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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3,880
작성일 : 2007-09-26 14:35:10
.
IP : 211.192.xxx.2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에 저도
    '07.9.26 3:19 PM (207.46.xxx.28)

    지금 쓰신걸로만 보면 옛날에 저도 그랬습니다. 솔직히 조카들 귀엽다기 보다는 귀찮고, 세상보는 관점이 다른 부모와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큰집은 아직도 늦잠자야 하니까 안가고 모자쓰고, 안경쓰는 건 화장 안해서, 전화 나가서 받는 건 아마 남친이 있거나, 개인 사생활 가족들이 듣게 하고 싶지 않아서.. 성격이 아주 다른 거지 절대 이상한 것 아닌것 같네요.. 시누가 10살만 젊었다면 젊은애가 싸가지 없다는 소리를 듣겠지만 현재 나이가 되니까 이상한 사람이 되는 거군요.. 그냥 짐 안 들고 이것 저것 다 만사가 귀찮고 그래도 되는 상황이라서 그냥 그렇겠죠..결혼 후 시댁에서는 절대 그런 일 없을 것 같아요.

  • 2. 다른건
    '07.9.26 3:31 PM (211.176.xxx.124)

    모르겠고....

    전화통화는 사생활 아닌가요??? 누구냐며 어쩌고 저쩌고 말 잘 안하는데...

    원글님이 쓰신대로 우울증 초기 증세라면 타박하고 질책하기 보다는 병원에 데리고

    가야하는 거 아닌가요?

    그것이 가족들이 할 일 같은데요.

    나중에 심해지면 고치기도 힘들어요.

  • 3. ..원글
    '07.9.26 3:37 PM (211.192.xxx.218)

    아니...누가 질책하나요?
    병원데려가기는 쉽나요?
    혹 이상한거면 어쩌나 걱정하는거지...

    전반적으로 남편이나 제가 느끼기엔 폐쇄적인 성격..분위기라 걱정되서 그런거지요...

    옛날에 저도님도 그랬다니 우리 부부와 다른 성격이지
    별 문제가 없는것도 같아 다행이네요..

  • 4. 그거요
    '07.9.26 3:45 PM (210.180.xxx.105)

    그만큼 힘들다는 표시입니다. 상처를 많이 받고 잇네요.
    사랑으로 보듬어주시길....

  • 5. ...
    '07.9.26 4:57 PM (125.177.xxx.11)

    30 중반에 결혼도 못하고 직장도 변변치 않고 나름 힘들겠죠

    친척집 안가는건 이해가 되요 왜 시집 안가냐고 할테니

    근데 나이먹으면 어른스러워 져야 하는데 안그런가봐요

    다른 사람 생각도 하고 만날때 만이라도 밝은척 하면 좀 좋을텐데요

    노처녀 시누 본인도 힘들겠지만 주위 사람들도 힘들어 하더군요

    유아적이고 그런성격 시집 가도 적응 힘들어요

  • 6. 음..
    '07.9.26 5:09 PM (58.143.xxx.242)

    시누이 나이가 30대 중반이면 본인도 모르게 외로워 집니다.
    거기다 직장 확실하지 않고 특별히 모아놓은 돈 많지 않고 그러면 알 게 모르 게 소심해져요.
    그리고 주변에서 볼 때도 괜시리 무슨 문제가 있어서 결혼 못 한 것 처럼
    쳐다보고 그러는 것도 소심해게 만드는 요인 중에 하나죠.
    주변에 친구들이나 지인들 헤어지니 마니, 죽니 사니 하면서도 열심히 모아
    집장만하고 애들 쑥쑥 크는 것 보면 더욱더 상대적인 박탈감 느낍니다.
    누가 시집 가지 마라고 한 것도 아니지만...
    그럴 수록 본인이 더 당당해야 할 필요성도 있는데 안탑깝네요.

  • 7.
    '07.9.26 6:22 PM (211.37.xxx.232)

    노처녀라는 이유 때문이 아닐껄요.
    요즘 시집안간 노처녀라고 다 그렇게 사나요?
    그 시누만의 성격이거나 어떤 말못할 사정이 있는것이죠.
    그런 사람일수록 잘해줘야 하죠. 가정적으로 뭔가 결핍되어 그런것 아닐까요?
    사람들 참 우습네.
    노처녀가 하는 짓은 다 결혼안해서 그렇다고
    그 이유로만 몰아부치고...
    내가 아는 노처녀는 적극적이고, 사업잘하고, 성실하고 착하고
    나무랄데 없던데...
    이젠 21세기.. 그런 획일적인 사고 그만들 하시죠.

  • 8. ...
    '07.9.26 8:32 PM (211.201.xxx.132)

    시집 식구들이야 가족이니까 신경쓰고 감쌀 수 있어도
    원글님이 사랑으로 감싸긴 힘들죠.. 어차피 남이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상관도 없는 남들 앞에서 이런 식으로 하는 것도 좀 곤란하지 않나요?
    잘 돌보고 애정으로 감쌀 수 없다면, 그걸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세요.

  • 9. 저는
    '07.9.26 11:46 PM (211.192.xxx.28)

    좀 다른데요,제 생각에는 정상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물론 멀쩡한 사람들도 병원가면 병명 2-3개는 나올수도 있는게 현대사회라지만 집에서 모자나 선글라스같은건 심각한 대인기피증아닌가요? 그리고 주변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도 인격장애같은게 있어보입니다,뭐 일이 잘 풀려서 좋은 사람만나고 하다보면 스스로 극복할수도 있는 일이지만 안 그러면 점점 심해질텐데 그러면 극단적인 경우가 오지말란 법도 없지요,병원가고 약먹고 그런차원이 아닌 취미생활이나 신경을 분산시켜주는 일도 필요할테구요,주위사람들도 자꾸 주의를 주고 해야지 내버려두면 안됩니다,,이정도면 우울증에 대인기피에다 피해망상도 없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 10. 우울증
    '07.9.27 12:59 AM (211.109.xxx.130)

    우울증 맞는거 같아요 제 시누이도 우울증이 아주 심해 몇년째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초기엔 원글님 시누이처럼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있더군요 요즘은 증세가 더 심해져 심지어 저와 형님을 도둑으로 몰기까지.. 더 심해지지 않도록 병원에 가 치료 받으셔야 할것 같아요...

  • 11. 외모도
    '07.9.27 8:55 AM (75.1.xxx.61)

    가꾸고 성격도 좀 사근사근하고
    사교적이라야
    좋은 사람도 많나게 되는거 아닌가요?^^
    노처녀라고 모자 눌러쓰고 짙은 안경쓰지 말란 법은 없지만
    때와 장소에 가려서 할 줄 아는 지혜는 필요하죠.

  • 12. 걱정
    '07.9.27 12:48 PM (221.138.xxx.192)

    우울증 맞는것 같아요
    애정 결핍에 대인기피증도 보이는듯 하고 ...
    안되었네요
    사실 성격이 활발한 사람도 대한민국 사회에서 30대 중반 노처녀라는 조건 하나만으로도 우울해질수 있는 조건은 충분한듯 해요
    다만 그걸 티 안내려고 이겨내려고 노력할뿐이죠
    조금만 테두리에서 벗어나도 걱정이라는 미명하에 말속에 뼈 섞어 모자른 사람 취급하는 사람이 참 많거든요
    그런데 성격 자체가 내성적이고 내성적이고 독립적이지 못한 성격,타인에 의존적 성격이라면 더 그럴수밖에 없을듯 해요
    어머님 이나 가족들이 잘 설득해 병원에도 데리고 가고, (우울증도 병원 치료 받아야 하더군요)
    취미 생활도 만들어주려고 하고 (동호회 같은곳에서 짝을 찾을수도 있고, 일단 관심을 다른데 둘수 있는곳이 필요한듯 해요)
    무엇보다 가족들이 많이 옆에서 사랑으로 많이 감싸주고 설득하고 그래야할것 같네요
    힘들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빨리 뭔가 조치? 노력을 해봐야지 그대로 두었다가 더 심해지면 그땐 어떤 방법도 안통하고 병원에 입원할 지경이 될수도 있잖아요
    가족들 많이 걱정스러우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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