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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안 시키는 집 얼마나 되시나요?
내년에 학교에 보낼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유치원에 2년째 다니고 있는데, 저는 지금 유치원에도 불만이 아주 많은 엄마랍니다. -.-
무슨 유치원생한테 그렇게 많은 걸 가르친답니까....
아이 혼자 하기에는 벅찬 과제도 많고요..
저 유치원 다녔던 기억으로는 그저 친구들 만나고 같이 놀려고 갔었고 노래하고 그림 끄적거린 기억뿐인데....
그래도 아무 문제 없이 학교생활, 사회생황 다 잘 했거든요.
저희 아이 가는 유치원이 동네에서는 골라서(?) 보내는 유치원이라고들 하더군요.
전 다만 가장 가까워서 아무 생각 없이 보냈을 뿐 뭐가 좋은지도 몰라요.
저희 아파트 단지 안에 위치해있는지라 걸어서 1분, 버스로 통학 안해도 되니까.....
이제 곧 학교를 보낸다고 생각하니..정말 눈앞이 캄캄합니다.
영어 수학은 물론, 예체능까지 아주 과외를 기본적으로들 시키시나봐요.
도대체 학교에서는 뭘 배운답니까? -.-
학교 선생님들은 자존심 상해서 어떻게 아이들 가르치시는지 상상이 안 갑니다.
요즘 아이들 혼자서는 절대 공부 못한다면서요...
잘 아는 어떤 초등생 엄마가 그러더군요.
자기아이를 비롯한 요즘애들.. 우리세대보다 학습능력 현저히 떨어진다고요.
그거 알면서도 다들 가니 학원에 보낸다더군요.
정말 끔찍하게 싫네요.
학교교육, 더구나 우리나라처럼 공부 많이 시키는 학교교육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늘 생각해왔는데....
그게 모자라 전과목을 필수적으로 과외시키는 이 시스템....
심지어는 줄넘기도 과외 시키고, 리코오더도 과외수업 받는다면서요? (정말 기가 막혀서.....)
정말 악 소리지르고 싶게 싫습니다.
점수따는 기계들을 만들어내자는 건지...
정녕 진정한 교육이라는 건 이 땅에 남아있지 않은건지.....
전요....
외국가서 남은 생애를 살고싶은 생각 정말 전혀 없거든요.
근데... 아이 교육만 생각하면... 당잘 내일이라도 떠나고 싶네요.
혹시....
학원, 과외 이런 것 안 시키시고....
학교 수업을 위주로 혼자 하는 예복습 정도로 공부하도록 시키시는 부모님은 안 계신가요?
학교라는 곳이 단지 공부만 하기 위한 곳이 아닌데.....
얼마나 많은 추억을 쌓고 사회생활의 기초를 다지는 곳인데....
아이들 학원가야하기 때문에 청소도 못 시킨다는 말을 당연하게 하는 현실에
정말 저 뒤로 쓰러집니다. ㅠㅠ
엄마들이 학교에 청소하러 가는 것도 참 웃기고요.
내년 3월이면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하는데.....
정말, 이런 교육 시스템 안으로는 내 아이 들여보내기 싫네요. ㅠㅠ
학원 안 보내고...과외 안 시키고... 그저 아이가 좋아서 원해서 하는 특별활동 한가지 정도 하게 하는
그런 자연스런 방법으로 아이 키우시는 분 얼마나 계신지요..
부디...저요 저요 하는 리플이 많이 달려서....
제가 털끝만큼의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
'05.10.14 1:33 AM (218.145.xxx.24)님, 아이를 위해서 빨리 현실에 적응하세요. 님이 학교 다니던 30년 전과 지금은 너무나 많는 것들이 달라졌답니다. 님이 경험했던 학교 생활 생각하시고 맘 놓고 있다가는 나중에 후회해요. 님의 교육적 가치관이 너무 확고하다면, 차라리 서울이 아닌 좀 한적하고 여유로운 지역의 학교 근처로 이사가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서울에 살면서는 이도 저도 안되요.
2. 소신대로
'05.10.14 1:33 AM (61.96.xxx.158)밀고 나가세요...
저도 아이들 국어 학습지로 떼었구요..(7살 가을에... 막내는 혼자서 했으니깐 신경 안썼구요..)
수학은 학습지 조금 하다가 요새는 그냥 참고서 몇권 사주고 혼자서 풀고 답맞추고..
모르는 것만 제가 조금 봐줍니다.
물론... 아이마다 성격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고 하니깐 모든 아이들에게
다 되는 것은 아니구요... 아이들 중에서도 혼자 학습이 가능한 아이가 있고
학원 보내는 아이이나 선생님이 오시는 것이 더 잘 맞는 아이도 있습니다.
가급적 학원이나 과외 따로 안시키자 주의였는데 아이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은 갈쳐줘야지 별 수 없쟎아요. 예를 들면.. 미술이라던지..
발레라던지... 이런거요... 여자 아이라서...^^
대신 하루에 딱 한가지씩만 하자... 였습니다... 그거라도 시키는 동안 제가 쉬려구요...
레코더나 줄넘기 과외.. 이딴건 필요 없구요..그런건 정말 엄마들이 급할때나
시키는거겠지요.. 설마... 물론 3학년때 레코더 시험 보기 때문에 그리고 단소두요..
아이들이 열심히 집에서 하도록 어머님께서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학원 갈 필요까지는 없구요... 악보 봐야 하니깐 가급적이면 피아노 정도는 시켜두시는 편이
아이가 나중에 편해요. 음악 시험 볼때 편하쟎아요... 두루두루...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엄마의 소신껏 하셔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아이가 크면서부터는 조금씩 상황이 달라집니다.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면.. 확 바뀝니다...
아이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어머님께서 지속적으로 관심 가지시고
지켜봐주시고, 규율을 잘 정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아이도 어머님도 매우 고생하십니다. 학원이나 과외가 중요한 것이 아니구요...3. 정말이지,
'05.10.14 1:39 AM (211.212.xxx.63)님처럼 생각하시는 분이 아주아주~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아이도 7살인데, 유치원보내는것도 어려운 형편에 과외는 꿈도 못꾸지요.
'남들이 하니까...' 라는 생각들 때문이라면 좀 바꾸면 안될까요...4. 고민맘
'05.10.14 1:53 AM (211.207.xxx.67)사실은 제가 국민학교 때에 엄마의 너무 철저한 관리감독 아래 공부를(국민학교에 무슨 공부 씩이나 -.-)한지라
잘 하기는 했지만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전혀 들이지 못했어요.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내가 하고 싶은지 아닌지 아무 생각도 없었고요.
덕분에 기초는 엄청 탄탄하게 쌓았지만....
공부량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중학교, 고등학교 고학년이 될수록 정말 공부하는 습관 혹은 목표의식이 중요하더군요.
더이상 엄마가 감당할 수 없는 교과과정이 나오자....엄마는 손을 놔 버렸고....(중학교 때부터)
저는 그 뒤로는 공부를 전혀 안했습니다. 딱 학교 수업만 들었죠.. 수업들은 걸로 시험을 봤으니까요.. -.-
익명이니 씁니다만....어려서 쌓은 기초와...... 머리(우엑....죄송)로 버텼습니다.
그렇게 공부 안하고 대학 들어간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될 만큼 공부를 정말 안했거든요.
(잠도 많아서 고3때에 하루 10시간씩은 잔 것 같아요.. -.-)
그래서, 제 자식은 절대 공부를 기계적으로 시키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아주 오래전서부터 해왔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2,3학년 올라가면서 보니...
중상층 정도의 성적에서 눈에 띄지 않던 친구들이...한번 목표의식을 가지기 시작하니까...
엄청 무섭게 공부하더군요...
그 친구들에게 추월당하고도....전 공부 안하는 습관을 끝끝내 고치지 못했었답니다.
그래서.... 내 아이는 정말 나처럼 혼자 공부 할줄 모르는 아이로 절대 키우지 않으리라 다짐의 다짐을 했는데..
아이를 낳고 보니..... -.-
온세상이 모든 아이들을 옛날 저희 엄마처럼 교육시키고 있네요..... 흐흑...절망..... ㅠㅠ
소신.... 이거 막연한 소신이라.... 어째야할지를 모르겠어요.. ㅠㅠ
제가 혼자 꾸준히 공부하는 걸 해 본적이 없는지라....어떻게 아이에게 습관을 들여줘야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교육행태에 그대로 편승하고 싶지는....죽어도....않다는 것이랍니다. ㅠㅠ (웬 똥배짱이랍니까)
그런 교육... 껍데기 교육은 정말이지 싫거든요.
아이가 점수만, 성적만 좋은 그런 학생이 되는 것도 원치 않고요.
판단력과 가슴이 있고, 자기 목표가 확실한 사람만 되어주면 좋겠어요.
(너무 막연하지만....가끔 그런 학생들 (아니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을 보면.... 정말 기적을 바라보는 것처럼 저는 경이롭게 바라본답니다)
어디.... 제가 바라는 교육을 유도해주는 그런 학교는 없을까요.....
큰 걱정입니다. ㅠㅠ5. 위에
'05.10.14 2:14 AM (58.140.xxx.147)고민맘님 저랑 같은 어린시절을 보내셨군요..ㅡㅡ; 저는 중소도시 살다왔는데 서울와보니깐 정말 대단하더라구요..그렇게 시켜서 100% 다 잘되면 따라가겠지만 그것도 아닌거 같고..요즘 대학들어가서도 혼자 공부를 못해서 레포트과외까지 받는다고 들었네요..커억.. 저는 여건되면 중학교 교육까지는 지방가서 시키고 싶어요..제가 살던 중소도시 예전부터 초등학교내에서 방과후 교육으로 플륫이니 첼로니 원하는 악기,미술등 저렴한 비용으로 다 배우고, 그다지 팍팍하지 않게 여유도 가지면서 학교 다녔거든요.(요즘도 그래요)정서적으로도 확연히 서울사는 애들이랑 차별되구요..그뒤로 교육관심 많은 엄마들 서울 가시던데 다들 적응 잘해서 좋은대학 가더라구요.. 서울에서는 저도 그렇게 살아야될꺼 같아서 깜깜하네요..
경제적 능력만 되면 대안학교 보내고 싶어요.6. 동감
'05.10.14 6:14 AM (58.120.xxx.42)저요, 저.
첫째가 초등1학년입니다.
저도 작년엔 겁이 났었어요. 내년부터는 어떻게 해야하나....
지금은 소신대로 밀고 나가고 있습니다.
매일 학교 마치고 오면 일기를 씁니다. 일기는 모든 학습활동의 중심이니까 일기쓰기 전에 글감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 한 후 쓰고 틀린 글자를 고칩니다.
국어랑 수학은 문제집 하나씩 사서 학교 진도대로 풀고 있구요,
(하루에 1장씩이라 부담도 없어요.학교 진도도 그리 빨리 나가는 편이 아니라 꾸준히 하면 딱 맞습니다.)
수학은 계산력은 길러줘야 하므로 계산력 문제집 한권으로 매일 2바닥씩 풉니다.
이것 다 마치면 40분 정도 걸려요.,
1학기땐 피아노랑 이론까지 제가 다 가르쳤는데(돈 아낄려고)
아이와 서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학원으로 보냈습니다.
영어테이프는 책상에 앉아 듣는게 아니라 놀면서 듣습니다.
밥 먹을때 딴짓할때 그냥 틀어놓고 있어요. 그것만 해도 정말 잘하던걸요.
집에서 학원으로 내몰것이 아니라
우리 집을 얼마나 교육적 환경으로 만드느냐가 더 중요합니다.7. 저도동감
'05.10.14 6:39 AM (220.71.xxx.31)초등 3학년인데 지금까지 학과목과 관련된 과외, 학원, 학습지는 한번도 안 시켰습니다. 예체능 과목은 좀 시키는 편이에요. 사립학교 다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 아빠도 저도 운동 열심히 시키는 건 좋아해서요. 그래서 매일 태권도장 갑니다. 인라인도 열심히 타구요. 여름이면 수영,,,
진도대로 문제집 풀리는 것도 특별히 안하고 있어요. 수학은 담임선생님께서 가끔 몇 페이지 풀어와라~ 하는 숙제를 내 주십니다. 그럼 숙제만 하죠.
올해는 처음으로 전과목 문제집을 사서 중간,기말고사 보기 전에 한번 풀어보게 하였습니다.
성적은.. 반에서 1~2등 합니다. 물론 문제풀기 연습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 과학 등에서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죠. 하지만 지금부터 시험 요령 습득시키려고 자전거 타고 노는 시간 뺏고 싶지는 않아서요.
물론 수학경시대회니 올백이니 욕심을 내면 학원도 보내고 해야한다는 거 알지만 득실을 따져보니 지금처럼 하는 게 더 낫겠다고 판단한 거지요. 다행히 남편도 저와 생각이 비슷해서 저희 아이는 룰루랄라랍니다.
저희 어머니는 교사이신데도 저를 학원 한번 과외 한번 안 시키고 키우셨어요. 다만 숙제 꼬박꼬박 정성껏 하고 수업시간에 딴짓 안하고 등등 기본적인 자세와 관련된 건 엄하게 하셨구요.
문제는 분위기가 엄마들의 소신을 조금씩 무너뜨린다는 거지요.8. 콩새
'05.10.14 7:49 AM (222.238.xxx.19)소신대로 밀고 나간다는것...
아주 평생을 그리 해야 해요..만일 초등학교 때만 그런다면 윗분들 말대로 쉬운일이 아니죠...
전 아이를 그리 키웠는데(지금 편입 준비중)...
가끔 싸하게 맘이 아플때가 있어요.
울 나라 입시 자체가 다 잘해야 하는데...
그리 키우다보면 잘하고 못하는 과목이 두드러지죠.
나중에 수능에 가서 천재들 아닌 다음엔 학원 다닌거랑 안다닌거랑 차이가 엄청 벌어져요.
우리딸은 어려서부터 학원 체계가 몸에 익지않아 도저히 학원은 포기 하고 자기혼자 열심히 했지만..
찍어주ㄴ고 달달 외우는 아이들 과의 시험엔 도리 없더군요.
문제는 대학을 가면서 힘들었어요.
서울엔 갔지만...
지금 내년 있을 편입을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하는 아일 보면 가슴 한편에서 쏴한 아픔이 밀리는건 있답니다.
물론 영어를 원어민 처럼 하고,일어 통역과를 나왔지만...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못간것이 힘든가봐요.
재 도전 하고 있으니....
생각과 실천이 학원에서 달달 공부해 시험 보는것을 능숙하게 하는 아이랑 맞붙였을때...본인이 좌절 하는건 어쩌죠???
쉬운일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에서 산다면 모르지만....
무엇이든 잘하게 하고 싶다는 엄마들의 열풍은 꼭 나쁘다(?) 정의 할수없는 괴로움 이네요....^^9. ...
'05.10.14 8:14 AM (219.121.xxx.231)저만 학원, 과외 안 시키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과외,학원은 얻는 것 보다 잃는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제가 전업 주부라 공부 봐주고 있습니다.
수학,영어 저도 공부하고 아이들 책도 제가 읽어보고 골라줍니다.
걱정하던 남편 큰애가 잘 하니까 이제는 믿어주는 눈치입니다.
과외 학원 안 시키고 엄마가 봐주면 엄마가 무척 바쁩니다.
대신 아이들이 공부를 재미있게 하기에 보람은 느낍니다.10. ..
'05.10.14 8:32 AM (211.210.xxx.61)콩새님 말씀에 100%동감입니다.
답글 다신분 중에 점세개님과 콩새님 이외는 아직 다 아이가 어리신거 같아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아이가 클수록 뼈저리게 느낍니다.
저 역시 위의 젊은엄마들처럼 자율적이고 즐거운 공부를 시키자 주장 하다가 망한 케이스입니다.
공교육이 죽어서인지 사교육의 횡포인지 학교에서 선생님들도
애들이 밖에서 다 배워와서 아려니 하면서 무작정 진도 나갑니다.
혼자힘으로 공부하던 아이들만 죽어납니다.
다수로 인해 소수가 죽는 세상입니다.
현실을 직시하시고 적응하세요. 슬픈얘기죠.11. 그런데
'05.10.14 9:19 AM (210.116.xxx.225)학창시절에 다들 공부해보셨잖아요. 명강의를 100번 들어도 혼자 익히지 않으면 시험지 앞에 놓고 깜깜하지 않나요. 앗, 이거 배운건데,라는 생각만 머리에서 맴돌고.
제가 예전에 과외하던 학생, 하루 왠종일 학원 다닙니다. 고등학생이었는데 반 아이들이 다들 그렇다는군요. 걔한테 그랬습니다.
"도대체 넌 언제 공부하냐???!!!"12. 저 역시
'05.10.14 9:21 AM (222.232.xxx.56)그런 신조였는데...아이가 6학년 말 되면 어쩔 수 없이 학원 체제로 돌변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학원 선생님이 정말 잘 가르친다고 하네요. 학교교육은 우쨰 될 건지....그 인프라가 바뀌지 않는 한 사교육의 의존도는 계속 될 겁니다. 넋놓고 있는 사람만 손해보게 되겠죠. 초등 저학년에는 많은 걸 시도해 보세요. 하지만 중등 고등 모든 것을 동원한 부모 뒷바라지 필수인 것 같네요. 이렇게 키워서 뭐가 될지....걱정입니다.
13. ...
'05.10.14 9:32 AM (203.238.xxx.22)유치원인 둘째.. 전혀 과외 시킬 생각 없구요.
초1인 첫째는
국어.수학 하루에 1~2장씩 문제집 풀어보게 하고 있어요.
과외?-학교에서 하는 특강을 이용해요.
미술.컴퓨터.바이올린.로봇제작교실 - 학원 대비 저렴하니까 시간 맞춰서 부담없이 하구요.
그리기와 컴퓨터는 좋다고 해서 계속 하고 있고,
이번엔 바이올린 들고 다니는게 무겁다고 해서 그냥 바이올린 대신 로봇제작교실을 신청했어요.
그리고 운동은 아파트단지에서 하는 에어로빅 교실을 보내고 있고..
(운동을 워낙 싫어해서, 이것만은 억지로 보낸거에요. ㅠㅠ)14. 전엔 나도 소신맘.
'05.10.14 11:12 AM (221.156.xxx.108)더군다나 7차 교육과정인 아이들은 내신에 매달려야 하니,,,
모든 아이들에게 꼭 과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사교육일지라도
어떤 이에게는 정말 도움이 될수가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에요.15. 초등때는..
'05.10.14 5:00 PM (222.235.xxx.218)꼭 과외 안시켜도 됩니다. 영어도 엄마가 좀 가르킬수 있다면 안보내도 되구요.
하지만 예체능은 어쩔수 없으니까 보내게 되더라구요. 피아노나 태권도 미술..이런거요.
나머지는 공부하는 습관만 잘 키워주면 됩니다.
너무 알아서 해라 하면 절대 초등 저학년은 알아서 하는놈 한명도 못봤습니다.
똑똑한 애들도 내비두면 학교 숙제도 안해가고 준비물도 다 안챙겨 다니더라구요.
저학년때는 엄마가 적어도 학교 생활에 적응할 만큼 옆에서 잘 어시스트만 해주세요.
제 주변 봐도 특별히 교과목 과외하는 초등생은 잘 못봤어요.
소신껏, 대신 게으리지않게 엄마가 잘 관리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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