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깨울때 꼭 안아주세요..

이랑..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07-04-27 09:55:47

얼마전 자유게시판에서 어릴때부터 아침마다 엄마가 깨울때 꼭 안아주셔서 너무 좋았다라는 글을
읽고 오늘 아침 생각이나서  깨울목적은 아니었으나 아이를 꼭 안아주었어요.

제가 직장맘인데 일이 많다보니 새벽에 나오고 늦게 들어가는터라 이번주에 아이가 제얼굴을
본게 화요일 하루였거든요..

오늘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째아이의 소풍날인데 오늘마져도 제가 못가고 친정엄마께
부탁을 드렸어요..

이래저래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아이를 안아주었더니 6살 딸아이가 눈도 못뜬채로 씩 웃으며
저를 안아주데요..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행복한 마음으로 출근을 하였답니다..

좋은 방법 알려주신님께 감사드려요..^^






IP : 210.95.xxx.2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7 10:11 AM (218.232.xxx.165)

    저두 그렇게 깨워요,,
    안아주고 뽀뽀해주면서,,

  • 2.
    '07.4.27 10:22 AM (125.133.xxx.246)

    참 쉬운 일인데...내일부턴 저도 그렇게 깨워야겠어요.

  • 3. 워니맘
    '07.4.27 10:25 AM (58.121.xxx.119)

    저도요 ^^

  • 4. 잠결에
    '07.4.27 12:16 PM (211.33.xxx.147)

    잠결에 느끼는 포근한거.. 참 사람마음을 따뜻하게 하는것 같아요.

    아이깨우는 얘기는 아니지만,
    저흰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제가 급히 끄거든요 (남편까지 깰까봐)
    일어나기 싫어서 좀 뒤척이면 남편이 포근히 안아주고 등을 토닥토닥. 해줘요.
    좀 더 자라고 하면서 토닥토닥.

    그 느낌이 얼마나 좋은지 품에 얼굴을 파묻고 응석(?)부리다보면
    어느새 기분좋게 잠이 깨고 일어나게 되더라구요.

    알람이 울려서 그거 끄고. 일어나기 싫은거 억지로 투덜거리면서 일어나는거랑은
    아침을 시작하는 기분이 많이 달라요.
    그리고 그렇게 안아서 토닥거려줄때, 사랑받는구나.. 나를 사랑하는구나.. 하는 마음도 들고.
    그런 작은 스킨쉽들이 모이고 누적되어서 상대방이 더 살갑게 느껴지고
    애정도 식지않고 적당한 온도로 보온되는 기분..

    아이도 엄마에게 그런기분이 느껴지겠네요.
    ..^^

  • 5. 저기
    '07.4.27 12:32 PM (122.100.xxx.234)

    매일 안아주고 뽀뽀하고 정말 닭살스럽게 8살 아들놈 깨우는데도
    안일어나겠다며 떼쓰며 제 진을 다 빼놓습니다.
    생각같아선 한대 후려갈겨 주고싶은데
    이렇게 이뻐하며 깨워도 참 밉상스런 놈이 있습니다.
    제 푸념이였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그랬거든요.

  • 6. ㅎㅎ
    '07.4.27 3:04 PM (222.98.xxx.191)

    맞아요.
    아침에 좀 늦을때 **야, 어린이집 가야지 얼른 일어나라...이렇게 부드럽게 말해줘도 애가 징징거리면서 일어납니다.
    늦어도 가서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머리도 쓸어주면서 **야, 잘 잤니, 좋은 꿈 꿨니. 이렇게 말하면서 깨우면 절 안고 일어납니다.
    시간이야 한 몇분 더걸리지만...안아서 깨우는게 서로 기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943 이런 공부모임요. 그리고 질문.. 3 엄마 2007/04/27 622
117942 42평의 거실을 오백 팔십에 좀 분위기를 바꾸려 하는데... 2 ?? 2007/04/27 1,142
117941 이렇게 싼 전세집 있을까요? 3 빈궁 2007/04/27 1,255
117940 내일 버버리 패밀리 행사 가시는 분 계세요? 4 쭈~~ 2007/04/27 956
117939 5월 태국 정말 덥나요?? 15 어째 2007/04/27 1,273
117938 아이가 기대하던 미술대회 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뭐라고 위로를.. 9 휴우~ 2007/04/27 768
117937 속상하네요.. 1 .. 2007/04/27 722
117936 분당 30평대, 단지내 초등학교 있는 아파트? 9 귀국준비 2007/04/27 1,027
117935 왕따 당하는 기미가 보이는 아이 부모한테 말해줄까요? 8 ... 2007/04/27 1,511
117934 목동 11,12단지 소아과 소개 좀 해주세요.. 소아과 2007/04/27 261
117933 어머니가 애기 키워주시면서 멀어지게 되네요. 7 m 2007/04/27 1,158
117932 웬지모를 섭섭한 마음 7 며느리 2007/04/27 1,224
117931 홈에* 만족들 하시나요? 10 마트 2007/04/27 1,535
117930 아래 시누가 남동생 결혼에 손해가 어쩌고 하는 글 읽고서.. 18 ... 2007/04/27 2,208
117929 추억이 사라져가서 참 슬프네요..ㅠ.ㅠ 4 2007/04/27 615
117928 오늘 중학생인 아이가 시험을보는데...제가 다 떨리네요. 7 덜덜 2007/04/27 867
117927 요즘 소래포구 분위기 어떤가요? 4 소래포구 2007/04/27 530
117926 왜 갑자기 자유게시판이 리셋이 됐어요? 2 팜므파탈 2007/04/27 671
117925 디지털사진기에 관한궁금증...사진이 가까이서 찍어면 흐리게 나와서요.. 2 딸만셋 2007/04/27 252
117924 저희 신랑이 모험(사업상)을 하려고 하는데요... 1 ... 2007/04/27 360
117923 거침없는... 7 하이킥 2007/04/27 1,063
117922 KTF에 가입하려했는데 저도 모르게 KT에 가입되었어요 7 워니맘 2007/04/27 643
117921 이런 남편.. 화나죠? 12 으이구~ 2007/04/27 1,773
117920 20개월 아기 어린이집 옮기는것에 대해서.. 2 꽃소 2007/04/27 297
117919 학원선생인데요..애들이 너무 예의가 없어요... 9 걱정이 2007/04/27 2,311
117918 아이깨울때 꼭 안아주세요.. 6 이랑.. 2007/04/27 1,447
117917 소풍에 과자종류를 않보냈는데 ...괜찮죠 7 유치원생첫소.. 2007/04/27 690
117916 일회용렌즈 사용해보신분께 질문입니다. 12 일회용렌즈 2007/04/27 848
117915 님의 남편 얼마나 사랑하고 믿으며 사시나요? 17 바보 2007/04/27 2,232
117914 영어공부 좀 하신분들...BBC 영어 강의하신분이 누구신가요?? 1 누구 2007/04/27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