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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투신자살 한 기사, 보셨어요? 가슴 떨려요.
평소 차례를 지내지 않는 시댁인데, 친정은 차례를 지내는 상황이고,
그래서 와이프는 매번 친정엘 먼저 가자했고,
이번에도 그거 때문에 새벽에 술취한 채 싸우다가
남편이 35, 젊은 나이에 베란다에서 투신을.......
아니, 이게 뭔 날벼락이랍니까.....
어디서부터 뭐가 어떻게 잘못된건지, 대화로 잘 풀어보지, 어쩌다가
이렇게 끝까지 가게 되었는지,
명절이 사람 잡네요, 정말...
1. 벌렁벌렁
'07.9.25 10:39 PM (86.156.xxx.98)자꾸 그 후의 광경이 떠올라서 계속 가슴이 벌렁벌렁거려요.
시부모님은 내 아들 살려내라고 며느리를 잡아댈 것이고,
아이가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받을 상처도 가슴아프고..
그 와이프도 화만 좀 덜 냈으면 그 나이에 그렇게
어이없는 일로 생과부 되지는 않았을텐데....싶고,
무엇보다 그 새파란 나이에, 그런 일로 세상을 등져버린
그 남편분도 정말 불쌍합니다..2. 그게 다
'07.9.25 10:44 PM (218.186.xxx.12)일종의 장애지요. 자기 성질에 못이겨.. 화를 제어하지 못하는거요.
요즘 싸우다 베란다로 뛰어내리는 사람들 기사가 나오는데.. 일종의 성인 과잉행동장애 같아요.
그렇게 가면.. 죽은 사람이 제일 불쌍하고, 남은 사람은.. 어찌어찌 살아 갈텐데.3. 참..
'07.9.25 11:04 PM (68.45.xxx.34)글게 명절때 서로 좋은 맘으로 눈 한번 딱 감고 넘기면 될일을..
4. ..
'07.9.25 11:35 PM (125.177.xxx.164)남편아는 분 와이프도 부부싸움하다가 베란다로 투신...
윗분 말씀처럼 성격장애죠
점점 성격장애자들이 많이 생겨나는것 같아요
극단적 범죄들도 그렇고..5. 며느리
'07.9.25 11:46 PM (59.29.xxx.37)시집에 있을때 시아버지가 뉴스보고 이야기하시는데 죽은 남자가 자기성질을 제어못해서 일어난일인데 명절에 시집문제로 인식이 되는거같아요 그 남자는 다른일로 싸웠어도 그럴수 있는 사람인거 같은데 여자가 못되서 그런걸로 받아드리네요
6. 성격장애
'07.9.25 11:55 PM (125.180.xxx.94)맞아요
지분에 못이겨서요7. 배우자를
'07.9.26 12:07 AM (122.44.xxx.134)잘 만나야 할 듯..
저는 욱하는 성격이 아주 큰데.. 저희 남편은 제가 욱할때.. 걍 받아주는 성격이라..
절대 싸움이 안나고... 항상 하하호호로 끝난다는.. --;
둘다 욱하는 성격으로 만나 맨날 대포쏘고 살면 아마.. 집이 풍지박산 나겠죠..8. ,,,
'07.9.26 1:07 AM (116.120.xxx.186)친정 먼저가자고 한다고 그러는 경우였다면
이 나라에서 시댁 먼저가는 이는 뭔지???
암튼 남자들 너무너무 이기적이다는...
좋은게좋다고 제사있는 처가에 먼저 가주지...허참...9. 그럼 여자들은
'07.9.26 1:16 AM (219.240.xxx.23)시집가서 절반은 넘게 죽었겠네요
10. .
'07.9.26 1:18 AM (121.53.xxx.77)풍비박산인 거 같은데요. ^^
11. 술이문제..
'07.9.26 1:22 AM (218.237.xxx.216)지요.
목숨걸정도로 큰 일인지..
참..12. .....
'07.9.26 1:34 AM (58.229.xxx.108)윗분들 말씀대로 명절때 사건이 일어난 것뿐이고, 이번이 아니였어도 저런 일
벌였을 겁니다. 아는 여자도 지 성질 못 이기고 베란다 뛰어내린다, 칼들고
죽는다고 설치고, 맥주병깨뜨려서 애들목에 들이대면서 다죽이겠다고 그런
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되면 언제 자기가 그랬냐고 시치미 뚝 뗍니다.
입열때마다 지 유리할때로 지껄여대고 하두 딴소리해서 녹음해서 들이밀었
더니 그건 지가 아니라고 사람잡는다고 펄펄 뜁니다. 병원가자는 말 절대
로 못합니다. 또 어떻게 나올까봐 몰라서... 그 동네 아파트에서 유명해서
남편이 얼굴도 못 들고 다니고, 아이들때문에 그냥 삽니다. 보면 저런 인간
들은 치료도 안 되고 이혼도 안 당합니다. 암튼 모르는 사람들은 아내가
남편잡아먹었다고 난리겠지만, 전 저런 인간들은 어떻게든 구제 안 되는
인간이라 전혀 불쌍하지 않습니다. 남은 아내와 아이들만 불쌍할 뿐이지...13. 명절 탈바꿈이 필요
'07.9.26 1:37 AM (219.254.xxx.163)저는 그거 보면서 신랑더러, "거봐! 조심해!" 그랬는데요.
솔직히 예민한 문제잖아요...14. 음...
'07.9.26 1:47 AM (116.120.xxx.186)댓글중...
아는 여자도 지 성질 못 이기고 베란다 뛰어내린다, 칼들고
죽는다고 설치고, 맥주병깨뜨려서 애들목에 들이대면서 다죽이겠다고 그런
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되면 언제 자기가 그랬냐고 시치미 뚝 뗍니다.
입열때마다 지 유리할때로 지껄여대고 하두 딴소리해서 녹음해서 들이밀었
더니 그건 지가 아니라고 사람잡는다고 펄펄 뜁니다. 병원가자는 말 절대
로 못합니다. 또 어떻게 나올까봐 몰라서... 그 동네 아파트에서 유명해서
남편이 얼굴도 못 들고 다니고, 아이들때문에 그냥 삽니다.
이런부분.....에서????
근데,,,그런 내막을 어찌 그리 생생히 아시는지요?
녹음이라던지,먼저 펄펄 뛰는것까지??
그 남편이 그 주변에다 이야기한건 아닌지?
그게 바로 그여자 바보만드는 그 남편인듯하네요.
저희 시숙 자신의 말로는 아주 좋은남편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그렇고 그런 나쁜버릇,,전국에 사는 친척들 다 알아요.
저두 알구요.
그집 부부쌈한거 제가 옆에 본것처럼 저두 알고있답니다.
그렇게 싸운거 말한이는 바로 그 시숙이라는 점때문에,,,전 제 형님이 더 가엾더군요.
저런 남편만나서 그런 짓거리까지 하다니 싶은...
박수소리는 손바닥 하나로는 절대 부딪치지않아요.
좀 심한 쪽도 있긴하지만..서로가 안맞으면 할 수없죠...15. .....
'07.9.26 3:53 AM (58.229.xxx.108)위에 음...님 경우와 다릅니다. 그 여자가 저러는지는 시어미에게 밤낮으로 전화해서
이년저년욕지거릴하기 전까진 식구들 아무도 몰랐어요. 뭐, 어떤 분들은 오죽하면
며늘이 그랬겠냐 하지 마세요. 밤낮으로 본인 내키는대로 전화해서 차마 입에 담지
도 못할 욕을 해대니 기가 막혀 녹음했어요. 녹음해서 들이밀어도 본인은 그런 적
없답디다. 도대체 왜 그러는지 남편에게 물어보니 위의 내용들은 얘기합니다.
남편은 아이들 봐서라도 이혼할 수 없으니 그냥 넘어가 달라고 했고 아들이, 형제가
그러니 어떻하겠습니까? 윗님 시숙처럼 자기가 좋은 남편이라는 얘길 떠들고
다니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 후에도 지분을 못 참아 남편 사업장에 달려가 일하는
사람들 멱살잡고 빰때리고, 맞은 직원들이 고소하고... 또 고소했다고 고소한
직원들에게 전화해서 욕지거리하고... 형사가 상대편이 제시한 욕지거리녹음내용
들이미니 본인아니라고 경찰서에서 펄펄 뛰며 지랄발광... 질린 형사가 남편더러
합의하라 하니 본인은 택시하고 그냥 사라지고... 후, 누구라고 어찌 말할까요...16. 뉴스에서
'07.9.26 5:52 AM (211.117.xxx.72)만취상태라고 했던것 같은데요.. 술이 이성을 마비시킨것 아닐까요
17. 한국의 언론
'07.9.26 6:18 AM (99.225.xxx.251)...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사건 경위가 제대로 밝혀지고 앞 뒤 얘기가 맞아 들어간 다음, 알려도 될 얘기들을
제대로 확인도 안해보고 감각적인 기사로 장식을 하니까요.
그렇잖아도 명절만 되면 예민해져 있는 가족들이 엄청 많고 이게 완전 사회문제인데,
이런 식으로 기사를 작성한다니! 믿어지지가 않아요.
저도 여성이고 주부이지만, 그 감각적 타이틀 기사를 보면서,
바로 드는 생각이 '아니 여자가 너무 밀어부친거 아냐?' 하는 거였거든요.
너무 무서워요...이런 제 생각조차도!18. 로라
'07.9.26 8:10 AM (125.143.xxx.92)다른 관점에서 보면...
아파트의 구조적인 문제점도 한 몫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거실 확장 베란다는 제어시스템이 취약하죠.
예를 들면..
극렬하게 화가 난 사람이 거실 문을 열고 베란다로 나가 다시 창문을 여는 동안에 가족이 잡거나 말리는 동안에 스스로 자기 감정을 다스릴 시간을 벌 수 있을텐데요...
확장한 베란다는 화난 즉시 문 열고 뛰어내리면 되니 감정 제어시간이나 주변사람이 말릴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는 거죠.19. 바보
'07.9.26 10:37 AM (58.141.xxx.104)죽은 남편이란 사람...안타깝네요.죽은 사람이야 죽었으니까 그렇지만 와이프랑 애들은???
술마시면 제어가 안되는 분인가봐요.이렇듯 죽는다면 세상에 살아남을 사람 없을거구요.
언론은 너무 무책임하게 말 한마디 던지듯이 던져놓고.....
와이프나 남아 있는 가족들 생각은 하지않고 글쓰는 기자들 ....언론들...문제많죠20. 저도
'07.9.26 11:04 AM (61.104.xxx.48)저도 비슷한 사람 알아요.
툭하면 베란다에서 뛰어내린다고 하고, 죽을꺼라고 소리지르고
몸이 안좋아서 술 마시면 절대 안되는 사람인데, 죽어버리겠다고 소주 1명 꿀떡꿀떡 마시고
물건 다 집어던지고요...
어찌 다 아냐고요? 전화와서는 그 일을 자랑스럽게 저에게 이야기 하거든요.
그랬더니 남편이 벌벌 기더라고요.
그런 내용 전화 1년에 2-3번 받는데, 왜 받나 싶어요.
전화 안받았더니 자기를 멀리한다고 뭐라뭐라 하고요.
그 사람 거의 남편을 잡고 삽니다. 남편이 청소 다 해주고, 밥도 다 해주고요.
돈도 잘 벌어다주고 (500정도? 남편월급까지 다 이야기 하죠)
그런데 자기 속이 뒤틀리면 저래요.
속 뒤틀리는 이유도 저한테 말하는데요, 너무 어이없거든요.
베란다에서 뛰어내린다는 말도 이젠 버릇이 되어 가는 것 같더군요.21. 저희 동네
'07.9.26 12:55 PM (221.159.xxx.5)에도 그런 사람 있었어요.
술 마시면 새벽 늦게 들어와 결혼한지 15년만에 문 잠갔더니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
부인은 어떻게 됐을지 걱정됩니다.
그런 인간은 언제라도 그렇게 됐을 인간인데,,,22. 애완견땜에..
'07.9.26 2:03 PM (211.48.xxx.70)명절에 부부끼리 애완견 키우니 마니 싸우다가 남편이 아내를 칼로 찔렀다는 뉴스도 있더군요..
사랑없이 부부가 되고 산다는건 일생에 형벌같은거 같아요..23. 행복세상
'07.9.26 5:07 PM (222.111.xxx.123)서로 관심을 갖고 대화하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현대 사회에서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이 많이 생기는데, 문제는 자신은
아닐거란 거죠. 가끔 자살 충동이 일거나 하면 주저없이 상담해 보는 것
이 좋을 것 같네요. 중증 우울증 환자는 자살을 생각한 뒤 5분이내에 실
천에 옮긴다고 들었는데...
이런 일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일이 있은 가정은
얼마나 충격일까요? 정신적인 상처를 주는 일순위는 사별이고 그 뒤가
이혼인 걸루 알고 있는데...
서로 사랑합시다. 따뜻하게 말해주고요 ^^24. 그냥
'07.9.26 7:19 PM (124.63.xxx.108)남자 집이나 여자 집이나 소중하지만
어쨌거나 현실의 문화가 아이들도 있고 ...
그러다보니 시댁 먼저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은 사실인데
해마다 그 것 가지고 싸운 마누라도 전 좀 그래요.
못 가게 하는 것 아닌 다음에야 시댁 차례 지내고 가면 되잖아요.25. 그래서
'07.9.26 9:57 PM (125.181.xxx.132)이제 그여자 행복하겠죠?
남편과 싸울일 없어졌으니..
그러고도 또 친정차례보러 일찍갈까요? 남편제사는 팽개쳐두고??
아이가 없다면,남편제사고 뭐고 관계없겠네~
남편성격도 문제지만, ..저런 여자가 남편잡아먹는 팔자겠죠.
재혼하면 그 남자의 생명보장은26. 헉!!!
'07.9.26 10:15 PM (219.254.xxx.137)125.181.114.xxx 님..
말씀 너무 심하게하십니다..
꼭 그 와이프가 그 남편 죽이기라도 한 것처럼..
가정사는 아무도 모릅니다..27. ...
'07.9.26 10:29 PM (124.53.xxx.86)그래서--- 댓글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아무리 그래도 친정에 먼저가겠다고 싸웠다면
아직 우리나라 정서상 말이 안되죠
시댁에 갔다가 친정가면 이런소리 안하겠죠
한국 여자들 대부분 불만 있어도 시댁먼저 가는게 아직은 대세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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