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 잡아먹는 코스트코 ^^;;

익명 조회수 : 2,121
작성일 : 2004-12-09 13:38:03
상품권 갖고 오랫만에 가본 코스트코... 신혼 때는 별로 신기한줄도 모르고 별거 아니네 그러고 나왔는데, 82쿡을 알고나서 가보니 너무나 사고싶은 물건들이 많은 거예요.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자제한다고 자제한 게 몇 천원 빠지는 오십만원....으아.......
진짜 별 거 산 것 없이 십만원 넘는다던 님들 얘기가 가슴에 팍팍 꽂히더라구요.
좀 자제하면서 산 건데도 그러니. 회원권 만들어버리면 너무너무 사고 싶은 게 많아질 것 같아서 아예 오질 말아야지 싶더군요.
코스트코 너무 돈잡아 먹는 곳 같아요. T_T

그래도 초콜렛들 세제들 견과류 각종 냉동식품 치즈 육류 등등 동네 마트에서는 살 수 없는 것들을 사갖고 와서 얼마간은 아주 풍족한 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IP : 221.165.xxx.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4.12.9 2:02 PM (211.35.xxx.9)

    뜨악...하실만 하네요...오십만원...허걱걱

    오랫만에 가셔서 그래요.
    전...일주일에 한번정도 가나봐요.
    걍...밤에 심심할때 주변에 마땅이 갈데도 없고...가깝기도 하고
    저랑 남편이 거기 구경할거 많아...그거 좋아해서 가요.
    널찍 널찍해서...애들 데리고 다니기도 좋아요.
    다른 마트의 물건들은 걍 다 똑같잖아요.
    거긴 좀 다르니깐...
    시식하는 시간에 가면...재미있기도 하고

    요즘엔 성탄절 용품들 많이 들어오잖아요.
    그거 구경하러도 가고...
    걍 회원권 끊어서 자주 가니...꼭 필요한 것만 사게되서
    그리...많이 안사게 되더라구요.

  • 2. 은비
    '04.12.9 2:27 PM (211.196.xxx.253)

    저도 지난주에 가서
    수십만원 부주하고 나왔답니다.

  • 3. 헤스티아
    '04.12.9 2:30 PM (220.117.xxx.180)

    원글인데..아까 어떤 분 댓글 보고 바로 화장실 가서 옆머리 왕창 내리고 헐렁하게 묶었더니 한결 낫네요.ㅎㅎ
    근데 그새 그 댓글이 없어졌네용..ㅠ
    암튼 감사합니다

  • 4. 마당
    '04.12.9 2:45 PM (211.215.xxx.88)

    전 딱 사고 싶은것만 골라가지고 나와요. 그러면 오만원선에서 쇼부볼때도 많죠.
    그런데 대게..15만원선..-_-;;;;;
    애아빤 저더러 전생에 다람쥐였대요.. 식량을 사다 날라 쟁인다나요..-_-
    겨울이 되어서..겨울잠잤던.. 아니.. 겨울 잠 자려고 많이 먹던.. 그리고 겨울 나려고 식량을 쟁이던 전생의 기억때문에...-_-

  • 5. 주현마미
    '04.12.9 3:07 PM (211.207.xxx.150)

    제 생각엔 자주 가면 과소비를 안할 것 같아요. 제가 지난 일요일에 갔었는데 평소보다 거의 구매를 안했답니다. 냉동 유기농 야채믹스1봉지, 렌즈 보존액, 아이책1권 이렇게 샀어요. 동생은 유명한 냉동 쵸컬릿, 메모패드10권,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등등 이렇게 해서 7만원이 안 넘었어요. 이번에 간 것이 거의 1달만에 갔거든요. 전 회원권이 없고 동생이 가지고 있어서요. 근데 자주 돌아보니까 항상 있는 물건과 이번에 새로 들어온 물건의 구분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절대로 많이 사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도 많이 하고 갔구요. ㅎㅎ

  • 6. steal
    '04.12.9 3:24 PM (211.185.xxx.165)

    저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가는데, 밥을 열심히 안해먹는 탓도 있겠으나, 거의 얼마 안 듭니다. 많이 샀다 싶은 날이 5만원 선 정도니까... 가기 전에 목록 작성하고, 가서는 구경하는데 의의를 둔다고나 할까요^^;; 오히려 자주 가니까 "좀더 생각해보고 다음에 와서 사자" 이런 마인드가 되더군요~

  • 7. 웃음보따리
    '04.12.9 3:28 PM (211.104.xxx.129)

    좀 다른 얘기인데요..저는 자취를 하거든요~ 코스트코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이마트를 한번 가면
    기본이 5만원이 나오는 겁니다. 어느달에는 한달에 2번 갔으니까 10만원.. 솔직히 혼자 사는 사람한테
    식비 10만원..적은 돈이 아니거든요 그날 사온걸로 한달을 먹으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 후로 이마트 정말 안갑니다. 마트에서 사면 많이 사도 1만원을 넘지 않는데..
    어제는 큰맘 먹고 이마트를 갔지요~ 동네 마트에서는 팔지 않는 삼각김밥 김을 사러~
    일단 카트기말고 바구니를 들었습니다. 시식코너에 맛있는건 어찌나 많던지~
    혼자갔거나 남친이랑 같이 갔으면 어제도 왕창 사들고 왔을겁니다. 어제는 동생이 따라가서
    얼마나 잔소리를 해대는지..정말 마시고 싶었던 8500원짜리 와인 한병도 못 사고 왔습니다..
    모든 유혹 다 뿌리치고 장 본가격 7500원 ㅎㅎ
    저는 절~~대 코스트코는 가면 안되겠습니다.

  • 8. 리미
    '04.12.9 5:34 PM (220.85.xxx.33)

    허거거걱... 혼자 가셨나요?
    남편분이랑 가셨음 잔소리 좀 들으셨을꺼 같은데요.

    가끔 가면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몇가지 안산거 같은데 좀 나오구요.
    지난 주에 가고 또 가면 진짜 살게 없어요.
    그리구 충동구매한거 집에 와서 후회된다 싶음 언제든 환불도 되니까 좋아요. 헤~

  • 9. 방긋방긋
    '04.12.9 6:00 PM (168.154.xxx.100)

    힝... 코스트코 쇼핑홀릭 여기 하나 또 있습니다.
    참, 하나가 아니고 '부부 쇼핑단' --;;
    울 신랑 코스트코 다녀와서 너무 즐거워하며 블로그에까정 기분 좋다고 올리더만여^^
    지난번 신랑이 사라는 대로 다 집어넣었다가 25만원 나온 이후로, 지난주 또 갔을 때는 제가 옆에서 째려보고 --;; 못담게 했더니 13만원 나왔다는.........;;
    근데, 쓸만한 물건은 참 많아요. 그쵸? ^^;;

  • 10. 깜찌기 펭
    '04.12.9 9:27 PM (220.89.xxx.16)

    제가 그래서 회원증을 못만들어요.. ㅋㅋ

  • 11. 헤스티아
    '04.12.9 10:13 PM (221.147.xxx.84)

    저 냉동 고기 두팩 (한팩당 만원) 볼풀용 볼100개 (약 만원) 초밥용연어(5천원) 냉동피자한판(만이천원) 이렇게 샀더니, 5만원나왔어요... 볼풀용 볼은,, 볼풀 비슷한게 생겨서 샀는데, 3세 이상이라고 적혀있길래 검색하고 반품하던지 하고,,,,

    궁금한점.. 100그램당 (소)고기 990원(불고기)- 1100원(부채살)이면 싼거에요??

  • 12. 나도익명
    '04.12.10 10:43 AM (211.207.xxx.247)

    묶음이 크다보니 몇가지만 사도 출혈이 심해서
    회원일때는 다음엔 회원 않해야지 하고 회원기간 끝나고 한 달도 못되어서
    그 곳에 가면 뭐가 품질도 좋고 가격도 괜찮은데하며..
    다시 코스트코가 그리워 진다는 예기...

  • 13. 달콤키위
    '04.12.10 2:11 PM (220.76.xxx.167)

    헤스티아님 쇠고기 싸네요.
    요즘 삼겹살도 1600원대 그나마 행사하면 1200원대더라구요. 롯데백화점 쿠폰북에 잇는거 보니 호주산 양념우 불고기 100g에 1280원이니 님 말씀하신 괴기 싼겁니다.
    저두 마트 가는거 자제할려고 하는중입니다. 아무래도 마트가면 살거 없었는데도 덥썩덥썩 집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마트들이 집에서 좀 멀어 큰 맘 먹고 움직이는경우라 다행이죠뭐. 그래도 한번씩 가면 5만원은 기본이더만요.^^
    코스트코는 가면 이 촌티 못 벗은 아줌마는 더 신나겠죠.?? 코스트코 벙개 언제 안하나요?? 이 해가 가기전에... 함 구경이나 해 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33 병설유치원 선생님은 그래도 되나요? 12 화난이 2004/12/09 1,377
27132 남편의 눈주위가..검게 3 새댁 2004/12/09 906
27131 이런 경우있나요? 돈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예요. 3 서효정 2004/12/09 1,240
27130 직장을 그만 두려고 하는데.. 8 고민중 2004/12/09 1,011
27129 결혼후 신랑 첫 생일, 친정 엄마가 챙겨주시긴 한다는데... 4 고민중 2004/12/09 908
27128 인터넷 아랫줄에 달기? 1 익명 2004/12/09 891
27127 통통통 ^^; 3 맹물 2004/12/09 873
27126 차를 바꾼분한테 할만한 선물..? 4 CAR -.. 2004/12/09 874
27125 이 식물 이름이 어떻게 되는지요? (사진첨부) 10 sunnyr.. 2004/12/09 1,045
27124 사진관(스튜디오) 이름 지어 주세용^^* 7 박은정 2004/12/09 1,615
27123 새밥 헌밥 5 롱롱 2004/12/09 906
27122 아이들 핸드폰 사주는거요 동변상련 2004/12/09 707
27121 돈 잡아먹는 코스트코 ^^;; 13 익명 2004/12/09 2,121
27120 좌훈기... 초록빛사랑 2004/12/09 891
27119 가습기 ( 참고 하세요) 2 sun sh.. 2004/12/09 882
27118 저~ 밑에 뽕뽕이비닐 질문하신 분.. 이사녀 2004/12/09 902
27117 모르고 개미들 있는 도나스를 한입에 먹었는데요... 13 노미미 2004/12/09 1,301
27116 열심히 잘해주면 무수리대접? 11 초짜새댁 2004/12/09 1,194
27115 시댁에 가면 왕따예요. 5 시댁왕따 2004/12/09 1,447
27114 쪽쪽이 물고 자는 아이 괜찮을까요? 5 레드레몬 2004/12/09 1,208
27113 플라스틱 서랍장.. 3 헤라 2004/12/09 916
27112 너랑은 똑같이 살기는 싫지만 어쩔수 없다. 1 용광로 2004/12/09 997
27111 학원 다니고 싶어하는 아이 15 못난엄마 2004/12/09 1,244
27110 어찌해야 좋을지 8 노처녀 2004/12/09 986
27109 도와 주세요.... 3 젖몸살땜에 2004/12/09 883
27108 소음 최소인 가습기 6 나날이 2004/12/09 1,102
27107 강남역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1 감사 2004/12/09 890
27106 종자유로 아들 아토피 효과보다. 1 정말 미남 2004/12/09 882
27105 생리가 아닌데 비치는건 뭘까요.. 3 .. 2004/12/09 889
27104 상어 연골 아시는 분..? 10 세라 2004/12/09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