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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남자친구네 집에 처음으로 인사를 가게 되는데요.
한번도 남자친구네 집에 인사드리러 갈 기회가 없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다음주에 인사드리러 가게 됬네요.
어떤걸 준비해 가면 좋을까요?
제 생각엔 케익이랑 꽃이랑 사가지고 가려고 하거든요.
남자친구가 자기집에 가지고 갈꺼니까 양주 한병 준비하겠다고 했구요.
옷은 그냥 하늘색 무릎까지 오는 원피스를 입고 가려고 하는데 괜찮겠지요?
보통 처음 가면 절하나요?
그냥 인사만 드리고 오면 되나?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그렇고 고민되네요~
알려주세요~
1. 쐬주반병
'07.5.26 9:30 AM (211.207.xxx.25)시어머니 되실분께 꽃다발 안겨드리구요,
시아버지 되실분께서 좋아하시는 간식 준비하시구요,
과일 바구니 준비하시구...
집에 들어가셔서 큰절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시부모님 되실분들을 처음 뵙는 자리니까요.
이정도면 될것같은데요.2. ..
'07.5.26 9:54 AM (222.112.xxx.68)예전에 저희 올케는
예쁜 화과자 셋트랑 과일바구니들고 왔어요.3. ..
'07.5.26 9:55 AM (121.148.xxx.180)전 큰절 안했는데...
신행 갔다 와서 한게 처음이었어요.
분위기 보고 하세요. 아님 남친에게 살짝 여쭤도 될듯 하구요.4. 음
'07.5.26 9:59 AM (124.50.xxx.159)제 생각은 케익보다는 화과자나 떡..과일..이 좋을 듯 하구요. (어른들이 케익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요_) 전 예전에 시아버님을 위해서는 홍삼정과 (홍삼 꿀에 절여서 심심할때마다 드실 수 있는 제품..)하고 과일 사갔는데, 홍삼정과를 아버님께서 무지 좋아하셨대요.
그리고, 상견례 마치고.. 뭐 그러기 전까지는 먼저 절한다고 나서진 마세요.
어른들께서 먼저 '절해라~'하진 않으실테니. 남친에게 '인사드리면 되지?' 하는 식으로 언질을 주심이..
절은 모든 것이 다 결정되고 해도 늦지 않아요..5. ...
'07.5.26 10:01 AM (59.11.xxx.206)뭐 절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꽃 하지 마시고,
케잌보다는 화과자나 떡 세트 좋은 것으로 하나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6. 제생각도
'07.5.26 10:04 AM (61.66.xxx.98)큰절 올리는거는 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가셔서 시부모님 되실분들의 사이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두분이 사이가 좋으신지...
서로 존중해주는 모습이 있는지...
가족 분위기는 화목한지...
아들을 어떻게 대하시는지...
어른들께서 며느리 될 사람 보는 기회기도 하지만
남친의 성장배경과 앞날을 볼 수 있는 기회기도 하거든요.7. 윗분말씀
'07.5.26 10:13 AM (124.54.xxx.204)공감백배에요..
아버님이 어머님을 대하시는 거..
울 남푠이 나를 대하는거 은근 닮아 있네요.
알게 모르게 배우는 거죠..
점점 공처가에 저는 악처가 되어 간다는..ㅡ.ㅡ;;8. 절은
'07.5.26 12:12 PM (122.100.xxx.21)나중에 해도 되요...
결혼하고 나서요.
옷차림도 그정도면 참할것 같구요.
케익은 위에분들 말씀처럼 다른 품목으로...9. ...
'07.5.26 1:01 PM (59.7.xxx.124)케익과 꽃 말고 다른 것도 좀 더 생각해 보세요.
가장 무난해보이는만큼 또 가장 성의없어 보이기도 합니다.10. 제발
'07.5.26 2:42 PM (61.83.xxx.183)다른 건 몰라도 제 생각도 님의 말씀은 꼭 가슴에 새기고 가세요.
선물 준비보다도 우선 챙겨야 할 사항입니다.
명심하세요11. 노노
'07.5.27 12:24 AM (18.98.xxx.111)절 하지 마세요.
그리고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집안일 거든다고 먼저 나서지도 마세요.
또... 제 생각엔 처음 인사할 때 꽃다발이랑 케익 정도면 (가능한 고급으로만 고른다면) 괜찮은 거같아요.
선물 같은 거 초장에 너무 신경쓰고 정성 들여서 고르는 것도 지나고 보니 별로인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