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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다니는 딸아이 친구관계 등 고민, 어떻게 하지요?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저의 딸아이는 5살이구요, 유치원을 다니고 있어요.
며칠 전, 유치원에서 가는 소풍에 함께 다녀왔어요. 직장에 하루 휴가를 내고 말이예요.
그렇지 않은 엄마들도 있었지만, 딸아이 반 엄마들이 서로들 많이 알고 계시더라구요.
주로 유치원 셔틀을 태워주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거나 유치원에서 아이를 기다리면서 알게되는 경우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엄마들이 – 한 반에 15명 정도 됩니다- 약 6~7명 정도가 거의 파벌(?)을 형성하듯이 하더라구요. 소풍 가서도 테이블에서 자기들끼리만 모여앉고,, 뭐 그건 그렇다고 칩니다. 우리도 학교 다닐 때, 친한 사람들끼리 같이 앉아있었으니까..
그런데 대부분 유치원 엄마들이 자기네 아이들 친구들이면, 눈인사라도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아직 초등학교를 안가봐서 요즘 상황을 모를 수도 있겠죠..
다른 엄마들은 그러던데.. 그 엄마들은 그 그룹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과는 등돌리고 앉고 심지어는 같이 서있거나 눈이 마주쳐도 아는 체도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문제는 저희 딸내미입니다.
저희 딸아이가 반에서 제일 작더라구요. -.-;; 저랑 저희 신랑이 키가 큰 편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토피 때문에 작년내내 우유를 잘 안먹였고 두유 같은 것만 먹여서인지 (작년 내내 그랬어요) 작년 어린이집에 다닐 때만해도 작은 편이었지만, 반에서 제일 작은 아이는 아니었는데…
물론 저희 아이가 겨울생이니 – 그 나이 또래는 한 달이 엄청난 성장의 차이니까요 - 어제 한 뼘이나 차이가 나는 친구들 사이에 서 있는 아이를 보니 걱정스럽고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저희 딸내미만 아기 같더라구요. (물론 5살짜리 애들이니, 저희 아이는 40개월이 겨우 넘은 정도니.. 모두 아기들이지많요^^::)
그런데, 저희 딸아이가 항상 친하다고, 제일 좋아한다고 이야기하던 아이는 그 그룹(?)의 아이이고, 그 아이는 그 그룹의 친구들하고만 놀더라구요.
딸아이가 저랑 같이 밥을 먹다가 친구들하고 놀겠다고, 그 아이들이 있는 곳에 갔는데, 저희 아이가 겨우 껴들어서 놀려고 해도 자기네 끼리만 놀고,,, 저희 아이는 겨우 얼굴 들이밀고 참견하는 수준…
나중에는 아이들이 손 잡고 둥글게 둥글게 뛰어가면서 노는데, 저희아이가 끼어서 손을 잡았다가, 어찌어찌해서 나중에는 우리 아이의 손을 놓고는 자기네끼리만 뛰어 놀더라구요..
그리고 서로 달리면서 쫓아가기를 하는데도, 울 아이는 자기도 쫓아오는줄 알고 마구 달렸다가 돌아서니 등뒤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발견해하고 머뭇하더니, 저에게 와서 물 달라고 하곤 물 먹고 또 그 아이들을 따라가고…
그것을 쳐다보면서 얼마나 안쓰럽고 속상하던지..
그런데 울 아이는, 작년 어린이집에서도 그렇고,,,좋아하는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그런 애들이었던거 같아요.
옷을 공주같이 예쁘게 입고 키도 큰,,, 자기보다 언니 같은 애들. 자기에게 잘해주든 말든 같이 동등하게 놀든 않든,, 전혀 신경안쓰고 말이지요. (아직 어린 아이지만요)
평소에도 항상 울 아이는 “언니같다”는걸 굉장히 큰 가치를 두어왔거든요.
스스로 대견한 행동을 하거나 동생에게 잘해줬을 때, “나 언니같죠?”이게 큰 칭찬이고,, 저도 그렇게 칭찬을 해주고 말이지요..제가 그렇게 “언니”라는 것에 큰 가치를 부여해서 그런지…
저희 아이가 외모를 중시해서 그런건가요?
원래 이 시기에는 공주옷, 이쁜 소품에 관심을 가지는게 당연한 것이라서 .. 저는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울 아이가 작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하는걸 보니까, 제가 교육을 다시 잘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와서, “그리고, 울 아이는 항상 치마를 입고 가려고 하고, 집에서도 옷을 자주 갈아입곤 해요.
그런데 저는 여자라고 너무 공주같이 입고 다니는 것보다는 그냥, 활동하기 편하고 자유롭고 따뜻하게 입는 것을 중시하기 때문에 아침에 실랑이를 하기는 해요. 원래, 저 나이때는 그런거다.. 라고 생각해서 자주 제가 져주기는 하지만 말이예요.
며칠 전에도, 우리 아이가 젤루 친하다는 그 아이의 이름을 이야기하면서 “엄마, 나도 XX이가 입고 온 거 같은 사과그림이 있는 치마를 사줘.”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는 했는데…
너 정말 XX이가 좋아? XX이랑 친해?”라며 물었더니, 정말 그렇다고 그러더라구요. 나중에는 너무 화가 나서 “예쁜 옷을 입어서 좋은거야? 너랑 평소에 잘 놀아? 걔도 너 좋아해? 근데 오늘 왜 걔는 너에게 아는 체를 안해?”하면서 물었는데, 애가 잘 이해를 못하는지.. (에휴.. 겨우 세돌이 지난, 5살 아이랍니다.. 저두 알아요..-.-)
물음에 답을 잘 못하더라구요.
얼마나 속상하고 안쓰럽던지..
아직은 많이 어리지만, 나중에 학교 다닐 때도 저러면 (자신보다 크거나,, 우월(?)하다고 느끼는 애들 따라다니는 애들,,,) 어떻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아이들이 착할 수도 있지만, 자기보다 작거나 자기를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애들을 은근히 무시하는 경우가 많잔아요. 제가 속상하기도 하구요. 울 아이가 자아존중감이 낮은 아이로 자라날까봐 걱정스럽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울 아이가 어리버리.. 한 아이는 아닌데 말이죠.
선생님들도, 너무 예뻐해주시거든요. 선생님이 가르쳐주는대로, 모범적으로 너무 잘한다고 말이죠.
하라는대로 잘하고 선생님이 가르치는 맥을 잘 짚어서, 앞에 나와서 시범을 보이기도 한다고 말이예요.
소풍때에도, 엄마인 제 앞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너무 예뻐해주시고… 여러 선생님들이 안아주시고 그러더라구요..
작년 어린이집에서도 그랬지만 이번 유치원에서도 그렇고, 선생님들이 또래보다 인지능력과 이해능력이 빠르다고 말씀을 해주시거든요.
제가 봐도 –엄마라서 그런게 아니구요..- 머리가 좋은 아이예요. 상황파악이며 눈치도 빠르고요~
글구, 참고로 저랑 저희 신랑,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다는 대학 나왔구요. -.-;; (아이 머리며 키크는 거며,,, 유전영향이 있어서 하는 말입니다)
울 아이가 친구와 동등하게 잘 어울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평소에 제가 아이의 취향을 너무 무시하고,,, 키우는건가요?
-.-;; 어떻게 하면 키가 더 잘 클까요?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려고, 애 앞에서 키얘기는 많이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아이가 우유를 안먹여서인지, 우유 먹는거를 싫어해요. 요즘에는 도통 밥을 먹으려고 하지도 않고요.. 배가 아프다고 하기만 하고-.-
나름 회사를 다니면서도, 아이를 잘 이해하면서 잘 기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같은 상황을 보니, 제가 회사를 안다니고,, 아이의 친구 엄마들과 친해지면 더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되구요. 잠이 다 안오더라구요.
제가, 아이를 너무 기죽게 키웠나,, 싶기도 하고……제가 원래 자신감이 가득찬 스탈이 아니라서,, 그런게 아이에게 유전되었나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제가 우리 신랑을 좋아하는 많은 이유 중에 하나가 우리 신랑은 “하면된다.” –무대뽀는 아니구요^^-라는 생각이 있거든요. 저는 그렇지 않아서,,)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횡설수설 글을 남겨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
'08.5.15 5:43 PM (211.224.xxx.218)아이가 또래보다 어려서 그런거 같은데요
그 나이 또래는 몇개월 차이도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아이가 똘똘하고 친구들하고도 어울릴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아이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꺼 같은데요
아이가 커가면서 그 갭이 점점 줄어들면 자연히 해소될 걱정거리인듯 싶어요
지금은 아이가 너무 어리네요2. ..
'08.5.15 5:45 PM (218.39.xxx.173)울 애도 다섯살..12월생이라 또래에비해 젤 작아요..남자아이구요...전 전업주부구요~
님이 하신 고민..사실 저도 하고 있는것이긴 한데...
대부분 엄마들이 하는 고민 아닐까 싶기도 하거등요...유치원 엄마들끼리 친하고...뭐 이런거 전 별 미련이 없어서..별로 안 아쉬워요...특히 같은 반 엄마들끼리 친했을경우..작은 문제 하나라 틀어지거나 하면 더 마음이 아플거 같아서요..저는 아예 그런 자리 안 만들려고 합니다. 참관수업때봐도 우리반 엄마들은 별로 그렇지도 않은거 같아서 더 반가웠구요..
울 애도 친구들이라면 아주 껌뻑하거등요...모든 친구들을 다 사랑해요...좋아하구요..맨날 우리 집에 가자거나 누구네 집에 놀러가자고 말하지만 한번도 간 적 없어요..친구가 약속이 있다거나 동생이 자서 다음에 가자라고 하고...전 그냥 놀이터에서 놀려요...얼마전부터 우리 앞동 아이가 같은 원에 다니게 됐는데...하원할때면 그 집에 가겠다고 해서 아주 곤란했어요..다행히 첫날 하루만 그집에서 놀았고...자주 안가려고 해요.. 그 아줌마가 싫어서도 아니고 너무 친해지면 말이 나고..그런거 싫어서요! 전 그냥 우리동 앞에서 기다리고..아니면 제가 원으로데리러 가고...
친구 관계야 뭐....그러면서 발전하는거 아닐까요? 전 그렇게 위로하고 있어요..거기에 뭐 엄마가 끼어들어서 해줄건 별로 없을거 같은데..다만 담임과 쭉 대화를 하시면서 친구들이랑 잘 노는지 혹시..겉도는 건 아닌지..그렇다면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좀 알려주십사 부탁드릴거 같구요....뭐 일을 그만두고 애한테 붙어 있는다고 해서 지금 고민이 없어질거 같진 않아요~3. ...
'08.5.15 5:59 PM (210.205.xxx.6)유치원에두 뭐 그런 학부모모임들이 잇나여? 저만 모르나? 제딸 유치원 학부모회의(?)에 갔는데 무리져 잇는 엄마들 없던데.. 서로서로 인사하구 그러던데여.. 왜 엄마들 그렇게 무리져서 그러나몰라여.. 같은 엄마끼리 좀 서로 돕고 그러지~~~ 암튼 님도 걱정많으시겟네여.. 직접 보구까지 오셧으니 가슴아프시겟어여..
저희 딸은 같은반에 좀 생일이 늦은 친구를 많이 챙긴다구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여.. 그래서 저두 되게 뿌듯햇는데...
좀 크면 정말 갭이 없어지겠져.. 잠깐일꺼에여.. 넘 걱정마시구.. 전업주부엄마라구 다 잘 키우고 하는건 아닙니다.. 직장맘이라고 넘 자책마세여~~토닥4. ...
'08.5.15 5:59 PM (203.229.xxx.189)얼마나 걱정스러우셨으면 이렇게 긴 글을 올리셨을까요...
두가지만 기억하세요.
위에 전업주부이신분도 말씀하셨지만, '엄마가 회사에 다녀 아이가 불리하다'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누구나 다 한번쯤 고민합니다. 서로 낯가리는 것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아이가 헤쳐나갈, 아이몫이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래요.
그래도 그정도 끼어드는 것 보면 배포가 있는 아이네요.
엄마 없이 아이들끼리 단체 생활할때는 또 다른 모습일수 있구요
아이가 누구처럼 사과원피스 입고싶다 할때는 나름대로 이궁리저궁리 하는 거니까
우선은 지지해주시고, 원글님이 생각하는 편한 활동복을 스스로 아이가 선택하도록
꾸준히 설명해주세요.
잘 클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5. 셋째
'08.5.15 6:25 PM (202.136.xxx.91)저희 셋째가 2004년 11월 29일생이니 원글님 아이와 같아요.
위의 두아이는 대학생,고등학생으로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고 있어서
막내로 언니 오빠들 틈에 크는것이 아니라 외동이처럼 크고 있구요.
위의 두아이를 기르면서 별별일을 다 겪어보았지요.
그룹이 져 있다니...엄마들끼리 친하게 지내고 원끝나고 배우는거 같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친구라기보다 거의 가족처럼 붙어지내게 되거든요..
뭐하나 배우면 엄마들끼리 알게모르게 경쟁하고..그 경쟁이 아이들에겐 독이 되지 보탬이 전혀 안되더라구요.
제 경험상..유치원부터 너무 그룹으로 몰려다니다보면
엄마들이 친한 위주로 아이친구가 맺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의 교우관계에 오히려 좋지않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것 같아요.
아이가 원하고 좋아하고 그 친구랑 있으면 마음편해지는 그런 친구를 만들기가 쉽지않죠.
그냥 엄마가 친구라니까 친구하는거죠..
초등학교도 중학교도 다 마찬가지더라구요.
엄마가 맺어준 친구와 친하기는 하지만 자신이 원해서 사귄 친구와는 마음 주고받는것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러니 그룹 친구들 부러워하실 필요는 전혀 없구요..
저는 유치원 엄마들 단 한명도 몰라요.
동네에 같이 보내는 엄마도 없구요.
굳이 유치원다니면서 엄마들과 교류하지않아도 유치원생활에 아무 지장없어요.
위의 두 아이때는 큰일날까싶어 매일 엄마들과 통화하고 다른아이 배우는거 안배우면 바보되는줄 알고 기를쓰고 팀에 넣어 가르쳤지요..
안맞는 친구 있어서 둘이 매일 싸우는데도 엄마들이 친하니 그냥 몇년을 몰려다니고 그랬네요..
그러나 지금은 유치원에서 만나서 즐겁게 유치원 생활 하는 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하다 생각하는것이 유치원안에서 자유시간이 거의 없기에 외톨이가 된다거나 하는 틈이 없구요.
엄마들이 없는 상황에서는 아이들이 자기들 맘맞는 친구랑 놀아요.
100%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러니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아이가 친구문제로 힘들어한다면 그건 그룹이있어서가 아니구요..
엄마가 조금더 아이가 친구사귀는 테크닉을 익힐때까지 외롭지않게 다독여주시며 기다리면 되지요..
억지로는 안되는거 우리도 잘 알지요..
큰아이 키우면서 공주옷 한 번 안입혀봤는데 굳이 그럴 필요도 없더라구요.
막내는 거의 공주옷으로 입혀요.
남자친구들이나 여자친구들에게 인기가 좋아지는 비결이죠.
사랑받아서 나쁜건 하나도 없더라구요.
남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니니 예쁜 옷 신경써서 입혀주시는 것도 좋아요.
아이들이 예뻐라하는 공주옷이요.
저희 딸은 인물이 없다없다 보기 드물게 없는 인물인데
5세~7세의 거의 모든 유치원 남자아이들이 우리아이와 결혼하겠다고 줄서있다네요..
그 유치한 공주옷 덕분이죠.
러브레터도 받고 선물도 받아와요..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아이들 눈이 떠질테니 지금이라도 공주대접 실컷 받게 해주고있지요.6. ..
'08.5.15 7:18 PM (58.233.xxx.84)아직 5세아이라서 그래요.
저도 아이보내면서 고민도 많이 하고 선생님하고 상담도 많이 했었는데요.
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5세아이들은 아직 어울려서 놀고 끼리끼리 노는게 많지 않다고 하세요. 그날은 소풍날이였고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하다보면 그럴수 있어요. 친한 누구를 챙기고 배려해주고 이런 모습을 보이기에는 조금 어린 나이인거죠.
또 아이가 다른 부분의 발달이 빠르다면 유치원수업에 들어가서는 다른모습을 보여요.
잘하는수업에는 그 아이가 중심이 되거든요. 그만큼 많이 변수가 있는 나이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외모를 중시하는건 어른들 생각에는 겉멋이다 뭐다 하는데
아이한테는 소중한 경험과 만족감을 주는 거니까 어느정도 채워주는것도 필요한것 같아요.
저도 왠만큼은 아이한테 맞춰주거든요. 손재주 없는데 머리묶는것도 미리 연습해두고 꾸며주고... 조금 여유있게 봐주세요. 아이가 똑똑하니 참 잘자랄것 같아요.
원글님이 기대하는 모습은 아직은 이르답니다. ^^;
그리고 발레나 체조같은거 하면 조금 도움이 되긴해요. 저희아이는 리듬체조를 하는데 원래 키가 조금 큰편이긴했지만 체형이 곧게 자라더라구요. 스트레칭도 많이 하고 집에와서도 연습하고 그랬거든요. 또 시간에 발레복을 입고 하니 --;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기도 하구요.7. 원글이
'08.5.15 9:12 PM (59.29.xxx.14)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긴 글을 쓰고서도, 글이 너무 길어서.. 과연 읽어주실까,, 걱정도 했었는데, 이렇게 댓글들을 읽으니..
훈훈한 마음에 감동까지 받았어요. 그리고, 걱정하던 마음이 다~ 사라졌구요.
이래서 82에 오게되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정말, 친언니... 소중한 선배들처럼 - 인생의 소중한 선배님들이시지요..^^- 진심으로 말씀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주위에 휘둘리지 않고,,, 더 당당하고 건강한 아이로 키울께요. 감사합니다.8. 다 때가 있네요.
'08.5.16 9:03 AM (75.82.xxx.80)저희 아이 8살인데 아직까지 치마만 입으려 합니다. 5살정도에 활동하기 불편하다고 치마를 안 사줬더니 그게 계속 남아 있어서 지금이라도 해소시켜 줄려고 요즘은 많이 사줬죠. 아이마다 다르고, 때가 있더라구요. 충족되면 다음 단계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니 별 염려하지 마시고 옷같은 것은 하고 싶은데로 맞춰주세요.그런 한가지 한가지가 자신감있는 아이로 만드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