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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있는 집에 꼭 있어야 할 가전제품 그리고 제왕절개후 산후조리....

준비물 조회수 : 831
작성일 : 2008-02-28 12:36:16
안녕하세요?

저는 다음주에 제왕절개로 아가를 낳을 예비엄마인데요..

이제 진짜 아가를 만난다고 생각하니 별게 다 신경쓰이네요...

조기 위에 배너에 맨날뜨는 레이캅도 있어야 할거 같고

얼마전 리빙에서 봤던 프리취홈(?) 요것도 필요할거 같고

공기청정기도 있어야 할거 같고.....

정말 필요한 제품들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다 사야 할거 같아서... ㅎㅎㅎㅎ

그리고 제왕절개후 일주일간 입원해 있잖아요..

일주일 후엔 산후조리원 들어가려구 하구요.

그런데 지금 시부모님이 수술후 산후조리 해주시겠다고 하세요..

솔직히 저는 불편하죠... 시골에서 일부러 올라오신데다가

시아버님도 같이 계실거 같아서.... 제 생각엔 그냥 저녁때 신랑이랑

오셨다가 가셨음 하는데 시부모님 생각은 그런게 아닌가봐요...

그렇다고 시어머님한테 따박따박 받기만 하는것도 그렇고..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꼭 옆에 보호자가 계셔야 움직일수 있나요?

별별 생각이 다드는 예비엄마입니다.

조언 꼭 부탁드릴께요....

IP : 121.143.xxx.1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2.28 12:49 PM (211.219.xxx.216)

    아기사랑 세탁기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소용량이라 매일 돌려도 부담 없고, 천기저귀 쓰느라 매일 삶아대도 전기요금은 만원 남짓 늘던데요.
    레이캅도 있음 좋겠지만, 아마 처음엔 무게때문에 잘 안쓰시게 될거예요. 이불은 남편더러 털라 하시고, 부직포 청소기로 먼지를 자주 제거하시는게 더 현실적일 듯.

    그리고 시부모님께서 산후조리 해주시는건, 아무리 편한 사이라 해도 결국 감정 상하며 끝나더군요. 이건 친정 부모님과도 마찬가지예요. ㅎㅎㅎ
    요즘 엄마들이 좀 똑똑한가요, 거기에 옛날 지식과 '흐릿하고 미화된 기억'(요부분 은근 미칩니다.)으로 무장하신 부모님께서 훈수 두시기 시작하면 모유수유고 뭐고 그냥 끝입니다. 아하하하.
    조리원 가시면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아기라는 존재가 몇십년만에 처음 등장하는 집안의 첫째로써 배우는게 많았어요.
    그 이후 친정 엄마네서 조금 더 머물렀는데, 친정이라 해서 따박따박 받아먹게 안되더이다.
    시아버님까지 계시면, 아휴~~

  • 2. 음..
    '08.2.28 1:01 PM (219.254.xxx.130)

    저도 제왕절개 해서 아기 낳았는데요,수술하고 하루이틀동안은 소변줄 꽂혀있고 오로도 누워서 받아야되는지라 꼼짝 못하고 누워있었던거 같네요.수술통증은 뭐 요즘 무통이 일반적이니까 거의 없었어요.그 담부터는 날라다녔죠.왜 자연분만한 산모들은 절개한 자리통증때문에 좀 힘들잖아요.
    제왕절개 덕분에 병원에서 일주일,산후조리원에서 일주일 있으니까 그냥저냥 몸도 가볍도 그다지 힘들것도 없던데 굳이 시어머니가 산후조리 해줄테니 시댁으로 오라고 그러시대요.
    성격상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 따박따박 받아먹을 성격도 못되고 피 묻은 빨래감이며...생각하니까 안되겟다 싶어서 그냥 집에 있었어요.
    대신에 섭섭하지 않게 설명 잘해드렸죠.아가가 친정이며 시댁에 다 첫손주라 시댁에서 산후조리하면 친정식구들도 아기보고싶으실텐데 불편하실테고...그런거 조목조목 설명해드리니 착하디 착한 울시어머님은 본인 생각이 짧았다고...순순히 며느리 뜻을 따라주셔서 넘 감사했죠.산후조리는 속편하게 제 집에서 시어머니랑 친정엄마가 번갈아가면서 반찬날라주시고 미역국 끓여주시고...청소랑 설거지는 눈 딱감고 미뤄뒀다가 신랑이 퇴근후에 도와줬어요.
    도우미 생각도 해봤는데 역시 이넘의 까칠하고 불편한거 못참는 성격 때문에...그냥 혼자서 해결했네요.

  • 3. ^^;;;
    '08.2.28 3:53 PM (211.210.xxx.62)

    공기청정기나 레이캅 이야기 하시는데.... 별 도움 안될것 같긴 하지만
    저라면 전자렌지가 가장 유용했어요.
    조리원 들어갈거면 따로 산후조리 안해주셔도 될텐데 그냥 들리시려고 하시는거 아닐까요?
    겸사겸사 얼굴보려고요. 조리원에 다 같이 계시려면 매일같이 나오는 밥값은 어떻게 하고
    잠자리는 어찌하려고요. ^^;;;;

  • 4. 원글..
    '08.2.28 5:23 PM (121.143.xxx.134)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부모님 식사랑 잠자리 부분이예요.
    병실은 1인실이긴 하지만, 식사까지 계속 같이 해야 하니...
    아마 잠자리는 신랑이저녁 퇴근길에 모셔가지 않을까 합니다.
    아침에 모시고 오고요..
    하지만 전 솔직히 불편한 마음 가득입니다.

  • 5. 흠...
    '08.2.28 6:14 PM (210.94.xxx.89)

    제가 제왕절개로 아기 낳았는 데요. 아기낳고 다음날까지도 제대로 걷기가 힘들었어요. 어찌나 배가 당기고 아프던지... 팔에 통증오면 누르라고 무통주사도 하나 놔 줬는 데도 소용없었어요. 그래서 남편이 휴가쓰고 다음날까지 부축해줬어요. 수술끝나면 회복을 위해서 계속 걸으라고 하거든요. 거기다가 저는 빈혈도 있어서 계속 빈혈제를 맞았고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는 "제왕절개하면 다른 산모들은 다 다음날이면 거뜬하다던데.."라고 하셔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그냥 산후조리원으로 가세요.

    참! 오로가 나오기 때문에 피도 나고 하거든요. 그래서 남편이나 친정부모님이 훨씬 낫습니다. 시어머니 앞에서 피묻은 옷 갈아입고 하기가 참 그렇쟎아요. 소변줄과 링거를 꽂은 상태라서 누군가가 도와줘야 옷을 갈아입는 데...

  • 6. 자그마한
    '08.2.28 11:47 PM (58.140.xxx.76)

    식기세척기 추천이요. 큰거 말고요. 6인용 싱크대 위에 놓고 쓰느거요. 애하고 있으면 자잘한거 소독해야할 것들 많이 나와요. 그럴대 한번씩 손 귀찮고 힘들대 가볍게 돌려주는 그 상쾌함. 좋지요.
    공기청정기 같은거 사지 마세요. 환기만 하루에 한번씩 해 주기만해도 필요 없어요.
    가습기도 사지 마세요. 오히려 세균의 온상만 됩니다. 어린 아기들이 호흡기 질횐같은거 여기서 많이 옮기기도 한다네요. 빨래 자잘한거 자주해서 집안에 넣어놓아주는게 나아요.

    아기사랑 세탁기 같은 작은 세탁기 거기다가 삶아주기까지하는거 아주 요긴하게 잘 씁니다. 아기옷들 한꺼번에 할 수가 없어요. 자주자주 갈아입혀야 하니까 하루 나온거 하루안에 빨아놓아야 할 일들이 부지기수에요.
    두돐 넘아갈 때까지 제가 손 빨래로 왠만한거 다 했네요. 손목 아프지요...당근.

    스팀청소기요. 그냥 손걸레의 열배는 강력하게 잘 닦여요. 아이가 누워있고, 나중에는 마구 기어다니면서 혀로 손으로 훓고 지나가는자리를 아주 깨끗하게 소독 할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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