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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직장을 옮길까 한다는데...

.. 조회수 : 257
작성일 : 2008-02-28 11:26:55
20여일 정도 있으면 출산하네요. 첫아이....

그런데 아침에 신랑이 직장을 옮기면 어떨까? 하고 묻네요.
하는 일은 똑같구요. 직업을 바꾸는게 아니라 직장만 옮기는 거라....

7년 정도 근무하던 곳에서 2007년 1월에 지금 근무하는 곳으로 옮겼어요.
그런데 일이 너무 많았어요. 아침 8시쯤 나가서 퇴근은 늘 10시쯤. 집에는 10시 반쯤 들어 왔어요.

회식이나 친구들이랑 술이라도 한잔하면 술자리를 늦게 시작하니 짧게 마시고 온다고 해도 2-3시였고 4-5시에 들어 온 날도 많았구요.

그런데 애가 태어나면 그 시간에 들어 오면 제가 너무 힘들것 같아서 3월부터는 해결책을 좀 만들자했거든요.
6-7시에 퇴근하는걸로..... (시댁, 친정 모두 멀고 주위에 도움 받을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회사랑도 그렇게 얘기가 오가고 있는줄 알았는데....  10시까지 일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네요.

그런데 옮길 곳은 6시 되면 칼 퇴근이라고... (뭐 퇴근시간 막히니 집에 오는 건 7시가 넘어야겠지만요.)
월급은 옮기는 곳과 비슷해요.

제 고민은 들어 간지 1년 밖에 안 된 곳에서 1년 있어 보고 옮기겠다고 하는 거에요. 윗 사람들 하고 너무 안 맞는다고....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라고.

제 생각엔 어딜 가나 직장 상사 스트레스는 있는 것인데 그 이유로 옮기려고 하는게.....(저도 직장생활 7년 해서 스트레스 힘든거는 압니다. 신랑과 같은 직종은 아니었지만....)

이러다 조금 힘들다 싶으면 옮기고.... 또 안 맞으면 옮기고... 그러지 않을까 싶어서요.
신랑이 성실하지 않은 것은 아닌데 아기가 곧 태어날거라서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전 임신하면서 일을 그만둔 상태이고 적어도 3-4살까지는 제가 키우고 싶어요.
어린 것 두고 나가기가 뭐해서... (유아교육 전공했어요.)

그래서 아이 크는 동안 (둘째도 낳을 생각이여서 앞으로 적어도 5년 이상) 외벌이가 되겠네요. 그래서 신랑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같은 월급에 퇴근만 늦는다면 옮기라고 해야 하나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21.148.xxx.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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