다 몇년 일찍 결혼하신분들은 30평대로 많이들 갈아탔습니다.
    강남의 낡디낡은10평짜리 아파트 전세에서 신혼살림 시작해서 30평대 아파트 사신분들도 의외로 많아요.
    물론 맞벌이이신분들이 많은편이죠.
    남들 30평대 대출 땅겨서 사서 대출 갚을때, 우린 20평대 아파트 대출 갚고 있었지요.
    결론은 요즘 세대 내돈 쥐고 집 못산다예요. 대출받아 집 사고 대출 다 갚으면 또 대출받아 집사고 대출인생이 아니면 집 사기 힘든 지난 10년이었습니다.
    저축만 하지 마시고 적당히 대출 내셔서 작은 집이라도 한채 사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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