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하나 올렸습니다. 혼자 고민한것보다 도움을 받고싶어서요.
그런데 이런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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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요 (65.110.28.xxx, 2006-06-28 16:21:50)
죄송한 말씀인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지금같이 할꺼면 학습지나 과외나 다 필요없을 듯 합니다
어머니가 생각을 달리하셔야할듯..
솔직히 지금도 그냥 방치하시는거죠..
영어 알파벳 하나하나 어떻게 하는지 집에서 복습 시키시고 진도 살펴봐주셔야지요..
아무리 모르셔도 아이보단 더 아실텐데요.. 바쁘실꺼 알지만 그러실꺼면 차라리 시키지마세요..
학습지로 배우는거.. 잠깐씩 한다고 머리속에 들어가있길 바라는건 욕심이예요..
그러시면서 8천원 더 주는건 아까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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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항상 글쓴사람 맘에 든 댓글만 있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위 죄송한데요님.
마지막 8천원의 말씀을 하셔서 사람 쪼잔하게 만드시는군요.
제가 글쓴요지는 8천원 더 주고도 학습지를 해도 되는지... 맞아요..
아무 효과도 없는걸 계속해야 하는지 몰라서 물어본겁니다.
맞벌이라 시간상 혼자 아무도 없는 집에서 2시간씩 있게 할수 없어 맘이 아프지만
여기저기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의 욕심으로 무조건 이것저것 한다고 하니 그럼 함해보라는 생각에 선생님과
약속이 됬고, 막상 하자니 이것저것 걸려 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썻는데...
부모로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하지만 어떠한 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들 사는게 똑같을수 없으니까요? 그저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아이와
함께 맞춰볼려고 하지요... 그래서 가끔 글올려 님들의 조언도 듣구요.
퇴근후 저녁먹고 나면 8시쯤 되고, 그후 아이와 함께 학교숙제 위주로 하고 보면 10시가
넘습니다. 그러니 저오기 전 아이혼자 있으면서 테잎듣고 했던거지요.. 그나마 그냥 있으면
tv나 오락만할까봐서요.
충고도 좋고 조언도 좋지만 글의 취지와 맞게 했으면 하네요. 님의 마지막 글은
읽은 저에게 좋은 충고도 조언도 아닌 기분만 나쁘게 했네요..
다른분들 한테는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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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 한테는 죄송해요^^
댓글 조회수 : 1,345
작성일 : 2006-06-29 10:34:04
IP : 211.253.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06.6.29 10:35 AM (211.253.xxx.37)어제글의 댓글로도 썻는데.. 글이 넘 많이 넘어가서 새로 올려습니다.
죄송합니다.2. 1234
'06.6.29 10:43 AM (219.248.xxx.80)감사 합니다.
놓쳤던 글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3. ..
'06.6.29 10:52 AM (211.179.xxx.21)단팥빵77님~
감사드려요. 제 판매글에 구입후기글 넘 감사드립니다.4. ..
'06.6.29 11:30 AM (211.176.xxx.250)제가 보기엔 그다지 악플 안같아 보이는데... 원글이 어땠기에 이게 악플인걸까요?
제 생각도 학습지든 뭐든 엄마가 열심히 시켜야 해요..
그리고 만약 제가 그랬을때 누군가 면전에서 엄마가 열심히 시켜야지..그걸 가지고 뭘 바라냐고 해도..
욕이라고 생각 안했을거 같아요...
저희 엄마도 맞벌이셨어요.. 엄마는 제가 원글님처럼도 신경써주시지 못하셨죠...
학습지 선생님이 되신양.. 15분씩이라도 복습을 시켜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시간을 줄여서요...
그치만 정말 힘든일이긴 해요...
조금 쓴 조언이긴 하지만 맞는말이고.. 님의 형편(사실 전업에게도 아이 공부 일일히 봐주는거 쉽지 않아요..)에는 좀 힘들다..싶은 말이긴 해도.. 틀린말은 아닌데다.. 죄송하다는 말까지 쓰셨으니 너무 맘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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