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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설유치원 선생님은 그래도 되나요?
임용고사를 본다는데 다른 선생님들처럼 교육대 나와서 시험보나요?
질문과 상관 없는일이 있었는데 너무 흥분해서 별게 다 궁금하네요.
좀전에 아이 유치원 원서 접수하러 갔는데요.
전화가 온거예요. 친구인가봐요. 남편이 어쩌고, 유학이 어쩌고, 누가 어디 살고
이런 시시콜콜한 야그를 하면서 상담하려간 학부형(나)는 완전히 무시하고
(애들 3명정도 있는데 눈길한번 안주고 귀로는 전화, 눈은 컴퓨터에 고정하고)
계속 통화만 하는거예요. 기다리다 안되서 그냥 대강 적고 나왔네요.
물어보고 싶은것 하나도 못 물어보고 속에서 불나서 혼났어요.
근무시간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런 사적인 전화를 오래해도 되는지...
그것도 사람 옆에 놔두고 정말 미친줄 알았습니다.
(처음엔 미소만 짓고 있다가 점점 화가 나데요)
교무실가서 한마디 할려다가 울 아이 생각코 그냥 왔는데 정말 앞 날이
걱정이네요. 저런 선생이 아이들한테 얼마나 좋은 교육을 할수 있을까
싶은게....
보통 사립유치원은 원장선생님이 지켜보고 있어서 선생님들 부모앞에서는
함부러 못하잖아요. 근데 병설은 누가 통지한지는 몰라도 선생들 옷도 대강 입고
(늘어진 가디건과 청바지), 머리는 부시맨입니다(두군데 갔었는데 둘다그래요)
고민 많이하고 병설유치원으로 결정해서 갔는데 아직도 미덥지 못하네요.
(자꾸 사립과 비교되요) 교육은 잘 할런지......
아무튼 저 나올때까지 약15-20분 정도 통화한것 같아요.
(저 나올때까지 계속 수화기 잡고있었어요)
맘 같아서는 교육청에 전화하고 싶지만 그럴 배짱은 없구요....
정말 교육 현실이 무섭습니다. 그래도 보내야 될까요?
어린이집을 3년이나 다녀서 옮길려고 하는데..
1. 친구가선생
'04.12.9 4:08 PM (219.253.xxx.21)4년제 유아교육학과 나온후 (대개는 사립에서 경험을 쌓다가) 임용고사를 봐서 임용됩니다.
제 친구도 사립에서의 박봉, 업무의 과다, 불안한 장래 뭐 이런것때문에 공립으로 옮겼지요.
공립은 교원이니 짤릴 위험도 없고, 원비가 워낙 저렴하니 학부형 눈치도 별로 안보고, 윗사람 눈치도 별로 안보더라구요.2. 나두 한마디
'04.12.9 4:17 PM (219.248.xxx.112)저도 상담 갔다가 님과 비슷한 경험....보내든가 말든가...
국가 공무원이라는 말을 무척 강조 하던데요..
사립유치원 선생님 분위기를 기대하지 마셔요.. 초등학교 선생님 같더군요, 딱딱하고..
저두 걱정되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항의해봤자, 애한테만 손해일텐데요,
딱딱한거 감안하시고 보내세요, 안그러면 중간에 그만두게 된답니다.3. 키세스
'04.12.9 4:43 PM (211.177.xxx.141)세상에... @,@
친구전화 받는다고 상담을 안받다니... 그분이 문제있으신 분 같네요.
제가 겪은 분들은 안그렇더라구요.
오히려 학부모 한분이 과수원에서 직접 딴 사과라며 갖고오시니까 그거 일일이 씻어서 나눠주는거 보고 전 감동 받았었어요.
당장 유치원에서 먹을 것도 아니고 집에 가서 먹으라고 비닐봉지에 담아주는거라 꼭 안씻어서 나눠줘도 될 것 같던데... ^^;;4. ..........
'04.12.9 5:00 PM (210.115.xxx.169)초등학교 선생님과 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적구성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전문대 나와서 사립에서 하다가 통신대 졸업후 임용고사,
혹은 4년제 나와서..
아울러 세상에서 제일 편한 직업이라고 하는 말 들었습니다.
아이들 어리니... 비디오만 돌려주기도 한다는 말도 듣고.5. 엘리사벳
'04.12.9 5:06 PM (218.49.xxx.9)물론 다 그러는건 아니겠지만......
제가 병설 유치원 보내는거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 입니다,
어지보면 학교 보다더 학부형의 반응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들이 있어요.
심지어 학교다니는 큰아이 소풍을 가면 작은아이 병설유치원 선생님도
김밥을 받아 먹으려니.....
환경도 유치원보다 열악하고.... 선생님 혼자서 뭐든 맘대로 하는거 같고
엄마들이 가야할일들도 많고.... 물론 학교가기전에 학교에 대한 친근감을 길러 준다는
취지는 좋지만, 전 좀 싫더라구요.
모두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6. 원글녀입니다.
'04.12.9 5:29 PM (211.253.xxx.36)정말 갈등 생깁니다. 그냥 학원보낼까요?
흑흑 키세스님 거기가 어디에요? 이사 가게요
(여긴 지방입니다.^^)
오는길에 무진장 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무섭다는 생각도 들구요.
유치원도 이러는데 학교 선생들은 오죽할까? 아니다라고 말하지 마세요.
(내가 너무 많은 말들을 들어서요.흑흑)
이젠 선생님들 다 무섭게 보입니다. 저 완존히 주눅들어 왔어요.
혼자 독학으로 키울수도 없구, 저 앞으로 아이들 키우기 너무 무서워용......7. 파파야
'04.12.9 6:03 PM (211.178.xxx.189)저는 서울 병설 보내는데 다 틀리겠지만 이쪽 보낸 엄마들은 무척 만족한답니다.
선생님 자체는 사립 유치원처럼 엄마 앞에서 상냥하다거나 싹싹하시지 않아요.외려 무뚝뚝하고 그러지만 본인 일 열심히 하고 아이들 교육에 힘쓰시는게 눈에 보이고 같이 다니는 친구 엄마는 영어 유치원 보낼까 하다가 여기 보냇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잘 선택했다고 좋아하거든요.
가격이 싸서 좋은건 둘째치고 프로그램이나 활동이 너무 좋더군요.
학기초에 자원봉사 엄마를 하고 싶은사람으로 뽑아서 소풍때 김밥 싸는 거 이런거나 혹 도움 받을 일 잇음 연락하시는 거 같구요.
저도 하고 싶엇지만 동생 잇는 엄마는 제외시켜서 못햇습니다.했더라면 더 자세하게 알려드릴수 잇엇을텐데..
작년엔 대전 ymca아기스포츠단 보냇는데 그곳도 아주 좋았지만 병설 유치원도 저는 너무 맘에 듭니다.
각 지역마다 조금씩 틀릴테니 그곳 보내본 엄마들께 교육적인 내용이나 만족도를 알아보시고 보내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8. 키세스
'04.12.9 6:07 PM (211.177.xxx.141)^^ 경주예요.
이사오세용.
그리고보니... 저희 유치원엔 원장선생님이랑 원감선생님이 엄청 깐깐하신 분이시라서 질서가 잘 잡혀있을 수도 있겠어요.
병설에도 교장선생님이 그런거 다 챙기실텐데 왜 그런건지...
지금 고민이 많으실텐데 뭐라 조언을 못하겠네요. 에혀9. 매운 꿀
'04.12.9 8:09 PM (221.138.xxx.82)저도 병설유치원에 보내고 졸업시켰지요. 전 너무 만족. 원비 저렴하고..뛰어놀 운동장있고, 선생님들도 학부모들에겐 상냥하진않아도 아이들은 열심히 가르쳐주셨어요. 전 직장인이라 종일반에 보냈는데 학교 급식도 맛있다고하구요. 가끔 간식당번이 될때 간단한 간식만 챙겨주면 되고요.
10. .
'04.12.9 8:39 PM (218.145.xxx.112)선생님이 잘못한 거 맞네요.
화난 님께서 물어볼 게 있다고 의사 표시를 하기가 어려웠을 상황이었나봐요.
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려면 청바지가 최고입니다.
예쁘고 밝은 정장이라도 입고 있으면 아이들이 반갑다고 달려오면 옷에 뭐라도 묻을까 뒤로 몸을 사리던 적이 있어서요.
미덥지 못하면 보내지 않는게 좋습니다.11. 현수
'04.12.9 9:59 PM (211.179.xxx.202)어디가나 그런 선생이랄까 회사가도 그런 인간(^^~)은 꼭 있더라구요.
그래도 접수하고 은근히 유치원분위기 파악하는 날인데...좀..
나름대로 교사직한다고 소신도 있었을텐데....
아마 담당자가 따로 있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전근받고 나갈 준비하는 쌤이였나?...(그래도 그렇지..)12. 미스마플
'04.12.10 7:57 AM (66.167.xxx.20)전 제일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교무실이나 교실에 선생님마다 컴퓨터가 주어지는거요... 제 친구도 선생님인데... 인터넷에 시간 많이 보내거든요.. 전에 어떤 사이트에서 늘 사이트에 죽순이처럼 있던 분이 초등학교 선생님이란게 뽀록나서 난리나는거 봤거든요.. 애들은 뭐하고 선생이 계속 인터넷하는지 모르겠다는게 다들 의견이었어요..
개인전화를 학교에서 받는 선생님, 자료조사를 위한 일 말고 인터넷, 게임하느라 컴퓨터 하고, 애들 자습 시키는 선생님들.. 어떻게 믿으라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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