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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씨가 이회창씨에게 줄을 서려고 하나 보네요.

... 조회수 : 1,893
작성일 : 2007-11-02 13:49:24
문국현의 성향이 중도에서 조금 좌쪽으로 치우친 성향으로 보고 지지하시던 분들 많은가 본데
이 사람은 그냥 도덕적인 사람이었을 뿐,  보수적인 성향이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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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최근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와의 연대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문 후보는 29일 전북지역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해 “나이는 많지만, 부패하지는 않은 사람”이라며 反부패 세력으로 평가했다.

문 후보는 특히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씨하고 누가 더 연세가 많은지 몰라도 최소한 이회창씨는 부패하지 않은 사람”이라며 이 전 총재에 대해 강한 호감을 표하기도 했다.

문 후보의 이 같은 이 전 총재에 대한 ‘부패하지 않았다’는 발언은 단순히 이명박 후보에 대한 반감 차원에서만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회창 전 총재를 反부패 세력으로 평가함으로써, 연대 가능성을 강력 시사한 것이기 때문이다.

같은 날 문 후보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주최의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범여든 범야든 반부패 세력으로, 가치관이나 정책 국가관의 의견 일치만 된다면 누구와도 (연대 또는 단일화)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던 바 있다. 文-昌 연대 개연성이 성립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민은 그 국민을 제외한 채 정치 권력을 나눠 갖는다든가, 부패나 무능, 국민이 싫어하는 신자유주의에 동의하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며 “후보단일화는 반부패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람 중심에 대한 신념, 운하라든가 부동산에 대한 투기적 예산 집행이 아닌 교육과 중소기업 살리기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이명박 후보를 부패 세력으로 규정함과 동시에 정동영 후보에 대해서도 신자유주의 무능세력으로 규정, 부패와 무능을 동일선상에서 평가한 것이다.

사실상 이명박 후보에 대한 강한 비판과 동시에 정동영 후보 또한 거부함으로써, 가치를 중심으로 통합할 수 있는 부패하지 않은 새로운 세력의 출현을 기대하고 있음을 내비쳤던 것이다.

문 후보가 이 처럼 ‘초당적 반부패 가치 단일화’ 입장을 밝힌 직후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해 “부패하지 않았다”고 직설적으로 표현함으로써, 文-昌 단일화 또는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흥진 기자[jhj@polinews.co.kr]

IP : 210.94.xxx.8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 좀
    '07.11.2 1:55 PM (221.163.xxx.101)

    수정하시면 안되여?
    그런 의도가 아니시겠지만..
    마치 비꼬는 느낌입니다.

    82분들 좋아하시는..

    여기는 정치적인 성향의 그룹이 아닙니다.
    조심하셔야지요.

  • 2.
    '07.11.2 1:55 PM (211.201.xxx.8)

    어제 백분토론 안보셨군요.
    무료이니 한번 보시면 적어도 당사자가 직접 이야기하는것인만큼 듣고 원글님이 판단하셨으면 합니다.
    지금 기사는 저 기자의 자의적인 해석이니까요.

  • 3. 이글도
    '07.11.2 2:02 PM (125.129.xxx.105)

    왠지 댓글이 많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ㅎㅎ

  • 4. 내보기에
    '07.11.2 2:14 PM (124.49.xxx.171)

    일이 이리 되어간다면..아무래 제일 큰 이득은 정모씨가 볼 듯 합니다. 두 사람이 연대를 한다면..설마 이회창씨가 문국현씨 밑으로 갈리는 없고, 문국현씨가 이회창씨와 손을 잡는다면 문후보를 지지했던 사람이 이회창씨 지지하지 않는다 보고..아무리 봐도 상황이 정씨에게 유리하게 가는 듯 하네요. 문씨의 저런 발언을 전혀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나.. 이 분도 나름대로 외골수 면이 있는듯합니다. 현실을 약간 무시하신 듯 하네요.

  • 5. ...
    '07.11.2 2:15 PM (210.94.xxx.89)

    원글자입니다.

    100분토론같은것도 잘 보고 있고요.
    나름 신문 정독 잘 하고 있고요.
    비꼬려고 한것도 아니고요
    매일매일 문국현 홍보글 올리시면서 딸과 같은 컴퓨터 써서 같은 아이피로 리플 달린거라고
    구질구질한 핑계 대시던 그 분한테도 악감정 없었고요.
    명박빠도 아니고 창사랑도 아니고요.
    다만 믿을놈 하나 없다 이 말이 하고 싶던거네요.

  • 6. ??
    '07.11.2 2:23 PM (125.177.xxx.164)

    느닷없이 딸과 같은 아이피 몰랐다던 그분 얘기를 올리면서 구질구질한 핑계 어쩌고 하시는건 뭔가요? 그분의 변명이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마당에 느닷없이 그 얘길 끄집어 내는건 뭐죠?
    악감정이 없으면서 구질구질하다는 표현을 어찌 그리 아무렇지 않게 쓰시나요?
    누군가 당신의 의도를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채 함부로 오해하고 구질구질하다고 하면 좋나요?
    정작 말은 아니라지만
    참 의도가 이상하시네요

  • 7. 음..
    '07.11.2 2:26 PM (211.201.xxx.8)

    100분토론 어제꺼 문후보가 나오신것을 보시라는거였습니다.
    어제 거기서 이미 답은 나온듯한데.
    그리고 저 기사는 문후보가 한 대답이 단편적인지 아니면 그뒤에 무슨 말을 했는지 원문을 다 실어야지 만약 저 대답뒤에 '이회창후보가 나이는 많지만 부패하지는 않으셨죠 그런데 ...'라고 달린 글들이 줄줄이 있었을수도 있지않을까요?
    그리고 글쎄요.
    댓글이 좀 그러신데 매일 매일 문국현 홍보글 올리셨다고 한다면 캡춰를 해서 같은 아이피라고 입증을 해주셔야하지않을까요?
    그분이 정말로 딸과 같은 컴퓨터 써서 그런 글 올리셨는지 원글님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모르시는거잖아요?
    -제가 죽순이이긴하지만 그 글에 대해 어떤 결론이 났는지는 뒷글을 안읽어서 모르겠습니다.

  • 8. ㅎㅎㅎ
    '07.11.2 2:31 PM (124.56.xxx.18)

    아무리 여기서들 싸워봐야 여론조사대로 결론은 나리라 봐요 정씨한테 갈리는 만무하죠

  • 9. 쩝..
    '07.11.2 2:36 PM (211.51.xxx.37)

    신문도 많이 읽으시고 세상 돌아가는 데 관심 많으신듯한 원글님.
    말씀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다 그렇게 보입니다.
    비꼬는 것 같고, 악감정 있는 것 같아보입니다.
    오해입니까?
    원글 표현이 이상하기 때문입니다.
    뜻하는 바를 제대로 드러낼 수 있게 말하는 공부가 급해보이십니다.

  • 10. 일단
    '07.11.2 2:46 PM (61.73.xxx.127)

    일단 기사가 저렇게 났고 이제까지 정치 기사가 완전히 없는 얘기를 꾸며대지는 않았다는 걸
    전제한다면 원글님같은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솔직히 문씨에 대해 정치인으로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것이 불현듯 생각나네요
    어디나 그렇듯이, 그 물, 그 밥, 그 상황에서도 윤리와 정도를 지키는게 중요하지
    외부에서 뛰어들어와 그 세계 내부의 부패와 문제점을 바라본다는 건 크게 설득적이지
    않습니다. 문씨던 이씨던 정씨(이 사람도 엄밀히는 정치인이라고 하기엔..) 던
    권력욕으로 뛰어들었지만 정치판 내부에서 깊이,오래 지낸 사람들은 아니니까요.
    무슨 말인듯 못하겠으며 무슨 비판인 들 못할까요? 하지만 막상 자신들이 그 판 내에서
    돌아가는 그렇고 그런 자리에 엮이다보면 자기들도 똥이 똥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신세가 될 거라는 걸 셋 다 알게 되는 거겠지요. 그러니 문씨는 이*창씨에게, 정씨는
    노통에게, 이*박씨는 박근혜씨에게 이러저러 손길들을 주고 받는 거 아닐까요?

  • 11.
    '07.11.2 3:10 PM (210.125.xxx.236)

    문국현씨 한겨레 인터뷰 보니까 약간 우향인 것 같던데 ^^;
    이회창하고 연대해도 이상할 것 없을 듯

  • 12. 음..
    '07.11.2 3:43 PM (222.107.xxx.36)

    문국현이 약간 좌라뇨
    문국현씨는 신자유주의를 옹호하는 사람이고
    당연히 우파지만
    이명박만큼 지저분하지 않은 사람이고
    그나마 좀 합리적으로 사고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기대가 있을뿐이죠
    진짜 좌파는 민주노동당뿐입니다.

  • 13. 웃겨서요
    '07.11.2 4:42 PM (125.176.xxx.36)

    저는 부동층으로 정치적 견해 딱 한번 올린 사람인데요.
    문국현씨가 좌파라서 지지했다고 생각하는 원글님이 넘 웃기네요.
    얼마나 좌쪽으로 사람을 몰고 싶었으면...
    도덕적이되 우파인 사람 좋습니다.

  • 14. 좌우?
    '07.11.2 4:45 PM (218.102.xxx.175)

    글쎄요 문국현의 정책이 좌..라고 생각해보지는 않았는데요.
    이상주의적이란 생각은 좀 들지만요..
    그건 그만큼 현실이 부조리하니 그리 생각이 든거고.
    그나저나 저는 그 발언 만으로는 누구에게 줄을 서다..
    좀 무리있는 표현이지 싶은데요.
    듣기 좀 거북하리만치요.

    전 선거 못합니다.
    외국에 있어요
    그나저나 코앞인데 이화창 출마설까지 돌고 누가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 15. 넘 무식
    '07.11.2 5:24 PM (221.159.xxx.133)

    지금 때가 어느땐데 좌.우파 편가르나요.구정치인들의 발상입니다.도덕적이고 능력있고 진정 나라사랑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지요.이건 나를 위해서.아이들을 위해서.

  • 16. 좌우라,,
    '07.11.2 5:32 PM (121.131.xxx.127)

    저는 문후보 지지하지만
    좌파 성향으로 생각해본적 없는데요
    누구와 연대를 하든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가 알기가 너무 어려워서 문제지요^^

  • 17. 넘 무식
    '07.11.2 10:22 PM (123.213.xxx.139)

    넘 무식님, 좀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요
    좌,우파는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나누는 겁니다. 유럽에서도 다 그렇게 나눠요.
    아마도 좌파=빨갱이,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으신 것 같은데
    그런 거 아닙니다요;;

  • 18. 랄랄라
    '07.11.3 8:29 AM (125.57.xxx.168)

    어차피 정치인들이야 노는 물이 같으니 달라보여도 대충 거기서 거기지..
    너무들 핏대 세우시는거 아닌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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