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소때문에 다들 걱정이 많으신데.....ㅠㅠ
제 걱정은 정말 어찌보면 사소한것이랄수 있는데... ㅠㅠ 그래도 이야기해볼게요.
이번에 관사때문에 시골로 이사해왔어요.
이사한지 3일 되었습니다...
관사 바로 옆에 닭을 누가 기르는데.
정말 말 그대로 하루종일 울고요..
청아한 목소리가 아니라
쉰목소리로 하루종일 두마리인지 세마리인지 번갈아가면서 합창을 해요..
한번 울고 잠시후에 이젠 안우려나? 하면 또 울고.. 울때마다 소리도 커서 깜짝깜짝 놀래요.
유일하게 울지 않는 시각은 저녁 7시부터 새벽 3시까지고 그외에는 항상 울어댑니다...
좋은 소리로 우는것도 아니고 진짜 듣고있으면 머리속의 시상하부가 쪼그라드는거 같아요.
제가 도시에서만 살아서.. 닭소리에 익숙하지 않아서 일까요?
정말 미칠거 같습니다...
남편한테 하소연했더니
남편이 공무원이라서 제가 무슨 짓을 하면 그 집에서 기분나쁘면 계속 남편앞으로 민원 넣을수 있고
그럼 신변에 불이익이 생길거라고 저보고 참으라네요..
정말 마음만 같아서는 AI발생한 지역 가서 AI로 폐사한 닭 파다가 그집 닭들뛰어노는데 살포시 던져주고 싶어요.
제가 AI감염되도 상관없습니다. 저놈의 닭들.. 다 죽이고만 싶네요.
소음공해로 미쳐가는 거 같아요...
어쩌죠? 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치겠어요. 옆집 수탉 2마리가 하루종일 1분간격으로 울어요.
닭소음 조회수 : 697
작성일 : 2008-05-01 11:01:39
IP : 211.229.xxx.1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rm
'08.5.1 11:09 AM (125.129.xxx.232)그거 진짜 듣기 싫을텐데 참 고생이시네요.
전 저희 아파트 같은동 할머니 한분이 비둘기한테 자꾸 먹이를 주셔서 비둘기가 7시부터 창가에 매달려서 구륵~구륵하고 이상한 소리를 내는데 아주 미치겠더라구요.
비둘기 소리가 그렇게 이상한지 처음 알았어요.아침부터 아주 기분이 안좋게 일어나는데 하루종일 안좋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닭이 자주울면 정말 노이로제 걸리겠어요.민원때문에 겁나서 뭐라고 얘기할수도 없고 ..큰일이네요.2. ....
'08.5.1 11:29 AM (211.193.xxx.153)그런거 잘못 까탈부리다간 동네에서 왕따당합니다
시골에서 왕따당하면 상상할수없을만큼 살기 힘들어지구요
조류독감에 걸려도 좋다할만큼 스트레스가 심하면 본인이 이사가는수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시골정취에 스스로 적응해가고 좋아해보도록 애써보세요
닭소리는 그런대로 들을만합니다
밤낮없이 자동차소리에 시달리는것보다야 닭소리는 정겹잖아요3. 위에 글쓰신분...
'08.5.1 11:36 AM (211.229.xxx.156)우리 남편이 쓴거 같아요 ㅠㅠ 남편아 나 좀 그만 구박해 ㅠㅠ 시골에 아는 사람도 없는데 무슨 왕따야 ㅠㅠ 집밖엘 나가질 않는데... ㅠㅠ 지금도 충분히 왕따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