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저귀는 뗐는데 젖을 못 뗐어요

20개월맘 조회수 : 211
작성일 : 2007-11-02 13:43:19
우리애가 좀 많이 늦은 편이거든요
뒤집는것도 말하는것도 서는것도
걷는것도 만16개월에 걸었거든요

기저귀는 18개월때
안한다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울고 기저귀 입히면 벗고
기저귀 뗄 생각은 하지도 못했거든요
워낙 늦어서 만36개월때까지만 떼면 된다 생각해서
기저귀는 벗겼지만
팬티 옷 입혀서 그냥 편하게 생각했더니
정말 쉽게 뗐어요

그런데

젖은 얘기가 다르더라구요
몇번이나 떼 보려고
식초도 바르고 간장도 바르고
울려 보기도 했는데
4시간동안 우는데 제가 졌어요
목이 쉬도록 울더라구요

전 애가 너무 싫어하니까
24개월까지는 먹여볼 생각이었거든요
그리고 젖도 별로 나오지도 않고
하루종일 안 먹는 날도 있구요

어제 옆집 애기 엄마가
젖을 먼저 떼야지
기저귀 먼저 떼면 안 된다고
젖 안 떼면 애가 고집쟁이 된다고
한마디로 무식한 엄마 라고 막 그러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젖을 뗄수 있을까요?
4시간이고 5시간이고 울려야만 될까요???
IP : 58.231.xxx.1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때가 되면
    '07.11.2 1:49 PM (211.201.xxx.8)

    아이에게 한달정도 이야기해줬어요
    너는 이제 아기가 아니고 어린이란다.
    그랬더니 수월하게 아이가 젖을 떼었어요
    5분 울다 말더군요.
    대체용으로 달짝지근한 두유를 자주 줬어요.
    우유,쥬스 ...물종류로 준비해뒀다가 줘서 그런지 아이가 밤에 잘때만 잠깐 찾더군요.
    그것도 1분정도..?

    그런데 기저귀를 아이가 싫어해서 떼었다고하면 젖도 아이 스스로 안먹을때가 올거예요.
    이제 겨울 되어가고 아이가 감기도 많이 걸리고 그럴텐데 젖떼면 아이가 아파할때 밥은 거부할거고 그럴때를 대비해서라도 떼시려고한다면 봄이 무르익었을때즈음에 하시는건 어떠세요


    '[][
    ]

  • 2. 26개월맘
    '07.11.2 2:00 PM (218.49.xxx.62)

    저희 아이 26개월입니다..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에요..
    원글님 아이는 20개월이지만..
    울 아이는 벌써...ㅠㅠ
    처음엔 24개월까지 먹여야겠다 맘 먹었어요..
    그래서..주변의 온갖 압박(?)에도 꿋꿋이 버 텼는데..
    이젠..좀 창피할 정도랍니다..
    사람들 많은데서도 가슴을 더듬거리니 말입니다..ㅠㅠ
    24개월 정도 되면...말귀를 알아들어..쉽게 뗀다고 해서..
    그러리라 믿었는데...ㅠㅠ
    엄마..아프다..피난다..그래서 못 준다..하면..
    피나? 아퍼? 하면서 먹을껀 다 먹는다니깐요..
    얼마전엔 홍삼엑기스를 발라놧는데도 불구하고..그냥..먹더군요..ㅠㅠ
    이러니..식초나..간장..다 쓸모 없지요..ㅠㅠ
    정말..저도 고민입니다.
    이런 아이 어떻게 젖을 떼야 할까요?

  • 3. 저는
    '07.11.2 2:22 PM (211.205.xxx.151)

    굶겼어요... 18개월때...
    이틀동안 물만 조금씩 먹고 식음전폐 하더군요...
    누워서 잠만자고 울고가 하루 일과였답니다...
    이틀후에 죽을 줬는데 안 먹는다고 해서 억지로 먹였더니
    맛있던가봐요... 그후에 우유죽먹고 전복죽 먹고 기운차려서
    밥 먹었어요^^

  • 4. 지금 18개월
    '07.11.2 4:10 PM (211.206.xxx.91)

    된 울 딸 젖뗀지 두달 되었네요..기저귀는 아직..ㅋㅋ
    젖량도 그리 많지 않고, 틈틈히 젖을 먹으니 이유식을 잘 먹으려 하질 않고..
    잠도 숙면을 못취하곤 해서..ㅡㅡ;;
    젖끊기 일주일 전쯤부턴가 이제 엄마 찌찌 안먹고 맘마먹고 우유랑 두유랑
    과일 먹고 쑥쑥 자라자..머 이런 내용비스무리하게 얘기해주니 알아 들었던지..ㅎㅎ
    쉬이 끊었던거 같아요..
    밤엔 젖 안물면 잠 못자는줄 아기인줄 알았는데..엄마 착각이였지요..ㅋ
    길게 5~7일 정도 고생하고 나니 밤에 일어나 우는건 없어졌어요..
    전 신랑이 그나마 퇴근 함 아기도 더 봐주며 도와줘서 나았던거 같아요..
    님도 화이팅입니다..^^

  • 5. 참..그리고
    '07.11.2 4:13 PM (211.206.xxx.91)

    젖 끊을때 저는 유선염이 와서...(집에서 나름 엿기름삭힌물이며 민간요법 했는데두..)
    병원 다니며 약 일주일 정도 먹어 전 낳았거든요..
    혹시 넘 심한데 집에서 버티면 저와 같은 경우도 있을수 있으니..
    상황 봐가시면서 젖을 끊으심이 좋을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173 (펌) 내가 본 최고의 아줌마 13 ^^ 2007/11/02 4,983
362172 너무 비싼 클럽모나코 옷..차라리 홍콩가서 살까요? 4 .. 2007/11/02 1,422
362171 두상 4 궁금해서요 2007/11/02 444
362170 연락 잘 안 하는 사람... 33 11월 2007/11/02 3,541
362169 금산에 맛있는 어죽하는 집 알려주세요~~~ 3 금산 2007/11/02 226
362168 아가방 해피랜드 등등 할인매장은 어디 있나요?? 1 부탁드려용 2007/11/02 275
362167 어떤 피자가 좋을까요? 4 피자 2007/11/02 745
362166 (건강상담) 혹 이런 증상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소화가 안돼.. 2007/11/02 385
362165 취직 제의가 들어왓어여. 4 .. 2007/11/02 745
362164 82덕에 이번주에 용돈 벌었어요 ㅋㅋ 7 ^^ 2007/11/02 2,303
362163 코스트코 호박파이 괜찮은가요? 7 호박파이 2007/11/02 955
362162 은아유치원 아시는 분? 4 봉천댁 2007/11/02 502
362161 이사를 앞두고 3주만 학원을 다닐 수 있을경우 학원비 어떻게 하나요 4 학원비 2007/11/02 342
362160 시작은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부주 얼마나 해야하나요? 5 며늘 2007/11/02 650
362159 김치 냉장고를 샀는데..커버는 싫고... 4 매트? 2007/11/02 466
362158 어제 임신이라고 글올렸었는데요.. 3 ^^ 2007/11/02 863
362157 연말정산 1 급질문 2007/11/02 247
362156 몸매마른 사람은 체질인사람이 많은 건가요? 23 .. 2007/11/02 2,385
362155 임신했는데 다래끼가 나려고 해요. 약을 어떻게..? 7 임산부 2007/11/02 267
362154 아기 데리고 엄마 혼자 바다구경? 2 심심한 아기.. 2007/11/02 204
362153 돌절구가 들어왔더라구요 1 *마트에 2007/11/02 425
362152 미국 가정에 초대받았을때 가져갈 선물로 적합한거 추천 부탁드려요 7 Thanks.. 2007/11/02 2,326
362151 오류동 동정성모유치원에 대해 아시는분 계세요? 땡큐 2007/11/02 735
362150 다이슨 공구는 안되고... 1 똘이엄마 2007/11/02 228
362149 두돌아이, 잘못해서 놀라면 숨어요. 2 고민 2007/11/02 305
362148 문국현씨가 이회창씨에게 줄을 서려고 하나 보네요. 18 ... 2007/11/02 1,893
362147 기저귀는 뗐는데 젖을 못 뗐어요 5 20개월맘 2007/11/02 211
362146 저도 영어회화를 배워보고 싶은데요... 3 영어회화 2007/11/02 689
362145 제 상황에서 직장 그만둬도 될까요? 17 .... 2007/11/02 1,101
362144 lcd 모니터를 tv로 쓸 수는 없나요? 5 아이둘 2007/11/02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