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화로...

... 조회수 : 983
작성일 : 2004-11-17 23:08:12
왜 어른들 장거리가심...

잘 도착하셨는지...전화드리잖아요...

주로 시간맞춰 먼저 전화 드리긴하는데...

10에 1~2번은 늦을때가 있거든요...

그럼 많이 늦은것두 아닌데

전화두 일찍한다~~고 나무라시거든요....

울신랑이 이런 전화 몇번 받더니....

장모님은 어쩌다 늦게 통화해두 내가 먼저 도착전화했어야 하는데...

걱정말고 자라고 하는데...

우리 엄마는 꼭 전화하나안하나 기다렸다가 나무라는 식이라고 좀 싫다고하네요....

장모님은 맘 편하게 해주시는데...엄마는 좀 그렇다고...

에효~

별껀 아니지만 조금만 말씀을 살갑게 대해주셔도 젊은 사람이 전화드리기가 나은데...

맘이 불편하게 꼭 그러시니...아들도 그런 점은 싫타하네요^^




IP : 218.145.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금희
    '04.11.18 3:44 AM (211.212.xxx.184)

    동감.
    그런데 어른이라고 전화를 받기만 하나요?
    왔다가 간 사람이 먼저 전화하는 게 순서지요.
    다음번에는 가실 때 "도착하시면 전화해주세요" 라고"말씀드리심이 어떨지.

  • 2. .
    '04.11.18 9:07 AM (61.32.xxx.33)

    참 고맙고 착한 신랑이시네요.. 남자들 그렇게 말하기가 쉽지 않은데.

  • 3. 귀염둥이맘
    '04.11.18 3:04 PM (210.183.xxx.2)

    제가 지금 시어머니랑 심리전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 전화란 궁금한 사람이 하는거지 며느리가 시어머니께 꼭 해야하는 의무가 아니라는 생각. 저희 시모는 며느리가 반드시 전화해야 하고 본인은 다른 시모들에 비해서 아주 너그러운 편이다라는 생각.

    보통 일주일에 한번 하는데 몇주전 한번 걸렀습니다(하기 싫어 남편한테 하라고 했더니 안해도 된다고 다음주에 하라고 하더군요. 잘됐다 하고 안했죠). 그리고 지난주 3주째, 이제 긴장이 되더군요. 뭐라고 하실 것만 같은 두려움(왜 아시죠?) 무서워서 우리 신랑한테 그랬죠. 자기가 날 위해서 해줄게 하나 있다고... 자기 엄마한테 전화해서 나 요즘 아프다고 하라고..(사악하죠? 그럼 조금 면죄가 될라나 해서... 사실 전 내가 왜 이래야 하는지에 대해 정말 불만이지만 어쩔 수 없이) 남편이 해줬죠. 그래서 또 통과....

    이제 내가 언제 전화를 해야하나 시기만 노리고 있었죠. 이번 주말에 전화하면서 그동안 많이 아팠다고 불쌍한 모드로 나갈까? 등등...

    헉.. 지난 화요일 따르르릉...
    나 '네'
    시모 '오래 간__만__이다" (엄청 얄밉다는 듯)
    나 '네'(아무렇지 않은듯)
    시모 '너는 그렇게 시어머니한테 전화하기가 싫냐?'
    나 '아니, 지난번에 **아빠가 전화해서'
    시모 '아들이 하는거랑 며느리가 하는거랑 같냐?'
    나 '네'
    시모 '어떻게 같대?'
    나 '부부는 일심동체니까요'
    시모 '난 아니라고 본다'
    나 '......' (그건 어머님 생각이시죠)

    전화 끊고 신랑한테 "지난번에 자기가 전화안해도 된다한거 맞지? 우리 엄마는 나한테 전화하는데 왜 자기 엄마는 나한테 전화 안한다고만 난리야?"

    우리 시어머니 꼬박꼬박 말대꾸하는 며느리가 밉기도 하시겠지만, 저도 괴롭네요. 지난번 시어머니에 대한 글에서도 있었듯이 며느리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인정하고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동등한 관계가 맺어진다면 그렇게 날짜 꼬박꼬박 새어가며 왜 전화 안하냐고 강요안해도 전화 하게 되는것 아닌가요? 저는 청개구리 기질이 있어서 하라고 하면 더 하기 싫어지거든요. 그게 누구든지 간에..

  • 4. ...
    '04.11.18 7:05 PM (218.145.xxx.23)

    사실은 저두 맘가는데 몸간다고....
    진짜 맘편하니 잘대해주시면 왜 전화하기가 싫을까요....
    다 불편케하는 어른의 처신 문제지요....
    물론 저도 젊은 사람이지만 못떼먹은 젊은사람도 많지만...
    귀염둥이맘님...
    맘고생하시겠어요....그리고 사악하다니요.전혀요..생존전략이죠^^
    잘해결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80 제민님 알려주신 사이트 유용합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1 그러니깐 2004/11/18 1,045
25779 학습지 그만 둘때... 10 토마토 2004/11/18 978
25778 김치 자르미 증정한대요. 5 원래공주 2004/11/18 2,114
25777 거실 & 그릇장 내부 15 디저트 2004/11/18 1,491
25776 홍콩 여행 다녀 보신분이나.. 혹 현지에 계신 분이 있으심 여행에 대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5 유경맘 2004/11/18 936
25775 초코홀릭을 위한 변명 9 퍼플크레용 2004/11/18 891
25774 여행사 횡포 다중이 2004/11/18 883
25773 어찌해야하나 1 파아란 가을.. 2004/11/18 880
25772 셸위 댄스 보셨어요? 6 영화 2004/11/18 901
25771 욘사마 14 안나돌리 2004/11/18 1,160
25770 분당 괜찮은 밥먹을 곳 2 ^^ 2004/11/18 885
25769 너무나 이쁜 사람들..... 8 큰언니 맘 2004/11/18 1,342
25768 아기 목욕통 들다가 허리를 다쳤는데요. 5 2개월 2004/11/18 922
25767 남편에게 공주대접받는법 - 정말이에요? 20 j 2004/11/18 3,110
25766 그릇장 11 디저트 2004/11/18 1,369
25765 불고기판 땜시... 1 속터져서 2004/11/18 880
25764 40대가 되면 더욱 그렇지요.... 3 해피송 2004/11/18 895
25763 내 얼굴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11 퐁퐁솟는샘 2004/11/18 2,044
25762 날날마눌님 보세요^^ 9 바르셀로나 2004/11/18 852
25761 아기씨 어떻게 주는거냐고,,,, 19 서산댁 2004/11/18 1,514
25760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하나요? 1 피부 2004/11/18 903
25759 베제트라는 병에 대해 들어보신분 계신가요? 5 이번만 익명.. 2004/11/18 927
25758 베이비 몬테소리.. 4 앵두 2004/11/18 1,059
25757 벤타청정기 쓰시는 분께 여쭙니다. 3 사랑2. 2004/11/18 877
25756 아이가 기침을 아주 심하게 하는데 어떤 민간요법이 좋을까요? 12 뚱딴지 2004/11/17 919
25755 전화로... 4 ... 2004/11/17 983
25754 아주 기분이 좋네요. 신기하고요. 5 홍냥 2004/11/17 1,045
25753 엄마랑 가는 유럽여행~2 10 날날마눌 2004/11/17 887
25752 은행 현금 출납기에서 돈이 잘못나온경우도 있나요? 16 항아리 2004/11/17 2,284
25751 메모용칠판 어디서 살수있나요? 4 나니 2004/11/17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