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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점점 거칠게 행동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먹구 자구 논 자기가 왜 난리인지
한바탕 했네요
처갓집 가는게 그렇게 싫은지
차 타구 오면서 뒤에 물건 쏟아지지 않게 잘 잡으라길래
비닐 봉지에 싸여길래 애 발밑에 있는게 맞냐니까
물어본다구 욕만 안했지 아주으씨으씨 그러면서
꼭 미친것 같이 난리더라구요
좀 더하면 욕 나오겠더라구요
그일 있구 안좋아서 아침에 밥 해놓기만 하구 안차려줬더니
서랍에 있는데 안보이는지 신을 양말 없다구
세탁물 뒤집어서 발로 미친듯이 차고 나가더군요
진짜 기세가 그러다가 한대 치겠더라구요
이제 결혼한지 2년째인데
참 살다 별꼴 다보네요
하루종일 생각해도 명절때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
화낼 사람이 누군데
직장끝나구 세탁물 쏟아놓은거 보니까 확 열 받네요
제가 쏟아진 세탁물 치워야 하나요?
이거 어떻게 버릇을 들여야 할지(말이 이쁘게 안나오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 대화가
'07.9.27 5:46 PM (125.186.xxx.134)필요하네요.
산랑분꼐서 왜 그러시는지 모르시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2년 밖에 안되셨으니 우선 화낸 이유를 다 들어보시고 차근 차근 원글님 입장도 말씀해 보세요
그리고 서로 타협(?)을 하는 거지요. 지금 룰(?)을 만들어 놓으셔야 합니다.
룰을 만들어 놔야 한다 어쩐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도 참 거시기 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더라구요. 나중에 가슴 치고 속이 썩지 않으려면 말이죠.
결혼이란 당사자들만 사랑하면 되는 게 아니니까요.2. ..
'07.9.27 5:53 PM (123.98.xxx.97)남편분이 시댁에서 며느리 욕을 듣고 화풀이 한게 아닌지요
제 남편도 시댁에서 며느리 험담 들으면 집에 와서 화풀이 해대던데...
지금도 시댁에 혼자 다녀오면 괜히 심술 부립니다
저희 시댁도 아들 빼앗긴(?) 화풀이가 대단한 집이라서요
아마 신혼이면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3. ...
'07.9.27 6:48 PM (125.177.xxx.27)왜 그러는지 물어보시고요 별 이유 없이 자기 분에 못이겨 그런다면 초장에 잡으세요
2년 밖에 안살고 그러면 앞으로 더 합니다
남자들 왜 지집에 가면 이상하게 변하는지..4. 심하게 공감
'07.9.27 7:30 PM (59.7.xxx.222)맞습니다 제 남편도 얼마전에 매우 잘못한 일이 좀 있었습니다;;다들 왜 그런남편이랑 사냐고 말렸죠;;;;한동안 고분 고분 하더니...웬걸 명절때 지집에 와서 그런지 ..벌써 눈깔이 뒤집혀 아무 이유 없이 씩씩거리며 콧구녕에 바람을 한가득 집어넣고 이유 없이 눈동자까지 번들거립니다..
말투 행동 매우 불량스럽고 거만해지는것이 첫번째 증상입니다..
제 이야기를 듣고 오는지 마는지(방앗간을 하니 명절떄 남편도 죽어라 일하고 오긴 합니다..전 오히려 음식하는게 익숙해서 쉬엄 쉬엄 낮잠자가며 합니다 ㅋㅋㅋ)하여간 일하고 온 생색은 왜 나한테 내는지 ㅡㅡ;;
은근히 이래라 저래라 합니다..
이것도 그나마 좋아진 케이스입니다.
이번에 자기도 큰일 치르고(저한테 한 죄때문에 ㅋㅋ)그래서 조용한거지..
안그랬음 얼마나 거들먹거리고 지x을 했을 지 웃기지도 않습니다.
아니 자기집 가업(?)이 제가 이루어낸 겁니까>?>
웃기지도 않습니다.
누가 떡집 아들로 태어나랩니까?
전 다행이도 장사하는 부모님 밑에 태어나지 않아서 그런것 모르고 살았죠..
하지만 이해 합니다.
이제 전 떡집 며느리입니다.
전 아무불평 없이 일하는구만..
남편은 자기가 이유없이 씩씩 거립니다..
남자들 성격 이상합니다..
이상한 동물과의 주파수를 억지로 맞추지 마십시오..
말안들으면 밥굶기고..
밤에도 굶(?)기고 ,
그래도 말 안들음 바리 바리 패물이랑 현금카드 싸들고 잠적하면 됩니다.5. ,
'07.9.27 7:41 PM (59.186.xxx.147)오,주님, 오 하느님, 오 부처님, 예전에 82쿡 알았으면 나 이렇게 살지 않았을텐데. 선배님 고언대로 하세요.
6. ..
'07.9.27 8:55 PM (210.97.xxx.50)전 패물은 화장실 변기에 다 쏟아붓고
카드 통장 도장만 들고 나오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