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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냉장고 관련 질문 답변 부탁드려 봅니다
식구는 성인 세사람이고요.
김치 냉장고는 없습니다.
엄마가 원래 물건을 오래오래 깨끗하게 쓰시는 편이라 그릇도 가스렌지도 텔레비전도 하다 못 해 선풍기까정 다 오래 묵은 살림입니다.
15년 쓰던 통돌이 세탁기만 2년 전에 고장나서 할 수 없이 바꿨지요.
그런데 냉장고가 나이를 먹어선지 시끄럽기도 하고 전기세도 요상스레 많이 나오고 또 선반 깊숙한 곳의 것들은 얼기도 하고 해서 이번에 제가 냉장고 바꾸자고 말씀드렸더니 양문형 냉장고를 사고 싶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매장에 가서 양문형 냉장고 보고 문을 열어보는데 허거덩 이 문이 아무것도 안들었는데 왜 이리 무거운 건지요.
저희집 음식이랑 냉장고는 이제 거의 제 책임인지라 제가 엄마한테 문이 너무 무겁다고 그냥 일반형 냉장고로 다시 바꾸면 안되겠느냐고 여쭤보니 엄마도 신식기계 써보고 싶으시다네요^^
그래서 일단 저는 일반형 600리터대 하나 작은 김치 냉장고 하나 이리 사고 싶고 어무이는 그냥 큰 700리터대 양문형 홈바로 사자고 하시거든요.
앞으로 제가 얼마동안 엄마 밥 해드릴 수 있을지(어무이가 나이가 많으셔서 그런 게 아니고 그냥 바쁘신 분 대신하여 제가 합니다) 모르지만 앞으로 몇 년간은 주로 제가 쓸 냉장고인지라 제가 좀 고집을 피우고 있는데 양문형 냉장고 쓰시는 분들 어떠신지요?
문이 무겁게 느껴지다가도 자꾸 열다 보면 그리 무거운 줄 모르고 익숙해지려나요?
제가 몸이 좀 부실해서 허리에 무리가면 안됩니다, 그래서 세탁기도 드럼으로 바꾸고 나니 그나마 허리가 덜 아파서 다른 단점들 다 차지하고 만족하고 있는데 양문형 냉장고 문의 무게가 살짝 걱정되어 여쭤봅니다.
1. ...
'07.9.27 5:40 PM (125.186.xxx.134)양문형 냉장고가 문이 무겁던가요... 저는 모르고 있었네요. --;
혹시 문을 닫고 열때 무거움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밀착력이 강한..?
오직 문의 무거움 때문이시라면 자꾸 열다보면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사람은 적응하기 마련이잖아요.
김냉이 꼭 필요하시지 않으시다면 어머님 소원(?) 한번 풀어드리는 것이 어떠실런지~~ ^^2. .......
'07.9.27 6:06 PM (124.57.xxx.186)이번에 바꾸면 또 10년,15년 이상 쓰실 확률이 많네요 ^^
그렇다면 어머니 소원 풀어드시는셈 치고 양문형 냉장고를 사시면 어떨까요?
저도 일반형 냉장고+김치냉장고의 조합을 쓰고 있고 만족하고 있는데
연세드신 어머니들이 오히려 양문형 냉장고를 쓰시고 싶어하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양문형냉장고랑 드럼세탁기가 갖고 싶으시데요 ^^3. 옛날
'07.9.27 7:06 PM (124.54.xxx.10)구식 냉장고를 저도 작년까지 써서 알아요
구식은 좀 밀착력도 약하고 그에비해 양문형은 문에도 포켓이 많고해서 좀 무겁지요
첨엔 양문형이 무겁긴 하시겠지만 저희집 4살짜리도 척척 여는걸요
어머니 소원 들어드리세요.양문형 작은 용량도 600리터 대로 있을걸요?
양문형 작은거랑 김냉 작은거랑 사심 좋을듯 해요4. 냉장고
'07.9.27 7:12 PM (122.45.xxx.220)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역시 엄마가 원하는 냉장고로 사야겠네요.
제가 살짜쿵 제 생각만 했나 봅니다.
엄마 덕분에 저도 신식기계 한번 써보렵니다^^5. 저도
'07.9.27 9:33 PM (220.86.xxx.20)이번에 냉장고 바꾸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요,
요즘 지~은 손대면 센서에 의해서 힘 안들이고 자동으로 문 열리는 거 있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