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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다녀 보신분이나.. 혹 현지에 계신 분이 있으심 여행에 대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이번엔 저두 같이 가겠냐구 하네여..
그전엔 임신두 하구 아기 낳은지두 얼마되지 않아 같이 가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울 딸 13개월이나 되었거든여..
신랑은 딸래미두 같이 가는걸루 예기 하지만 여기 서두 같이 다니는게 힘든데..
홍콩까진 생각지두 않네여..
모유좀 많이 짜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친정엄마한테 부탁할까 하구여..
그래야 좀 편히 다니겠져,,,
근데 홍콩에 저 혼자 다녀두 괜찮겠져?
일단 말이 안되니 그것도 좀 걱정이구.. 실은 이게 가장 걱정이랍니다.
얼굴이 무기라 납치에 위험은 작아두 치안도 걱정 되구..
외국여행은 신혼여행 나가보구 두번째네여..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는데 그만큼 두려움도 있어여..
신랑은 교육을 하루 죙일 받아 저 혼자 내내 놀다 잠잘때나 호텔로 들어 갈꺼거든여..
홍콩 여행 다녀 보신분이나.. 혹 현지에 계신 분이 있으심 여행에 대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꼭 가봐야 할곳이라던가..
맛난거.. 이쁜거.. 아무거나여..
1. fuss
'04.11.18 3:22 PM (210.92.xxx.70)홍콩 혼자다니시기 괜찮아요. 치안도 잘되어 있고,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사람들도 친절합니다. 간단한 영어도 통하구요. 관광책자 보고 다니심 크게 어려운건 없어요.
낮에 혼자다니시면, 호텔커피숍에서 하는 애프터눈티세트 드시는 것도 좋아요 혼자 분위기내면서 드시구, 쉬시기도 하구. 간단한 요기도 된답니다. 저는 페닌슐라 가봤는데 분위기는 진짜 좋았는데, 케잌이 아주 맛있지는 않았던듯해요. 스콘은 맛있었구요.^^
빅토리아피크도 한번 가보셔야할텐데, 완전 밤 말구 해질녘에 가도 좋아요 어스름한 하늘도 좋구 밝을때 보는 홍콩시내와 조금 어두워진후에 야경도 좋아요. 거기 레스토랑에서 식사하셔도 괜찮은데 창가자리 앉으시려면 예약하셔야해요. 밀랍인형관은 돈내고 볼만하진 않은거 같구요. 피크에 올라갈때는 트램을 타고 내려갈때는 버스타시는 게 공식이예요^^
쇼핑하실때 갤러리아면세점은 택시타고가서 영수증 보여주면 택시비 돌려 줍니다. 이용하세요^^
딤섬드시고 싶으면 점심때 챙겨서 드시구요. 아침에 나가면 길에서 도시락으로 파는 딤섬도 있으니 거기서 맛만 살짝 보셔도 돼요.
가본지 좀 되어서 가게 이름등이 가물가물 하네요^^ 혼자다니시려면 책 좀 보시고 가셔야 될거예요2. MIK
'04.11.18 5:02 PM (210.95.xxx.206)주의점은요.. 어두워진후에 뒷골목은 가지 마시구요 (소매치기 극성)
시내투어버스(2층이 전망용으로 오픈되어 있는)는 타도되는데
일반버스(우리나라 마을버스처럼 생겼음)는 잘못하면 외곽으로 나가게 되니
정신차리고 있다가 행선지에서 잘 내리세요
(외곽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택시잡기가 힘듬..비싸고)
12월에는 대부분 파격세일이 사작되니 쇼핑하기에 좋아요
저도 연말에 출장갔다가 머물면서 아이쇼핑만 많이 했답니다3. Ellie
'04.11.18 5:05 PM (24.162.xxx.174)저도 이박 삼일 있었는데..
카우룽 지방에 있느 옴니 프린스 였거든요. 이박삼일동안 쇼핑만 해도 시간 잘 가요~~ ^^(저도 산건 하나도 없고.. 단지 들어가서 구경하고 사진찍고..)4. jhp
'04.11.18 5:42 PM (210.107.xxx.30)홍콩 영화가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군요.
길거리 밤 늦게 다녀도 별 문제 없습니다. 단지 몽콕이나 아우마테의 홍등가 같은
우범지대만 피하신다면...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이기에 치안은 정말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아침에 남편과 함께 딤섬(얌차)를 먹으시고 회사 일보라고 하시고 그냥 호텔 프런트에
물어 하루 혹은 반나절 관광을 선택하셔서 돌아다니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박삼일이면
작은 도시 하나 돌아보는데 별 큰 문제 없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어차피 오가는데 10시간을
잡아먹을 터이니.
관광지로는 홍콩섬은 리펄스베이(MTR Central station에서 버스있음), 오션파크(해양공원), 피크 (MTR Central station에서 트램을 타시면 됨)을 보시면 되고 구룡반도 쪽은 몽콕의 야시장(MTR에서 Nelson street) 정도만 보시고 오면 됩니다.
쇼핑이야 널린 것이 가계이니 맘에 드는 것을 사시면 되는데, 쓸떼없이 길거리를 헤메지 마시고 그냥 레인크라포드같은 대형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세요. 추천 장소로는 Pacific place(Admilarty. 금종역), Festival Walk(MTR 구룡성, 카우롱통), Ocean Centre 위의 옴니 프린스 호텔이 있는 동네의 Duty Free Shop (DFS)에서 구입하시면 될 거예요.
좋은 시간보내시기를 바랍니다.5. 해
'04.11.18 10:23 PM (218.144.xxx.170)3년전에 저도 신랑 출장 차에 따라갔었는데 저희 딸이 그때 4살이었어요.
모르고 유모차를 가지고 가지않아 좀 고생이긴 했지만 둘이서 낮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즐겁게 보냈답니다. 가물가물한데 하버시티(?)인가 거기를 제일 많이 쇼핑했지요.
바닷가쪽 지하에 가면 아이들 장난감가게가 우리나라 대형마트정도로 큰데가 있어
정말 구경하기도 살것도 많았었고 거기를 가는길에 아이들 옷, 알만한 메이커로
할인률이 높아 몽땅 사가지고 와서 지금껏 입는 옷도 있습니다.
아이 옷만 한보따리 사왔어요. 가기전에 시청 근처에 있는
홍콩관광청(?)에 가서 지도와 여행자료책자를 가지고 가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언어는 바디랭귀지와 서툰 짧막한 영어 통하던데...그리 말하지 않아도 먹을 것 다 사먹고,
사고 싶은 것 다 사게 되던데요. 그리고 생각한 것만큼 홍콩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호텔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방향만 잘 새겨두면 눈에 띄는 건물보고도
충분히 걸어다닐 만 하더군요. 아주 멀리 관광을 가지않는다면요.
관광지로는 오션파크가 가볼만 하더군요. 정말 긴 케이블카와 수족관,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3배 정도라고 보시면 될듯....기억에 남구.....
또 먹거리는 유명하다는 딤섬집과 해산물 레스토랑 갔었는데 영...
그래서 그냥 편의점 식으로 된 슈퍼가 여러군데 있어 이것저것 사다 먹었습니다.
아, 야시장 그냥 가볼만합니다. 그곳의 생활사를 전부 파악할수 있고, 저렴한 기념품들도
많은데, 시계는 사오지 마세요. 추천제품 중의 귀여운 손톱깎기도 별로예요.
한달도 못 가 고장이 나서 조카들 선물로 준 게 체면도 못섰습니다.
또 몰만한 것으로는 밤에 바닷가쪽에 자리잡으면 엽서에서 봤던 홍콩의 야경이
출렁이는 바다와 어우러져 정말 멋지죠.
다음에 또 간다면 아마도 쇼핑의 목적이 가장 클거란 생각이예요. 소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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