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래글에 7살아이 때문에 속상하다는 맘이에요
일단 오전에는 선생님이 바쁘신 시간이라 아이 유치원 끝나고 밖에서 좀 놀으라구 하구 떨리는 가슴으로 유치원으로 전화를 했어요.
저 누구 엄마에요 하면서 인사를 건네고 말을 꺼냈어요.
뭐좀 여쭈어 볼려구 그런다구.. 어제 oo가 얼굴이 멍이 들어서 왔는데 무슨일이 있었나요??
그랬더니 대뜸 어머니 죄송해요. 제가 살짝 얼굴은 잡았더니 금새 멍이 들었다면서 자기두 좀 놀랬다는
식으로 말을하더군요. (제가볼땐 아주 감정적으로 잡아 당긴것같아요)
아네..그런데 선생님 어제 전화 주셨을땐 그런 말씀은 안하시길래 집에 왔는데 전 물감칠인줄 알았네요
라고 말을 하면서 말안들어 화가 나신건 이해가 가지만 얼굴에 멍이 들어 많이 속상하다구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계속 죄송하면서 안그래두 전화 드릴려구 했다면서 말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ㅇㅇ가 수업 시간에 좀 방해를 한다는식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가 수업 시간에도 화장실 갈래요~. 선생님 저 이거 못하겠어요 해주세요. 이런식으로 많이 그런다구해요.
그러면서 이런거 학교가기전에 잡아 줘야 한다면서 이야기를 하네요.
그래서 제가 집에서도 많이 주의도 주고 매두 많이 든다구 그래도 잘 되지 않는다구 이야기를 했죠.
그리고서 여러번 어머니 죄송해요라고 말만 반복을 하더라구요.
저도 여러모로 죄송하다며 잘못해서 혼내키는건 좋은데 얼굴은 될수있음 삼가해달라구 하구 잘좀 부탁 드린다구 하면서 전화를 끊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맘이 찝찝하고 그런지 몰르겠어요.
저희 아이가 산만하고 좀 많이 별스럽긴 한건 사실이구요...화가난 선생님 맘은 충분이 이해가 가지만
아이 얼굴에 멍이 들을걸 보는내내 속이 많이상하네요.
계속 보내자니 왠지 믿음이 가질않고 다른 유치원을 이제와서 간다는것두 어렵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참 고민이 되네요.
1. 그냥
'05.10.14 12:23 AM (61.85.xxx.192)같은 나이대의 아이를 가진 엄마로써
선생님이 사과를 했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지금 7살이면 내년에 학교 가겠네요?
10월이니까 다른 유치원 가기는 정말 무리겠고
정 찝찝하면 몇달 쉬어도 괜찮을것 같긴한데 다른 선배님들 생각은 어떨지 저도 궁금하네요.2. 나쁜..
'05.10.14 8:30 AM (69.243.xxx.134)7살밖에 안된 아이한테 손을 대다니. 것도 얼굴에!
아직도 이런 미개한 것이 선생이라고 있단말입니까?
제가 다 화가나네요.
곧있으면 학교가니까 집에서 쉬는게 어떨까요? 엄마도 놀라셨겠지만 아이는 더 놀랐을 거에요.
그리고 어차피 관두는거 원장한테 가서 따지시고 그 유치원 이름도 올리세요.
아휴. 속상해. 이럴때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거죠?3. 오우...
'05.10.14 8:59 AM (203.81.xxx.221)말도 안됩니다.
얼굴에 멍든것도 말 안되지만...
선생님이 먼저 전화를 안하다니..4. 불신
'05.10.14 9:37 AM (24.23.xxx.26)제 동생 어릴때 이야기인데요
제동생이 좀 내성적이고 고집이 셉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답답했던 모양이지요.
아마 초등2학년인가 3학년이었는데
얼굴에 흉터가 있어서 다그치니까
선생님께 맞았어요.
여자선생님이 반지낀 주먹으로 때린거죠.
두고두고 잊혀지지가 않아요.
자기가 너무 속이 터져서 그랬다는데
그래도 아이이고 단지 대답을 안하고 고개를 숙이고 서있었을뿐이예요.
중학생인 나도 속이 상했는데 엄마는 얼마나 맘이 아프셧을까 다시 생각나네요.
정말 왜들 그러죠!!!5. .
'05.10.14 10:25 AM (130.214.xxx.254)저의 생각입니다.
전화보다는 찾아가서 말하는게 더 좋았을껄로 생각되었는데.. 어쨌든 전화해서 잘못했다고 받은 상황이니 다시 그걸 왈가왈부하기는 좀 힘든 상황으로 보입니다.
아이의 자존심도 세워줄겸.. 같은반 친구들 한테 돌릴 귤이나.. 바나나, 또는 요구르트 돌리면서
아이를 좀 올려주었으면 합니다.
멍도 멍이지만.. 슬슬 다른애들 앞에서 혼낫다는 사실도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7살 우리아들이니..
일단은 아들이 장난한게 잘못이라는것을 꼭 알려주시고..
선생님과 의논해서 슬쩍 기를 한번 살려줄수 있게 해주었음 좋겠어요.
이제 7살인데.. 집에서 놀리기도 어렵고.. 이런일이 있다고 박차고 나와 다른데 가기도 어렵다고 봐요.6. 저도
'05.10.14 11:02 AM (211.201.xxx.15)제가 다 가슴이 떨리고 화가나네요
전에 올리신 글은 보지 못했지만
얼마나 잡아당겼으면 아이볼이 물감칠 한 줄 알 정도로 멍이 든답니까
사실 선생으로소의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아이 볼을 잡아당기다니요
당장 그만 두라고 하고 싶지만
7살이고 학기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유치원이 마지막 즘에는 학교 적응교육을 시킵니다
그건 받고 보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글을 읽어보니 개구진 것 같은데
학교에서는 그런 것 안 통하거든요
일단 윗분처럼 아이의 기를 좀 올려주시고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이든 2주일에 한번이든 좀 자주 유치원에 찾아 뵈세요
아이들 요구르트라도 가지고요
엄마가 관심을 보이는 만큼 아이도 달라질꺼예요
엄마가 자주 선생님을 찾아뵙고 관심을 가지시면 아무래도 좀 더 신경을 써 주시겠죠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니꼽고 속상해도 아이를 위해서 뭐가 중요한가가 먼저 생각이 들더군요
감정은 당장 그만두는게 맞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윗분말에 저도 한표입니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363 | 공부 잘해?라는 기준은.... 10 | 59 | 2005/10/14 | 790 |
40362 | 시어머니의 이런요구 거절할까요? 20 | 곤란 | 2005/10/14 | 1,551 |
40361 | 첫째때 태몽 꾸시고 둘째때 안꾸신 분도 계신가요? 10 | 둘째일까? | 2005/10/14 | 368 |
40360 | 중학교 월반에 대해...여쭤봅니다. 8 | 답답해서 | 2005/10/14 | 1,873 |
40359 | 재테크관련 잡지 추천부탁드려요. | 경제감각 | 2005/10/14 | 78 |
40358 | 천안 오리지날 호도과자 - 희첩을 보고 7 | 호도과자!!.. | 2005/10/14 | 818 |
40357 | 학습지...시켜야할지.. 1 | 생각중 | 2005/10/14 | 276 |
40356 | 여자의 직업중 제 일 인것은???? 23 | 희망 | 2005/10/14 | 2,042 |
40355 | 돌잔치참석..^^ 8 | 갈등맘 | 2005/10/14 | 434 |
40354 | 사강에 있는 횟집? 2 | 가고 싶어요.. | 2005/10/14 | 171 |
40353 | 허리통증 1 | 통증 | 2005/10/14 | 140 |
40352 | 명퇴를 당하고... 5 | ... | 2005/10/14 | 923 |
40351 | 신영통과 병점 지역에 관해서요....급해요 2 | 영통.병점 | 2005/10/14 | 224 |
40350 | `연어 '라는 제목의 시를 찾습니다 4 | 애타는 자 | 2005/10/14 | 230 |
40349 | 째즈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4 | 가을찬바람 | 2005/10/14 | 220 |
40348 | 꼬리뼈가 아프다고합니다 3 | 꼬리뼈가 | 2005/10/14 | 233 |
40347 | 과외 안 시키는 집 얼마나 되시나요? 15 | 고민맘 | 2005/10/14 | 1,187 |
40346 | 아래글에 7살아이 때문에 속상하다는 맘이에요 6 | 황당 | 2005/10/14 | 628 |
40345 | 여자라서 햄볶아요..^^ 4 | 오늘 해봤슴.. | 2005/10/14 | 921 |
40344 | 되짚어보기-부산 중학생 사건.. 6 | 맨날익명 | 2005/10/13 | 773 |
40343 | 왜소한 남친에 대한 스트레스 11 | -_- | 2005/10/13 | 1,918 |
40342 | 모임진행자........ 3 | 답답해서 | 2005/10/13 | 369 |
40341 | 아들의 친구 관계가 걱정스러워요. 1 | 친구 사이 | 2005/10/13 | 687 |
40340 | 홍콩여행 팁 좀 나눠 주세요...^^ 7 | 여행가요 | 2005/10/13 | 512 |
40339 | 중고 피아노... 4 | 피아노 | 2005/10/13 | 456 |
40338 | 아이 추워..... 7 | 영맘 | 2005/10/13 | 583 |
40337 | 시댁이사갈때 미리 가서 짐 싸 드려야 하나요? 12 | 나쁜여인 | 2005/10/13 | 793 |
40336 | 사립초등학교 1년에 얼마나 드나요? 4 | 봉봉 | 2005/10/13 | 1,413 |
40335 | 기분이 야리꾸리......뭡니까 이게 20 | 뭐야 | 2005/10/13 | 2,228 |
40334 | 이사갈때 버티칼이요... 3 | 버티칼 | 2005/10/13 | 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