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9급 공무원 준비를 하려고 해요.

할수있을까?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07-09-27 12:22:36
세살난 아이하나 있구요.
내년초에 출산예정인 아이가 뱃속에 하나 있네요.
아이들은 친정에서 전적으로 봐주기로 약속 하셨구요.
지금부터 슬슬 준비해서 아이낳고 나면 빡시게 준비해서 시험 볼 계획이예요.
시험본사람들이나,공무원분들이 주변에 계시면 여러가지 말씀들좀 듣고 싶은데
어째 제 주변엔 전혀 없네요.
보통 열심히 해서는 안될것같던데,저에게 조언말씀이나 충고나 여러가지 어떤말씀이라도 괜찮아요.
동생이나 언니라고 생각하시고 도움되는 말씀들좀 해주세요.
IP : 211.195.xxx.2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27 12:34 PM (125.186.xxx.134)

    세살 난 아이에 내년 초 출산이라.
    왠만한 결심 아니면 힘듭니다. 아시죠.. 요즘 9급이 예전 7급 이라는 거.
    아이 둘 데리고는 글쎄요...

    아무리 친정에서 봐주신다지만 24시간 내내 혼자만 챙기는 수험생들하고는 차원이 틀리겠지요.
    본인이 100프로의 집중을 보여 매일 하루하루 변함없는 일과로 준비하신다면 성공은 하실겁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느냐가 문제겠지요.

    아무래도 애 낳고는 산후조리 해야 할 것이고 모유를 먹인다면 더 힘들것이고..
    아침 밤, 저녁으로는 아이를 돌봐야 할 것이고 신랑에게도 등한시 하게 될 것이고..
    합격하면 정말 축하할 만한 일이지만 아직 제 주변에는 없네요.. --;
    몇달 안되어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비일비재입니다요... ^^

    학원 안다니고 합격하시는 분들은 아주 소수구요.
    학원부터 고시원 그리고 스터디 그룹 다들 하십니다.
    동강을 듣더라도 나중에는 학원 가서 몇달 듣는 것이 태반이구요.

    그리고 요즘 공무원들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은 맞습니다.
    출퇴근 칼인 곳도 서로 틀리구요. 연금도 깍이고 있지요.

    할수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올리신 걸로 봐서는 좀 걱정스러워 올려봅니다.
    지금 원글님 환경에서는 죽어도 할거야 라는 신념으로 하셔야 합격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2. 베로니카
    '07.9.27 12:36 PM (124.49.xxx.169)

    울 남편 동생 즉 제부 지금 2년째 9급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 전혀 안하고, 가족행사 전혀 참석하고 매달립니다. 이번에도 떨어졌나 봅니다. 쉽지 않은가봐요. 군에서 대위까지 한 장교 출신인데 말이죠.

  • 3. 제 생각도
    '07.9.27 12:40 PM (211.202.xxx.209)

    비슷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이번에 9급 공무원을 딴 사람이 있는데 준비기간이 자그마치 4년이랍니다.
    암것도 안하면서 공무원시험만 준비했구요.
    국립대학을 다녔는데 거기서 장학금받고 나름 머리가 무지하게 좋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었답니다.
    정말 힘들고 생각처럼 만만하지가 절대로 안답니다.
    잘 생각하시고 시작하세요.

  • 4. 남편동생이..
    '07.9.27 12:41 PM (211.196.xxx.94)

    제부인가요? 시동생 아닌가..제부는 동생 남편이 제부인걸로 알고 있는데...

    걍 지나가다 적어 봅니다,,

  • 5. 저는..
    '07.9.27 1:03 PM (211.209.xxx.112)

    저도 준비하다가..올해 9급 합격했네요. 7급도 면접보고 발표만 기다리는 상태구요..
    전 7급만 준비하다가 올해는 9급도 봐서 붙었는데요.. 3년공부했어요..

    근데..학원안다니고 해도 9급 충분히 붙을 수 있어요. 동영상강의를 들으시면 되구요..강의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스터디같은거 안해도 할수 있어요. 저도 그랬는걸요.
    전 노량진강의는 국사만 들었어요. 동영상을 안찍는 유일한 분이 계셔서..^^

    아이도 친정에서 전적으로 봐주신다고 하니 독한맘으로 하시면 제생각에는 1년안에 가능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워낙 게으르게 공부해서 오래 걸렸는데요..진짜 제대로 공부한다면 1년, 거기서 운나빠서 아깝게 1점차씩 떨어지면 2년이면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2년차인 작년에 7급도 1점차로 두번이나 떨어졌는걸요.

    저같이..아님 주변에서같이 몇년씩 떨어지는 사람들...정말1점차씩 몇년씩 떨어지는게 아니라면 정말 공부게으르게 하고있다는 말입니다. 진짜진짜진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1~2년에 붙습니다.

    대신..진짜 열심히, 힘들게 공부하셔야 할겁니다.. 결혼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이도 있고 가족이 있으면 그만큼 신경쓰실게 많을거 같아서요..

    다들 괜찮다고 하는 직장인만큼..그리고 여자는 결혼해서도 쭉 다닐수 있는 직장인만큼..1,2년 투자해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에님 말대로...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이 비일비재하긴 합니다...^^;

  • 6. ...
    '07.9.27 1:10 PM (121.134.xxx.104)

    같은 아가엄마로서 지나가다 한자 적고갑니다...
    결심하시기까지가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까요? 일단 마음 먹으셨음 독한 맘먹고
    앞만 보구 가세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점점 와닿더라구요.
    열씸히 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7. 위의
    '07.9.27 1:23 PM (125.186.xxx.134)

    저는...님 합격수기 한번 듣고 싶네요~~
    결혼하셨나요? 아이는 있으신가요? 에궁 궁금해요~~~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자게에 공무원 합격수기 한번 해서 방법 좀 올려주세요~~~
    그리고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 다시 읽어보니 결혼은 하지 않으셨군요..
    그럼 얘기가 많이 틀려지기는 하는데..
    그래도 궁금합니다~~

  • 8. 마리나
    '07.9.27 1:26 PM (210.91.xxx.151)

    아는 사람이 공무원 시험 도전중인데요... 7급9급 가리지않고 보는거 같던데요... 고시원에서 공부하는데 대학졸업하고 30세인 지금까지도 전적으로 시험준비합니다...
    그런 사람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은 대학 삼학년마치고 휴학하고 공무원 준비해서 사무관1차 합격했는데요...
    그야말로 평균 수면시간이 2-3시간 안팎이랍니다.... 독하게 하고 운도 무쟈게 따라줘야해요...

    공무원.... 되고보면 실은 별거 아니예요... 하도 공뭔공뭔해서 대단할거 같죠? 급여로 따지자면 진짜 실망할걸요? 단지 꾸준히 할 수 있다는거만 매력이죠

  • 9. 사람마다
    '07.9.27 1:52 PM (58.239.xxx.3)

    다르겠지만, 미혼이라고 되고, 애 엄마라고 힘들다고 말할수는 없겠죠~
    여건은 불리하겠지만..
    제 친구중에는 결혼후 아이 낳고, 9급 공무원 시험 준비해서 한번에 붙었어요!
    그 친구는 학창시절부터 무엇이든 똑소리나게 하는 친구였어요.
    성격마다.. 사람마다 다르겠죠~~~
    '내가 과연 할수 있을까?' 이런 생각만 버리신다면..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 10. 3년전..
    '07.9.27 2:23 PM (211.114.xxx.47)

    합격했습니다..물론 그땐 지금보다야 훨씬 쉬웠다고 봐야겠지요.
    제가 볼 때는 경기도 지방직 뽑을 때 지역제한을 두어서 좀 힘들었었지요
    지역제한 걸지 않았던 곳에 응시자들이 몰리는 바람에 저도 애 좀 먹었지요
    전 다른 일 하다가 계약기간이 끝나서 백수로 결혼 준비중이었는데 일을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결혼 날짜 잡은 상태에서 결혼 미루고 공부해서 붙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책 붙들고 공부한 건 3개월이었고 저에게 맞는 동강 찾고 교재 같은거 알아보고 하는데 1달 정도 걸렸어요
    학원은 다니지 않았구요, 동강만 죽어라 보고 과목당 책 1권만을 잡고 봤어요
    그리고 시험 막판에 문제에 익숙해지기 위해 문제풀이반 들었습니다
    공부해 본 결과는 시간을 길게 잡으면 안된다는 거예요
    일단 맘 먹었으면 6개월 안에 끝낸다거나 올해 안에 마무리 짓겠단 마음으로 하셔야 하구요
    이번엔 시험삼아 한번 봐 보고 2년 안에 붙어야지라는 생각하면 힘들어집니다
    제가 3개월 공부했다고 해서 제 머리가 좋아서 그랬다고 자랑질 하는 거 아니구요
    진짜 저도 하루 밥 먹는 시간 외에는 책상 앞에만 앉아서 눈이 아파서 더이상 책을 보지 못할 정도로 공부하고 나중엔 10분 이상 책 보면 눈이 너무 아파서 시험 보고 나서는 1달간 눈 감고 아무것도 안보고 지냈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물론, 남친이 아무리 졸라도 안 만나주고 원망도 많이 들었지요^^
    암튼 제 결론은 시간을 짧게 잡고 주위 눈 무시한 채 집중해서 공부하시라는 거예요
    그리고 한가지 더..시험에 가산점 되는 자격증(정보처리산업기사 등)은 시험 보기 전 필수로
    따 두시고 시작하시구요
    도움이 되셨나 몰겠네요^^

  • 11. .
    '07.9.27 8:21 PM (59.186.xxx.147)

    딸도 공무원시험을 볼려고 하는데 많은 참고가 됐습니다. 82쿡 화이팅!!!

  • 12. 음...
    '07.11.2 6:52 PM (124.80.xxx.39)

    저희신랑도 공무원공부 3개월해서 붙었는데요
    그때 정말 미친듯이했어요 어떻게 그렇게 붙을수있냐 ? 그랬더니 기본서를 10번만보래요
    그리고 붙겠다는 생각으로 끈질기게 해야된다고...그두가지 말하데요...
    정말 옆에서 보는걸로는 하루에 밥먹는시간 잠자는시간제외하면 공부만 했어요 게임, 친구,다끊구요...근데 말이쉽지 그렇게 하기 쉽지않잖아요
    가까운친구 한명은 제신랑보고 이민갔는지 알았다고 했을정도였어요
    그럼서 떨어지면 쪼팔려서 우짤라고 ~ 그라더니 붙고나니 다들놀래고 부러워 하드라구요
    친구중에 똑같이 공무원공부하는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는 간간히 겜도하고 친구들이랑 술도 마시고..스트레스도 풀고 집안 경조사에도 참여하고..그랬는데 결국 중간에 포기했어요
    암것도 신경안쓰고 오로지 공무원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공부했던게 단시간에 합격할수있었던 이유같아요...
    저도 지금 조심스럽게 공무원공부 해보려고 생각하고있담니다...모두들 화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93 청담동에 한식집 소개해주세요.. 5 잠오나공주 2007/09/27 490
145392 아이발음 언제정도면 정확해질까요.(세돌정도) 4 어느맘 2007/09/27 340
145391 친구가 미국에서 온다는데 마음이 편치 않네요. 15 풋고추 2007/09/27 1,801
145390 남편의 여동생을 뭐라고 부르나요^^;; 7 몰라요 2007/09/27 1,274
145389 시누나 동서의 입장에 선 분들에게 고함 29 함께 생각해.. 2007/09/27 2,193
145388 필리핀에서 취업이 가능할까요? 7 필리핀 이주.. 2007/09/27 573
145387 서울 을지로3가중심으로 전세8000정도 투룸 있을까요? 1 서울 2007/09/27 368
145386 나도 같은 며느리지만 해도 너무한다... 19 참 너무해... 2007/09/27 4,574
145385 이런 경우 윗동서, 아랫동서에게 전화한통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감? 7 궁금 2007/09/27 1,305
145384 36살...뭘 시작할 수 있을까요??? 2 희망 2007/09/27 1,309
145383 엔지니어님 음식 중에서 이런 거 있었나요? 6 ... 2007/09/27 1,262
145382 유치원 과제 1 고민중 2007/09/27 212
145381 엄마가 해줄수 있을까요? 1 윤선생 2007/09/27 211
145380 보험, 만기환급형과 일반형 뭐가 좋을까요? 2 .. 2007/09/27 369
145379 전화요금 연체되었다는 사기전화 받았어요. 1 베로니카 2007/09/27 245
145378 인사안하는거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10 인사 2007/09/27 1,761
145377 작은 종지그릇등등 일본그릇 살려고 하는데요 남대문 대도상가로 가야하나요 숭례문상가로 가야하.. 1 일본그릇 2007/09/27 326
145376 9급 공무원 준비를 하려고 해요. 12 할수있을까?.. 2007/09/27 1,088
145375 명절 전 레시피 어디서 구할까요? 3 전... 2007/09/27 401
145374 풀무원 사장은 남^^던데 배두나가 어찌 아빠인가요 9 .. 2007/09/27 9,676
145373 아들이 친구를 다치게 했어요 13 조언구합니다.. 2007/09/27 1,294
145372 명절은 잘들보내셨나요 대한이네 2007/09/27 174
145371 이사가지전에 꼭 해야할 일들 3 흑장미 2007/09/27 641
145370 명절에 한국 다녀왔는데요... 6 ... 2007/09/27 732
145369 올 추석..그리고 울 남편 1 오랫만에 출.. 2007/09/27 574
145368 호주에가면 2 날씨가..... 2007/09/27 252
145367 인천 산곡동 어떤가요? 5 산곡동 2007/09/27 561
145366 ㅓ남녀가 여행같이 가면 다 그렇고 그런건가요??전 예외.. 13 .. 2007/09/27 1,654
145365 어떻게 해야 할지 4 답답해서 2007/09/27 594
145364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 읽어주세요(성묘문제에요) 3 궁금해요 2007/09/27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