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환갑잔치를 원하시는데...

환갑...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06-03-27 01:26:35
아버님이 환갑이신데... 잔치를 원하십니다. ㅠㅠ
그냥 가족끼리 먹는 추세라는데.. 영 ..~~
잔치를 해야 속이 시원하실것 같네요

부페에서 해야하나요? 그럼 사회자나.. 뭐 그런사람들도 따로 불러야 하는지요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혹시 치루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저흰 결혼한지 1년, 맏며느리구요.. 시동생, 시누이 모두 미혼에다 회사도 다니지 않고 있어
최악의 상황.. 우리가 모두 부담해야 하는데.. 부페비용 등등 환갑비용 얼마나 들까요?

참 또 여쭤볼꼐요..... 혹시 부조금을 받나요? 받는다면, 오시는 분들이  그냥 자식들한테 주시는건가요?
환갑잔치 가본적도 없어서요 궁금해요
IP : 59.8.xxx.1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27 1:52 AM (221.143.xxx.247)

    돌잔치하는 뷔페에서 회갑연도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뷔페에 말하고 비용 부담하면 연주하는 사람이랑 사회자가 알아서 사회보구 어른들 춤추며 노래부르면서 놀도록 해주더라구요.

    비용은 그날 손님이 몇분 오시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뷔페 1인당 비용 곱하기 손님 수 하면 얼추 비용이 얼마정도 인지는 나오실 거구요.
    (2만원 짜리 뷔페에서 손님 50분 정도 예상하면 100만원 이런식이죠.)

    회갑 기념 사진 찍어야 할거고.. 회갑 잔치 외에 별도로 해외여행을 원하시면 여행 비용도 들거구요,

    저는 4년전에 친정아버지 회갑잔치 할 때 기혼자는 저랑 제 여동생 둘뿐이고 세째 여동생이랑 막내 녀석은 군입대전이라 둘이서 200씩 내서 잔치 치렀어요.

    부페 비용은 부조금 들어온 걸로 대충 맞춰지구요.
    손님들 답례품이랑 부모님 해외 여행비, 가족들 한복 대여비 등으로 400 정도 들더군요.

    그런데 웃긴게 아들만 셋 둔 고모부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니들이 돈 들여서 하는지 니 아버지 돈으로 하는진 모르지만..' 그러면서 딸들이 뭐 자돈 내가며 친정 부모 잔치 시켜주겠냐는 투로..
    무시하듯 얘기하는데 엄청 열받더군요.

  • 2. 저랑
    '06.3.27 2:31 AM (69.235.xxx.225)

    똑 같은 상황이셨군요.
    전 결혼한지 9개월만에 시아버님 환갑이셨었는데...
    그때 잔치안해드리고 돈을 드렸거든요. 16전 전이었는데 100만원.
    그때 우리형편으론 최선을 다해드렸건만 섭섭해 하는 모습 역력했던거 못 잊습니다.
    결혼비용 우리둘이, 집도 월세로 얻어서 돈모아 전세로 바꾸려고 아둥바둥, 친정엔 얘기도 못하고....
    휘청했었어요.
    우리도 늙으면 그럴까요? 아직 많이 늙으신것도 아닌데 주책들이셔요.
    잔치는 무슨잔치...
    식구들끼리 행복하게 식사하고 자식들이 성의를 모아 용돈드리면 두분이서 잘 알아서 하실일이지...
    전 그때 시아버지 본성을 봤는데요, 딱 맞았어요. ㅉㅉㅉ
    형제들 모두모여 상의하시구 며느리는 뒤로 빠지는게 좋아요.
    자식들 끼리 의견이 모아지면 하는거죠.

  • 3. 지나가다
    '06.3.27 6:48 AM (222.108.xxx.210)

    나이 60에 무슨 잔치씩이나....
    요즘 회갑잔치하면 욕먹는데 원글님의 시아버지는 그것도 모르시는지.....
    회갑잔치하면 돈 많이 들어요.
    뷔페, 사회자, 사진, 답례품,한복 등 예약해야 하고 부조금은 시부모님이 다 챙겨가실 것이고.....
    최소한 300~500은 깨지겠네요.

    위에 //님의 고모부 참 말 더럽게 하시네요.
    아들 가진 위세랍디까? 고모부면 피붙이도 아니구만 남의 회갑잔치에 와서 왜 열받게 한대요?
    우리도 딸만 있는 집이라 괜히 열받고 갑니다.
    딸만있는 집은 잔치해주면 안되는지...물론 회갑잔치 해줄건 아니지만....

  • 4. 맞아요
    '06.3.27 7:59 AM (221.150.xxx.68)

    요새 누가 환갑 잔치 하나요. 참.
    뭐 가리는 집들은 집들대로 또 잔치 크게 하면 명 단축한다고 안 하는 경우도 많고 한데...
    저랑님 말씀처럼...남편께 가족회의 열어 잔치 할건지 말건지, 얼마씩 낼건지 결정하라 하시고, 님은 뒤로 빠지셔요.
    설마 맏아들 비용 부담 모두 해야하는 잔치를 사람들이 해라해라 나몰라라 하겠어요.

  • 5. .
    '06.3.27 8:58 AM (125.176.xxx.118)

    울 시어머니 환갑 잔치 뿐 아니라 육순도 챙기셨답니다.
    그것도 본인이 말 안하고 당신 언니 시켜서 저에게 전화 하셨었죠...
    환갑도 안하는 추세에 무슨 육순까지 챙긴답니까...

    환갑때 부조 받은거(저희 한테 주신분들도 여럿 있었거든요..)다 내놓으라 하시고...
    암튼...
    저는 그렇게 안 늙을 랍니다..

    비용은요..
    부페같은데서 견적내보세요.
    식비외에 술값, 진행비 등등이 드니까 1,20% 추가로 예상하셔야 할듯.

  • 6. ..........
    '06.3.27 9:11 AM (58.120.xxx.243)

    요즘은 정말 안하는 분위기인데..
    보통 뷔페값은 오시는 분들이 먹은정도는 부조하시니까
    많이 부담은 안되실거구요
    사회도 간단하게는 부페에서 봐주실테지만
    분위기 띄울 분들은 좀 필요하죠.
    고모부라던가 이모부 이런 나이드신 연배분중에 노래하고 춤추실분
    남편 친구나 조카이런 정도 연배에서 노래하고 춤추면서 분위기띄울 사람..
    요즘은 조용히 한정식집이나 중국요리집에서 식구들하고 친척만 모셔놓구 조용히 먹구
    부조 안받구 하는 분위기던데
    환갑잔치 정말 민폐에요
    동생 시부모님이 1년차이로 두분이 각각 환갑을 하셨어요 ㅡㅡ;;;
    전 같은 지역 사는것도 아닌데 맏며느리 언니라고 와야 한다구 해서
    10만원씩 두번 부조하고
    더구나 저희 친정엄마는 기십만원씩 두번 하셨어요 사돈 체면이 있으니..
    그 시부모님하고 시누이는 동생한테
    아이둘 각각 백일 잔치 돌잔치 다하라구 그런다네요
    어차피 부조 받으면 남지 않냐구 하면서...
    봉투 많이 받으면 욕먹을 짓이구 남한테 민폐라는걸 왜 모르는지..
    동생이 안한다구 딱 잘라서 돌잔치만 간소하게 했지만요

  • 7. 본인께
    '06.3.27 9:50 AM (221.164.xxx.187)

    직접 아들이 눈 마주보고 물어보세요.
    잔치를 원하시는지,아님 그냥 다른 이벤트,즉 여행이나,현금..딱 여쭤보고 실행에..
    어르신 따라 원하시는것이 다르던데요.주윗분들 하시는거 보셨을테고..

  • 8. ..
    '06.3.27 12:26 PM (211.61.xxx.100)

    시아버지가 참 별나시네요
    요즘 세상에 누가 환갑때까지 손님불러서 잔치한다구 쯧쯧~
    지금도 저리 잔치 벌이기 바라시는데
    칠순땐 진짜 기둥뿌리 뽑아야 되지 않을까..제가 다 걱정되네요
    님 신랑보구 말 좀 잘하라구 해서 우찌우찌 안될까요
    한번 벌이면 못해도 최소 3백이상은 깨질텐데
    더군다나 님 혼자서 다 부담하셔야 된다니....-_-
    아님, 손님 몇명정도..딱 정해서 부르라고 하시고
    부조금은 글쓴님이 챙기시길~

  • 9. 어떻게
    '06.3.27 1:06 PM (61.104.xxx.38)

    원하는거 다 해드리나요?
    부모님은 자식 원하는거 다 해주시면서 키우셨대요?
    울 시어머니 회갑 노래부르셔서 세종홀에서 해드렸는데..
    축의금 받아서 한분도 안내놓으시고 한밑천 챙기시더군요.
    여기저기서 카드로 일단 식대니뭐니 게산하고
    시동생네는 자기네는 못낸다고..돈 들어온걸로 게산해야지 이런 법이 어디 있냐고..
    고스란히 저희가 떠안고 카드 돌리고 있어요..800만원..

    이번엔 아버님 칠순차례 특급호텔서 해달라 노래를 부르시고..
    차라리 시댁과 인연을 끊을까 생각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83 빵점 맞으면 뭐 어때? 모를수도 있지... 12 해탈한 우리.. 2006/03/27 1,378
57282 크고 넓은 집에대한 지나친 집착과 욕심...... 20 ... 2006/03/27 2,847
57281 시장에서 팔던 치킨이 먹고 싶어요. 6 nalm 2006/03/27 661
57280 환갑잔치를 원하시는데... 9 환갑... 2006/03/27 1,959
57279 상큼한 여름과같은 음악을 듣고싶으시다면.... 상큼 2006/03/27 246
57278 디카 보상판매 되나요? 2 나무.. 2006/03/27 213
57277 7세 아이가 한약을 먹고 있는데 머리가 빠지네요 6 2006/03/27 313
57276 돈이 돈을 번다..,,, 3 나나마 2006/03/27 1,599
57275 제가 왜 이러나요.. 3 참..나.... 2006/03/27 864
57274 초등들어가면 도대체 1년 몇번쯤 엄마가 학교에 나가야 되는지요? 5 직장맘 2006/03/27 670
57273 28개월 아이 어린이집 빠를까요? 효과본 방문수업이라도.. 3 갈대맘 2006/03/27 297
57272 디지털카메라로 사진 잘 찍는 방법 없을까요? 1 ㅠㅠ 2006/03/27 135
57271 너무 답답해서요... 20 답답! 2006/03/27 2,194
57270 직장맘들 주말에 컨디션... 6 직장맘 2006/03/27 752
57269 세스코 효과 있을까요,,바퀴때문에 울고 싶답니다.. 8 .. 2006/03/26 2,418
57268 핸드폰 잃어버렸어요~ 흑흑 2 핸펀아~ 2006/03/26 214
57267 로만쉐이드.커튼 이쁜거 어디있을까요? 소개해주세요.. 2006/03/26 82
57266 코스트코 양평점에 애들 장화 있던가요? 1 나나마 2006/03/26 172
57265 노팅힐 이라는 브랜드 아셔요? 7 노팅힐 2006/03/26 562
57264 시골유지딸 8 출신 2006/03/26 2,087
57263 애들 드레스 대여 사이트 아세요? 3 두딸맘 2006/03/26 185
57262 유분적은 베이비 샴푸는 어떤게 있는지요... 4 샴푸 2006/03/26 192
57261 신랑이 무기력하고 기운이 없다는데요.... 4 보리 2006/03/26 658
57260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고 빨개지는데... 1 너무 걱정돼.. 2006/03/26 170
57259 쌀 팔으신다던 하늘꿈님 글 사라졌네요? 8 지나다 2006/03/26 1,315
57258 밑에 재혼사이트에 관한 글을 읽고서.... 6 .. 2006/03/26 1,105
57257 찾고 싶어요 3 내 친구 박.. 2006/03/26 557
57256 롯데월드 불매(?)운동 하고 싶어요 23 안간다 2006/03/26 1,506
57255 집샀는데요.중개료 언제 주나요? 6 부동산 2006/03/26 477
57254 코가 휘었는데요. 성형을 해야하나요? 4 코성형이요 2006/03/26 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