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많은 시간을 주체하질 못하겠다...
내 나이 서른 아홉...
그동안 눈 뜨면 세수하는것 처럼 당연히 출근 했었는데...
아이는 네살...
핏덩이 때도 떼어놓고
동동 거리면서 출근 했는데...
둘째도 책상 없어질까봐
남편이 그리 원하는데도 못해줬는데..
여직원을 치기 위한 작전으로 내가 선봉대라는데
무슨 19세기도 아니고..
기혼에 아이도 있는 아줌마고..
제일 고참이고..
우리 회사 여직원들은 나만 바라본다..
언니가 버텨줘야 지네들도 버틴다고...
내가 무슨 잔다르크라고..
무슨 사명감으로..
본사부 발령까지 받아가며
모든 교육에서 제외되는 불 이익까지 당해가며..
어찌 버틸 수 있을까?
사실 그동안 벌면서도 둘이 번다는 죄로 내 월급의 반은 시댁으로 빠져 나갔는데...
뭘하면서 앞으로 지낼 수 있을까?
습관이 무섭다고 새벽에 일어나서
남편 보내놓고..
아이는 자고 있고..
난 이러고 있다
명퇴 1일째..
내가 몰 할 수 있을까?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명퇴를 당하고...
... 조회수 : 923
작성일 : 2005-10-14 07:59:22
IP : 220.126.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콩새
'05.10.14 8:27 AM (222.238.xxx.19)허리띠는 졸라매고...경제적 긴축!!!
회사 다닐때 하고 싶던것 하나씩 정복해 나간다.
만약 매일 나갔던것 때문에 힘들고 손에 안잡히면 도서관으로 당분간 출근 하다시피 책에 빠져본다.
할일은 더 많다는것....^^2. 동감
'05.10.14 8:33 AM (211.247.xxx.167)나이키 축구화 문자드립니다.
3. ...
'05.10.14 8:57 AM (220.126.xxx.183)네..18년을 다녔네여
하루 같이..
여직원 초대 대리라는 타이틀로..
여직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됐던적도 있었는데..
그동안 누린건가요??
기운이 없네여4. ...
'05.10.14 9:24 AM (203.238.xxx.22)첫직장에서 13년 ..
imf때 희망퇴직후 아이 둘 키우며 3년 집에서 있으면서
컴퓨터 실업자교육과정을 한1년 다녔어요.
그리고 지금은 직장생활 시작한지 4년째 되어가요.
기회가 온다 생각하고,
지금 널려있는 학습을 통해 재 충전을 하시며, 모처럼 여유를 누려보세요.
쟌다르크? 힘들지요.
소신이 있어야 하는데,,
남들에게 떠밀리는 쟌다르크는 쉽게 무너질것 같아요.5. 준비
'05.10.14 12:27 PM (202.30.xxx.200)시간 헛되게 보내지 마세요.
잠시 쉰다 생각하면 맥 빠질 일도 없어요. 오히려 쉬는 시간이 소중해 지지요.
미래를 위해 준비 하세요.
그러나 기회가 오면 낼름 잡으시구요.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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