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전부터 살이 많이 쪘다싶었어요.
배도 많이 나와서 복부비만을 늘 걱정하며 지냈었죠.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미스땐 쬐금이나마 날씬해서 55를 입었었어요.그러다가 아이낳고보니 통통55-날씬66...지금은 정66도 꽉 맞네요ㅡㅡ;;
그런데 몸이 날로날로 피곤한거에요.
늘 축~~늘어지고,깔아지구...만성피로로 언제나 헤롱대기 일쑤였지요.
그러다가 어제 친정엄마를 따라 대학병원에 간김에 엄마의 권유로 혈액검사며 소변검사..를 신장내과에 가서 해봤어요.요즘들어 아침이면 손발이 붓고(반지가 들어가질 않더라구요),얼굴이 달덩이같이 붓고해서 좀 걱정이 되었었거든요.
애궁~~~~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늘 피곤했던건 간수치가 조금 높아서였대요.
더 걱정이 되었던건 중성지방수치가 좀 많이 높게 나온거에요.
전 고기를 특히 많이 먹거나그러진 않는데 너무 의외였지요.
하지만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외에도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아지는 원인은 참으로 많더군요.
제가 인스턴트음식을 좀 좋아했어요.햄버거,빠리바게뜨 빵,다양한 쿠키들...*.*;;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거가,또 갑자기 살이 쪄서 복부비만으로 되는경우,영양섭취의 불균형에서 오는 간기능 대사의 이상...
이외에도 그 원인은 엄청나게 많았어요.
한달후에 다시가서 검사를 해야한다는데 3-4kg를 감량하고 가야한대요.
일단은 약은 먹질않고 식이요법(야채,과일중심)과 운동요법(하루 30분이상은 꼭 땀이 엄청 나는 정도의)으로 정상화 시켜보자 하더군요.
82님들중에서도 늘 기운이 없고,졸립고,전신의 나른함,피곤함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계시면 한번 검사해보시길 권해드려요.
물론 갑상선에 이상이 있어도 비슷한 증상이 나오긴하는데( 다행히 전 갑상선쪽은 이상이 없었어요)어쨌거나 간이 이상이 있으면 그렇게 저처럼 피곤함을 호소한다하더군요.
그리고...참고로 우루사가 그렇게 간에 좋대요.
전엔 선전을 봐도 그냥저냥 관심도 없었는데 이젠 귀가 다 솔깃해지네요...ㅠㅠ
빨리 열심히 운동해서 체중도 조절해야하는데 기분이 너무너무 우울하고그래요.
저좀 응원해주세요~~~~흑...
엄마들이 건강해야 가정도 건강해진다니 저도 얼른 기운을 차려야하는데 솔직히 너무 힘이 들어요.
히잉~~~~~~~~~~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 너무 피곤하다했더니만.....ㅠㅠ
우울맘 조회수 : 2,245
작성일 : 2007-05-26 10:20:01
IP : 218.52.xxx.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5.26 11:22 AM (203.234.xxx.31)콜레스테롤 수치는 육류의 영향을받고 중성지방은 곡류때문에 높아진다고 들었어요
저도 중성지방이 높은데 병원의사샘이 현미밥 먹으라고 하더군요2. .....
'07.5.26 11:35 AM (121.139.xxx.190)저도 증상이 비슷해서 병원에 가서 검사했더니 과체중에 지방간이라고 하던군요...
비만크리닉 다니라구 ㅠㅠㅠㅠ....근데 제가 겁이 많아서리 비만크리닉은 못다니구..친구가 어떤 제품을 소개해줘서 그걸루 식이요법 하고 있네요...신기하게도 많이 좋아지고 있구여...님도 얼른 건강해지세요..
엄마들이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해진다는말 절대적으로 공갑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