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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어떻게 견디세요

우울한 샹송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03-08-06 00:05:02
두아이 키우기도 힘들고, 바쁜 남편 얼굴보기도 힘들고,     맘대도 쓰고 살수도 없고

요즘들어 우울한 맘이 자주 듬니다.

좋은 엄마들보면서 배우며 살아야지 생각하지만, 몸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군요

병원가서 상담을 받아보면 좋은까요. 아님 체력 보충으로 한약을 먹어 볼까요.  (한약 효과가 있을까요?)

저만 외로운가요.  



IP : 220.121.xxx.20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8.6 12:30 AM (218.237.xxx.220)

    외람된 조언이지만 병원가서 상담받아보심 어떨까요?

  • 2. 배민정
    '03.8.6 12:55 AM (211.59.xxx.44)

    저두 애기 키우면서 낯선곳에서 적응하면서 좀 힘들었어요..
    전 예전 부터 성당에 다녀서 마음에 위안을 많이 받았어요..
    어떤 종교든 한번 가져 보심이...좋을듯하네요..^^
    힘들어도 가끔 외출두 하시구요..
    병원에 가서 건강을 살펴보는것두 좋은 방법이겠네요..
    힘내세요...

  • 3. 이번만 익명
    '03.8.6 12:56 AM (218.237.xxx.248)

    혜경선생님 추천할만한 병원 아는곳 있으세요?
    집근처 병원은 알아보니까 상담료가 한번에 10만원 이래요.
    (전화끊고 혼잣말로 돈 없으면 아프지 말아야 한다는 소리네...그랬습니다)
    다른병원도 마찬가지인지 제가 알아본 병원이 비싼건지
    내가 날 정리할수 없어 괴로운데...
    아시는병원 있으면 알려주실수 있나요?

  • 4. 마마
    '03.8.6 12:59 AM (211.169.xxx.14)

    어느 주부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런 상태 누구나 다 겪지 않을까요?
    빨리 누구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털어버리세요.
    그리고 여기82쿡 돌아다녀보세요
    비슷하게들 살고 재미도 서로 나눌 줄 알고 ....
    아하 그렇구나 아하 그렇구나 하고
    하나씩 마음의 위안 얻어보세요.
    별 도움이 안 되지요?

  • 5. &%#@
    '03.8.6 4:02 AM (220.74.xxx.32)

    아무리 돈없다 해도 당장 쓸돈은 있지싶네요..
    전 남편이 넘 바빠서.... 가끔 우울할 땐 눈 딱감고 돈 씁니다.
    아이도 있고, 계속되는 우울은 애들교육에도 안좋고 한번 제방법을 써보시는게.......

  • 6. 경빈마마
    '03.8.6 6:48 AM (211.36.xxx.222)

    아니요.
    정말 단 돈 만원도 없을때가 있습니다.
    그거 없어본 사람만이 알겁니다.
    살다보면 어찌 어려움이 없겠어요.
    사업하는사람도 월급받는 사람도
    정말 단 돈 한 푼 없을때가 있습니다.


    샹송님!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하고 남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혼자서 방에 있지 마시고,
    마음에 맞는 친구를 찿아 차라리 수다라도 떠심이 어떻겠어요.
    내 말을 들어 주기도하는 그런 친구나 이웃,

    것도 안되면 제게 쪽지나 메일 주셔요.
    아프면 안됩니다.
    몸이 아파도 안되지만,
    특히 마음이 아프면 안됩니다.

    그러다 정말 큰 일 납니다,

    나 아프다고 남편이 가엾고 예쁘게 봐 주지 않습니다.
    길어지면 오히려 짜증내는 단순동물 입니다.(에고 나 돌맞아 죽을라나! 그래도 사실인데...)

    샹송님!
    차라리 여기에 막 쏟아 놓으시고
    마음 추스려 봅시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
    이렇게 글을 올렸다는 것.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겁니다.

    힘을 실어 주고 싶습니다.

  • 7. 로사
    '03.8.6 9:19 AM (210.103.xxx.131)

    저희 언니가 늘상 딱히 아픈데두 없이 쓰러지거나 우울하거나 버럭버럭 하거나.. - -;;
    암튼...오래 이래왔는데요.... 그동안은 의사들이 그냥 비타민 같은 약 주고... 그랬답니다.
    근데 이번에 어떤 여의사분이
    부신피질계통에 좀 이상이 있는거 같고 정신적인 문제라 했다 하더라구여..
    이유없이 우울하고 신경질적이 되는것도 다 질병의 한 종류인거 같아여..
    몸의 병으로 커지기 전에 미리미리 병원에서 상담 받아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8. 재동이네
    '03.8.6 9:35 AM (211.42.xxx.233)

    저도 우울병이 한번 도진적이 있어서요, 회사일 집안일 다꼬이니 정말 어쩔 수 없더군요
    정신력 하면 저인데 너무 힘드니까 마음이 너무나 예민하고 약해지더라구요
    첫번째 방법은 달리기 나 산책입니다. 돈도 안들고요, 아기 잘 때 잠깐 나가서 뛰고 오면 땀밖으로 우울이 다 나가는것 같더라구요 아기 다 잘때 멍하니 창문만 보지말고 나가세요 보통 전 11시에 나갑니다.
    두번째 방법은 자신을 위한 약을 사는 겁니다. 한약이면 좋겠지만 자기만 먹는 비타민씨로 해결했어요 그냥 이게 모든 것을 치유해주는 만병통치약이다 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좋아집니다.
    세번째. 그래도 안되면 신경정신과에 가야되는데 무섭쟎아요.. 일단 우선
    가정의에게 가서 상담을 받으면 됩니다. 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거든요. 하하하..
    위세방법은 작년에 밤샘 한달 한 일, 상사에게 어처구니 없는 꾸지람을 듣고, 우리 재동이가 아프고, 신랑 논문 통과 또 못하고, 신랑이랑 엄마라 다투고...머 그랬을 때 자구책이었습니다.
    첫번째 방법이 꽤 쓸만 합니다. 막 땀흘려주면 엔돌핀이, 한번 멋지게 살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헤헤

  • 9. mylene
    '03.8.6 10:45 AM (169.252.xxx.9)

    전요. 결혼하고 권태기 같은 시기가 시작될 때 남편이 암웨이를 한다고 선언했어요.
    그래서 한 육개월 정도 정말 괴로운 시기를 보냈죠. 심각하게 이혼도 생각했구요.
    그 때 아는 분에게 우연히 그 얘기를 하면서 울음을 터트렸는데 그 분이 교회 상담
    과정을 공부한 분이라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분 추천으로 그 상담 과정을 저도
    듣고요.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그리구 상담이라는 것 자체에도 관심이 많이 생겼구요.
    내가 이런 걸 진작 알았다면 대학 때 하고 싶지도 않은 ~~~문학 대신 이런 실용적인
    공부를 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했지요.
    몇달전에 레몬트리 잡지에 부부상담 기관에 대해 나왔는데 10만원 정도가 보통이었어요.
    만만치 않죠. 그러니까 이런 상담 기관을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못 찾으시면 제가 간 곳이라도 알려드릴께요.(저도 크리스찬은 아니예요)
    그리고 남의 고통에 대해 모두들 진지하게 답해 주는 이런 분위기 참 좋네요

  • 10. 홍랑
    '03.8.6 10:51 AM (218.159.xxx.43)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신경정신과 가는 걸 몹시 꺼려야죠.
    몸이 아프면 병원가서 치료받고 약을 먹어야 빨리 낫잖아요.
    흔히들 마음이 아프면 "정신력"으로 이겨내래고 하는데, 정신력으로만 병이 낫는다면
    이 세상 모든 질병은 사라지고 없어야 하게요.
    마음의 병도 병이랍니다. 꼭 병원에 가 보세요.

    어떤 병원을 알아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일반 종합병원에 가면 그렇게 돈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선생님들도 괜찮으시고.
    종합병원중에서도 카톨릭병원같은 종교관련 쪽이 좋은 거 같아요.
    경우에 따라 많이 틀리지만 우울증은 재발가능성이 높은 병이라 장기간 치료와 약을
    복용하셔야 할거에요.
    그래도 요즘은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받으시면 꼭 나으실겁니다.

    일단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고 위에 다른분들의 조언을 참고하셔서 병행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힘내세요!

  • 11. 나나
    '03.8.6 11:37 AM (220.126.xxx.99)

    전 태업을 하고 친구랑 전화수다를 떨때도 있고(하지만 이것도 어떨땐 힘들어요. 다들 아이들떄문에 바쁘니까) 아님 친정에 가서 게으름을 피웁니다. (불쌍한 친정엄마..) 이럴땐 취미로 운동한가지라도 할 걸 싶어요.

  • 12. 김수영
    '03.8.6 12:37 PM (203.246.xxx.142)

    어떤 분은 시부모 때문에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에 상담하러 갔더니
    뭐 그딴 거 가지고 왔냐, 배부른 소리하고 있네 하는 식으로
    위아래 훑어보는 의사(남자) 때문에 오히려 더 맘 상해서 돌아왔다던데요.
    그 의사 아저씨도 참...

    외국(특히 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도 정신과 상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원초적인 인간의 고독감은
    친구나 가족으로도 해결할 수 없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제3자가,
    그것도 전문가가 이야기를 들어주고 조언해주면 얼마나 힘이 되겠어요?

    저도 샹송 님께 정신과 상담을 권유하고 싶지만, 위와 같은 의사 만나셔서
    괜히 더 우울해지실까 봐 조심스럽네요.

  • 13. 나도예전엔우울
    '03.8.6 2:04 PM (211.106.xxx.222)

    제가 지난 1~3월까지 그랬었어요.
    ㅠㅠ
    우~~~~울속에 빠져 1주일내내 집밖에도 안나가고 암것도 안하고...
    대낮부터 술마시고 자다 부시시 일어나 신랑저녁 간신히 챙겨주고......
    퍼뜩 깨달았죠.
    이러다 알콜중독되고 자살하겠구나....... 하구요.

    다행히 따뜻한 봄이 되었길래 엄마 불러내서 시장도 갔다오고(경험상 재래시장 다녀오면 좀 활기차져요.) 백화점 가서 날 위해 돈도 쪼매 쓰고, 나갈일 없어도 동네 한바퀴라도 꼭 나갔다 오고....
    만화책도 빌려 읽고, 맨날 지나치기만 하던 성당에 들어갔다가 맘이 편해져서 요즘은 성당 가는 재미에 살아요.

    무언가를 하셔야 해요.
    어떤것이든.. 자꾸 밖으로 나갈수 있는 어떤걸 하세요.
    재동이네님이 말씀하신 산책이나 달리기 같은거요.
    자꾸 나가서 공기 마시고 햇빛쐬고 사람소리를 들으셔야 해요.
    어서빨리 우울의 늪에서 나오시길.......

  • 14. 퉁퉁이
    '03.8.6 5:40 PM (203.226.xxx.34)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하고 <레몬트리> 잡지에서 발췌해 왔습니다.

    정신과나 정신 상담소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어딘가 ‘이상한’ 구석이 있다는 오해를 받던 때가 있었다. 이제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 대화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부부들에게 든든한 ‘조력자’로 떠오른 유명 상담소들을 리스트 업했다. 기획·조민정 기자/사진·이환수 기자/자료 조사·정희선(프리랜서)



    부부 클리닉 후(www.clinicwho.com)
    부부간의 불화, 의처증 등 불안정한 심리 상태와 대화 단절 상태를 전문으로 상담하는 곳. 초진 때는 심리검사지를 작성하고, 2차 상담 때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부 개별로 상담한다. 그 이후는 방문 치료나 개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따로 기획한다. 기본 상담시간은 50분으로 상담비는 10만원. 문의 02·512-8569
    김진세 고려제일신경정신과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예리하고 연륜이 많은 소장이 직접 상담해 편안한 분위기로 이름난 곳. 이혼 문제나 부부 성 트러블 전문으로, 초진료는 3만원이며 그 이후 진료는 1회 상담시 6만~8만원 선이다. 추가로 40분 정도가 소요되는 정신 치료 집중 면담을 할 경우에는 8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든다. 1~2일 전 예약은 필수다. 문의 02·859-4469
    한결심리상담센터(mindclinic.co.kr)
    부부 갈등이나 고부 갈등, 이혼 가정 문제를 주로 다루는 곳으로 목동에 위치하고 있다. 초진 비용은 따로 없고 기본 상담시간은 1시간이다. 기본 상담 비용은 5만원이며, 10분 초과할 때마다 1만원씩 추가된다. 3~4일 전에 예약해야 상담 가능하다. 문의 02·2690-9413
    연우정신건강센터
    자녀로 인한 부부 갈등이나 문제아를 가진 부부 상담 전문이다. 연세대 임상심리학 박사가 직접 상담한다. 소장과의 직접 상담은 1시간당 7만원, 연구원과의 상담은 4만원이다. 상담 전 면접과 심리검사를 하게 되는데 추가 비용이 약 7만원 정도 든다. 5~7일 전에는 예약해야 상담 가능하다. 문의 02·334-1201

    성신여자대학교 심리건강연구소
    신뢰가 깨진 부부의 갈등, 권태기 극복 등을 위한 부부 상담이 많다. 부부 문제를 연구한 최규만 교수가 직접 상담하며, 상담시간은 1회 1시간에 8만원 선. 1주일 전에 예약해야 상담이 가능하다. 문의 02·926-1272~4
    한국가족상담교육연구소
    부부 문제를 비롯한 가족 문제 상담소로 특히 의견 대립에 의한 갈등 문제를 푸는 데 전문이다. 가족학 교수와 가족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는 것이 강점. 가족상담사 1급 자격증 보유자와의 상담은 3만원, 가족학 교수와의 상담은 1회 6만원 선. 특별한 검사보다는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가는 편. 상담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이며, 2~3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상담 첫날은 접수비 1만원을 별도로 받는다. 문의 02·523-4203
    한국상담문화연구원
    성격 차가 심한 부부나 습관적으로 외도를 하는 남편, 의처증이나 의부증이 심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한 상담이 이뤄진다. 초진 때 심리검사지를 작성하고 본격적인 상담을 하는데, 1회 1시간 상담비용은 8만원. 최소 1주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문의 02·514-0775~6



    강북삼성병원 일반 정신과 중에서도 도박 중독 상담만 전문으로 하는 의사가 있다. 초진할 때 심리 테스트를 받고 그 결과로 간단한 상담을 하게 된다. 정도에 따라 24시간 입원 치료 혹은 몇 달간의 재활 훈련을 받기도 한다. 물론 개인 신상은 절대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도박 중독 전문의 이태경 박사. 문의 02·2204-0179
    한국도박중독센터(www.gamblerclinic.or.kr) 강원도 강원랜드 내에 위치한 상담센터로, 자체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문적인 상담을 한 후 그에 맞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치료한다. 특히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는 사람 중에서 정도가 심각한 사람은 치료비의 90%를 제공하기도 한다. 환자의 상담 성과나 결과를 모니터링해 사후 관리도 철저하게 하는 편. 방문 상담은 물론 인터넷 상담, 전화 상담도 무료로 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찾는 사람이 많은 편. 무료 상담전화 080-7575-545


    전문 병원 높은 알코올 의존도 때문에 생긴 정신적·육체적 문제를 약물 치료와 단주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알코올 집단 치료 프로그램이나 가족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병행해 치료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것이 장점.
    김경빈 신경정신과의원(02·201-8258), 한강성심병원(02·633-9111), 동화신경정신과의원(02·466-7654)
    자체적인 친목 모임 알코올 중독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현재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모임으로, 주로 알코올 중독자의 가족이나 친구·배우자들이 중추적 역할을 한다. 서로의 상태와 극복 사례들을 꾸준히 올리고 정기적인 모임도 갖는다.
    가족친목 알아넌(02·752-1808)

  • 15. 신현지
    '03.8.6 9:27 PM (211.215.xxx.239)

    남의 일 같지않아 올려 봅니다 저도 3년전에 우울증 (경제 문제로)걸려 힘들었어요 저의집이 13층인데 1층 같은 느낌 이해하세요? 아! 이래서 자살하는구나~

    저는 일단 노래방 가서 노래 실컷 부르면서 울다가 웃다가 (누가 뭐라 하든지 말든지)그리고 등산을 시작했어요 산에가면 누구하고 든지 이야기 잘통해요 지금은 즐겁게 살고있어요

    참 우울증 약은 될수 있으면 안먹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저는 약을 먹으면 밥이 안들어가요 도저히 먹기가 싫더라구요. 그리고 차후에 보험들때 불리하더라구요

  • 16. 보리
    '03.8.7 9:22 AM (220.121.xxx.101)

    제 생각에는 사람들과 좀 어울리는 게 좋을 것같습니다.
    너무 집에서만 맴돌게 되면 우울해집니다.
    우울해질 때 흔히 사람을 만나기 싫다는 생각이 들지만
    만나서 이야기하고 몸을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어렵겠지만 집에 있지 말고 움직이세요.
    상담받는 것도 나름대로 도움은 되지만 값이 비싸서 오히려 더 스트레스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효과가 금방 나타나는 게 아니거든요.
    일주일에 한번씩 매번 십만원 정도 갖다바치면 엄청 스트레스됩니다.
    그 돈으로 맛있는 거 사먹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좋을 듯합니다.

  • 17. 정말
    '03.8.7 10:07 AM (211.180.xxx.61)

    보리님 말씀이 맞는거 같네요.
    저도 가끔씩 어디 가서 상담받아볼까하는 생각했었는데, 왜, 외국영화보면
    그런거 마니 나오잔아요? 특히 미국영화등...
    위의 글들을 읽어보니, 상담료가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담이래봤자, 처음에는
    그야말로 남의 이야기 들어주는 것뿐일텐테, 게다가 시간 초과하면 또 돈이 올라가고,
    거, 시계소리 째깍째깍나서 상담이나 제대로 하겠습니까? 원래 그런건가요?
    100% 그런건 아니지만, 이런 우울등이 경제적인 문제에서 기인할때도 많을텐데,
    진짜 상담받다가 더 우울하고 스트레스받겠네요.....
    돈을 버는 저도 이런 생각드는데, 전업주부님들은 더 돈생각이 마니 나실듯해요.

    제 생각 + 님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1. 일단, 가능한한 밖에 나가 사람들과 어울린다. 햇볕을 마니 쬔다.
    2. 운동할수 있음 운동한다.
    3. 맛있는거 사먹거나 술도 좀 마신다.
    4. 노래방가고싶음 간다. 혼자라도... (혼자가도 재밋슴다. 가서 자신의 애창곡을
    남 신경 안쓰고 목청껏 부르다, 울다, 웃다한다.)
    5. 교회/성당에 간다. (동네 소규모교회에 의외로 좋으신 목사님, 목사사모님등을 만나실수있고,
    그분들에게 상담하실수 있습니다.)
    6. 털어놓고 얘기할만한 친구/이웃등을 1~2명 확보한다.
    7. 애들하고만 종일 있는것이 버겁고, 지겨우면, 반나절만이라도 놀이방등에 맡기고
    혼자 외출하던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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