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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씨 어떻게 주는거냐고,,,,

서산댁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04-11-18 04:44:20
오늘 저녁일 마치고,,
대산에 사는 82회원이 아이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아이를 보러 갔다왔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이쁘던지..
작은 아들놈만 데리고, 다녀왔는데,,,
집에 오는길에 아들놈 하는말....
엄마,, 아기는 어디서 나와,,,,
응.. 저번에 말 해줬잖아.
아...
근데.. 엄마,,,아기씨는 어떻게 줘.
윽...
이 대목에서 말 못하고 ,,,생각중인데..
아들놈,,
손으로 흉내까지 내면서,, 자 여기 아기씨 가져...
이렇게 하냐고,,,
웃음이 나오고,,,
아니야..
집에가서 말해줄께...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숙제해라, 가방챙겨라,,,씻어라,,,

그리고,,
아시죠..
빨랑자...  
했습니다.

내일 또 물어보면 어찌 답할까요..
IP : 211.107.xxx.3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냇물
    '04.11.18 8:46 AM (211.178.xxx.96)

    ㅋㅋㅋ
    터지는 웃음보를 참을수가 없네요 ^^*

  • 2. 제가
    '04.11.18 9:15 AM (211.185.xxx.65)

    제가 고3때 성교육 시간에 양호선생님께 그 질문을 했었죠
    도대체 정자와 난자가 어떻게 만나냐고요?
    그때 양호 선생님도 대답을 못하셨죠
    근데 대학에 들어가서 영화관에 몇번 다녔더니 저절로 알게 되더라구요
    서산댁님 ...
    작은 아드님을 영화관에 보내세요 ㅎㅎㅎ

  • 3. 꽃게
    '04.11.18 9:17 AM (211.252.xxx.1)

    몇학년이예요??ㅋㅋㅋㅋㅋㅋ
    구성애씨가 쓴 만화로된 책 괜찮던데요.
    초등 5-6학년용이었던 것 같아요.

  • 4. 건이현이
    '04.11.18 9:21 AM (141.223.xxx.154)

    유치원생이거나 초등 1-2학년정도면 보림에서 나온 엄마가 알을 낳았대 라는 동화도
    괜찮아요. 재밋습니다.
    저희 두 아들에게 읽어 줬더니 큰아이는 (7살) 기냥 씩~ 웃더군요.

    맛배기로 보세요.^^

    http://shop.haeorum.com/Book/B_Prod_Detail.asp?prod_code=hbc0100

  • 5. 보들이
    '04.11.18 9:23 AM (221.155.xxx.117)

    전에 우리딸에게 어떻게 태어났는지 말해주면서
    아빠가 엄마한테 아기씨를 보내줘서 네가 태어난거야 했더니
    저녁 먹다 말고 아빠에게 하는말
    " 아빠 씨를 보내 주셔서 감사함니다" ㅎㅎㅎ

  • 6. 미스테리
    '04.11.18 9:24 AM (220.118.xxx.205)

    ㅍㅎㅎㅎ....

    또 물어보면 숙제해라, 가방챙겨라,,,씻어라,,,빨랑자...의 연속...큭
    하나 추가하자면 책 3권 읽고 이따가 내용 엄마에게 알려줘...해서 시간벌기...^^;;;
    농담이구요..둘째가 몇살이었죠?
    어리면 아빠,엄마가 아주 사랑할때 생긴다고 해 주시어요=3==3333

  • 7. heartist
    '04.11.18 10:34 AM (211.207.xxx.17)

    눈팅만 하러 들어가는 모까페 있거든요



    여자들 패션의류 주로 이런걸로 모여있는데,,


    거기 울나라에서 돈많은 여자들은 죄다 모인거 같더군요


    어찌나 사치가 심한지..오늘도 보니까 어떤 여자 명품중에 최고탑이란 에르메스 벌킨백을 하나도 아니고


    무려 3개씩이나 산거 자랑질에 샤넬 귀걸이 목걸이 에르메스 스카프등등을 올려놓고 쇼핑했다며 자랑질중이더군요



    옷도 최소한 구호


    그지같은 필이지만 좋다고 입은 사진과 함께 올렸던데 참 그거보고 한편 씁쓸해졌어요



    아 돈많은 사람 내돈갖고 내가 쓴다는데 남이 무슨상관?? 이라지만


    솔직히 그 벌킨백하나 1100만원-1200만원을 왔다갔다하죠


    그 백 3개면 어떤 가난한 이들에겐 전세보증금일수도 있고 월세보증금일수도 있는 엄청 큰 금액이죠


    그런 큰 금액의 가방을 떡하니 올려놓은것도 놀라운데 사람들 댓글은 하나같이 부러워요-일색 -_-;



    거기 모인 여자들은 주로 그런 사치허영에 정신줄을 놓은 여자들이 많아서 그런가봅니다


    그리고 말이죠


    엄연히 말해서 그 가방 올린 여자분 주부시던데 남편 돈깨지는 소리가 들린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그 가방하나 천만원이 넘어가는데 그거 솔직히 지가 돈벌어서 그거 살수 있는 여자가 얼마나 되겠어요


    여자 스스로 돈벌어 샀다면 그나마 낫게 봐줄수도 있겠습니다만,,


    결국 그게 돈많은 남편덕에 돈 십원짜리 한장 안벌고 그냥 내지른것이라 말이죠


    솔직히 남편덕으로 완전 부티내고 백화점에서 명품만 긁어대는 여자들 있죠


    세상에서 제일 한심해보여요



    자기가 그돈 허리휘게 일해서 한번 벌어보라 하세요


    그렇게 살수 있는가- 대부분 자기가 벌지 않고 어캐 공으로 들어온 수입일때 그렇게들 많이 사대더군요



    암튼 거기가 옷하나 백만원 넘어도 가뿐히 사는 여자들만 득시글 모인 까페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벌킨백 쭈르르 올라오고 스카프 백만원 가까이 하는거 쇼핑했다고 사진올려도


    다들 부러운 댓글 일색의 여자들을 보고 진짜 한국여자들이 왜 욕먹는지도 짐작이 됐습니다



    돈많으면 또 그렇게 살아야할까요?


    돈많아서 내가 명품산다는데 남이 무슨상관이냐..물론 그렇겠지요


    하지만 소소한 명품 가방 한가지도 아니고 그렇게 종류대로 색상별로 수백만원 수천만원치 가방 사모으고


    밍크에 값비싼 의류들 철철 넘치게 사는건 아무리 돈많아서 산다고 해도 그거 좋게 보이는 사람은 없죠



    시쳇말로 말하면 머리가 진짜 텅텅 빈 여자같단 말이죠


    나중에 아들이 커서 저렇게 허영심 많은 여자만난다고 생각하면 진짜 싫겠죠


    여자쪽 친정이 엄청 부자라서 명품아니면 안입고 안하고 살았던 집안의 여식이라 할지라도,


    그런 마인드로 쭉 살아온 여자라면 정말 반대하겠습니다

  • 8. 뽈통맘
    '04.11.18 10:36 AM (218.38.xxx.2)

    저는 성시경 노래 못 한다고 생각해요.
    장르 안 가리고 좋은 노래는 다 좋아하는 타입인데요 저는...

    성시경은 노래를 코로 불러요. 콧등으로 부르는 그 느낌. 듣다 보면 피곤해지고...
    그 콧소리로 뭉친 불분명한 발음 하며...
    디제이로서 말발은 좀 좋다고 생각하지만 가수로서는, 글쎄요.
    말하는 목소리는 좋지만 노래하는 목소리를 타고나지도, 가창력을 갖추지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노래하는 목소리도 멜랑콜리하기는 하지만 발음과 콧소리를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 9.
    '04.11.18 10:53 AM (210.183.xxx.99)

    저는 성교육시간에 어떻게 아기가 생기는지 알고도, 선생님이 어떻게 대답하나 궁금해서, 모르는 척, 순진한 척 물어봤었어요. ^^ 선생님 당황하시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같이 잠이 들면 된다고......

  • 10. momy60
    '04.11.18 11:04 AM (218.156.xxx.168)

    서산댁 나 못산다 ㅋㅋ
    아들 구박 말고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줘요.
    그냥 편한하게 학문적인 설명을 해줘도 되요.

  • 11. 강아지똥
    '04.11.18 11:06 AM (61.255.xxx.119)

    참 어려운 질문인거같아여. 대답하기가 어려운...ㅋㅋ 요즘 성교육이 재미있는 만화로 되어있는게 많대여. 만화책 한권사다가 주면 좋을듯해여...

  • 12. 쵸콜릿
    '04.11.18 11:09 AM (211.35.xxx.9)

    젤 어려운...질문...ㅋㅋ

  • 13. 저희집은
    '04.11.18 11:14 AM (61.255.xxx.12)

    저희집 큰 녀석 5살때 유치원 다녀오더니 하는말이...
    "엄마 아기는 정자랑 난자랑 만나서 아기가 만들어진다"
    헉....얘가 뭔말하는지 얼마나 당황을 했는지
    5살짜리 꼬맹이가 하는말치곤 좀 그렇더라구요
    그러더니 애기아빠 퇴근해 오니 아들눔 하는말이
    "아빠 뱃속엔 정자있고 엄마 뱃속엔 난자가 있데
    그래서 정자랑 난자랑 만나서 아기가 된다면서"
    저희 부부 서로 얼굴만 보고 암말도 못했답니다..ㅎㅎㅎㅎㅎ

    유치원에서 성교육을 받았다는데....
    정자가 난자를 어케 만나게 되는지는 안 가르쳐 줬나봐요 그건 말안하는걸 보니...ㅎㅎㅎ
    저희는 꼬맹이한테 부부가 단체로 성교육 받았답니다....ㅎㅎㅎㅎㅎ

  • 14. 선화공주
    '04.11.18 11:51 AM (211.219.xxx.163)

    하하하하.."아빠 씨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넘 재미나요..^^ 아이들의 생각이란..^.^*
    언제나...어려운 문제요..^^

  • 15. 하늬맘
    '04.11.18 2:02 PM (203.238.xxx.205)

    엄마가 알을 낳았대..읽어줄때도 아기씨 주는 페이지는 얼렁뚱당..훌떡 넘겼다죠..
    자세히 물어 볼까봐...
    오늘 아침에도 "동생이 생겼어요.." 라는 우리나라 성교육 책 읽어 줬는데..
    엄마랑 아빠가 꼭껴안고 사랑하면..이라고 그림과 함께 쓰여 있는걸....또 얼른 넘겼죠....
    물어 볼까봐!!

  • 16. 하하
    '04.11.18 2:15 PM (211.196.xxx.253)

    우리 꼬맹이 초딩 5학년때
    난자와 정자가 어떻게 만나는 거냐고
    하도 다부지게 물어봐서
    걍 그랬어요
    "잘~"
    그 녀석 칠칠한 엄마가 흘린 생리혈보고
    아빠한테 엄마아프다고 병원데려가라고
    하두 보채서 첨엔 괜찮다고 했는데도
    제가 움직이면 엄마 아픈데 일하지 말고 병원가라고..
    쩝..
    그래서 자수 했어요
    엄마 한달에 한번 걸리는 "매직"이야
    흑! 정말 사생활 보호가 안되요

  • 17. ㅋㅋㅋ
    '04.11.18 2:26 PM (211.219.xxx.218)

    애기낳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인줄 알았는데...
    그건 시작에 불과했군요^^;

  • 18. 비비아나2
    '04.11.18 7:31 PM (220.82.xxx.93)

    ㅋㅋ 언젠가 한번은 풀어주어야 할 의문이죠.
    저도 < 엄마가 알을 낳았대> 강추입니당~
    그림책이지만 심오하고도 사실적이어서 아이의 의문을 한방에 해결해
    줄겁니다.
    저는 아이에게 읽어 줄때 제가 그 책을 더 좋아했다니까요.

  • 19. 에고
    '04.11.18 8:51 PM (220.76.xxx.125)

    엄마가 알을 낳았대 그책 영어판도 있고 우리말 책도 있더라구요
    그림이 압권입니다.....
    그거 첨보고 어찌나 웃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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