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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자체를 경어로 하거나 '분' 말고 '께서'등의 조사를 쓰면 됩니다.

'분'자를 안 쓰려면 조회수 : 438
작성일 : 2007-03-22 14:23:33
아래 요즘 무분별하게 쓰이는 '분'이란 말을 지적해주신 분이 계시기에......
덧붙이는 내용 써 봅니다.

'남편분, 아내분, 친구분, 의사분, 환자분, 손님분, 동생분'이런 말 기가막히게 많이 쓰이죠.
다 잘못 된 표현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지겹도록 방송같은 데서도 아나운서나 MC들도 사용하죠.
(일반인이야 잘못 오염되어서 그렇다 치고 방송인들이 그런 건 정말 한심... -.-;;;)  


남편께서, 부인(아내의 높임말)께서, 친구께서 등으로 쓰면 됩니다.
며느리를 높이면 며느님, 아들을 높이면 아드님, 딸을 높이면 따님이지
며느리분, 아들분, 딸분일 순 없지요.
(물론, 내 며느리, 아들, 딸에는 이렇게 안 쓰고 남의 며느리, 아들, 딸에만 써야 합니다. 부인이란 말도 마찬가지고요)
이건 한글이 아니죠.

해당되는 높임말이 없으면 그냥 조사를  '남편이' -> '남편께서' 라고 바꾸면 되고요.

상황에 따라서는 그런 조사조차 필요 없는데
마치 존대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그냥 아무생각 없이 무조건 '분'만 갖다 붙이는 거...
정말 대단히 귀에 거슬리는 공해 중의 공해입니다.

'분'을 안 붙이면 마치 하대하는 듯한 느낌까지 가져야 할 정도.
방송인들 정말 반성해야 합니다.


이러다가 나중에는 어머니분, 아버님분, 시아주버님분, 형님분, 아저씨분, 아줌마분,....이런 식으로
상상 안되는 해괴망측한 말들까지 쓰이게 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무너지는 우리말글을 살립시다. ㅠㅠ




* 아무데나 '님'자 붙이는 것도 보기에 좋지는 않지만
'님'은 접사(접미사)기 때문에 문법적으로 틀리지는 않답니다.

'분'은 의존명사라서 '남편분'같은 식으로 체언 뒤에 붙여 쓸 수가 없는 것이 차이점이랍니다.
듣기에도 껄끄럽고 문법적으로도 완전히 틀린 것이죠.
언어를 매개로 하는 방송인들이 반성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고요.
IP : 58.227.xxx.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질문
    '07.3.22 3:05 PM (222.238.xxx.3)

    "친구분"은 어떤가요?
    (EX. 회사에 사장님 찾는 전화 왔을 때...)
    갑자기 헷갈리네요..
    "친구되시는 분"이라고 해야 하는지...

  • 2. ..님
    '07.3.22 3:08 PM (121.156.xxx.156)

    이 더 우스워요.
    고객님 대통령님 ...
    이러다 아가님 엄마님 되는건 아닐지

  • 3. 예전에
    '07.3.22 3:21 PM (218.156.xxx.40)

    방송인이 정말로 '아기분' 이라고 해서 소름이 쫙 돋던데... 우리말 오남용 정말 심각해요. 대대적으로 계몽이 필요합니다

  • 4. ^^
    '07.3.22 3:31 PM (222.112.xxx.47)

    저도 그렇게 말하는거 볼때 마치 외국인이 _요 만 붙이면 존대말 되는줄 알고 '밥 먹었다요' 뭐 이렇게 말하는 우스개 소리가 생각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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