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타던 자동차, 한국으로 갖고 가신분 계신가요?

[자동차]

2년 계획으로 미국에 와 있습니다.
지금은 중고차 사서 잘 타고 있구요.

어짜피 한국에 돌아가면 차를 사야 하기때문에
여기서 새 차를 사서 타다가 갖고 들어가는 것을 고려중인데요..
혼다 어코드가 한국에 비해 많이 싸서 사가고 싶지만
남편직책이 과장인데, 상사보다 좋은 차 타면 눈치보이고 여기저기 구설수에 오른다고 안될거 같다 하구요,
같은 맥락으로 현대 그랜져도 그렇구요.

소나타는 한국에서 수입해오는게 아니고 미국현지 공장에서 만드는거라
한국에 갖고 들어가면 또 무슨 세금을 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소나타 갖고 들어가신 분 계신가요? 세금 얼마 내셨는지.. 또 운반비는 얼마 들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아 로체가 가격이나 세금면에선 가장 적당한 거 같은데,
주변에 타시는 분이 없어서 성능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또 기아차는 나중에 중고값이 별로라 하고.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저처럼 고민하시다가 차 갖고 들어가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미국에선 기어 중립상태로 파킹 안되잖아요.
한국에선 가로주차 할 일 많을텐데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지, 수리가 가능한지도 아시는 분 계심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ㅡ.ㅡ]

현대차,기아차 가지고 한국 들어가는건,,, 아니라고 봐요
미국서 사서 가져갈려면 외국차를 사시고(혼다 좋지요 ㅎㅎ)
한국차 사려면 한국 들어가서 사세요
뭐하러 세금내고 운반비 내고 그러면서 소나타를 사려 하시는지...
중립 안되서 밀기주차 안됩니다. 개인소유 파킹랏이 있어야 될꺼에요

[.]

2년 타던 어코드 안그래도 가져올려다가 이것저것 다 따져보고 그냥 포기했어요.
윗분말씀대로 한국차 가져오실거면 그냥 오셔셔 사세요.

[어머나]

저 미국살구, 소나타 타고 다니는데-제 차는 2005년식이라 한국에서 만들어서 가지고 들어갈때 관세 안 물거든요.. 그래서 가지고 갈라 했는데, "기어 중립상태 파킹" 이거 걸리네요...
우짤까?

답은 안 되서 죄송하네요 ^^

요즘 미국 잠시 다녀가시는 분들 보면, 소나타가 이젠 미국서 만들어서 세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한국서 들여오는 아제라를 많이 사가시거든요... 아제라는 어떠세요? 제일 싼거 2만불이면 사던데...

그리구 이제는 혼다 어코드보다 현대 소나타가 훨씬 좋아요... 뭐 기계적인 이런거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지만, 남편이 혼다 어코드 타는데, 승차감이나 운전하기등등... 여러모로 소나타가 훨씬 좋구요, 게다가 가격도 싸구요...
미국에서 무슨 자동차 잡지에서 젤로 좋은 가족용 세단 여기에 젤로 많이 오르락 하는 차가 소나타거든요...

[저두]

렉서스 타던거 갖고 올까 했는데 부품이 비싸네 어쩌네 듣는 소리에 그냥 팔고 왔어요.
근데 여기 온지 1년 반 되어 가는데 이젠 이삿짐으로 새차는 통관에 문제가 많겠지요? 걍 궁금해서리...

[친구가]

타던차 그랜저...중고차 수입형식으로 들어왔단 얘기는 들었어요...
아래저래 따지니 싸다고..

[제가]

미국서 현대차 가지고 들어왔는데요, 소나타가 이젠 세금 물어야 하는 건 잘 모르겠고,
기어 중립 상태 파킹은 어렵지만 해결 했습니다. 쉽진 않았어요.
한국서 파는 것 보단 엔진이 크고, 전체적으로 부품이 조금 낫대요. 그런데 자잘한 편의 기능은 미국산은 생략된게 좀 있어요. 즉 미국 수출용은 미국 상황에 맞게, 내수용은 한국 상황에 맞게 만들어 진 것 같아요
단점은 거리가 마일로 크게 나와 있구, 페인트 칠 벗겨졌을 때 일반 서비스센터에서는 페인트 구하기 쉽지 않았고, 가끔은 부품도... 그러나 못구하는 건 아니구요...
대강 생각 나는게 이 정도네요. 전 제 차 경험상 말씀드린 거니 차마다 차이가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저요, 소나타...]

저 렉서스 타다가 들어오기 6개월 전에 팔고 소나타 사서 갖고 왔습니다.
제가 소나타 산 시기가 거의 한국에서 들어오는 마지막 시기였던 걸로 알고 있구요,
미국에서는 작은 2400 사가지고 왔는데, 여기서는 대형차 세금 냅니다, 관세는 안냈구요,
운반비 2000달러 정도 냈습니다.
저희 남편이 미국서 어코드 탔는데, 개인적으로는 어코드보다는 소나타가 낫습니다, 조용하고,
운전이 훨 편해요, 한국에서라면 구태여 어코드보다는 소나타 타겠습니다.
아제라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거 3800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국 오니 엄청 많이 굴러다니기는 하는데 대개 2700이더라구요, 기름값이 제법 비싸나 그것만 무리가 안된다면 아제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어 중립 상태에서 파킹 못하는 건 전 해결 못했구요, 그래서 주차할 때 가려야할 데가 많습니다.

[..]

기어 중립 상태에서 파킹 못하는 건 무슨 뜻인가요? ;;
잘 이해가 안돼요 ㅠ_ㅠ

[미국은]

땅이 넓어서
파킹장이 많지만
한국은 주차장이 협소한데가 많잖아요.
가로로 주차할 때(2중으로)
다른차 나갈 수 있도록 (밀 수 있도록) 기어중립 파킹을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사서왔어요]

미국서 1년 살다오면서 현대 차 사서왓습니다.
미국 가자 마자 한국 차 사서 1년 쓰고 올때 가져왔습니다.
전 추천해요.

1. 일단 한국보다 가격 쌉니다.
미국서 산 가격 생각하면 한국선 그 가격에 못 삽니다.
대신 한국서 만든 차이어야지, 미국서 만든 차는 세금 내야 합니다.
한국서 만든 차는 세금 없습니다.

2. 수출한 거라, 엔진이 틀립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겁니다.
소나타라면 그랜저 엔진이죠.

3. 파킹 , 그것 때문이라면 걱정마십시오.
물론 중립 안 됩니다. 그러나 현대 서비스가서 2만원이면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중립 됩니다.

4. 외국 차 사오면 A/S 제대로 못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서 산 수입차는 틀리답니다.(A/S 됨)

5. 우리 가족은 매우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에 한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요.

[저흰 아제라]

12월에 한국 들어갈 때 가지고 갑니다.

여기서 세금까지 다 해서 2만9천불 조금 안되게 들었어요.
운반비 등 비용으로 500만원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그 정도면
가격대비 아주 훌륭합니다.

그러나...
풀옵션이긴 하지만 한국내수용과는 좀 다르죠.
내수용은 기사두고 타는 차로, 수출용은 오너용으로...
뒷좌석은 열선없고 경사조절 안되구요.
중립상태에서 열쇠, 안빠집니다. (윗분 말씀처럼 한국가면 고칠 수 있다고...)
다른 건 크게 불만사항, 없습니다.
너무너무 조용하고 승차감 좋습니다.

아제라외에...
소나타가 전량 미국내 생산이라
소나타를 생각하셨던 분들이 기아 옵티마로 바꾸시는 경우도 많더군요.
기아 아만티는 내장이 좀 별로...

[저도]

12월에 아제라 가지고 한국들어가요. 윗분들 덕에 새로운 사실을 배웠네요. 한국가서 손을 봐야하는거였군요. 승차감은 정말 좋네요. 지금 혼다어코드가 하나 있는데 거기에 투자할 바엔 아제라 (그랜저 TG)를 구입하는게 낳은것 같아요.
참, 원글님, 아제라가 3.3 이 있으니 3.8 이 부담스러우면 3.3 으로 하셔도 될것 같아요. 저도 한국의 개스값이 부담스러 3.3을 선택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