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때 남편이 출장가면

[궁금해서]

  명절때 남편이 출장가면, 시댁에 내려가지 않으세요?

  어린아이가 딸린 분이시면 모르겠는데,

  애들도 다 컸는데, 저희 형님이 그런 이유로 시댁에 오시질 않는군요.

지난 설에도 해외여행가서 불참하시더니 말이예요.

예전에도 명절 전날 저녁 9시나 되야 나타나셔서 일도 전혀 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명절이나 되야 얼굴보고 사는 마당에 이런일이 반복되다 보면 남남되는 것은 시간문제

인것 같아요.

[흠흠..]

제 형님은 남편이 군인인데 거의 오지 않아요.
원래 그런가부다...하는데
좀 기분 나쁘긴 하죠..
나라를 지키는 사람인데...하며 시어머니 말씀하신답니다.-.-;;
전 속으로 <혼자라도 내려오면 안 되나...>이러죠.흠흠..
남편이 출장가도 내려가야죠.
새댁도 아닐텐데...

[군인은]

설이나 명절때는 30분 거리안에서 대기해야 한답니다.^^

지난 4월까지 군의관이었던 남편은 1시간 거리의 친정에 갔다가 호출받고 엄청 밟아서 돌아온 적이 있답니다. 시댁은 5분거리여서 상관없었지만요.

그건 글구, 원글님. 정말 화나시겠어요. 형님이 그렇게 소닭보듯 하면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정말 남되겠네요. 갑자기 원글님의 시부모님이 불쌍해지려고 그러네요.

[군인이라도]

우리 남편도 군의관인데요, 물론 남편은 시댁에 못가죠. 비상근무 해야하니까. 저는 저 혼자 가요.
이번 추석엔 남편이 파병 가있어서 이번에도 저 혼자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