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가를 마치고 첫 출근을 했지요,
휴가때 정말 오랫만에 친정에서 무려 4박5일이나 뭉개고 왔어요. 신랑이 이사회기간이라 워낙 늦게다니거든요. 밤 셀때도 있고..이럴때일수록 옆에서 뭐라도 챙겨서 먹여야하는거 알지만 그 몇분 같이있을라고 제휴가를 그냥 보내는게 좀 아까운 마음이 들어서. 게다가 친정엄마 생신이끼어서 핑계낌에 푹쉬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너무 많이 쉰것 같네요. 정말 하루종일 친정에서 뭉개기도 했고, 제가 위가아파서 내시경을 찍었는데 약을 먹으니까 밥을 많이 먹어야할것 같아서.. 오랫만에 먹는 친정엄마의 밥도 넘 맛있었구요.
게다가 제가 우연히 신랑따라 한의원에 가게 되었는데 진맥을 짚게 되었거든요. 원장님말씀이 제 자궁이 넘 약하답니다. 그래서 또 한약을 지었죠. 조만간 아이를 가져야 하니까요. 그 약을 먹고부턴 얼마나 음식이 땡기는지..
이래저래 많이 먹었던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습니까?
우리 부장님이 절 보자마자 "이번휴가때 쌍커풀수술했어?' 하는겁니다. 얼마나 부었으면 그렇겠어요?
거래처 사장님도 '몸이 안좋아? 몸이 많이 부었네..' 감히 살이라고 말 못하겠더라구요.
저7개월새 7킬로졌네요.근데 한3킬로는 저번 일주일사이 찐겁니다.
아직 붓기가 다 살로 가진 않았겠죠? 오늘부터 운동을 해야겠네요.
살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일이안됩니다.. 단시간에 아직 자리못잡은 살 빼는 방법 아시는 분 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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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웬숩니다.
behappy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3-08-13 18:19:33
IP : 168.154.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성민
'03.8.13 8:09 PM (218.152.xxx.250)제가 딱 그랬거든요.
일단 음식을 줄여야해요.
제가 한 일주일새 3kg쪄서 자리 잡기전에 빼려구 식사를 많이 줄였어요. 저녁은 거의 감자나 고구마 조금 먹고..안 먹는거밖에 없어요.2. 고참 하얀이
'03.8.14 11:05 AM (24.66.xxx.140)한약드시고 나면 살찌는 거 정말 조심하셔야 되요.
보약먹고난 후 살찔 징조가 바로 '밥'이 무지 땡긴다는 겁니다.
저는 아가씨때 생리불순으로 한약먹었는데 1달에 무려 10키로나 쪘답니다.
생리는 그대로 불규칙하구요... ㅜ.ㅜ
애기가지실거면 갑자기 살이 찌는 것도 안 좋거든요.
과체중, 저체중 모두 임신에는 안 좋다네요.
찐지 3개월이내의 살은 빼도 요요가 없다니까 빨리 원상복귀하세요. 일단 탄수화물을 줄이는 방법이 빠르긴 합니다만.... (그래도 운동이 제일이겠죠??? ^^;;;)
저는 애기생기기 전에 이미 5키로가 쪄 버렸는데 임신중에는 다이어트 못하니까 그게 고스란히 제 살이 되더라구요. 빨리 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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