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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가수'장덕'씨가 생각나네요.

불현듯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07-05-26 11:20:01
요며칠 얼마나 그녀에 대해서 생각이 나는지요.
제 사춘기때 티브이에 한창 나오던 그녀였는데
그땐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는데
새삼 해맑던 얼굴이며 목소리가 떠오르네요.
검색해보니 나이도 저랑 그다지 많이 차이나는것도 아닌데
왜 젊은날 그렇게 빨리 세상을 등지게되었나...안타깝네요.
'날 찾지 말아요''님 떠난 후''이별인줄 알았어요'
뭐 그런 노래들이 생각나고
이십여년이 지났지만 가사를 보니 그래도 노래가 저절로 되네요.
잊어버렸을법 한데..
제가 테잎하나 갖고 있지 않은데 노래가 술술 불리워지는게..
아련한 제 사춘기때가 생각이 나고
장덕씨의 커다란 눈망울이 생각이 나고
그땐 몰랐지만 지금 기사들을 검색해보니
수면제 과다복용이라는데
어린시절 부모가 이혼하여 겪었을 우울함들이 있었다하고...
지금 생각하면 다 이해하고도 남을 슬픔이네요.
살아있었다면 가요계에 한획을 그었을 인물이였을텐데...
중학교때 진미령씨가 부른 '소녀와 가로등'을 만들었다하는데
참 놀랍네요.
먼저 떠난 안타까운 분들을 오늘은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IP : 122.100.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26 11:33 AM (211.59.xxx.92)

    그 오빠 장 현씨도 몇 년 못살고 요절했죠.
    가요계에서 아까운 인재 둘을 너무 일찍 잃었어요.

  • 2. 동심초
    '07.5.26 12:48 PM (220.119.xxx.150)

    장덕씨 아주 예뻤었는데...
    목소리도 곱고 청아한 맑은 목소리였지요
    라디오에서 소녀와 가로등, 진미령씨가 부르는거 들었는데요 생각이 나더군요

  • 3. *^^*
    '07.5.26 1:03 PM (121.144.xxx.235)

    참~~ 안타깝네요.**
    다시는 볼수없는 얼굴..^^

  • 4.
    '07.5.26 1:30 PM (125.129.xxx.105)

    커다란 눈망울에 동그란 얼굴 짧은 머리
    너무 이뻤어요

  • 5. 롱타임어고우
    '07.5.26 1:31 PM (219.248.xxx.88)

    키 작고 얼굴 땡글땡글한 남매였죠. 오빠는 설암으로 죽고 동생은 자살..얼굴에 그늘이 있긴 했어요.

  • 6. ......
    '07.5.26 3:17 PM (124.5.xxx.34)

    남매를 가수로 키웠던 아버지가
    지금은 심령술사가 되어 있다는 글 전에 본 적 있어요.

  • 7. 전..
    '07.5.26 5:38 PM (59.15.xxx.191)

    오늘 왜 이리 조용필 노래가 땡기나요 ^^
    물망초 듣던 중 눈물 줄줄..
    가끔씩 예전 노래 들으면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 것 같고.
    꿈 많던 시절 생각나죠..추억이라도 좋아요 ~

  • 8. 저도
    '07.5.27 3:37 AM (128.146.xxx.171)

    그 가수 심하게 인기가 있지는 않았지만,
    맑은 목소리와 아름다운 가사가 참 좋았었어요..^^
    다들 비슷한 세대이신가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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