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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는 뗐는데 젖을 못 뗐어요
뒤집는것도 말하는것도 서는것도
걷는것도 만16개월에 걸었거든요
기저귀는 18개월때
안한다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울고 기저귀 입히면 벗고
기저귀 뗄 생각은 하지도 못했거든요
워낙 늦어서 만36개월때까지만 떼면 된다 생각해서
기저귀는 벗겼지만
팬티 옷 입혀서 그냥 편하게 생각했더니
정말 쉽게 뗐어요
그런데
젖은 얘기가 다르더라구요
몇번이나 떼 보려고
식초도 바르고 간장도 바르고
울려 보기도 했는데
4시간동안 우는데 제가 졌어요
목이 쉬도록 울더라구요
전 애가 너무 싫어하니까
24개월까지는 먹여볼 생각이었거든요
그리고 젖도 별로 나오지도 않고
하루종일 안 먹는 날도 있구요
어제 옆집 애기 엄마가
젖을 먼저 떼야지
기저귀 먼저 떼면 안 된다고
젖 안 떼면 애가 고집쟁이 된다고
한마디로 무식한 엄마 라고 막 그러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젖을 뗄수 있을까요?
4시간이고 5시간이고 울려야만 될까요???
1. 때가 되면
'07.11.2 1:49 PM (211.201.xxx.8)아이에게 한달정도 이야기해줬어요
너는 이제 아기가 아니고 어린이란다.
그랬더니 수월하게 아이가 젖을 떼었어요
5분 울다 말더군요.
대체용으로 달짝지근한 두유를 자주 줬어요.
우유,쥬스 ...물종류로 준비해뒀다가 줘서 그런지 아이가 밤에 잘때만 잠깐 찾더군요.
그것도 1분정도..?
그런데 기저귀를 아이가 싫어해서 떼었다고하면 젖도 아이 스스로 안먹을때가 올거예요.
이제 겨울 되어가고 아이가 감기도 많이 걸리고 그럴텐데 젖떼면 아이가 아파할때 밥은 거부할거고 그럴때를 대비해서라도 떼시려고한다면 봄이 무르익었을때즈음에 하시는건 어떠세요
'[][
]2. 26개월맘
'07.11.2 2:00 PM (218.49.xxx.62)저희 아이 26개월입니다..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에요..
원글님 아이는 20개월이지만..
울 아이는 벌써...ㅠㅠ
처음엔 24개월까지 먹여야겠다 맘 먹었어요..
그래서..주변의 온갖 압박(?)에도 꿋꿋이 버 텼는데..
이젠..좀 창피할 정도랍니다..
사람들 많은데서도 가슴을 더듬거리니 말입니다..ㅠㅠ
24개월 정도 되면...말귀를 알아들어..쉽게 뗀다고 해서..
그러리라 믿었는데...ㅠㅠ
엄마..아프다..피난다..그래서 못 준다..하면..
피나? 아퍼? 하면서 먹을껀 다 먹는다니깐요..
얼마전엔 홍삼엑기스를 발라놧는데도 불구하고..그냥..먹더군요..ㅠㅠ
이러니..식초나..간장..다 쓸모 없지요..ㅠㅠ
정말..저도 고민입니다.
이런 아이 어떻게 젖을 떼야 할까요?3. 저는
'07.11.2 2:22 PM (211.205.xxx.151)굶겼어요... 18개월때...
이틀동안 물만 조금씩 먹고 식음전폐 하더군요...
누워서 잠만자고 울고가 하루 일과였답니다...
이틀후에 죽을 줬는데 안 먹는다고 해서 억지로 먹였더니
맛있던가봐요... 그후에 우유죽먹고 전복죽 먹고 기운차려서
밥 먹었어요^^4. 지금 18개월
'07.11.2 4:10 PM (211.206.xxx.91)된 울 딸 젖뗀지 두달 되었네요..기저귀는 아직..ㅋㅋ
젖량도 그리 많지 않고, 틈틈히 젖을 먹으니 이유식을 잘 먹으려 하질 않고..
잠도 숙면을 못취하곤 해서..ㅡㅡ;;
젖끊기 일주일 전쯤부턴가 이제 엄마 찌찌 안먹고 맘마먹고 우유랑 두유랑
과일 먹고 쑥쑥 자라자..머 이런 내용비스무리하게 얘기해주니 알아 들었던지..ㅎㅎ
쉬이 끊었던거 같아요..
밤엔 젖 안물면 잠 못자는줄 아기인줄 알았는데..엄마 착각이였지요..ㅋ
길게 5~7일 정도 고생하고 나니 밤에 일어나 우는건 없어졌어요..
전 신랑이 그나마 퇴근 함 아기도 더 봐주며 도와줘서 나았던거 같아요..
님도 화이팅입니다..^^5. 참..그리고
'07.11.2 4:13 PM (211.206.xxx.91)젖 끊을때 저는 유선염이 와서...(집에서 나름 엿기름삭힌물이며 민간요법 했는데두..)
병원 다니며 약 일주일 정도 먹어 전 낳았거든요..
혹시 넘 심한데 집에서 버티면 저와 같은 경우도 있을수 있으니..
상황 봐가시면서 젖을 끊으심이 좋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