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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간 이웃이 키우던 고양이를 버리고 갔어요,,넘 불쌍해요~!!!도와주실 분 계세요?
요녀석은 왠지 느낌이 달랐어요.,
해질녁 마주쳤는데 도망치지도 않고 눈빛이 차분한 것이 아주 순해보였거든요,,,
그날 제가 바나나를 샀었는데 한송이 떼어주었더니 잘 먹더다구요,.,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엊그제 낮에 밖에서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그 고양이가 화제더라구요,,
키우던 사람들이 이사가면서 버리고 갔다고,,아주 토실토실하고 뽀얗던 아이인데..완전 그지됐다고.,,,
그집 마당에 고인 썪은 물을 마시고 핥아마시고 있는데 제가 우유를 따라주어도 먹질않고,,목이 마른지 물만 마시
더군요 그집에 사는 할머니가 밥을 줘도 사료만 먹던 아이라 밥은 안먹는다고 하고,,
사람이 키우던 고양이는 자기가 살던 곳을 벗어나지 못한다면서요,,
그집 마당이 우리집에서 보이는데 주인이 이사가고 없는 그 집만을 맴도는 고양이가 너무 애처롭고 안되어서
제가 직접 고양이 사료를 사다가 밥을 주었어요..너무너무 잘먹더군요,,많이 배가 고팠나봐요,,
버려진지는 한달조금 못되는 갓 같은데..그집을 안떠나고 있으니 이웃에 사는 사람들이 맨날 소리지르고
쫒아낼려구 그러나봐요,,그 고양이한테 욕하고 소리치는 무서운 할아버지 한명이 있는데
어디다 갔다버릴까봐 너무 겁나요,,제가 키우고 싶어도 둘째가 이제 8개월,,
정말 제가 밥주러 갈대마다 냐옹냐옹 하는데 너무 사랑스러우면서도 안타까운 심정,,ㅠ,ㅠ
이왕이면 고양이 키워보신 분이나 고양이 키우고 싶은 분들 계시면 좀 데려가주셨으면 해요..
아니면 제가 현관에 내놓고라도 키울까요?
일반 가정집안에 들여놓지 않고 키울 방법이라도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1. 양평댁
'08.5.9 9:32 PM (59.9.xxx.141)입양이 급한 고양이 같아요...고양이는 잘 알지 못하는데--;;한 마리의 고양이가 길냥이가 되어서 교배를 하면 1년 후 수백마리가 된다고 하더라구요--;;중성화도 급할텐데--;;고양이 카페같은 곳 회원분이 도와주시면 좋겠어요--;;;어쩌죠--;;도움이 되어드리질 못해서요
2. 흑흑
'08.5.9 9:33 PM (61.83.xxx.23)너무 안타깝네요...
가까운 동물병원에 연락해 보시거나... 인터넷 고양이카페(다음:냥이네, 싸이월드:괴수고양이, 네이버:고양이라서다행이야)에 올려보시면 어떨지...3. 어머
'08.5.9 9:33 PM (58.121.xxx.190)어째요 ㅜ.ㅜ
지역이 어디신지...4. 여기
'08.5.9 9:33 PM (125.142.xxx.106)올려보세요. 이왕이면 사진도 올리시는데 호응을 빨리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t5. 서울
'08.5.9 9:57 PM (58.77.xxx.114)이에요.몸은 흰색이고 꼬리라고 귀만 연한 갈색같아요..눈은 초록색이구요..사진찍어서 올려야 할까요? 여기 회원님들중에 버려진 고양이 키운 경험 있으신 분이나 키우고싶은 분 계신가해서...버려진지 정말 얼마 안되어서 밤새 어떻게 될까봐 잠두 잘 안와요..
6. 그런데
'08.5.9 10:00 PM (222.234.xxx.205)이런 글 올리려면 사시는 지역을 말하셔야죠~
제주도 분이면 어떡할라구요...7. 어휴
'08.5.9 10:09 PM (125.132.xxx.6)정말 나쁜 사람들이네요. 예쁘다고 키울 때는 언제고 버리고 가다니...ㅜㅜ
여기보다는 고양이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게 빨라요.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디씨 야옹이갤이나
네이버에 아이디 있으시면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에 가입하시고 글을 올려보세요.
사진과 함께 상황 설명을 하면 좋은 분께 입양될 수도 있으니까요.
아니 꼭 새로운 가족을 만나면 좋겠네요.ㅠㅠ
동물병원이나 구청 그런데는 별 도움이 안 돼요.
유기동물 보호소에선 한 달 후에도 새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시킨대요.8. 할아버지중
'08.5.9 10:20 PM (124.50.xxx.30)못된 할아버지들 있어요.
우리 아파트에도 길냥이 식구가 살았는데 애들이 순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저도 그렇고
물이나 먹거리를 자주 줬었어요. 1층 잔디밭 홀 같은 데요.
근데 한 할아버지가 더럽게 도둑괭이들 키운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물그릇이랑 다 집어 던지고 소동을 피웠거든요.
사람들이 그 할배 무서워서 담부턴 먹을 걸 못주니까 애들이 얼마 후부터 안보이는데 어찌나 짠하던지. 다 귀한 생명인데
저녁때 아파트 입구에 오면 살랑살랑 따라 오면서 부미부미 한더 귀여운 모습이 오늘도 떠오르네요.
정말이지 미혼이신 분들 신랑감 선택할 때 동물 학대 성향 있는지 꼭 테스트 하시길 바래요.
냉기 흐르는 사람들이 꽤 있답니다9. 소리지르면
'08.5.9 10:32 PM (125.142.xxx.106)다행입니다. 슬그머니 고양이 다니는 길목에 독약섞어 밥놓아두는 할머니들도 계세요.
10. 넘
'08.5.9 11:18 PM (211.172.xxx.99)안타깝네요. 저희집에도 고양이 두마리 키우는데요 그중 한마리가 주인이 베란다에
가둬놓고 먹이도 물도 제대로 안주고 학대받던 고양이 였지요
우연히 식당에서 밥먹던 울 남편이 오산까지 가서 데리고 왔는데 상태가 넘 안좋아서 동물병원
에 바로 입원 시켰다가 몇칠후 집으로 데려 왔는데 그냥 눈 뜨고 못보겠더라구요.
넘 마르고 변도 제대고 못싸고 제가 한달은 병원 데리고 다녔답니다
그때 후유증으로 지금도 소변은 제가 일일이 배를 눌러서 누켜요.
그래도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지금은 살도 통통하고 이뻐요.
그 버려진 고양이도 아프기전에 새로운 주인 만났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이미 두마리나 있어서 마음만 아프네요...11. 樂슈미
'08.5.9 11:48 PM (116.38.xxx.207)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t
디씨인사이드 고양이 갤러리에요. 디씨 여타 게시판과 달리 따뜻한 분위기에요.
여기에 한번 올려보세요. 많이 도와주실거에요..12. .....
'08.5.9 11:53 PM (124.49.xxx.141)아파트가 아니신가요? 혹 마당이 있으시면 거기서 키우셔도 되는데,,,현관에 내어놓고 철망장을 사서 그곳에 물과 사료를 주고 키우시면 좋겠는데...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13. 00
'08.5.10 2:58 AM (121.88.xxx.127)솔직히 험한 말 쓰고싶지는 않지만 정말 미친 사람들 아닌가요? 어떻게 같이 키우던 동물을 그렇게 버리고 갈수가 있죠? 그런 인간들이 있다고 변명을 한들 그런식으로 행동하는건 정말 생명의 가치를 모르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그 집에 아이들이 있었다면 뭘 보고 배울까요 한심합니다
그리고 리플 보면서도 정말..ㅠㅠ 독약을 타서 밥을 내놓는다니....
님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좋아보입니다...많은 님들이 알려주신 곳 중 어디라고 올려주세요...꼭 좋은 주인 만날수 있길 바랍니다14. 솔이네
'08.5.10 8:22 AM (59.10.xxx.180)저희도 버려진 새끼고양이 키우는데요.1년됐어요. 원래 기르던 개도 2마리고요. 저희 진짜 가족처럼 보고 키우는데 넘 힘들어요. 애기가 8개월이면 데려다 키우시지 말고요. 말씀처럼 집앞에 물과 사료를 주시고 박스로 집을 만들어 줘 보세요. 그리고 뭐라 그러시는 분들 많거든요. 그거 저도 맨날 눈치봣는데 (동네 고양이 밥줬거든요. ) 근데 오래못살고 죽는 애들도 많고 나중에는 싫어하는 사람있으면 우리같은 사람도 잇는거지 내가 왜 눈치봐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걔네들이 인간한테 해꼬지하는건아니거든요. 발정기때 시끄러워 불편한거지 그니까 무시하시고요.
15. ㅜㅜ
'08.5.10 10:54 AM (125.187.xxx.55)생명을 버리는 인간들... 그 죄를 어찌할라고.. 자기에게 돌아오는것을...ㅜㅜ
16. ...
'08.5.10 1:36 PM (58.77.xxx.38)네이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 까페가 고양이 까페로 유명하니 거기서 입양글 올리세요.
고양이 키우는 사람으로 마음이 아프네요. 고양이는 깔끔해서 화장실도 가리는데... 화장실 찾아서 참고 버티다가 하는수 없이 싸거든요. 버리고 갔으면 정말 불쌍해요.
저는 아기 나아도 같이 기를건데.... 딴건 다 괜찮은데 털빠짐이 문제라... 털 밀고 아이랑 같이 키울 생각이에요.17. 오늘도
'08.5.10 2:13 PM (58.77.xxx.114)점심에 보니 맨날 자는 곳에 누워 자는 것 같아서 아이랑 가봤더니 반가운지 야옹야옹하는데 따라올까봐 얼른 사료랑 물만 주고 도망치듯 왔어요,,아이는 한번 쓰다듬어주고 싶어하던데 에구..제가 그냥 윗님말씀대로 박스로 집만들어주고 모래사다가 개키우듯?이 한번 키워볼까 하는데..고양이까페가보니 냥이들은 워낙 집을 잘 나가서 밖에서 키우기 또한 난감할 것 같네요
입양시켜주고 싶어도 솔직히 젊은 아이들 믿을 수가 없어요,,얘네들도 젊은 부부가 버리고 갔슴ㅠ.ㅠ 제발 다 큰 짐승 버리지 좀 마세요..전 애들 장난감 버릴때도 맘짠한데 어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