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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목욕통 들다가 허리를 다쳤는데요.
다치고 난후 2-3일 정도 조금씩 아팠는데 그래도 빨리 낳자
하는 마음에 오늘로 침 맞은지가 일주일째 됩니다.
그런데 점점 더 하는거 같아요.
숨을 깊게 마셔도 아프고 아기도 들지도 못하겠구요
저 출산한지 두달 됬거든요.
몸도 못 숙이고 양말이랑 옷입을 때도 힘이 듭니다.
기침할때도 아프구요.
제 몸이 아프니 모든게 힘이 빠집니다.
경험있으시면 어떻게 하면 빨리 낳을까요.
1. 쵸콜릿
'04.11.18 10:43 AM (211.35.xxx.9)그걸 왜...남편 놔두고...
아기 안아주는 것 외에는 무거운 것 들면 안되는데요.
정형외과 가서셔 검사한번 받아보세요...혹시 디스크가 올지도 모르니
힘드셔서 어쩌나요...2. 미스테리
'04.11.18 10:44 AM (220.118.xxx.205)침맞아도 낫지 않으심 얼른 정형외과에 가서 사진 찍어 보셔요...
제친구가 그래서 놔 두었다가 넘 아파서 검사 해보니 생각지도 않은 이유로 수술을 했거든요.
자신은 축구하다가 허리를 삔것 같다..였는데 그게 아니라 골반뼈때문에 그렇다는...
얼른 가보세요...3. ..
'04.11.18 11:17 AM (221.140.xxx.170)저는 몇 년전에 신발 집어올리다가 아~ 했는데 너무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정형외과에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누워서 다리를 들어보라고 하는데 도저히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디스크라고 하시는데(나중에 사진도 찍어서 보여주시고...) 눈물이 핑~~~
저는 디스크는 거의 불치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주변에서 디스크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이 봐서...
그런데 의사선생님말씀이 급성으로 온 디스크는 낫기도 쉽다고...
무조건 누워만 있으라고 하셨어요...
누워있을때 허리에 받는 압력이 1이라면 서있는게 2, 앉아있는 건 4라구...
앉아있는게 제일 허리에 안 좋다구...
정말 1주일동안 누워만 있었어요...
그 고통은 이루 말로 할 수가 없지요...
님처럼 몸을 못 숙이니 세수도 힘들고 조금만 빨리 걸으려고 해도 허리가 당기고...
그랬는데 1주일 정도 지나니까 허리도 많이 굽혀지고(머리를 감을 정도로) 해서 다 나았어요...
그래도 그 뒤로는 허리를 많이 조심해야 해요.
한번 약해진 곳은 조금만 무리해도 아파오더라구요...
정형외과에 가셔서 물리치료랑 견인치료 받으시고 누워서 쉬시면 곧 좋아지실 거예요...
근데 아기가 있으시다니 마냥 쉬기도 어려우시겠어요...4. plumtea
'04.11.18 11:34 AM (211.108.xxx.39)에구구...쉬고 싶어도 못 쉬시고 힘드시겠어요. 저도 낮에 목욕시킬땐 제가 목욕통 들고 다녔는데 바가지로 작은 세숫대야로 물 다 퍼 옮기고 난 다음 빈 목욕통만 들어 옮겼어요. 아가들 목욕통이 부피가 좀 커서 물 들어있는 채론 도저히 못 옮기겠더라구요.
일단 병원부터 가세요. 엄마 몸이 건강해야 아이도 짜증 안 내고 잘 돌볼 수 있어요. 내 몸이 아프면 아이 돌볼때 짜증나고 출산 후엔 더더욱 우울해지더라구요. 쾌유빕니다.5. 달콤키위
'04.11.18 5:11 PM (220.76.xxx.129)저런.. 출산후라 몸도 안 좋으실텐데 허리까지.. 저두 허리가 안좋아서 힘들어하는중이에요. 오늘 큰 맘 먹고 병원엘 다녀왔답니다. 결과는 5번이 디스크라네요.
말로만 듣던 mri를 찍었는데 흐미.. 넘 비싸네요.제가 1년전 허리를 삐끗했었거든요. (그 전부터 안좋기도 했지만) 그때 신경외과에서 CT를 촬영했었는데 디스크 초기라고 햇엇어요. 쩝 그러니 30만원 주고 MRI찍은 결과나 몇 만원주고 CT 찍은 결과나 비슷허네요.(속엄청 쓰립니다.흑흑..)
제가 생각하기엔 정형외과 보다는 신경외과 쪽이 더 나을듯하니 하루라도 빨리 신경외과 가셔서 치료받으세요.
오늘 물리치료만 받았거든요.(통증치료도 받으면 좋은데 임신준비중이라서 제가 안한다고 했죠.) 훨 허리가 덜 아프고 좋네요. 진작 갈껄 후회중입니다.
그리고 샘 말씀이 허리가 안좋을때는 오래 앉아 잇는게 제일 안 좋다고 하네요. 1시간 이상씩 앉아있는건 안좋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바닥에 앉는것도 안좋구요.
정리하자면 의자나 소파에 앉되 1시간 가량 앉게 되면 몇분간은 서서 허리를 풀어줘야한답니다.
허리 아픈거는 퇴행성이라서 완치는 안되고, 디스크가 다시 올라간다는게 아니고 약간 빠진 상태에서 진행을 막는거라고 하네요. 꾸준히 운동하고 치료받는게 제일 낫다고 하구요 수술은 최후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님도 빨리 병원가셔서 진단 받으시고 치료를 받으세요. 그래야지 이쁜 아기도 돌보시지요.
에구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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