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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제트라는 병에 대해 들어보신분 계신가요?
인터넷에 찾아봐도 원인은 아직 모른다하고..
죽을 수도 있는 희귀병이라고만 나와 있네요..
아시는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이병에 대한 무슨 정보든 ...
부탁 드릴께요..
제가 넘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마음이 싸 하네요..
1. Behcet Ds
'04.11.18 1:05 AM (61.99.xxx.227)2. 미니
'04.11.18 10:37 AM (211.34.xxx.125)저 아는 분도 베체트병이라고 해서 한동안 인터넷에서 열심히 뒤져봤었지요...
베체트병을 가진 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사이트가 있는데 환자분께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베체트환우회입니다. http://www.behcet.co.kr3. 저의엄마도
'04.11.18 11:04 AM (220.116.xxx.52)이 병이신데요,
난치병이긴 하지만 관리만 잘하면 치명적이진 않습니다.
류머티스 전문클리닉에 가시면 되구요..
평생 약을 먹고, 자주 증세가 나타나 괴로운 병이지요.4. 해피우먼
'04.11.18 3:29 PM (61.74.xxx.24)저는 23살에 판정받아서 지금 35살입니다.
세브란스병원에 다녔지요 그때 의사분이 하신말씀중
"애인 있어요?" 저 "아뇨" 의사"다행이네요" 이러더군요
글구 그병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았습니다.
전 복합적으로 한번에 다 와서 무지 고생했구요 아기도 낳을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몇년간 정말 하라는데로 약먹고 다 지키고해서 나았습니다
의사분이 넘 어린사람이 안됐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감기처럼 생각하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살라고 그러면서 결혼 해도된다고 하더군요
저 33살에 결혼해서 20개월된 이쁜 아가도 있고
둘째도 지금 임신 4개월 째입니다.
가끔 증상이 나오면 마음을 진정하고 푹 쉬지요
영양제 먹고 몇년재 안갔지만 정기검진하구요
다만 얼마전에 자궁쪽에 문제가 있어 수술할때 남들보다 3배정도의 치료비가 들었어요
모든검사 다하고 만약의 사태에 준비하고...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힘내라고하세요
글구 인터넷 사이트 유용하기는 한데 전 그보다는
의사분의 말씀을 듣고 힘내라고 하고 싶네요
인터넷 사이트 읽다보면 더 심란해지거든요
정기적으로 안과가서 눈검사하고 일년에한번
건강검진할때 추가비용내고 피검사 더해보고
그래야돼요
힘내세요 아파본 사람으로서 그 고통 압니다
전 오죽하면 사람도 안사귀고 피했을까요
언제 죽을지모른다는 생각에, 눈이 실명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정말 무서웠어요
힘내세요
병원 다니고 약먹고 체질 건강하게하면 낫습니다.
화이팅!!!5. 이번만 익명으로
'04.11.18 3:52 PM (220.86.xxx.152)위에 분들 넘 감사해요..
그리고 해피우먼님 정말 감사해요. 사실 저도 인터넷보고 가슴이 철렁 했거든요.. 정말 좋은 친구인데.. 인터넷 내용으론 정말 무서운 병이더라구요
지금 친구 퇴원해서 집에 있다는데... 목소리는 좋아서 좀 안심했어요 . 조심하고 항상 정기검사받고 하면 괜찮다고..
항상 곁에서 친구 잘 살피고 즐겁게 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피우먼님 예쁜 아기 낳으시고 정말 많은 도움 되었어요... 저 해피우먼 님께도 좋은 친구 되어 드리고 싶네요... 우리 모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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