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깨울때 꼭 안아주세요..
작성일 : 2007-04-27 09:55:47
518385
얼마전 자유게시판에서 어릴때부터 아침마다 엄마가 깨울때 꼭 안아주셔서 너무 좋았다라는 글을
읽고 오늘 아침 생각이나서 깨울목적은 아니었으나 아이를 꼭 안아주었어요.
제가 직장맘인데 일이 많다보니 새벽에 나오고 늦게 들어가는터라 이번주에 아이가 제얼굴을
본게 화요일 하루였거든요..
오늘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째아이의 소풍날인데 오늘마져도 제가 못가고 친정엄마께
부탁을 드렸어요..
이래저래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아이를 안아주었더니 6살 딸아이가 눈도 못뜬채로 씩 웃으며
저를 안아주데요..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행복한 마음으로 출근을 하였답니다..
좋은 방법 알려주신님께 감사드려요..^^
IP : 210.95.xxx.2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4.27 10:11 AM
(218.232.xxx.165)
저두 그렇게 깨워요,,
안아주고 뽀뽀해주면서,,
2. 네
'07.4.27 10:22 AM
(125.133.xxx.246)
참 쉬운 일인데...내일부턴 저도 그렇게 깨워야겠어요.
3. 워니맘
'07.4.27 10:25 AM
(58.121.xxx.119)
저도요 ^^
4. 잠결에
'07.4.27 12:16 PM
(211.33.xxx.147)
잠결에 느끼는 포근한거.. 참 사람마음을 따뜻하게 하는것 같아요.
아이깨우는 얘기는 아니지만,
저흰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제가 급히 끄거든요 (남편까지 깰까봐)
일어나기 싫어서 좀 뒤척이면 남편이 포근히 안아주고 등을 토닥토닥. 해줘요.
좀 더 자라고 하면서 토닥토닥.
그 느낌이 얼마나 좋은지 품에 얼굴을 파묻고 응석(?)부리다보면
어느새 기분좋게 잠이 깨고 일어나게 되더라구요.
알람이 울려서 그거 끄고. 일어나기 싫은거 억지로 투덜거리면서 일어나는거랑은
아침을 시작하는 기분이 많이 달라요.
그리고 그렇게 안아서 토닥거려줄때, 사랑받는구나.. 나를 사랑하는구나.. 하는 마음도 들고.
그런 작은 스킨쉽들이 모이고 누적되어서 상대방이 더 살갑게 느껴지고
애정도 식지않고 적당한 온도로 보온되는 기분..
아이도 엄마에게 그런기분이 느껴지겠네요.
..^^
5. 저기
'07.4.27 12:32 PM
(122.100.xxx.234)
매일 안아주고 뽀뽀하고 정말 닭살스럽게 8살 아들놈 깨우는데도
안일어나겠다며 떼쓰며 제 진을 다 빼놓습니다.
생각같아선 한대 후려갈겨 주고싶은데
이렇게 이뻐하며 깨워도 참 밉상스런 놈이 있습니다.
제 푸념이였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그랬거든요.
6. ㅎㅎ
'07.4.27 3:04 PM
(222.98.xxx.191)
맞아요.
아침에 좀 늦을때 **야, 어린이집 가야지 얼른 일어나라...이렇게 부드럽게 말해줘도 애가 징징거리면서 일어납니다.
늦어도 가서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머리도 쓸어주면서 **야, 잘 잤니, 좋은 꿈 꿨니. 이렇게 말하면서 깨우면 절 안고 일어납니다.
시간이야 한 몇분 더걸리지만...안아서 깨우는게 서로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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