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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 살기 어떤가요?

화니맘 조회수 : 2,962
작성일 : 2008-05-09 20:39:21
8억원대의 이촌역 근처에 있는 한가람 아파트 생각하고 있는데요.
꼭 그 아파트 뿐만 아니라 이촌동이 요즘도 괜찮은가요?
예전 기억으론 이촌동이 부촌으로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어때요?
그리고 예비초등생이 있는데 학군은 어떤가요?
학원은 많은가요?
또 마트나 생활여건은 어떤가요?
이촌동 잘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IP : 211.187.xxx.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9 8:47 PM (116.122.xxx.100)

    살기 좋죠.
    아파트값도 실망 안시키고 꾸준히 잘 오르지요.
    물가는 비싸요. 마트는 용산역 이마트를 가지만 이촌동 안에 공무원시장이라고 재래시장도 있고 각 상가 지하에 괜찮은 가게들도 여럿되어 이마트까지 안가고도 잘 살만하지요.
    학원은 간단한 학원들이 있지만 외부에서 셔틀도 많이 들어오고요 강남까지 실어나르면서
    과외시키는 엄마들도 많고요. 사립학교 버스들도 다 들어오고요.
    엄마들이 자잔한 소문이나 이슈에 부화뇌동하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에요.
    친정도 이촌동, 시집도 이촌동 그런 엄마들이 꽤 많아서 나름 토박이 비슷한
    자기네끼리 어울려 다니는 부류도 많아요.

  • 2. ..
    '08.5.9 9:39 PM (219.250.xxx.251)

    근데 초등학교가 신용산 초등학교 밖에 없구요..중 고등학교가 동 내에 없는 걸로 알아요.
    그래서 저희 동생네도 주민등록 옮겨서 애 세화여중 어떻게 보낼까..걱정하던데요.
    sweets 먹거리로는 정말 없는 것 없이 다 있습니다. 벡화점은 강만 건너면 강남 신세계고 시내도 너무 가깝고.. 저는 너무 살고 싶은 동네입니다.

  • 3. 먹을게
    '08.5.9 9:46 PM (222.110.xxx.142)

    너무 많아서 좋아요~ 좀 비싸서 그렇지.. 해먹는거 보다 사먹는게 많으니..
    과일 야채도 질이 좋고..
    학군은 뭐 그냥.. 많이들 유학보내는 편이죠

  • 4. ^^
    '08.5.9 9:47 PM (125.186.xxx.224)

    이촌동 안에 초-중-고 다 있습니다~
    신용산초-용강중-중경고

  • 5. 이촌동
    '08.5.9 9:54 PM (218.238.xxx.71)

    분위기 있고 좋은 동네지만 아이들 교육에 열심인 엄마는
    결국 강건너 학원다녀요. 그게 단점이네요.

  • 6.
    '08.5.9 9:58 PM (222.108.xxx.195)

    너무너무너무 살기 좋고 편안하고.... 좋지만.
    결국 아이들 교육땜에 저도 옮기고 말았지요-.-
    기필코 다시 이곳으로 오리라...눈물을 흘리고 이사했어요%^^

  • 7. 지나가다
    '08.5.9 10:31 PM (219.253.xxx.244)

    이촌동 지나가면서 참 고립된것같은 기분이 들면서 묘한 분위기던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살기가 좋은가요? 교육빼고.. 자연환경이 좋은것도 아닌것 같은데.. 아파트들도 낡은곳도 많고..
    사실 저도 이촌동 관심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지나가다 보는거랑 사는거랑은 정말 많이 다를까요?

  • 8. ...
    '08.5.9 10:40 PM (221.139.xxx.208)

    이촌동은 동부이촌동과 서부이촌동이 있는데요 말씀하신 부촌은 동부이촌동이예요.
    동부이촌동은 예로부터 풍수지리적으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알려져서
    부자들이 많이 살았었지요.

    서빙고 신동아아파트와 강변쪽 아파트들이 좀 산다는 사람들이 많이 살구요
    철길쪽은 나중에 개발되어서 사람들이 옮겨왔지요.

    좀 섬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예전에는 연예인도 많이 살고 했는데
    지금은 주로 일본사람들이 많이 살아요.

    초등학교는 신용산초등학교가 있는데 워낙 수준이 되니까
    일반 초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사립분위기가 납니다.

    그지역에서 산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립초보내구요
    웬만한 사립초 셔틀은 다 다닙니다.

    동부이촌동 가운데를 통과하는 도로변으로 각종 학원과 상가들이 들어서있는데요
    대부분 강남쪽으로 많이 다녀요.

    말씀하신 한가람등의 아파트에서 철길변은 굉장히 시끄러워서
    여름에는 좀 힘드실거예요.
    구입하시려면 철길쪽 말고 도로쪽으로 알아보세요.

    원체 지역이 작은데 아이들은 많고 해서
    힘든 점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교육적 수준이 높기 때문에 각오하고 가셔야할 거예요.

  • 9. ...
    '08.5.9 10:56 PM (211.187.xxx.197)

    저 이촌동 사는데요..철길 가까운 곳...별로 안시끄러워요..창 열어놓지 않음...
    글고 창으로 바로 국립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 남산 타워가 보여요..뷰는 나무랄데 없지요.
    조용해요..동네 자체가..번잡한게 없고 사람들 분위기도 좋고...다국적 분위기예요..여러나라
    사람들이 살다보니..아침 일찍 운동갔다 오면 일본어/독일어/불어/영어/중국어/아랍어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등교합니다. 온갖특목고 셔틀도 여기까지 들어오고요..
    연옌..여전히 잘보여요..저녁에 산책나가다보면...
    한강 가까와서 운동하거나 산책으로 좋구요, 용산공원은 아무래도 큰길이 가로막혀 잘 안넘어가게 된다는...다른 분들은 모르겠고...
    먹거리..비싸도 그렇지 퀄러티 짱이구요..솔직히 장은 웨만큼 급하지 않음 여기서 안보지만, 그래도 신동아쇼핑에 있는 롯데마트도 있긴 있네요..
    외식할 곳이 많아 좋아요..솔직히..온갖 맛있는 건 다 있는 편...
    학원은 별로 없고..신용산은 초등학교중에서 각종 대학/교육청 영재들 중에 가장 퍼센티지가 많다고 얼마 전에 뉴스에 나오더군요..용강중학교는 특목고 꽤 많이 간다고 하더군요..문제는 고등학교인데, 중경이 있는데 그닥 선호하는 학교는 아니라고 봐요.
    여기서 남자애들 용산고 가면 잘 갔다고 하니까..
    근데 보통들 유학으로 많이 빠져서 국내 학교 다니는 애들이 그닥 많은 것 같지 않아요..
    동네가 고립되어 있단 느낌을 받으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더 조용하고 독립적이죠..용산 개발되면 이동네가 더 뜰거라 하더군요..가장 주택지역으론 적합하니까...
    참, 가장 좋은 장점중에 하나는 서울 시내 어디를 가든 30분이면 가는 정가운데에 있다는 거죠..
    교통이 참 좋아요..
    저흰 지금 이사계획 중인데 이사해도 안떠나고 이동네에서 찾고 있어요..살수록 이동네만큼 좋은 동넨 없단 생각입니다...

  • 10. 어머
    '08.5.9 11:59 PM (116.37.xxx.93)

    답글 안달수가 없네요
    저 한가람 아파트 살고 유치원생 있거든요 ^^
    근데 8억대라 하시니.. 30평대 말씀 하시는 건가요? (전 9억대로 알고 있거든요..^^;;;)

    철길쪽 아파트에 살진 않지만 윗분 말씀대로 많이 예민하지 않다면
    그닥 시끄럽지 않아요.. 혹 저층은 모르겠네요..
    철길 소리보다 더 신경 쓰이는건 헬리곱터 소리인데요
    그것도 이젠 익숙해졌는지 별신경 안써지구요..

    1.이촌동 요즘도 괜찮은가요? 예전 기억으론 이촌동이 부촌으로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어때요?
    : 예.. 여전히 부촌이구요.. 특히 토박이들이 많아요..
    시댁이나 친정과 가까이 사는 경우가 참 많죠
    둘 이상 키우는 엄마들 대부분 육아 도우미 부르거나
    친정엄마가 옆에 사는 경우구요..
    애 하나인 엄마들도 간간이 쓰더군요

    2. 예비초등생이 있는데 학군은 어떤가요?
    : 신용산초-용강중-중경고 동네에 있는데요..
    물론 사립초등학교나 나중에 유학 보내는 케이스도 많지만..
    대부분은 무난하게 신용산초 보냅니다.. 학교평이 괜찮거든요..
    중학교까지는 많이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3. 마트나 생활여건은 어떤가요?
    : 10분거리인 용산역에 이마트가 있지만 사람 넘 많고 정신 없어서 안가게 되더라구요
    과일이나 야채는 동네에서 사는데 좀 비싸지만 품질 좋아요
    공무원 시장보단 총각네 야채가게 많이 가구요
    백화점은 반포대교 건너면 신세계 있고 압구정 현대도 잘 가고요
    음식배달문화가 잘 돼있다는점도 편할때가 많아요

    여전히 연예인들 많이 살구요.. (별상관은 없지만 ^^;;)
    다른 아파트에도 일본인들이 많이 살지만
    유독 한가람에 더 많이 사는거 같아요..
    특히 저희동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사람중 3명중 1명은 일본인일 정도..

    제가 제일 맘에 들어하는 점은 주변환경이에요
    앞으로는 한강이 걸어서 10분거리라 산책 하거나 자전거도 타고 공놀이도 하구요
    뒤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지하도 건너 10분거리라 가끔 아이 데리고 가고
    그 옆에 있는 용산공원도 가구요
    유해업소도 없구.. 아이 키우기엔 딱이다 싶습니다

  • 11. 좋은 동네죠
    '08.5.10 5:20 AM (125.141.xxx.23)

    저는 없어서 못 갑니다. ㅠ.ㅠ
    좋아하는 상가들이 종합선물세트처럼 묶여있는 곳.
    아~아~ 동부이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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