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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나 울릉도 가 보신 분 있나요?
맨날 도움만 받아서 염치가 없지만...
이번 여름 휴가에 백령도나 울릉도를 다녀올까 하거든요.
근데 이미 시간이 촉박해서 맘이 급하네요.
두 곳 다 가기 어려운 곳인데.. 혹 다녀오신 분 있으면 정보 좀 나눠 주세요.
숙소는 어디가 좋은지 특히 맛있는 음식은 뭐가 있는지 등등...
다녀오면 저도 좋은 정보 올릴께요. 도와 주세요
1. 퉁퉁이
'03.8.5 5:24 PM (203.226.xxx.34)2924번에 제가 울릉도에 관한 리플 달아놨는데 한번 검색해 보세요.
2. 으니
'03.8.5 10:51 PM (218.158.xxx.202)3년인가 4년전에 백령도 다녀온 기억이 납니다.
여름에 갔었는데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타고 4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저흰 매표할 때 섬주민 친척이라고 해서 20% 싸게 구입했었져. )
사곶과 용기포가 있는 데 용기포가 포구라 민박이 비쌀 것 같아 저흰 사곶에 머물렀습니다.
미리 민박집 예약하시면 델러 나오는 데 참고로 트럭이 나옵니다.
나폴리와 백령도에만 있다는 천연비행장을 둘러보았는 데 예전에 거기서 비행기가
떴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볼 것이 없었답니다.
그저 휑하게 넓은 모래사장만이....
그때는 백령도 간척사업을 하고 있어서 경관이 훼손된 곳이 많았는 데
지금은 어떨런지...
아래는 제가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감상했던 곳들입니다.
* 제 1코스 : 심청의 전설이 살아 있는 심청각 *
"99년 10월에 개장했다는 심청각은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가 바라보이는 곳에 세워졌으며,
심청이 떠오를 때 탔다는 연꽃모양의 연봉바위도 있다.
화창한 날엔 황해도 장산곶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단다.(우린 해무때문에 희미한 그림자밖엔...쩝..)
* 제 2코스 : 두문진 해상관광 *←요기 강추!!!!
제 2의 해금강이라고 할 만큼 기암괴석이 많다는 두문진일대엔 코끼리바위를 비롯하여 장군바위,
촛대바위, 신선대등과 선대암, 형제바위등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이 곳엔 가마우지(일본에선 이 새로 고기잡이도 한다.)라는 새가 있는 데 얼마전 명명된
일명 잠수함바위에 앉아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병풍처럼 둘러 쳐진 병풍바위는 나를 압도시키기에 충분할만큼 거대했고,
마치 합장한 듯한 세 바위는 나의 시선을 오래 끌었으며 결정적으로
물범의 무리는 날씨가 밀어주지 않은 덕에 한두마리를 겨우 볼 수 있었다.
특히 이 곳엔 전망대와 함께 우리나라에 세개 있다는 통일기념비중 한 개가 자리잡고 있다.
* 제 3 코스 : 중화동 포구 *
중화동포구엔 우리나라에 처음 전파됐다는 중화동교회가 아직도 자릴 지키고 있는 데
아쉽게도 초대 신부의 후손은 없고 친척들이 그 자릴 지키고 있단다.
요긴 잠시 낚시하는 분덜얼 구경하고 떠났다.
* 제 4 코스 : 콩돌해안 * ←요기 강추!!!!
천연기념물 392호로 지정된 콩돌해안은 백령면 남포 2리에 자리잡고 있는 해수욕장겸 해안이다.
완도에서 몽돌(새까만돌)은 봤지만 어찌 그렇게 작은 정말 콩만한 돌들로 이루어져있는 지
생각할 수록 신기하기만했다.
육지에서 너무나 먼 곳이라서인지 잠깐만 발을 담궈도 시릴정도로 물이 차다.
(한여름 해수욕마저도 다신한번 심사숙고를...)
잠깐 파도를 따라 유희를 즐기다 떠나야해서 아조아조 아쉬움을 남겼다.
참고로 백령도는 해무가 짙은 편이고, 까나리액젖이 넘쳐나더이다.
민박집은 기억이 아리까리하고, 섬인지라 해물종류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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